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괴로워 조회수 : 17,452
작성일 : 2013-01-18 00:30:25


IP : 1.235.xxx.56
9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3.1.18 12:46 AM (112.154.xxx.62)

    그동서를 대놓고 투명 인간 취급합니다
    남편과 카톡 페북 못하게 합니다
    시어른들껜 딱 기본만 합니다

  • 2. 에효
    '13.1.18 12:54 AM (183.78.xxx.4)

    힘내세요
    그 며늘이 아니며는 시동생이랑 살아줄 사람 없다고 생각하니까 거기가 갑이 된거같아요
    일단 반응 하지 말고
    친정이든 82든 친구에게 계속 보고하시면서
    남편만 딥다 파세요 시댁엔 반응말고요
    시시때때로 살피고 슬쩍 페이스북보고
    뭐라하지는말고요
    일단 님이 한껀 잡아야 그이들에게 할 말이 생깁니다
    이거 안되실 성향이겠지만 그래야 이길수 있어요
    길게 보세요 이혼불사할 각오도 하시고요
    그냥 나 잘못없다 내가 옳다 해봤자 안통할 집구석이고 애아빠네요
    힘내십시오

  • 3. 동서가
    '13.1.18 12:56 AM (58.226.xxx.76)

    완전 여우네요 님남편이 잘못한것 같네요 중심을 잡고 마누라 소중한걸 알아야 되는데,,, 님이 이혼안하고 계속 살려면 시집에 가야죠 기본만 하세요 길게 봐야죠. 저도 맏며느리인데 제가다 속상하네요 스트레스 쌓이면 병나요 취미생활도 하고 종교를 가지든지요 남의일이지만 정말 속상하네요~

  • 4. ...
    '13.1.18 1:01 AM (118.33.xxx.191)

    마음 단단히 먹고 강해지세요
    그리고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셔야 해요 되도록 부딪치지 마시고요
    비자금 조성이 가능하다면 것도 꼭 하시고요
    이혼은 그 다음에 차분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마시고요

  • 5. 젤 나쁜게
    '13.1.18 1:01 AM (121.190.xxx.230)

    님 남편이에요.
    물론 동서도 미친년이지만...

    그런 미친년편이나 들면서 님을 병신만드는 게 남편이죠.
    남편이 님의 편을 들고 조심했으면 이런일이 생겼겠어요?
    이상황에 지가 챙겨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구분도 안되나???

    그리고 시아주버님에게 오빠라고 하는 인간은 살다살다 처음이네요.
    참...별난 집안 다 봤네요.

  • 6.
    '13.1.18 1:02 AM (112.152.xxx.71) - 삭제된댓글

    어쿠 저놈의시짜들 남편이 젤이상해요 왜님편이안되어주고 동생말에 끌려다니고 님을이상하게 만드나요 페이스북할때 부인이싫다그러면 보통 좀 그래도 끊고 적당히자기가 시월드에게 둘러대고 그래야하는것아닌가요 그러니 시동새내외가 님을 완전 만만하게 보는것 같군요

  • 7. ㅇㅇㅇ
    '13.1.18 1:08 AM (59.10.xxx.139)

    원글님 페북 그깟거 뭐라구요 지들끼리 페북을 하건 오빠라고 하건 무시하세요. 전문직이라고 하셨는데 지금도 일하시나요? 쉬는중이면 다시 복귀하세요. 구리고 이제 살만한데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 8. 어이쿠
    '13.1.18 1:09 AM (119.71.xxx.74)

    님 전문직이시라면서요~ 동서가 님을 너무 시샘하나봅니다 시동생은 참답없고 님 남편은 뭐하는 작자인지 웃음도 아깝네요
    지금부터 돈 모으세요

  • 9. ;;;
    '13.1.18 1:17 AM (78.225.xxx.51)

    아이고 두야...님 진짜 어설프시네요. ㅠㅠ 님은 아무리 그래도 형님이에요. 초장부터 님이 훨씬 더 유리한 고지에 있었는데 무르게 넘어가다가 엉뚱한 타이밍에서 그렇게 터뜨리셨어요? 오빠오빠 거리면서 아주버님에게만 잘 보이고 시어머니 구워 삶고 작업하는 동안 님 가만히 있다가....갑자기 페이스북 친구 맺기같은 사소한 문제로 이혼 운운했으니 당연히 님만 이상한 사람이 되지요. 그거 젊은 애들은 시댁 식구랑 친구 맺기 싫어서 일부러 페북 안 하는 애들도 있는데 아주버님이며 시어른들이랑 페북 친구한 것만 봐도 아주 넉살 좋은 처자인데...그렇게 여우처럼 시댁 어른들 마음과 아주버님 마음을 다 사로잡아 놨는데 거기서 님이 곰처럼 가만히 있다가 터뜨려 버렸으니...제가 다 안타깝네요. 님도 님이 하지 못하는 그런 여우짓을 통해 시어른 사랑과 남편 관심 앗아 간 동서가 얄미운 심정도 있었던 거에요. 그런데 그걸 표현을 못하고 괜히 엉뚱하게 남편한테 페북 하지 말라 소리나 했으니 남편은 님이 비합리적이라 생각하는 거고....

    여우처럼 곰살맞게 입 안의 혀처럼 굴고, 힙합 바지 입고 껄렁거리고 다니던 아들 구제해 준 번듯한 며느리...시부모는 무조건 좋습니다.
    자기 마누라 편 드는 시동생도 당연하고요.
    가장 문제는 님 남편이에요. 예의에 맞지도 않는 오빠 소리에 헤벌쭉, 부인 몰래 페북에서 서로들 친목질에 지금도 님이 얼마나 샘이 나고 속이 상했으면 이럴까, 하면서 맘 헤아리기보다는 몰아 붙이는 님 남편은 도대체 누구 남편이죠? 자기 마누라가 누군지 제수씨랑 헷갈리고 있나?

    부부 간에 해결했으면 좋았을 것을 시부모한테 가서 터뜨렸으니 일이 커지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부부가 대화 좀 해 보세요. 조곤조곤 말 잘 해 보시고....나도 시부모님께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고 동서랑 친하게 지내고 싶고 이 집 식구라 생각했는데 나만 제외하고 페북하는 것, 동서가 나를 무시하는 게 속이 상해 그런 거지 큰 뜻이 있는 게 아니었다고...

    그냥 그 동서라는 여자 참 약았단 생각이 드네요. 그 전부터 아마 님이 집안에서 별 권력 없고 님 시댁 식구들 (아주버님 포함) 성격이 다 비슷한 거 파악했나 봐요. 연애할 때 시동생 마음 사로잡듯이 이렇게 이렇게 하면 이 집 식구들 구워 삶는 건 일도 아니겠구나, 그리고 형님 자리는 별 권력도 없고 이 집에서 내가 잘 보일 일 없는 사람 이렇게 딱 계산 끝내고 자기 포지셔닝하고 있는 거 같아요. 그런 계산속 없으면 보통은 형님이 어렵고 제일 잘 지내야겠구나 생각하는데...

  • 10. ..,
    '13.1.18 1:18 AM (175.223.xxx.5)

    남편과는 시댁일말고는 문제가없다하셨는데
    남편이 가장문제인것같네요
    동서가아니라 누구든 아내입장에서 불편해보이는
    행동들은 귀담아듣고 노력해야되는거라고 생각해요
    남편분이 자기편한데로 하고싶은데로 이기적이고
    유아적인 생각과 행동들이네요
    그관계 얼마못갈겁니다
    아이태어나고 시댁살이 좀더 지나면
    서로의 본모습 나올수밖에없죠
    시댁엔 기본만하시고 남편에게 좀더
    신경써주시면서 내편만드세요
    마음굳게 잡으세요

  • 11. ..
    '13.1.18 1:29 AM (115.23.xxx.88)

    이혼이든 아니든 경제력 만드신후 생각하세요

  • 12. 아차
    '13.1.18 1:32 AM (121.144.xxx.186)

    여기서 포인트는 "왜 나를 빼고 너네들끼리 페이스북을 하느냐" 가 아니라 "동서는 왜 나한테는 말도 안하느냐" 요걸로 응대하셨어야 해요. 딱히 틀어질만한 일도 없는데 님과는 말도 안하고 문자도 부담스러워 했다면서요? 그건 아니죠, 같이 페이스북 하자, 형님한테도 안부좀 여쭤봐라, 요렇게... (물론 동서지간에 꼭 안부 여쭈어야 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이 경우엔 다르죠)

    일도 너무 커지고 참 시댁이고 남편이고 진짜 사람을 바보로 만드네요. 일단은 한발 물러서시고 지켜보세요. 저런 여자 오래 못갑니다.

