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잉글리쉬로즈님 책임지세요~

줴떼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13-01-18 14:09:00

잉글리쉬로즈님의 주옥같은 후기에 힘입어 토요반 정원이 13명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ㅎㅎ

게다가 평일 수금 저녁반에도 2분이 추가로 등록해주셔서 선생님 어깨가 으쓱해지셨어요.

수강생이 많아지면 센터에 그만큼 파워가 좋아지는거니까 추가반 증설이나 커리큘럼 짤때

많이 힘이 되실거에요.

그래서일까.........

수금반 수업에 뭔가 크게 달라진 선생님을 느낍니다. 하아..

겨우 열명 안쪽을 데리고 토요반을 운영하실때에는 아주 조심조심 저희를 다뤄주셨죠.

꽉 쥐면 터질까 내돌리면 깨질까.. 칭찬도 많이 해주시면서. 여자들 삐치면 약도 없다는걸 잘 아실테니.

그러나!! 지금 나는 평일반과 토요반을 이끄는 캡틴으로서 숨겨두었던 카리스마를 내뿜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신지..

매우 많은 동작을 추가해주시며 저희를 압박하십니다.

무려 수요일엔 포에테를 하셨어요. 포에테라뇨? 그거 포에테라면 무한도전 손연재 특집에서

정형도니가 요상한 파워발차기를 선보였을때 연재양이 '어머 그거 지금 포에테 하신거에요?ㅋㅋㅋㅋㅋ"

하면서 보여준 그 우아하고 고상하며 요정같았던 그 턴 아닌가요.

아아. 전의 수업이 유아발레 버전이였다면.." 아이코 우리 애기들 잘했어요 우쭈쭈주

뭘 해도 내새끼들 이뻐요~ 하트 뿅뿅"

지금은 로얄발레단 수준의 시크함은 비록 없지만 예중 무용반 정도의 포쓰를 뿜어내고 계시네요....

"지금은 순서 외우느라 정신없으실거에요. 호호호 천천히 순서 외우도록 하세요.

매 타임마다 할거니까요!!!! " (그럼 순서를 외운후에는 잘 자~알 하란 말씀이시죠? ㅜㅜ)

여튼 6개월 정도 했다고  어느 순간 힙조인하는 것도 잊어버린채 (엉덩이에 힘을 빡주고 괄약근을

오무려야 다리가 곧게서요.) 자만하던 저는 .. 담 수업부터는 똥꼬에 힘 빡! 주고 정신 바짝차릴것을

굳게 다짐하는 바입니다. 흑흑흑 흐규규

 

사족으로 잉글리쉬로즈님 저는 로망주의자라서 키다리 아저씨가 너무 좋아요.

그리고 제가 김지미 언냐 버전 장희빈에 나오는 궁녀 언니들 말투 따라하기 3급 소지자 구만유~

저희 어무니도 인정하셨어요. 나중에 예전 영화 버전 낭독회 있음 저도 살짝 꼽사리 꼽사리~

 

IP : 58.143.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잉글리쉬로즈
    '13.1.18 2:26 PM (218.237.xxx.213)

    아 지금 딴 카페서도 한 명 꼬셔놨는데ㅋㅋ 오늘 쪽지 답해 줬는데 등록하려나 싶네요ㅋㅋㅋ 아 그런 캡틴 아래서 조련당하는 건가효 우리ㅋㅋㅋ 저 근데 발레 용품 사긴 했는데 아직 민망해서 레오타드는 못 사고 긴 티티랑 반바지로 대체ㅠㅠㅠ 안 샀다고 혼날 듯ㅋㅋㅋ 정말 선생님, 거울로 다 보시면서, 누구씨 좋아요, 누구씨 좋아요, 이러실 때 좋았죠ㅋㅋ 저도 너무 멀지만 않으면 수 금 하고 싶어요ㅠㅠ 겁나 어려운데 겁나 재밌어서 하는 거 엄청 기다려져 이런 운동 첨이에요ㅋㅋ
    아, 키다리 아저씨도 작은 아씨들과 함께 다루고 싶어요ㅋㅋ 근데 우리 손 잡고 약 팔아야겠어요, 숨겨진 재능 낭비하지 말고 피라밋 쌓아야 할 듯ㅋㅋㅋ

  • 2. 잉글리쉬로즈
    '13.1.18 2:45 PM (218.237.xxx.213)

    아, 잃어버린 시간은 저의 대학시절을 정복한 책이죠. 그 책 워낙 방대해서 부분부분으로나 다룰 거 같아요. 게다가 그 시리즈 중 소돔과 고모라 같은 내용은 뺄 수 없이 중차대한데 겁나 자극적이고, 근데 알베르틴 같은 이야기는 해도 될 거 같구요. 카라마조프가도 좋죠, 이반, 이 마성의 남자ㅋㅋㅋ
    키다리 아저씨나 소공녀, 말괄량이 삐삐도 다 좋아요. 소공녀는 하게 되면 소공자와 묶어서 하려구요. 근데 저 진짜 모임 잘할지 모르겠어요ㅋㅋㅠㅠ 사실 저도 아 내가 뭔짓을 벌인 거지 하루에도 열 두 번씩 하이킥하고 있어서ㅠㅠ 일단 첫 모임 해보고요ㅋㅋㅋ

