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보캣맘 고민이 있어요

만두통통 조회수 : 528
작성일 : 2013-01-18 01:34:33
겨울이라도 배곯지 않게 해주자하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현재 7.5키로 사료 두포대째 먹이고 있습니다.
이틀에 한번씩 두부그릇 세개 고봉으로 부어주는데요 처음엔 작은새들 몇마리도 같이 먹는거 같아서 그러려니 했었어요.
근데 이제 큰새까지 오는거같아요. 눈위에 찍힌 새발사이즈가 예사롭지 않아요. 고양이들 밥을 그애들이 축내는거 같아 곱게안보이네요. 새들도 배고프겠지만 그래도 고양이 주려고 챙겨둔건데..
큰새는 안왔으면 좋겠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ㅜㅜ 야박하다하셔도 큰새들까지 챙길여력이 없어요.
IP : 115.126.xxx.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4
    '13.1.18 2:09 AM (114.202.xxx.107)

    추운날 야옹이 밥 챙겨주시는 님 정말 아름다운 분이세요...
    그 한끼가 길위의 생명에겐 생명처럼 소중한 한끼일거에요...
    근데 큰새는 안먹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퍼뜩 생각나는 방법이 없네요.. 죄송..^^;;

  • 2. ^^
    '13.1.18 8:26 AM (125.186.xxx.63)

    만두통통님.
    저도 초보캣맘인데요. 저와 상황이 거의 같네요.
    눈위의 발자국이 작은새, 엄청 큰새^^ 다 찍히는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새들도 고양이와 같아요.
    이 겨울에 먹을게 없어요.
    눈밖에 없습니다.ㅠㅠㅠ
    고양이나 새나 너무 불쌍한 존재지요.
    우리 조금만 봐줍시다.^^
    원글님 덕에 그 불쌍한 생명들 먹는거 조금 덜 걱정하고
    덜 고통스럽게 살고 있을거예요.
    복많이 받으세요^^

  • 3. 길에 사는 고양이들은
    '13.1.18 9:28 AM (180.182.xxx.246)

    아파트 빌딩 숲과 음식물 분리수거 사이에서 일년 사시사철 먹을 게 없이 살지만
    야생에 사는 동물들은 겨울이 너무나도 혹독한 계절이에요
    특히 새들은 정말 먹을게 없지요...
    이세상 모든 동물들을 굶주림 면하게 할 순 없지만
    나한테 다가온, 내 눈 앞에 보이는 동물들은 어떻게서라도 보듬자... 하는게
    제 생각이에요
    저도 제가 주는 밥이 누가 먹고가는 줄 모를 정도로
    무서운 속도로 없어지고 있어어 허리가 휘고 있지만,
    이세상 하늘 아래 모든 생명은 고양이나 새들이나 다 귀하니까요...

  • 4. ...
    '13.1.18 10:39 AM (119.199.xxx.89)

    경제적으로 사료값이 부담 안되시면 닭사료 냥이 사료보다 저렴하게 팔거든요
    프로베스트캣 나오는 대한사료에서 팔아요
    그걸 뿌려주시고...
    냥이 사료는 차 밑으로 넣어주세요..

  • 5. 겨울은..
    '13.1.18 12:03 PM (118.223.xxx.90)

    가난한사람에게나 동물들에게나 참 혹독한 게절같아요 ㅜ

  • 6. 캣맘
    '13.1.18 12:50 PM (183.98.xxx.159)

    저도 길냥이 밥주는데요 길냥이들은 거의 밤에만 돌아다녀요 낮에 보기는 힘들거든요
    저녁 늦게 밥주면 아침에는 다먹고 없더군요
    매일 주시는거 어떠세요 좀 남은거는 아침에 새들이 먹을테니까
    정말 불상한 생명들이에요 겨울에는 새들도 먹이가 없겠군요
    저는 이마트에서 7~8킬로 정도 한푸대 2만 3천원 가량 하는거 주는데 매일 밤 종이컵 한컵 정도
    를 세군데에 줘요 다먹는데 처음엔 1달에 걸렸는데 점점 양이 늘어나다 보니 1푸대 먹는데
    20일 정도 걸리는거 같아요

  • 7. ...
    '13.1.18 1:14 PM (119.199.xxx.89)

    윗님 11번가나 옥션 가시면 프로베스트캣 15kg 배송비포함 3만원정도에 사실 수 있을꺼에요..
    인터넷이 젤 싸요...

  • 8. ...
    '13.1.18 1:15 PM (119.199.xxx.89)

    그리고 새들도 겨울에 먹이가 없어서 안타깝더라구요
    집에서 보리차 끓이고 남은거나...
    식은 밥 빵 같은거 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9. 만두통통
    '13.1.18 7:16 PM (115.126.xxx.23)

    새가 너무많아요.. 밥그릇 앞 나무에 새까맣게 붙어있어요. 몇마리정도면 같이먹어라할텐데 이러다 그새들때문에 밥그릇 놓는거도 걸릴까봐 노심초사하고있어요. 이동네 길냥이한테 절대 호의적이지 않거든요. 그래서 속상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298 가방 좀 봐주세요 2 행쇼 2013/01/19 962
209297 아파트 팔아야할까요? 34 17년차 아.. 2013/01/19 11,253
209296 성유리글 보니..옥주현은 32 .. 2013/01/19 20,297
209295 좋은신발을 신음 좋은곳에 데려다준단말 어캐 생각하세요? 14 그것이궁금하.. 2013/01/19 6,231
209294 경제력 있으면 결혼하지 말라는 말은... 21 궁금 2013/01/19 5,207
209293 계약전 하자부분 얘기하고 보수해준다하면 될까요? 1 세입자에게 2013/01/19 539
209292 깡패 고양이와 주말을 보내요. 6 .... 2013/01/19 1,520
209291 홈쇼핑에서 방송하는 여행가보신 분 4 여해 2013/01/19 2,139
209290 노트2 이조건에 샀어요. 13 스마트폰 2013/01/19 3,059
209289 요즘 광희 넘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12 추니짱 2013/01/19 3,897
209288 잘 사는 법 1 나모 2013/01/19 1,252
209287 “헌재에 짐 보관, 이동흡이 먼저 제안” 1 세우실 2013/01/19 1,362
209286 피부과가서 점만 빼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4 서울일산 2013/01/19 1,935
209285 뜨개질좀 해보셨던분 실 질문좀 받아주세요 9 쌩초보 2013/01/19 1,334
209284 부부만 있어요 8 주말저녁 2013/01/19 2,450
209283 아이 친구가 저보고 한말이랍니다. 19 ".. 2013/01/19 12,898
209282 피부과 80만원 5회 확 지를까요? 12 레이저 2013/01/19 3,734
209281 도서관 무료개방했으면 제발 아이들 주의는 좀 줄것이지 8 제발 2013/01/19 1,982
209280 연말정산 질문드려요. 2 ... 2013/01/19 698
209279 연세대 생활디자인학과에 관해 조언해 주실 분 5 조언절실 2013/01/19 4,260
209278 46세인 두선배언니 28 ㄴㄴ 2013/01/19 13,300
209277 기미, 잡티에 레이저토닝이 효과 좋은가요? 16 피부고민 2013/01/19 29,849
209276 아기 발바닥이 노래요. 3 노파심 2013/01/19 14,458
209275 EBS 영어 진행자들.. 8 --- 2013/01/19 3,274
209274 9살 아이 무언가 집중할때 고개가 돌아가고 눈을 째려봐요 7 눈눈 2013/01/19 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