    근데 전문직 맞벌이 오래하셨다는데 경제적으로 이혼 어려우신가요? 이혼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이혼불사라는 태도로 강경하게 나가시거나 그렇지 않다면 숙이셔야 하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

  • 13. 새옹
    '13.1.18 1:39 AM (124.49.xxx.165)

    이건 정말 남편이 병신인증하는거 같은데요 얄미운 동서도 진짜 싫지만 님 남편 같은 사람이라면 절대 님 편 안 들어주고 이건 뭐 둘이 바람이라도 필 태세이구만
    저도 성격이 님 같은 과라 저런 동서앞에서 결국 두손 두발 다 들겠지만
    적어도 내 남편이 님 남편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거에 안심이네요
    어쩌다 그런 남편을 만났어요
    지금부터라도 재산 빼돌리면서 이혼 준비하시던가
    아니면 남편은 그냥 남이라고 생각하시면서 관심 끊으시던가..
    에휴..정말 답답하시겠어요
    그저 나를 이상한 사람 만든 시댁에 왕래하기 싫다 인연 끊으시고
    동서네랑 시부모랑 알콩달콩 살으라고 하세요
    남편이 동서랑 연락하는거에 대해선 걍 두시구요
    정말 나쁘네요 님 남편

  • 14. 산토리니블루
    '13.1.18 1:43 AM (115.22.xxx.19)

    우아. 보는 내가 열뻗쳐요. 동서라는 분도 진짜 여우에다가 성격 이상하지만 남편분도 진짜 화가 날 정도네요. 솔직히 동서가 뭐라고 부인편은 안들어주고...시동생도 이상하고 동서도 이상하고 남편분도 이상하고 시부모님도 진짜 이해 안가고...이럴 때 남편분이 진짜 님편이 되어줘야하는데...

  • 15. 름름이
    '13.1.18 1:57 AM (205.211.xxx.170)

    어딜 오빠라고 하나요!!!! 헉;; 전 ㅎ 20대 후반 제 여동생이 잠시 사정상 같이 살던 기러기 아버님께 어느날 오빠라고 부르길래(그 분 40대) 조용히 불러서 혼냈? 어요 ㅎ

  • 16. 근데
    '13.1.18 2:00 AM (114.200.xxx.150)

    원글님 여동생이나 언니 없으세요.
    남편분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남편 빼고 매제가 원글님께 누나, 누나 그러면서 카톡하고 페이스북하면 어떻겠냐고요.

  • 17.
    '13.1.18 2:31 AM (219.240.xxx.110)

    동서 불여시 상여시.
    그런여자들이 하하호호하믄 어른들 남자들 대부분 넘어가요.
    저도 무뚝뚝한데 전 외며느리라 다행이에요.ㅠㅠ
    낯가림 무지심하고요.ㅠㅠ
    님 심정알아요.
    불여시가 왜저러나 싶고 이해도 안되죠.
    나랑 완전 다른 인간이니깐요.

  • 18. 홧병
    '13.1.18 2:41 AM (116.37.xxx.141)


    멀쩡한 사람 병신 만드네요
    미쳐서 팔딱 팔딱 뛸 일이지요

    아마도 동서는 님께 자격지심 느끼나봐요.
    나머지 식구들은 몽돌 귀신 될뻔 했는데 그 신세 변한다 해서 그 여우에게 절절 미는 거구요
    또 그 동서는 그거 이용하고....

    근데 남편이 문제 입니다
    당장 저도 뽀족한 수가 나오지는 않네요
    섣불리 행동하거나 말씀하지 마시구요
    여기에 물어봐 주세요. 여러분들 얘기 듣고 움직이고 늦지 않을것 같아요

  • 19. 따끔한 말만
    '13.1.18 4:36 AM (1.235.xxx.85)

    저는 위로의 말보다는,지금 원글님이 놓치고 있는게 무엇인지 짚어드리려고 합니다.

    1.우선 동서의 처세를 혐오하지만 말고 배울 건 배우세요.
    원글님이 12년 노력의 결실도 없이,시집에서 문제덩어리로 된 것
    갓 결혼한 동서가 이쁨받는 처지가 된 것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바로 남편이 아내를 보호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원글님 같은 성격의 여자들이 흔히 하는 착각과 실수 중 하나가
    동서같은 성격의 여자를 매우 혐오하면서 동시에 이런 혐오는
    나 외에 다른 사람도 가지고 있을 거다라고 생각하는 건데요.
    원글님이 쓰신 시집의 성품.남편의 성품을 보세요.
    이런 사람들은 원글님의 동서같은 성격을 아주아주 좋아합니다.
    가식이건 아니건 표현이 적극적이잖아요.
    보고 싶다.너무 좋다.3일 못봤더니 자전거라도 타고 가서 봐야겠다 등등..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지 않더라도 말이라도 이렇게 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냥 표현 자체에 약한 사람들인 거에요.자기들이 표현을 할 줄 모르거든요.

    2. 원글님은 순수하고 순진하고 올곧은 성격이시긴 한데
    다른 사람도 다 내 마음 같을 것이다라고 믿고 살면 안돼요.
    페이스북 문제도, 1년동안 원글님에게 아무도 알리지 않고 자기들끼리
    친구맺기 해서 즐겁게 놀았다.그걸 알았더니 분하다.남편이 원망스럽다..
    이건 원글님의 감정이고,다른 사람들은 원글님의 감정에 관심없어요.
    새삼스럽게 잘 놀고 있는 자기들 사이를 훼방놓는 심술꾼처럼만 여기죠.
    원글님이 했어야 하는 행동은 ,원글님이 이 상황에서 무엇을 얻고 싶은가를 얼른 파악해서
    행동에 옮기셨어야 했어요.

    시아주버님을 '오빠'라고 부르는 무례한 동서를 눈감아주는 시집 분위기라면
    시동생을 '~~야'또는 동생아 정도로 가볍게 불러주면서
    원글님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 그들 수준에 맞춰서 놀아줬으면 좋았을 거에요.
    오빠라는 호칭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원글님이 보여주셨어야 해요.

    원글님 남편은 공감능력도 심히 떨어지고,
    남편으로서 기대할 게 없어보여요.
    이런 남편에게 원글님이 느끼는 부당함이나 억울함 의심같은 거 아무리 얘기해봤자
    절대 편 안들어줘요.
    그럼 두 가지 길이 남아요.
    남편을 완전 내편으로 만든다.
    남편까지 몽땅 적으로 돌린다.

    후자를 선택할 경우 실력행사의 길이 있겟죠.
    절대 맏며느리로서의 의무를 안하는거죠.
    명절에도 안가고,전화도 안하고,
    이뻐죽는 둘째아들내외 끼고 사세요 하고 내버려두는 거요.
    남편은 속이 타 죽을거고,원글님을 죽일듯이 대할 거에요.
    이거 이겨낼 자신 있으면 하시구요.

    남편을 내편으로 만들려면 비굴하단 기분 감수하고서라도
    시동생 내외와 잘 지내야해요.
    남편과 시부모 앞에서 동서가 잘 들어와서 서방님네가 잘 사니 참 좋아요.
    시부모가 하는 말에 한술 더 떠서 아주 집안을 두루두루 챙기며 사는
    완벽한 큰며느리 연기를 하세요.

    어떤 게 더 힘들것 같으세요?

    한가지 다행인건,시부모와 둘째 며느리의 밀월기간은
    큰며느리와의 밀월기간 보다 엄청 짧다는 거죠.
    둘째며느리가 시부모 눈밖에 나기까지 기다리기가 힘들겠지만
    그때까진 납작 엎드려 있으세요.

