1월부터 절약모드로 굳건히 다짐했지만 1월 중반을 넘긴지금...
걍 살던데로 살고 있네요..매번 반성하면서....
소비도 습관이라서 금연만큼이나 힘들고 알콜중독 벗어나는만큼이나
힘든일 같아요..
작년에는 돈쓰느라 들고있던 적금까지 담보대출받아서 올1월에 타는데
600만원 만기인데 다 빼쓰고 30만원 적금 타네요..허탈합니다.
인터넷적금으로 쉽게 들어서 필요할때 인터넷으로 담보대출이 되고
은행이 바로 코앞에 있어서 언제든지 대출이 가능했어요.
돈이 수중에 없으면 너무 불안하고 이상하고 주말동안 무슨일이 생길것같고
여유돈으로 항상 30만원 이상 있어야 불안함이 없어요..
월급날이 다가와 돈이 떨어져가면 또 30만원정도를 채워놓고 다 쓰면
또 채워넣고..그렇다고 책정된 생활비가 부족한것도 아니예요..
신용카드는 넘 충동구매가 심해서 없앴는데 체크카드 현금이면 뭐하나요.
적금까지 손대는걸...
직장생활을 오래했기때문에 돈이 마르진 않았어요..지금도 하고있구요..
하지만 아이들도 있고 제 직장생활도 몇년안남은것 같아..빡시게 모아보려고
하지만..늘 제자리걸음이네요..지금 금전적으로 여유도 없어서..제가 퇴직하면
극빈층 될건데..왜 이러고 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