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의 속마음은 뭘까요?

알수없다 조회수 : 3,182
작성일 : 2013-01-18 11:19:20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있어요.

언니는 결혼해서 아이가 있고

전 싱글이에요.

예전에는 같은 아파트에 살았는데 언니가 다른 지방으로 이사를 가서

주로 전화로 연락 많이 하고 일상 생활은 카톡이나 카스로 연락 많이해요.

언니가 건강에 신경 많이 쓰고 건강 요리를 굉장히 좋아해요.

언니가 만든 요리 저한테 사진도 많이 보내주구요.

그런데 제 피해망상인 것 같아 말을 못하겠는데...

언니가 제가 문자로 몸에 나쁜 것 먹었다고(피자, 치킨등) 하면 그랬어? ^^* 하면서 답이 오고

몸에 좋은 거 먹었다고(청국장 등) 하면 답이 없어요...

그리고 언니는 굉장히 조금씩 소식하면서

제가 조금씩 먹으면 '복 없게 먹는다..' 라고 할 때도 있어요.

그리고 제가 요즘 남친 없어서 외롭다 투덜거리면

언니는 절대 '좋은 사람 만날거야' 이런 말 안해줘요. 그냥 묵묵무답...

언니 결혼 생활은 아이 둘에 실제로 굉장히 행복해요.

그리고 언니는 항상 본인은 남의 말 들어주는게 좋다고 하면서

본인한테 질문하고 본인 얘기 하는 건 좋아하는데

제 얘기 나오면 별로....

항상 살림 깔끔히 잘하고 부지런하고 아이들도 넘 예쁘게 키우고

본받을 점 많다고 생각하는 언니인데...

가끔 제가 잘 되기를 바라는 언니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냥 무관심이겠죠?

제가 피해망상일까요? ㅠ

IP : 222.234.xxx.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이야기만
    '13.1.18 11:26 AM (211.60.xxx.245)

    중요하고 남한테는 관심없는 사람이네요. 아님 님한테만 그러거나... 어느경우든 가까이하지않는게 좋을거같아요

  • 2. ....
    '13.1.18 11:29 AM (211.246.xxx.27)

    안테나가ㅜ자기에게만.향해서 주위사람들도 자기에게ㅜ관심가져주면 좋아하고 주위사람 본인얘기하려면 관심없고 그런사람 있음.

  • 3. ..
    '13.1.18 11:32 AM (61.73.xxx.248)

    제친구가 그래요. 정말 좋은친구라는건 알겠는데 절대적으로 남한테 관심이없어요.
    저한테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찬찬히 살펴보니 모든사람들에게 그러더군요.
    대학친구인데 단 한번도 먼저 내주변에대해 물어본적이 없어요..ㅎㅎㅎ 즉 궁금하지않고 관심이 없다는거죠.

  • 4. ..
    '13.1.18 11:35 AM (61.73.xxx.248)

    그런데 좋은친구라고 하는건 제고민을 잘 들어주고 상담도 잘해주고 입이무거워 말도 옮기지않아요.
    단지 먼저 절대 전화안하고 날 안궁금해할뿐...ㅎㅎㅎ

  • 5. ...
    '13.1.18 11:44 AM (110.70.xxx.26)

    차라리 산에가서 소리라도 지르면 메아리라도 듣고 속이라도 후련하지요.
    그런 사람 피곤하고 이기적이에요.

  • 6. ....
    '13.1.18 11:51 AM (211.179.xxx.245)

    님만 친한거였네요

  • 7. ...
    '13.1.18 12:42 PM (175.194.xxx.96)

    속마음은 다른거 있겠어요?
    그냥 지만 주인공 하고 싶은거죠

  • 8. 원글님 느낌이 맞을거예요
    '13.1.18 12:53 PM (125.177.xxx.190)

    당사자들만 그 미묘한 감정 아는거죠.
    이사도 갔다면서 맘먹으면 안봐도 되는 사이잖아요?
    서서히 연락 줄여보세요.

  • 9. ...
    '13.1.18 3:07 PM (59.15.xxx.184)

    잘 되면 같이 기뻐해주는 사람 만나야죠

    그냥 샘쟁이일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383 MBC 라 좀 그렇치만 "공유경제" 흥미롭군요.. 주붕 2013/01/24 480
211382 프로포폴 관련하여 의사도 소횐되나요? 3 .. 2013/01/24 972
211381 핸드폰 기본요금 70% 인하상품 사용후기 2 혜령맘 2013/01/24 1,052
211380 영화만 보면 꼭 잠들어요. 8 ... 2013/01/24 1,092
211379 이 옷 파는 곳 좀 찾아주세요.. ㅠㅠ 5 부탁드려요~.. 2013/01/24 1,110
211378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원 최대 60% 할인 이벤트 하는데 관심 있으.. solomo.. 2013/01/24 879
211377 아트월 몰딩 제거 . .셀프로 가능한가요 벽지해야해요.. 2013/01/24 2,686
211376 앵클부츠 발목밑 or 발목에서 5-6cm 올라오는것 어느것이 .. 키가 아주 .. 2013/01/24 1,130
211375 김학도 어머니 힘드시겠어요 10 음^^ 2013/01/24 6,211
211374 스페셜k40그람이 종이컵 한 컵정도 되나요?? 1 시에나 2013/01/24 10,250
211373 제게 힘을 실어주세요. 10 면접 2013/01/24 880
211372 동영상 자료 보관하려는데... 1 .... 2013/01/24 443
211371 농업도, 부동산중개업도 대기업이 다해먹고... 6 투표못하면 2013/01/24 1,248
211370 소녀시대 제시카는 냉소적인게 컨셉인가요? 7 제시카 2013/01/24 4,618
211369 1월 2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3/01/24 624
211368 택배로 받을 수 있는 빵 추천부탁드려요 7 고맙습니다 2013/01/24 1,653
211367 노량진 '컵밥' 사라지나? 구청 강제철거 16 뉴스클리핑 2013/01/24 2,321
211366 남편이 아이폰을 택시에 놓고 내린것 같아요 7 이런땐.. 2013/01/24 1,382
211365 이혼 후 전 남편과 아이 교육문제로... 12 첩첩산중 2013/01/24 3,891
211364 연말정산 홈택스에 신고할때..(경리고수님들) 직장맘 2013/01/24 1,415
211363 팔은 가는데 겨드랑이부위에 살은 어찌빼야하나요? 7 으으아 2013/01/24 2,171
211362 맘에 드는 옷은 사야 할까요? 4 장학금 2013/01/24 1,311
211361 요즘 노량진시장에서 1 고정점넷 2013/01/24 615
211360 야왕 보시는 분들 계세요? 재밌네요 (스포) ... 2013/01/24 1,147
211359 사무실에 독감환자가 나왔는데ㅜㅜ 1 고민 2013/01/24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