  • 20. ᆞᆞᆞ
    '13.1.18 5:58 AM (223.62.xxx.91)

    갈등들이 해결되기 전까지 시집에 가지마세요 섣불리 잘한다고 갔다가는 계속 잘못인정한 사람으로 찍히는거에요 애들클때까지 잘키우세요 크면 엄마편 들거에요 남편과 평소 어땠길래 부인의 마음을 공감못하나요 그점은 글로선 판단이 불가하네요

  • 21. lkjlkjlkj
    '13.1.18 5:59 AM (175.119.xxx.140)

    원글님남편이 제일 ㅂㅅ이에요.
    저도 결혼전에 동서가 남편에게 직접대면한상태에서 오빠~ 라고부르길래
    가정교육들먹이며, 시댁집안뒤집어놓았어요,
    그정도는 해야되요.. 남편도 제말에 뭐라고항변못했구요
    장남들이 허우대만멀쩡하고, 자기가정 소중한줄모르고 실속도못차리고 그저 지 피붙이라면 약한데 제남편도 오빠소리듣는게 뭐가잘못되었는지 모르더라구요. 초장에 제가 뒤집어놓지않았으면, 아마 저도 속꽤나끓었을거에요

  • 22. lkjlkjlkj
    '13.1.18 6:14 AM (175.119.xxx.140)

    223님... 남편과 사이가안좋아서, 남편이 그쪽편든다고생각하지마세요
    태생적으로 와이프보단 자기피붙이편만 무조건드는 반편이같은남자들이있더군요, 대부분 장남들이그래요

  • 23. 223
    '13.1.18 6:31 AM (223.62.xxx.91)

    평소 남편과 사이가 안좋았다고 단정지은적없고 남편이 시집편만 든다고 말한적없고 그동안의 남편과 관계는 글만 보고는 다 알기힘들겠다 라고 한겁니다 요즘 사람들은 얼굴안보이는 글이라 그런가 성급하십니다
    원글님 아무쪼록 잘해결뎌시면좋겠고 답답한 상황 공감하고갑니다

  • 24. 기가막혀
    '13.1.18 7:47 AM (61.73.xxx.248)

    글을 읽다가 내일도 아닌데 화병이 날거같네요.
    정말 어떻게 거기서 살아나고 계신지...사람하나 잘못들어오니 집안이 쑥대밭이 되는군요.
    다른건몰라도 남편께 너무 서운하시겠어요.
    이글보는사람들 99%가 다 님처럼 생각하는데 그쪽 시댁식구들은 정말 희한하네요...
    도대체 누가 시아주버님과 그리 오빠오빠한답디까? 어려워서 눈도 잘 안마주치겠구만.

    그런데 남편분때문에 제일 속상하시겠어요.

  • 25. 기가막혀
    '13.1.18 7:56 AM (61.73.xxx.248)

    위댓글에 동서에게 배울건 배우라는얘기는요..너무 힘든거예요. 천성이 그게 안되는 사람인데(내가그럼)
    그게 배워지냐구요.

  • 26. ..
    '13.1.18 8:01 AM (61.73.xxx.248)

    그 동서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형님을 따돌리는거같은데 그러면 자기한테 뭐가 좋은가요?
    왜 형님을 적으로 돌리는거죠?

  • 27. 원글이
    '13.1.18 8:13 AM (1.235.xxx.124)

    네,,저도 남편이 젤 문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시댁하고의 문제에 있어서 항상 남의 편이기에 새삼 실망스러울 것도 없었어요 근데 동서편까지 들줄 몰랐어요 정말 저만 정신병자로 만드네요 ㅎ 아버님까지 이렇게 나올줄 몰랐어요 호칭이나 저에게 대든거나 시동서 내외를 혼내치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다 감싸고 도니 제가 더 억울하고 홧병이 나는 것 같아요 여러분 말씀처럼 마음을 다잡고 우울함에서 벗어나야겠어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 28.
    '13.1.18 8:30 AM (223.62.xxx.198)

    상식적인 사람이 갑입니다
    님이 시댁에서 갑이라 생각하고
    댓글 조언을 보시고 잘 해결하세요

  • 29. 때는 때대로 물은 물대로
    '13.1.18 8:36 AM (116.36.xxx.237)

    여우 하나가 여럿 홀려놓았네요..

    근데 님은 묵묵히 냉정하게 할 도리만 하고요...시간이 지나면

    여웃짓에 시부모와 남편도 지칠 때가 올 겁니다...그 시댁식구들 중 돌아가며 희생양 삼아 여우짓하다

    결국 실체가 드러나게 되고 님이 옥이었음을 그때 깨닫게 될 거예요...님은 아이들 교육 잘 시키며

    구경만 하면 됩니다..곧 그 여우짓하는 동서 실체가 드러날 거예요..

  • 30. 에혀...
    '13.1.18 9:08 AM (210.205.xxx.172)

    정말 글만 읽어도 헉소리 나고 홧병나게 생겼네요...
    남편에게 화내지말고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남편의 형님에게 오빠오빠라니.... 정안되시면 여기 댓글을 보여주시던가요... TT

  • 31. ᆞᆞ
    '13.1.18 9:17 AM (112.165.xxx.187)

    남편을 비롯해 시댁 사람들이 좀 이상하다 할수 있는데 제가 봤을때는 시동생한테 보낸 문자 내용이 좀 오버스럽고 결정적으로 온가족에게 왕따당하는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 님이너무 과민반응하시는것 같은데요

  • 32. ...
    '13.1.18 9:26 AM (211.226.xxx.90)

    시간을 좀 버세요..님같은 곰과가 상여우 직접 상대 못합니다..승산이 거의 없어요..검은 꼬리를 드러낼때까지 좀만 기다리세요..

  • 33. 님!!!!
    '13.1.18 9:32 AM (180.70.xxx.173)

    정신똑바로 차리세요!

    그 불여우같은 동서는 부매랑을 당할꺼예요.
    어디던 호사다마라는말이있지요?
    지들끼리 붙어 다니고 하하호호 하다가도 분명 문제가 생기고 갈등이 생겨요.

    수십년 행복할줄아세요?

    님 탱큐~!하세요.
    딱 기본적인 도리만 하고요.
    지금부터 항상 시동생네에 부모님을 엮어버리세요.
    어머님의 딸같네요.나중에 동서가 모시면 되겠네...하면서요~

    님은 자식만 생각하고
    돈도 조금씩 모아놓고 취미나 자격증을 따려고 노력하시던가 직장을 다니세요.
    님 자녀들하고 여행도 가고 놀러가고 공연보러가고..
    나중에 아이들이 엄마편들어줘요.

    님!!!!!!!!!애들은 100%엄마편이예요.

    지금 누굴 신경씁니까?
    자식생각하면서 열심히~!!!
    그리고 시부모가 더 늙으시면 동서가 모시면 되겠다고 늘...감사하게 생각하세요.

  • 34. 님!!!!
    '13.1.18 9:38 AM (180.70.xxx.173)

    아니 그리고 더불어서...

    카톡이던 블러그던 페이스북이던 중년의 남녀끼리하는게 뭐그리 좋다고..
    거기 하던지 말던지 냅두고..

    애들만 신경쓰세요.
    님 애들하고 살갑게 카톡하고...애들이 어린가요?어느정도 나이가 있나요?
    자식만 신경쓰고 알콩달콩 살아도 시간이 금방가는데...
    왠 남편 시동생 동서걱정???

    애들하고 영화도 보시고..공연도 보고..가까운여행도 다니고..
    그리고 돈도 열심히 모으시고...
    직장도 (파트타임 알바라도..)꼭 구하세요.

  • 35. 전문직이라시니
    '13.1.18 9:42 AM (61.76.xxx.34)

    님. 전문직이라면서요. 그러면 마음먹기 나름 아닐까요?
    시집에는 좀 무심하세요.
    지들끼리 그러거나 말거나... 끼리끼리 놀아라~ 하고 속으로 코웃음 한번 날리시고...
    담담하고 무심하게 생각하세요. 물론 엄청 어렵지만...
    제가 답답한건 님이 전문직이라고 하셨는데 마음먹고 떨쳐 일어나시면 될것 같거든요.
    그 동서는 시집의 재산을 노리는것 같고요. 시집재산에 전혀 관심없으면 얘써 시집과 잘 지내려 마시고 무심히...재산이 동서네 쪽으로 넘어가면 동서의 본색이 드러나지 않을까요?
    그러거나 말거나... 남편한테 기대하지마세요. 밖에서 다른여자랑 그러는거 보다는 나을거라 생각하세요. 육체적인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은 낮으니까요.

    지금이라도 님의 그 전문직 자리를 다시 만드세요.
    마음을 내 일과 내주변으로 나누세요. 취미생활이나 마음에 맞는 운동으로 건강과 즐거움을 만드세요.
    남편을 마음에서 좀 내려놓으세요.
    이혼할 자신은 없다시니까... 나 를 위해 사세요.

  • 36. 원글이
    '13.1.18 9:44 AM (1.235.xxx.124)

    네 문자는 어떤날은 내가 왜 그랬지 하고 후회됐다가 또 어떤날은 그렇게라도 보내길 잘했어 하고 후련했다가 저도 왔다갔다해요 과민반응 맞다고 생각해요 제가이혼얘기까지해서 크게 벌인 것도 맞구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문자는 그동안 1년이상의 시동서 내외의 행태에 대한 폭발이었던 거 같아요 네,,폭발,, 저 왕따도 맞아요,, 저 이단어 너무 싫어하는데,,ㅠㅠ 시댁에선 그동안 저를 다 싫어했던 거죠 그러면서 새로운 살가운 인물로 인해 저를 내친건가요? 한동안은 매일매일이 심장이 안좋고 벌렁벌렁했는데 지금은 생각할때만 잠깐씩 그래요 점점 마음이 차분해지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요,

  • 37. 원글이
    '13.1.18 9:46 AM (1.235.xxx.124)

    거기다가 남편까지 이러니 살기가 힘든건가봐요 남편이라도 내편을 들어주거나 내 얘기에 귀가울여줬다면 제가 이렇게 병이 나진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아이들은 잘 키우고 싶은데 마음이 너무 괴롭네요

  • 38. 원글이
    '13.1.18 9:50 AM (1.235.xxx.124)

    제 전공대로 일을 다시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아이들 키우면서 그만둔 지 너무 오래됐고 나이도 많구요, 에휴 지금도 운동이나 집안 일 하다가 문득문득 동서랑 시댁이 떠올라 울컥울컥해요,, 차차 가라앉으며 좋아질까요? 시댁은 당분간 역시 계속 가지 말아야겠지요?

