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동서이야기

다즐링 조회수 : 1,681
작성일 : 2013-01-18 16:16:14
아래아래 큰 동서가 새로 들어온 동서 .
얘기를 써놔서
저도 풀어봐요.

전 둘째동서에요.
막내이기도 해요.

형님과 아주버님이 한가족이 된지 십년만에
아래동서로 제가 들어간거에요.

결론은 저는 지금 이혼했어요.

시어머니와 형님의 공이 반은 된답니다.

거짓말.질투.이간질 등등

모두 겪었어요.

저는 겉은 여우 속은 북극곰같은 여자에요.

처음엔

새로온 새 며느리라서 경계당하고 그담엔

여우인줄 알고 경계대상이 되었다가

알고보니 곰이다! 막 난도질 해서

전 못버티고 나왔어요.

드라마에 나오는 막장같은 일이죠.

꿈 같아요.

제가 좀 더 센스있고 .눈치빠르고 강단있었다면 당하지 않았겠죠.

여기 오시는 형님들. 혹 새로 아랫동서가 들어오면.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데 시간이 걸린다는거.
그래서 첨엔 형님보다 시부모님밖에 안보인다는거 ,초보운전이 앞만보는것과 같이 실수투성이라는거 . 조금만 알아주셨음 해요.
시월드는 말그대로 .시월드 이거늘.. 그녀도 조금지나면 시어머니의 모습에 진절머리난다며 형님께 찰싹 붙을날이 올거에요.

사람을 겪어보기도전에 동물잡듯 잡고 . 시험하고. 덫만들어 조롱했던 형님내외와 시월드가 먼 꿈나라 같아요.

아랫동서는 처음부터 군기 제대로 잡는게 아니라 서서히 스며드는 가족임을 다같이 알았으면 해요.

이상 아랫사람의 푸념이었네요.





IP : 122.37.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고
    '13.1.18 5:01 PM (99.42.xxx.166)

    힘 내시구요 :)
    좋은 사람들이 오히려 더 이상한 사람을 만나는거 같아요
    한번 배우셨으니 더 좋은일만 남았어요!

  • 2. 저도
    '13.1.18 9:32 PM (218.38.xxx.203)

    그런 시엄마 윗동서 사이에세 15년째에요

    좀 그런얘기지만 이젠 시엄니 돌아가실날 세며 참고있어요 정말 힘든 세월이었어요 당해본 사람만 알죠

    님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880 송혜교 눈 뜨고 연인으로 달달한 연애나 실컷 보여줬으면!! 12 차라리 2013/03/06 4,321
225879 휴양지가서 하루종일 수영장 해변에 누워서 칵테일 맥주 주구장창먹.. 6 2013/03/06 1,853
225878 그룹수퍼비전 연구소 2013/03/06 395
225877 지금 그겨울보시는분 소라가 1 뭐라고했나요.. 2013/03/06 1,131
225876 급성 방광염인거같아요 응급실 비싼가요? ㅠㅠㅠㅠ 32 터지겠다 2013/03/06 25,840
225875 스마트폰 왕초보 4 나도 스마트.. 2013/03/06 713
225874 4칸이나 3칸씩 나누어져있는 그릇이요.. 10 .. 2013/03/06 2,151
225873 중1이에요 성장호르몬주사 8 고민맘 2013/03/06 3,842
225872 요즘 토익이나 토플 시험에 영국식 발음으로 나오나요? 6 정말? 2013/03/06 1,845
225871 60대 어머니 해외여행 추천부탁해요 5 올해 2013/03/06 1,842
225870 요양보호사 2 *** 2013/03/06 2,125
225869 남자들도 여자에게 성희롱 당하고 그런가 봐요 11 ㅇㅇ 2013/03/06 4,531
225868 500일의 썸머같은 5 .. 2013/03/06 1,455
225867 67세 친정엄마 이 닥스 트렌치코트 괜찮을까요? 9 이건어때 2013/03/06 2,333
225866 성당다니는분들께.아기 유아세례는 어떻게 받는건가요? 5 궁금해요. 2013/03/06 2,294
225865 유명한 플룻 flute 연주자 음반 추천해주세요. 5 가채맘 2013/03/06 1,180
225864 출산하고 살이 미처 안빠진 상태로 다니니까 오십대가 접근해요 9 아짜증 2013/03/06 3,938
225863 목화솜 이불 20년 된거 솜틀어 써도 되나요? 8 ^^ 2013/03/06 3,216
225862 그냥 한마디 3 ., 2013/03/06 816
225861 머리는 언제 감나요? 6 수영할 때요.. 2013/03/06 2,073
225860 요즘 창란젓 드시나요? 5 창란 2013/03/06 1,515
225859 고등학생은 어떤 동아리에 드는게 좋은가요? 4 ㅗㅗ 2013/03/06 1,201
225858 치즈케익 식감 차이 알려주세요 5 레어 2013/03/06 1,382
225857 다세대주택 엘리베이터 필요할까요? 23 다세대 2013/03/06 9,369
225856 머리끝이 갈라지는 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4 머리끝 2013/03/06 1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