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제 퇴근 시간을 한 시간이나 기다렸어요, 같이 저녁먹고 들어가자는 뜻으로 알고, 만나서 식당으로 재촉했더니
잠깐만 하면서 프라다 매장으로 끌고 가데요
예전에 지갑하나 사준다고 하더니, 다른 급한데 지출해서 못 하고 있었어요 ..
골랐더니, 매장 직원에게 오만원권 빳빳한 거 두 장 주면서 같이 포장해 달라고 하네요 ..
너무 좋았어요 .. 주위에 자랑하면 돌 맞을거 같아서 여기 풀어놓고 가요 ^^
남편 지갑도 너무 낡았는 데, 그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게 있는 눈치던데요
이번엔 제가 돈 모아서 서프라이즈 해야 할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