  • 39. 천개의바람
    '13.1.18 10:01 AM (211.114.xxx.74)

    남편이 미워도 꼭 님편으로 만드세요.한꺼번에 내치는 날이 올거예요~.그 동서랑 님 시댁식구 모두 정신병자들 같아요.

  • 40. ..
    '13.1.18 10:04 AM (175.212.xxx.246)

    이 글을 남편 보여주세요
    어짜피 지금 상태는 막장이네요
    여기서 더 떨어질데도 없어요
    님빼고 다른가족들 똘똘뭉쳐 님 헌담하는 수준이면 막장이죠 뭐
    윗분들 말씀처럼
    님 가족과 님 인생에만 집중해보세요
    남편과 냉전중이래도 마음 진정 시키고
    시댁이든 남편이든 기본도리만 하세요.
    그리고 시댁과 시동생네 묶어버리고 평생 니가 잘 모셔라~ 하세요.
    님네 능력있으니 시댁재산 아쉬울거 없고...그리 두집구석 죽고못살면 니들끼리 살으라 하시고
    님 인생에만 집중..
    사실 그 불여우 결국 사단날거라는...그런 말은 못하겠어요.
    그런 불여우가 사실 어른 구워삶으면 정말 잘살거든요ㅋㅋㅋㅋ
    근데요 시부모와 며느리는 평생 단한차례의 어긋남도없이 그리 하하호호 하며 살순 없다고 보거든요
    불여우라 언젠가 망하는게 아니라
    시부모와 며느리 자리라 언젠가 그 관계 망할거에요.
    시간이 꽤 걸리더라도 그때까지 시부모든 동서든 신경끄고 사세요.
    언젠가 시부모님이 걔 그럴줄 몰랐다 하며 울고불고 할때
    냉정하게 제가 뭐라 그랬나요? 그땐 저 이상한애 취급하시더니 왜 저한테 이러세요.
    한마디 하시면 그냥 끝나요...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하잖아요.
    오늘부터 신경끄고 사는 연습하세요

  • 41. 그리고
    '13.1.18 10:07 AM (175.212.xxx.246)

    남편분 이거 꼭 보여주세요.
    어디 본데없는 집구석에서 자란 본데없는 것들이
    시아주버님께 오빠오빠 하며 그러고 사는지...
    당신 부모, 당신, 당신동생, 어디서 굴러들어온 또라이까지...참 집구석 수준 알만하네요.
    이말 꼭 남편분께 해주고 싶어요^^

  • 42. ....
    '13.1.18 10:10 AM (218.234.xxx.48)

    길게 쓰거나 답할 필요 못느끼겠어요. 남편이 원글님 사랑 안해요. 그것뿐이에요. 원글님은 이혼녀 타이틀 달기 싫으면 계속 사시는 거죠.

  • 43. 아이
    '13.1.18 10:23 AM (118.47.xxx.13)

    에게만 신경쓰셔요 아이가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게 생활할수 있도록 해주세요
    시댁 신경쓰지 마시고 원글님 그 모습이 아이으 미래의 모습일 수도 있어요

    원글님의 그런 모습을 시집 식구들은 즐기고 있을수도..있어요
    오히려 소소한 삶의 기쁨을 의식적으로 찾으셔서 생활하시기 바래요 내쳐지면 어때요 거기에 휘둘리면 안됩니다 내쳐졌더라고 당당하게 살아가셔요 님은 감정 낭비하기엔 너무나 소중한 분이고 엄마니까요
    자녀들에게 그런 모습으로 남고 싶으신가요 그러니 첨은 어려울지라도..척 척척 하시면서 힘내요

    결혼 17년차 경험으로 보면 시댁과 며느리는 소원할수록 며느리에게 유리하다는 거2222222222222

    전 결혼 25년차로서 공감합니다 그 역전될때를 위해 내공을 기르셔요

  • 44. 아......
    '13.1.18 10:30 AM (1.245.xxx.85)

    정말 안타깝습니다.
    힘 내세요.........

  • 45. 정말
    '13.1.18 10:43 AM (110.47.xxx.42)

    남편분이 미워지네요. 어쩜 동서편만 그리 들까요? 답답해요. 저도 왕따 경험 비슷한 게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나만 빼놓고 페이스북하면 저엉말 기분 나쁠 것 같아요. 왜 님만 빼놓고 페이스북을 했을까요? 님 이런 때일수록 힘내시구 정신 바짝 차리세요. 안 그러면 동서한테 영영 기죽어 사실 지도 몰라요.

  • 46. ...
    '13.1.18 10:55 AM (203.226.xxx.121)

    원글님이랑 비슷한 상황이예요
    저희동서도 저희 남편이랑만 카톡하고 카스하고 통화해요
    저랑은 만나면 딱 필요한 대화

    시댁재산 욕심없다시니 진심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담 아쉬울것 없지않나요
    심적으로 그간 세월 위안받고 큰며느리 대접받으시고 싶다면이야...

    전 딱 며느리 기본도리만 했어요
    시댁과 연을 끊지도 않았어요
    지들끼리 웃고 떠들어라 하고 자식만 챙기고
    시댁일은 늬들끼리 알아서해라고
    친정만 챙기고 맘비우니 편해요
    집에서 아빠노릇만 똑바로 해라

    그러고 한 이년지나니 남편도 바뀌드만요
    그새 무능한 삼촌때매 시부모님도 속 끓이고
    여우같은 동서도 세월지나니 변하드만요
    잔정, 챙겨야될 것 생활비 타쓰는 동서가 다 알아서하니 전 편한데 지는 힘에 부치고
    저는 때되면 용돈이나 좀 드리고 끝~~

    그러고 좀지나니 시어머니가 소소한 집안일들 말씀하시고 동서한테도 이것저것 저한테 의논하

  • 47. ...
    '13.1.18 10:57 AM (203.226.xxx.121)

    스맛폰이라 댓글이 올라갔네요

    동서보고 시어머니가 저랑 의논하라 시키시고
    여하튼 세월이 약인가봅니다

    지금부터 시댁일 딱 잊으시고
    친구도 만나시고 책도 읽으시고 즐겁게 사셔요

  • 48.
    '13.1.18 11:41 AM (221.140.xxx.12)

    님 글로 보자면, 여우가 들어와서 집안꼴을 엉망으로 만들었군요.
    세상에, 아주버님 자리한테 결혼 전부터 결혼하고서도 오빠, 오빠라니... 듣도보도 못했네요. 원래 잘 알던 사이면 몰라도 저게 뭐하는 짓인가요. 그걸 두고 보는 시부모나 남편이나 다들 어이 없고요. 다들 똘똘 뭉쳐 님 하나 바보 만드네요. 정말 억장 터지겠어요. ㅠㅠ
    보통 그런 애는 시간 지나면 바닥이 뽀록나기 마련이던데요. 지금은 누구 하나 왕따시키는 재미와 눈이 가려져서 그 여우동서 중심으로 판이 돌아가겠지만요.
    남편이 동서 기질 간파하고 의연하게 중심 잡아주면 그깟것들 무시하면 그만인데, 남편놈이 잡놈(죄송하지만 딱 그렇네요)스럽네요. 예쁘장한 어린 것이 오빠 오빠 하니 헤벌레해가지고 거기 묻혀 따라가나 봐요. 자기도 뭐가 좀 잘못된 줄은 아니까 아내에게 숨겼고, 아내가 알고 따지니 불같이 화내며 의부증으로 모는 거고요.
    거긴 이미 눈 두개인 사람이 이상한 애꾸눈 월드에요. 님이 상식 주장해봤자 안 먹히고 다수란 폭력으로 누르겠죠.
    인내심 갖고 한놈만 팬다는 생각으로 남편만 상대하세요. 남편이 제정신 가지면 됩니다.
    그리고 동서와 시댁에 촉수를 일부러라도 거두세요. 딱 보지도 듣지도 말고요. 시간 지나면 사필귀정될 건 될 것대로 아닌 건 아닌대로 어느 정도 구분돼 있을 겁니다. 그때 다시 칼 빼드세요. 지금은 님만 다쳐요.
    애들이랑 어디 여행도 다녀오고 좀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세요.

