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븐에서 군고구마가 폭발했어요ㅠㅠ
그나마 허리를 숙인자세여서 앞머리가 커튼역할을 해줘서 얼굴화상은 면했는데 양눈썹위쪽에 화끈거리는 부분이 있고 젓가락 든 손등도 화닥거려요..
오븐문짝이랑 앞에있던 수저통도 고구마 파편투성이가 됐네요.....고구마 구울때 조심하세요..앞으론 껍딱에 칼집이라도 살짝 내고 구워야겠어요
1. 저는 직화냄비에서도 그런 적 있어요.
'13.1.18 10:19 AM (203.247.xxx.20)직화구이 냄비에 구웠는데도 폭발하더라구요, 뚜껑이 들썩했어요 ... ㅋㅋ
2. 고구마폭탄
'13.1.18 10:22 AM (59.15.xxx.42)아직도 고구마 터지는 모습이 슬로우비디오마냥 생생하네요ㅋㅋ 원래 잘 터지는거였나봐요...전이제 고구마가 좀 무서워졌어요ㅠㅠ
3. 고구마도
'13.1.18 10:26 AM (112.171.xxx.142)터지는군요;;;
4. bobby
'13.1.18 10:28 AM (210.109.xxx.118)고구마를 씻을때 앞 뒤 꼬리부분을 잘라주고 구워야 되요
그러면 안터져요5. 저는
'13.1.18 10:36 AM (220.119.xxx.40)구울때 항상 가운데를 칼로 소세지자르듯이 살짝 눌러줘요 앞뒤로
그럼 잘 익더라구요6. 어머나
'13.1.18 10:40 AM (183.101.xxx.196)그래도 안다치셔서 다행이에요.
전 어렸을적 뭣모르고 밤구워먹는다고 설치다가 뚜껑 날아가는바람에(칼집내는건지 몰랐음요ㅠㅠㅠ)
마빡에 날아오는 군밤 두어개 직빵으로 맞고,,ㅋㅋㅋㅋㅋㅋㅋ7. ...
'13.1.18 10:43 AM (121.167.xxx.233)저도 늘 고구마구울 때마다 긴장상태였는데
올해는 새로운 것을 깨우쳤어요.
센 불에 20여분 굽다가 (전 화씨 오븐이라.. 400도)
360도 정도로 낮춰서 은근하게 구우면 안터지더라구요.8. 약한불
'13.1.18 10:50 AM (96.241.xxx.45)연하고 약한 불에서 오래 구워야 돼요.
감자도 마찬가지구요.9. 아...
'13.1.18 10:57 AM (211.210.xxx.62)그래서 앞과 뒤를 자르는거였군요.
단순히 벗기기 쉬우라고 자르는걸로 생각했어요.
큰일날뻔 하셨네요.
가래떡 구울때 조심하라는 소리는 많이 들었어요.10. ....
'13.1.18 10:59 AM (59.15.xxx.184)어이구 저런...@@
그만하길 다행이네요 약은 바르셨어요..
고구마는 씻으면서 양 끝 잘라줘야 안 터져요
오븐 따로 예열 없이 150-200도로 맞추고 삼사십분 정도? 약한 불에서 서서히 해야 단맛이 더 강해지구요 ..
오븐 안 치우는 것도 일일텐데..11. 봄이오면
'13.1.18 11:54 AM (220.76.xxx.72)양 끝을 자른다.... 또 배웁니다 ^^*
12. 원글
'13.1.18 5:30 PM (59.15.xxx.42)그렇게 폭발한 군고구마~~ 속에 노랗게 꿀이 흐르는 제대로 꿀고구마였네여 ㅋㅋ 오며가며 구운걸 다먹어치웠어요 ㅋㅋ 오후되니 얼굴이며 손도 아무렇지않고...폭발후 잔해들도 모두 말라붙어 쓱슥 긁으니 다 떨어졌어요 ~~ 청소는 어찌하냐며~약발랐냐며 걱정해주신분~~시간내서 답글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익고있는 고구마도 다시보자!!오늘의 교훈입니다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