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부터 연말까지 술이 너무 맛있어서
일주일에 3~4번은 먹고 살았어요.
나가서 먹은 건 아니고 밥먹을때 반주로 먹는다거나
아이들 재우고 나중에 먹는다거나
뭐... 키친 드렁커같은 느낌도 좀 나고 -_-;;
그래도 참 맛있어서 맥주, 소주, 와인, 막걸리 안 가리고 잘 마셨는데(과음은 아니고 적당히^^;;)
연말 술자리에서 안좋은 일을 겪었는데
이상하게 그 이후로 술맛이 없어요.
물론 대선과도 맞물리는 시기였는데,
식욕 물욕 술 맛까지 싹~~ 소멸됐습니다.
아직까지 돌아오는 기미가 안 보이는데 술도 체하나봐...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