  • 49. 흠....
    '13.1.18 11:53 AM (121.178.xxx.28)

    일단 의견들은 많은 댓글이 있으니 잘 참고하시리라 믿구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첫째, 기운내세요~

    우리는 자꾸 생각하면서 생각의 늪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절대로 그러지 마시고 툭~ 던져두세요

    그래야만 다른곳에 신경도 잘 쓸수 있고(특히 아이들이요)
    늪에 빠져 허우적 거리지 않을수 있으니 기운내시기 위한
    최소조건이 만들어집니다.
    지금 그문제로 자꾸 생각하건 잠시나마 툭~ 던져두건 당장
    해결되지 않습니다. 일단 던져놓고 자신을 갈무리하세요~

    둘째, 미운사람에겐 말 그대로 최소요건만 하면서 지내세요

    가타부타 말할 필요도 없어요 마치 옆에서 보면 초월한듯한?
    아니면 포기한듯한? 헷갈려할 만큼 최소요건만 해주면서
    자신과 아이들만 돌보세요 꼭 필요한 말만 하시고 그외는
    아이들하고만 대화하시고 타인들하고만 대화하세요~

    세째, 위 두가지를 지키시다보면 자연스럽게 남편은 마치
    제3자가 된듯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시댁 식구들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봅니다. 상대방이 싸움을 걸어오면 무대응으로
    일관하세요~ 무시하냐고 하면 아니라고 하시고 지금은 대화가
    가능하지 않아 보이므로 나중에 이야기 하자고 하세요
    어차피 싸우건 대화를 하건 님이 집니다. 더 속상합니다.
    무대응은 상대방의 분노를 일으키고 자멸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정신적인 게이지를 채울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음악, 미술, 관람 등 여러가지가 있으니
    짬시간을 잘 활용하시면서 본인의 치유를 위해 가장 신경쓰며
    지내시길 추천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원글님의 몸과
    마음이 충만한 시기가 되었을때에 현재의 일을 다시 잘
    생각해 보시되 편견에 빠지지 않도록만 주의하세요

    그때쯤이면 진행상황도 좀 달라져 있을테고 현실도 지금과는
    사뭇 다를겁니다. 그때 가서 차분히 현실을 보면서 여기에서
    또 자문을 구하거나 하시면 좋겠습니다.

    부인의 아픔을 모르는 남편이 참 많군요.....
    남자로써 참 미안합니다.....
    기운내세요.....

  • 50. cookingmama
    '13.1.18 11:53 AM (203.239.xxx.85)

    원글님 섭섭한건 이해하지만 님이 더 어른이자나요
    회사생활해보면 신입 여사원 들어오면 남자들이 그렇게 잘할수가 없어요
    헛웃음 나올정도로..
    그런데 거기다 대고 이래라 저래라 하면 나만 이상한 히스테리녀 되버려요
    그냥 넉넉한 마음으로 흐 어런것이 귀엽네.. 하다보면
    시간이 지나면 다들 이전처럼 돌아가게 되있어요

    다른님들 지적처럼 남편분이 제일 문제긴 하지만 남편분 그렇다는거 원글님도 알고 계셨자나요
    내남편을 내가 제일 잘 요리해야죠.
    우선은 집안 분위기를 위해서 다들 모인자리에서 내가 그런쪽(페이스북?)으로 잘 몰라서 실수한거 같다 하시고
    다른변명 마시고 집안에 분란을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라고 하세요.
    그리고 동서가 여우짓 하면 하게 냅두세요 오히려 떨어져서 이기회에 원글님 친정이나 내 아이들한테 더 신경쓰시고요.

  • 51. 원래
    '13.1.18 12:17 PM (121.134.xxx.107)

    시 부모들은 맞며느리한테만 지독합니다...

    나머지 며느리한테는 별로 기대하는거 없어 다 이뻐 보이는 방향입니다...

    우선 이혼할 맘이 없으시면 남편은 돈 벌어다 주는 사람으로 치시고, 아이들 생각하며 지내세요....에고..

  • 52. 힘내세요.
    '13.1.18 12:33 PM (220.73.xxx.21)

    제 경우와 너무 닮아서 많이 놀랐어요.
    저는 제가 남편과 만나기 전부터 동서가 시댁에 드나들던 경우였고, 비록 결혼은 제가 먼저 했지만, 아들만 둘인 시댁어른들이 동서를 딸처럼 생각하고 예뻐하고 있었어요.
    동서의 저에 대한 적대감이 대단했는데 시댁식구들, 남편도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동서가 제 남편에게 오빠라고 하는 것도 당연했구요.
    시어른들도 저에겐 며느리로 호칭하고, 동서는 이름을 꼭 부르셨죠.
    시댁에서 저를 따돌리기 위해 갖은 애를 쓰는 동서... 정말 치가 떨리더라구요.
    더구나 자기가 아이를 낳으면서 우리 아이들까지 따돌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남편은 우리아이들 상처 받고 힘들어하니까 그때서야 정신차리기 시작하구요.
    그때 동서가 했던 행동들 조곤조곤 얘기하며 남편마음을 돌려세웠구요.
    하지만 시어른들은 변하지 않으셨는데요.
    결정적으로 갑자기 시어른들 큰병이 나시고 몇달을 투병생활하시면서 동서의 본색이 나왔어요.
    재산을 노리고 그리해 왔다는 게 다 드러나고, 저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게 됐어요.
    그리고 시어른들 돌아가시고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오게 됐구요.
    저는 아직도 남편 단속하고 살아요.
    가끔 남편이 시동생부부를 만나면 옛날병이 도지기도 하니까요.

    우리같은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동서같은 사람 정면돌파해서 이길 수 없어요.
    동서때문에 님이 망가지면 동서는 더 좋아해요. 그거 동서의 의도니까요.
    그냥 님은 동서때문에 마음 상하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세요.
    동서나 시댁식구들 피할 수 있으면 최대한 자연스럽게 피하면 좋구요.
    남편은 님과 아이들이 행복하게 지내면 자연스럽게 돌아와요.
    어쨌든 집안에서 동서에 비하면 님이 갑이예요. 맏며느리잖아요.
    그냥 시부모님은 동서에게 양보한다 생각하고 나는 친정부모남께 사랑받으면 된다 생각하면 어떨까요.
    동서는 시어른들과 사이가 좋아서 좋겠다며 나중에 시어른들 동서가 모시고 살면 되겠네 하며 가끔 얘기해 주기도 하구요.
    지금은 그래도 괜찮은 거예요.
    나중에 애들까지 고통받게 되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지금 원글님 애들을 위해서 라도 맥빠져 있으면 않돼요.
    동서 임신하면 더 힘들어지니까 애들에게 많이 신경쓰시구요.
    더 쿨해지시고 강해지셔야 해요.
    동서가 가끔 필요에 의해 님을 이용할때가 있을테니 지금부터 마음을 닫고, 무조건 상대하지 마세요.
    무슨 일이든 동서와 필요한 말 이외에 긴 얘기는 절대 하지 마세요.
    무엇보다 때를 기다리셔야 해요.
    동서같이 다른 사람 조종하기를 즐기는 사람은 자기 목적이 달성되면 기고만장해서 꼭 실수할때가 있으니까
    지금처럼 어설프게 칼을 휘두르지 말고 그때 님이 확실히 매운맛을 보여 주면 되거든요.

  • 53. 님 남편
    '13.1.18 12:45 PM (163.152.xxx.46)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렇게 지적질 받으면 뻘쭘 내지는 민망해야 합니다.
    그런데 화를 낸다는 건 자신의 감정선에 이상이 있다는 거죠.
    동생의 와이프? 그런 감정이 아닌 것 같아요.

  • 54. 꼭 실천
    '13.1.18 12:52 PM (211.52.xxx.160)

    이러니 저러니 하지 마시고 일절 명절에도 생신때도 몇년동안 가지 마세요.

    저도 그랬고 , 제주위도 단지 동서와의 형편성을 두는 시댁들은 저렇게 하니 ,

    부모님들이 큰 며느리 귀하줄도 알더군요.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표시 납니다.

    큰행사때 큰며느리빠지면(전 일도 서툰며느리) 많이 허전함을 느낄겁니다.

    이런문제로 시댁이나, 남편이 야단을치면 난 기분나쁘다,

    왜, 동서만 차사주고 난 안사주냐는등 여러가지 속상한 이야기를 다하세요.

  • 55. 저도
    '13.1.18 1:01 PM (58.226.xxx.5)

    당분간. 시댁 발걸음 끊는거 추천..
    없어봐야 알듯해요

  • 56. 앙이뽕
    '13.1.18 1:17 PM (202.130.xxx.50)

    아이구.. 전 무슨 소설인줄알고 읽었어요.