  • 3. 줴떼
    '13.1.18 2:56 PM (58.143.xxx.67)

    벌써 저희는 수강생들 사이에서 약팔이로 통하고 있어요 ㅎㅎㅎ
    참 저는 추리소설도 좋아해요.
    가끔 어디 라디오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책 소개해주는 코너가 있거든요.
    그럼 드라마 극장처럼 성우가 대화부분 실감나게 읽어주다가 책 소개해주시는 분이 거드시다가
    여튼 그런거 짱 좋아해요. 거기서 대실해밋의 '몰타의 매' 읽어주는보고 뿅가서 당장 가서 책 사서
    엉덩이 안떼고 다 읽었어요.
    추리소설 낭독회 하면 진짜 라디오극장 저리가라일거 같아요. 흐흐흐

  • 4. ...
    '13.1.18 3:07 PM (218.52.xxx.119)

    댄스동작이 괄약근에 힘을 빡~ 줘야 하는게 많아서 건강에 더 좋은거 같아요.
    저도 오랜만에 밸리댄스 하고 왔더니.. 몸이 상쾌하군요!
    빼먹지 말고 나가야 할텐데..
    발레수업얘기도 재밌었어요~

  • 5. 잉글리쉬로즈
    '13.1.18 3:10 PM (218.237.xxx.213)

    맞아요, 저도 대실 해밋 좋아해요ㅋㅋ 몰타의 매, 스페이드 오빠ㅋㅋ 요새 대실 해밋 전집 나왔는데, 오빠들 대사야 치지만, 싸움 장면은 툭탁 툭탁, 의성어라도 내야 하는 건가ㅋㅋㅋ
    추리소설 낭독회도 재밌을 거 같아요ㅋㅋ 하드보일드 오빠들 폼잡는 거ㅋㅋㅋ
    와, 밸리댄스 하시는 분도 있네요, 저야말로 그 수업 얘기 궁금해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151 조언부탁드려요 2 솔로몬 2013/02/05 470
215150 한우 핏물 빼고 처음 국 끓여봤어요. 5 .. 2013/02/05 1,712
215149 아무리 방어운전해봐야 소용없는 동영상...[깜놀주의] 10 오늘도웃는다.. 2013/02/05 1,424
215148 하얀 오징어채? 진미채 볶음 or 무침 레서피가 어디에 있나요?.. 6 하얀 오징어.. 2013/02/05 2,513
215147 손등 검버섯 ㅠㅠㅠ 9 슬프당 2013/02/05 7,818
215146 외며느리 제사음식 차리는법 문의드려요... 12 2love 2013/02/05 2,751
215145 몇 마디 하면 기분나빠지는 말뽄새.. 5 말버릇 2013/02/05 2,103
215144 치매초기 혼자사시는 아버지 18 .. 2013/02/05 6,081
215143 경호실장 직급이 차관급이었어요? 1 ... 2013/02/05 1,639
215142 18개월 아기 학습지 시켜야 하나요? 19 육아초보 2013/02/05 4,114
215141 오지랖인가요? 9 이것도 2013/02/05 1,519
215140 막창에 먹는 된장소스 비결 아세요? 3 매콤 2013/02/05 1,630
215139 수납관련 문의드려요 4 정리힘들어 2013/02/05 792
215138 국정원, 女직원 댓글 사건 당시 알고도 모른척 1 세우실 2013/02/05 621
215137 초등2학년 책가방 6 초등2학년 .. 2013/02/05 917
215136 아기 낳으면 언제 젤 돈이 많이 들어가나요? 12 ... 2013/02/05 2,850
215135 육개장 끓이려다 손톱 빠지겠네요. 어휴. ㅠ.ㅠ 9 뭔고생 2013/02/05 1,964
215134 이미 익은 김장김치에 액젓 뿌려도 되나요? 4 ... 2013/02/05 1,074
215133 자기합리화가 강한 사람들은 못고치나요? 2 블루베리 2013/02/05 1,486
215132 요즘 CSI 시즌13보는데 그렉 멋있어요 14 에릭 스맨다.. 2013/02/05 1,465
215131 발뒤꿈치 각질 어떻게 하세요? 20 각질 2013/02/05 4,655
215130 강지원 "국정원 개입 사실이라면 4·19혁명".. 3 뉴스클리핑 2013/02/05 1,238
215129 이런 모임 안 나가는 게 맞겠죠? 너무 무서워요.. 27 모임 2013/02/05 16,823
215128 머리냄새... 5 머리 2013/02/05 2,457
215127 밑에 코스트코 관련 댓글이예요(회원카드없이가기) 8 마음부자 2013/02/05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