    시댁이랑 그 동서분 잠시 잊고 생활하시고요 다만 남편이랑 시부모님께는 잘하세요

    내 아이들의 아빠이고 내 남편의 부모님이니까요

    그외의 동서랑 남동생은 그냥 무시 해보세요.

    스스로를 다독거리고 본인 안에서만 , 컨트롤 가능한 부분에만 신경을 쓰세요

    동서랑 남동생은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 57. 발길
    '13.1.18 1:17 PM (121.200.xxx.32)

    발길 끊는다.
    그 가정의 평정을 깨야 정신차려요

    가정의 중요성을 노인일수록 신경씁니다
    모두 모인자리에 있어야할 구성원인 큰 며누리가 없을 때 느끼는 것이 있을겁니다.

    시부모님이 아쉬움이 있겠지요 가족의 모양새가 남부끄러운지경이면
    아이들을 님편으로 남편에게 냉담모드 아이들에겐 환하게 대하시고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내시면 남편도 뭔가 가정에서 느끼는게 있겠지요.

  • 58. ..
    '13.1.18 1:28 PM (1.241.xxx.43)

    일단 제경우와도 비슷한점이 많은데요..
    님 동서처럼 제남편한테 살랑살랑 꼬리는 안칩니다..
    왜...신랑이 안 받아 주니까..절대..
    지금 제일 문제는 남편..일단 어리숙하게 행동하신건 순하셔서 그래요..
    저도 신혼초에 몇번 당했어요..제뒤에서 시어머니랑 꿍짝이 되서 제욕하고 그걸 동서는 나한테 얘기하고
    시어머니 완전 동서한테 넘어가서 너무 이뻐했습니다..똑같이..
    일은 지가 다벌려놓고 저한테 뒤집어씌어 원글님처럼 욕먹고. 시부모한테 무릎꿇고 빌고.동서는 싹빠져나가서 샐샐거리고..
    원글님..그래도 님이 갑이에요..
    지금이야 새사람들어오니 혹해서 저러시지만 나중에는 님눈치 봅니다..
    이때 잘해야할일...무소의뿔처럼 꾿꾿하게 가시는거..
    지금 내가 독박썼다고 싹싹빌면 님은 계속 끌려다녀요..
    그냥 힘드시더라도 버티세요..어차피 이리된거 가지마시고 마음을 릴렉스하세요..
    그대신 최소한에 할도리..즉 생신.명절.이런건 넘어가지 마시고 그냥 도리만..
    마음을 굳게 또 굳게..
    저 결혼19년차..지금 상황.동서는 이혼하네 마네.사치하네.돈만 좋아하네..
    시부모 큰며느리 절절 매십니다..저희도 재력가이십니다..
    저 절대로 손벌리지 않고 제힘으로 합니다..
    님이 흔들리지 않으셔야해요..결혼 12년차 이시면 한번쯤 보여주셔도 괜찮아요..
    그래야 큰며느리 무서운줄 아십니다..

  • 59.
    '13.1.18 1:32 PM (218.232.xxx.201)

    불여우들. 우리 같은 곰과들이 당해내기 힘들죠. 직장에도 이런 여우과들이 일 잘하는 것 같고 다른 사람들과 사이 좋아보이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꼬리를 드러내기 땜시 한 자리 꾸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죠. 시댁이나 동서에 신경쓰지 마시고 자녀들에게 집중하시고 무엇보다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 60. 여우와 곰
    '13.1.18 1:34 PM (101.160.xxx.167)

    여우와 곰 얘기네요....

    저도 한때 여우이던 형님과 곰같은 성격의 저 자신 때문에 이혼하네 마네 그랬었는데...ㅋㅋㅋ

    님께서 꼭 인정하고 가져야 할건, 여우짓도 능력이라는거예요.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성격 바꿔서 동서처럼 여우짓 가능하시겠어요??? 저의 대답은 오우~노우~였습니다.

    그럼, 여우짓 하다가 들통날 시간을 주셨어야죠. 더더더~~~잘한다, 잘한다~~~하다가 어느날 한번가는 들통날 그 날을 기다리셨어야죠.

    가만 놔두면 1년 걸릴걸, 님께서 급하게 서두르시느랴고 2년 걸리게 생겼네요. 그건 감수하셔야 할거예요.

    화난다고 폭발하지 마세요. 손해랍니다.

    옆에서 왕따시키는거 같고, 걸리적거리게 굴면 피해세요. 그리고 입 다물고 시간을 버세요. 언젠가는 그 날이 와요.

    저도 여우짓 하는 형님 옆에서 10년 사니, 여우가 아니라 구렁이가 됐네요. 어쩔수없죠. 목숨을 끊을수 없고, 애 때문에 이혼도 어렵고, 살아야만 하니...

  • 61. phrena
    '13.1.18 1:39 PM (122.34.xxx.218)

    1. (이미 상처 깊으신 원글님께 드리긴 가혹한 말씀이긴 하지만 ,)

    님의 남편께서 님을 전혀 사랑하지 않으세요. ㅠ

    일단 한국의 며느리-시댁의 분쟁 관계에서
    남편이 일차 버퍼-존이 되어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
    남편에게 뭘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 전혀 못 되네요.. 어떡하죠~?


    2. 아이들을 더욱 정성과 사랑으로 돌봐 여봐란~ 듯 키워낸다.

    ..라는 마인드를 다잡는 게 일단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인 듯 싶어요.

    상처와 분노와 억울함으로 얼룩진 현 시점에서
    정말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장한 "진짜 좋은 엄마"가 되어보란 게
    어불성설일 듯 보여도...

    몇년, 아니 십수년 후에 아이들이 밝게, 제대로 자라났을 경우

    시부모들과 그 떨거지들,
    그때서야 님을 다시 보게 되고, 그때에서야 님 앞에 절로 머리를 조아리게 될 겁니다..

    한국의 사람살이 돌아가는 모양새가 원래 그래요. ^^;;

    반면 님께서 상처 가득한 맘과 몸으로 아이들을 방치하고
    늘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아이들이 제대로 된 인간으로 굳건하게 자라나지
    못하면 여자로서 인생은 그야말로 패배이구요...


    3. 일단 인터넷 서점서 맘에 드는 스타일의 육아+교육 서적을 뒤져서
    몇권 주문해서 틈나는대로 읽어 보세요.

    원래 종교를 가진 분이라면 다시 종교 모임 같은 데 나가는 게
    어떨 땐 상당한 치유 효과를 발휘하기도 하는데..

    사실 작금의 한국 사회에서 종교 모임에 있는 인간들은
    더 사악하고 제 정신이 아니며, 배타적인,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경향이 더 높아서리..

    아뭏든, "아이들" 이라 칭하셨으니
    일단 자녀분이 둘 이상인 게 참 다행인 듯 싶네요.
    아이가 하나인 것과 아이가 둘 이상인 것은
    "내 세력"으로서 작용하는 데 엄청 차이가 있으니...


    4. 여우같은 동서... 그 집 이야기만은 아닐 거에요.
    요즘 얼마나 이상한 젊은 여자들 많은데요.

    그런데 어르신 들은 나이 들면 들수록 입안에 혀처럼 구는
    곰살맞은 태도(?)를 참 좋아해요..

    원글님 시부모님께서 "불여시 처자"에게
    홀딱 넘어가신 것이 아주 예외적인 드문 일은 아니란 것이지요.. ㅜ

    곰 며느리던, 여우 며느리던
    성패는 결국 그녀들의 자식들이 얼마만치 잘 되느냐.. 에 있는 듯 해요.
    그렇다고 아이를 꼭 의사-법조인 만들어야 한단 건 아니고
    진짜 반듯하게 키워낸다는 것...

    에휴~ 남의 집안 이야기지만 같은 며느리로서 부들부들 떨며
    몇 번 글 날려가며 글 드립니다.. 모쪼록 맛난 거 드시고,
    좋은 책 읽고, 긍정적인 기운 가득하게 기운 차리시길~~~~

  • 62. 우선
    '13.1.18 1:41 PM (121.151.xxx.247)

    우선 남편을 잡으세요
    좀 살갑게 하고 곰살맞게 해야죠
    식구끼리 할수있는 재미난 일을 만드세요
    예를들자면 같은취미.. 캠핑.. 하여간 울가족만 가족이고 시댁은 친척인란 개념을 남편에게 심어줘야합니다.

    집안의 소소한일도 남편에게 말하고 의논하고 아이문제도 작은것도 상담하고 가장을 만들어줘야죠

    그리고나서 시댁은 좀 무시해주세요
    왠만한 행사에 빠져주면 맏며느리없는 행사는 시어머니도 신경이 쓰입니다.
    시어머니에게 좀 뚱해도 시아버지에겐 더 잘하세요
    소소한 선물 화사한옷.. 시어머니보다 센스있는 일들을 하세요.


    시어머니는 동서와 잘 맞으시죠 하고 동서랑 붙여주세요
    지금은 동서도 형님과 경쟁하느라 잘하지만
    나중엔 시어머니는 내 짐이되는거 아닌가 싶어 도망가는날이 있을껍니다.

    화난다고 다 표현하는건 일차원적이죠
    항상 말할때 행동할때 그 뒷일도 생각하고 실천하세요.
    뭐.. 냉정한 발언일지 모르지만 원글님이 좀 미숙했어요.

  • 63. ..
    '13.1.18 1:56 PM (115.178.xxx.253)

    이혼이 무서우면 우선 내가정부터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정상화시키세요.

    윗님 얘기처럼 남편을 내편으로가 먼저인듯 하네요.

    나이드신분들은 사리분별이 점점 흐려지셔요. 나한테 잘하고 상냥하고 좋은 거라고 생각하죠.

    우선 남편과 사이를 정상화시켜보세요

    그래서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세요. 그럼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남편이 님을 소중하게 여기고 대하면 나머지 가족들도 님께 함부로 못합니다.

  • 64. ㅇㅇ
    '13.1.18 2:05 PM (211.237.xxx.204)

    남편하고 시동생 둘다 ㅉㅉ
    남편은 지 아내 개무시하고..
    시동생은 지 아내행동이 옳고 그른지 똑바로 평가할 위인이 못되고...
    그러니 시부모도 그렇겠죠.. 시부모가 이상하니 아들들이 이상하고..

  • 65. 우선-덛붙여
    '13.1.18 2:29 PM (121.151.xxx.74)

    원글님 너무 시월드에 연연하는듯해요
    좀 털어버리시고 내가족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동서도 좀 불쌍하게 생각해주구요

    사실 불쌍합니다.
    말도안통하는 불안당 백수남편을 데리고 살고있자니 자기도 깝깝하겠죠
    돈때문이던 어떤 목적때문이던 사랑때문이던 동서는 원글님이 부러울껍니다.
    그래서 질투하는것같아요

    원글님 자신감을 가지세요
    동서보다 못할 이유가없어요
    그래봐요 남편고 동서는 암것도 아닙니다.

  • 66. 그 동서년은
    '13.1.18 2:39 PM (211.214.xxx.43)

    목적이 딱 한가지죠.
    시동생 전혀 사랑하지 않고 시부모 돈만 보고 저러는거예요.
    그런데 원글님 이렇게 눈밖에 낫다간 정말 당하겠어요. 약게 하셔야 할텐데.. 에휴

  • 67. 원글이
    '13.1.18 2:42 PM (1.235.xxx.124)

    아,,, 정말 짧는 시간동안 너무 많은 힘과 조언을 듣고갑니다 특히 220님은 점쟁이할머니와 하신 말씀이너무나 똑같아 깜짝놀랬어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 생전 처음 점도 봤거든요 할머님이 제 사주 보시더니 작년부터 경쟁자가 들어왔네 하셔서 제가 동서를 봤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다짜고짜 제가 아무리 애를 써도 동서를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지금부터 절대 말섞지 말고 상종하지 말라고 하셨거든요 제가 말 섞는 순간부터 손해라고,, 저와 비슷한 경험도 있으신 분들이 있어서 그것도 놀랍습니다 저는 동서가 들어오면 자매처럼 잘 지내고 싶었는데,,, 어제부턴 저희는 해외발령이 안되니 제가 애들 데리고 기러기 생활도 생각하고 있고 이것저것 떠날 궁리도 해봅니다 이제 마음 추스리면서 날이 따뜻해지기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정말 저에게 깊은 공감과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68. 흠...님 댓글
    '13.1.18 2:50 PM (116.34.xxx.26)

    정말 공감하고 공감되네요...
    우선 원글님 때문에 저의 지난 시절 떠올라서 약간 저리네요.
    저도 이혼까지 생각했지만 지금은 약간 저리기만 한걸 보니 상처가 많이 아문듯합니다.
    82에 유명한 말 이또한 지나가리다가 실감납니다.

    사람 성향이라는게 절대 불변이라서 남편분의 그런 점 그냥 받아들이시고 인정하셔야 할듯합니다.
    저도 가장 힘든게 남편이 내편이 아니어서인데
    지금은 자기도 당한걸 아니 저한테 기대는 걸보고 웃기고 억울하지만 제 업보라 생각하고 들어줍니다.
    지가 바보지 내가 바보가 아니니깐요.
    그래도 지금 자기가 당하니깐 그렇지 돌아갈 여지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항상 말합니다. 당신이 어떤행동을 했는지와 당신이 말하는 지금의 그욕이 당신이 했던 행동이라고,

    이혼하지 않을실거면 받아들이시고
    내 자식과 그들가족이라고 타인화 시키시길 바랍니다.
    타인의 문제이지 내 문제가 아니니깐요.
    내문제로 끌여들이시면 내자식과 나에게 집중할수가 없고 해결할수도 없는 일에 모든 에너지를 쓰다보면 내가 망가져버립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상식적인 사람이 위대한 사람이라고 느껴집니다.

  • 69. 원글님
    '13.1.18 3:14 PM (175.255.xxx.51)

    저희집과 같아요
    원글님 왕따 시켜서 밉상 만들고 시댁 재산 가로챌려는 수작이에요
    무시하시고 끄덕 마새요
    참 어리석으시네요

  • 70. 이글
    '13.1.18 3:16 PM (99.42.xxx.166)

    절대 지우지마셔요
    배우는게 넘 ㅁ낞네요

  • 71. 힘내세요!
    '13.1.18 3:42 PM (222.106.xxx.110)

    원글님 힘내세요!
    저도 원글님 심정 어떨지 너무 이해가 잘 가요.(저는 형님이 여우에다가 공주과ㅠㅠ 피곤해요)

    댓글주신 여러 회원님들 충고처럼, 여우짓 하는 동서 페이스에 휘말리지 마세요.
    거리 두시고, 시댁 식구들과도 거리두시구요.

    저도 맘 고생하다가 어느날 생각해보니,
    내가 왜 상식적이지 않은 그들 때문에 맘 고생하고 힘들어하나?
    그들이 나에게 왜 가치 있는 존재인가?
    그들복을 그들 스스로 차는데 내가 왜 그들에게 마음 주려고 하나?

    이렇게 마음 정리하고 나니 좀 차분해지더라구요.

    최대한 말 섞지 않고, 그들끼리 잘 지내도록 내버려 두세요.
    무대응이 최선의 대응입니다!

    윗님 댓글중
    나이가 먹을수록 상식적인 사람이 위대한 사람이라고 느껴집니다. ---22222222222222

    정말 동감해요.

  • 72.
    '13.1.18 4:15 PM (121.130.xxx.202)

    어느집단이건 가장 유대관계가 돈독해지는 때가 언제인지 아세요? 바로 한사람을 적으로 만들어 그 욕을 할때입니다.
    그녀ㄴ은 원글님과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이미 표적으로 삼고 온 가족의 유대를 다진겁니다.
    알아서 그쪽에서 피하고 제외시키려고 할때 직접 대적할 필요 없구요
    누군가 그녀ㄴ이 한 말을 전하면서 원글님을 비난할때 "그렇게 안봤는데 뒤에서 남의 흉 잡는가봐요" 라거나 "싹싹하고 애교있긴 한데 인성은 참 아닌것같다"는 말을 달관한 사람처럼 가볍게 하고 미소만 짓고 더이상 말을 이어가지 않으면서 조금씩 가족들에게 가랑비에 옷 젖듯 스며들도록 하세요.
    기러기엄마도 좋은 기회인것 같습니다. 새로운 인생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삼고 무엇이건 도전해보세요.
    남편분께도 그녀ㄴ의 이야기는 언급 피하시고 좀더 친밀해지시는게 낫겠어요. 부부간의 틈이 있으면 아무래도 불리합니다.

  • 73. 아~~~공감
    '13.1.18 4:19 PM (122.34.xxx.141)

    아..저의 경우와 일부 비슷해서요.

    전 장남 며느리구요,

    아주버님께 대놓고 꼬리 치진 않았지만,,시부모님께 딸처럼 여우같이 굴고 저보단 좋은차로 바꿔주시고(재력있으심)

    집도,,기타등등 여우짓으로 누리는걸 보며 속으로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정말루요...

    왜냐면 그대신 모시고 여행다니기... 정원에서 개고생하며 불피우며 고기굽기...무슨 지방행사 뛰듯이 모시고
    여행다니고..쇼핑...

    하나도 안부럽더라구요...거기서 빠져나온게 천만 다행이다 싶었죠^^

    오래 못가요...

    나중엔 징징..

    여우짓도 지자식 키우고..집중하다보면 지치는법이구요..본색 금방 나와요...

    우선 신랑을 내편으로 만드는게 중요해요..

    시부모님은 딱 기본만 하시구요 나무처럼 보이세요..스스로 광합성도 하고 다 알아서 하는 끄떡없는 나무처럼..

    신랑한테 여우짓 하시고..도련님한테도 쉬크하게 딱 할말만,,여의있게..말 잘 섞지 마시고..신랑 시켜서 하시고

    동서랑도 명절때만 보시고..그게 좋아요..장기적으로 볼땐

    전 그래서 편해요,,트러블 하나도 없구요^^

  • 74. 어쩜..
    '13.1.18 5:00 PM (39.118.xxx.169)

    정말 제 경우와 비슷하네요
    참고 기다리니 어느순간 남편은 내 편이 되더군요.

  • 75. ..
    '13.1.18 5:51 PM (119.207.xxx.145)

    무뚝뚝하고 냉정한 줄로만 알았고, 그래서 시댁식구들과의 관계는 이 정도인 줄만 알고 12년을 살았는데..
    동서를 대하는 모습을 보니, 이 사람들이 누군가를 이렇게 밝고 살갑게 대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뒤통수 맞은 기분이신 듯 합니다.
    동서의 여우짓 때문에 억울하고 열불나는 것도 있겠지만, 다른 시댁식구들과 남편에 대한 배신감과 허무함이 저들과 연을 끊고 싶은 주된 이유겠지요?

    못난 아들 치워준 며느리이자 아들만 키우느라 맛 보지 못했던 애교 넘치는 딸 같은 며느리에게 시부모님이 약해지시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봐요. 그 여자는 그분들의 결핍된 부분들을 이모저모 채워주고 있네요.
    여느 집 같았으면 아주버님에게 오빠오빠 거리면 가정교육을 어찌 시켰냐 흉 잡힐 일이겠지만, 당신들 아들은 그만도 못하니 어쩌나요. 그냥 눈 감아주고 못봤다 하고 맘 속에서 합리화가 이루어집니다. 게다가 이미 고부간의 갈등,이런저런 희로애락의 과정은 원글님과 겪었기 때문에 둘째 며느리랑은 그런 갈등이 대개 없습니다.
    억울하지만, 원글님과 그 여자는 한 집에 시집을 왔어도 전혀 다른 결혼을 했고 겪는 일도 다르게 된 겁니다. 우선 조건이 나만도 못하고 그 나이에 부모한테 돈 받아쓰는 반백수랑 결혼해야 하고, 시아주버님한테 오빠오빠 거리면서 윗동서는 견제해야 하고, 어머님한테는 보고싶다고 외치면서 자전거 타고 달려가고, 윗동서가 뭐라하면 중상모략도 해가면서 불쌍해 보여야 하니까 티나게 엉엉 울어줘야되는 그런 결혼이요.
    그냥 그런 게 할 만하고 나름 즐거우니까 그러고 사는 여자예요. 님은 하고 싶지도 않고 경멸스러운 그런 삶. 그렇게 해서 얻은 총애구요.
    어쩌다가 그런 여자랑 법적 가족관계로 얽혀서 이런 꼴을 보게 되었는 지.. 억울하시겠지만.. 살다보면 별별 괴상한 인간들이 삶에 등장하잖아요. 그래봐야 애 인생의 주인공은 변함없이 나이고, 그 여자는 중반부에 등장한 악당 조연이예요. 내 마음, 내 삶, 내 가정의 주도권을 그 여자에게 뺏기지 마세요. 그 여자는 자기 인생에서 열심히 주연하라고 하고, 원글님 인생에서는 출연 비중과 의미를 확 줄여버리세요.

  • 76. ..
    '13.1.18 5:53 PM (119.207.xxx.145)

    애 인생 -> 내 인생

  • 77. 웃기죠
    '13.1.18 7:31 PM (1.231.xxx.137)

    근데 동서도... 시댁에 포함되더라고요... 아하하;;
    남편이 완젼 짜증나네요.. 애만없으면 그냥 떠나고 싶겠네요

  • 78. 음...
    '13.1.18 7:53 PM (115.140.xxx.66)

    상황이 이렇게 되어서 좋은 점도 찾아 보세요
    우선 시댁에 대해 완전히 관심을 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님이 무심하더라도...동서랑 잘 지내실테니까요

    그리고 그런 관심을 이제부터 님을 위해 사용해보세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취미생활 같은 거 찾아보세요
    저라면 이왕이렇게 된 것 하고 그냥 편안히 살것 같아요

    시댁에 가지 마시구요....니들끼리 잘 살아라...그러고
    아이들과 남편만 잘 챙기세요
    그럼 동서도 부담감 느끼게 될 것 입니다.

    남편 밉지만....잘 해드리세요
    님자신을 위해서요. 일단 옆에 있는 사람이니까
    사이가 나빠지면 님이 괴롭습니다.
    님이 마음편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시고 쓸데없는 충돌은 피하시구요
    님이 취미생활하면서 즐겁게 사시면....그 모습이 님 남편에게도
    편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님이 다 내려놓고 님자신을 위해서 즐겁게
    사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이혼하지마세요...심적으로 님이 많이 괴로울 것이고
    극복하는데 힘이 들 거예요.

  • 79. 읽다가.
    '13.1.18 8:22 PM (211.228.xxx.110)

    깜짝 놀랐어요. 제겐 시동생이 없고 시누이가 있는데 가만보니 저희 시누이 내외가 살짝 원글님 동서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네요.
    저흰 둘다 부모님께 말이 없고 든든한 장남내외인데 시누이 내외는 아주 싹싹해요.
    시누신랑도 집에서 막내인데 시누이의 시 부모님이 시누네만 예뻐하고 시누신랑의 형이랑 누나는 미움을 받는 듯...저희 시어른들도 시누신랑이 12시 넘어서까지 일한다고 걱정! 내 남편도 12시 넘어까지 일하는데...
    하는 일이 안된다고 걱정~ 우린 공부 오래해서 사회적지위만 있지 하층민처럼 사는데 ..
    그러더니 아이들까지도 시누네 아이들만 살갑고 우리애들은 안예쁘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시누네는 가깝게 살고 저흰 지방에 살았고 미국에도 몇년 나갔다 왔어요.
    무슨 말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제 남편은 순하디 순한데 시댁이야기가 나오면 그냥 무조건 기분이 나빠해서 조근조근 이야길 못해요.

    사사건건 아버님이 눈을 흘기시고 술김에 우리가 버릇이 있네없네 애들이 예쁘네 마네 하실때마다 이걸 어찌 극복해야할지 몰라 아무말도 못하고 집에 오면 화증이 생겨 속에서 뭐가 올라갔다말았다 하더라구요.잠도 안오고..태어나 이런 대접은 처음 받아보고 제 남편 공부시키고 제가 벌어 아이들도 죽을동살동 저혼자 키웠는데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고생하고 죽도록 살았던 세월이 억울하더라구요.

    저흰 지방에 살아서 해명할 시간도 기회도 잘 없었어요. 지금보니 그게 약이었던 것 같아요.
    자주 안만나지니 무엇을 하시는지 우린 알수도 없고 전 묻지도 않고 전화도 안했어요. 안한건 아니에요. 기가 딱 막히니 사람이 전화를 못하겠더라구요.
    어머니께서 왜 전화를 안하냐고 하시는데 그러게요. 제가 전화가 안되네요. 하고 말았어요.그말외엔 다른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리곤 원하시니까 돈도 조금 해드리고 회갑땐 시누네랑 상의하고픈 맘이 조금도 없어서 필요하시다는거 저희만 몇백들여 딱 해드리고 일절 저희가 알아서 하고 시누네가 뭘했는지 시부모님께 묻지도 않았어요. 그러면 시어머님께서 딱딱 네 시누는 뭐해줬다..말씀하세요. 저는 네~라고만 하고 묻지도 않아요.

    지금은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는데 시어머니께서 살짝 저희를 위하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자랄때도 시어머님은 오빠가 시누한테 치이는거 같으면 공평하게 하시려고 무지 애쓰셨대요. 그래서 그런가 다른 집들하고 우리집하고 들어보면 우리가 그래도 나쁜 아이들은 아니라는걸 알아서 그러신가 암튼 요 몇달은 시어머님도 애쓰시는게 보이고 시어머님이 아버님께 어찌 말씀하셨는지 아버님도 마음이 풀어지시는게 눈에 보여요..

    저는 아무것도 바라는게 없어요. 두분 재산을 시누이한테 줘도 좋아요. 저희는 그냥 이렇게 맘편히 살고 싶어요. 저희 아이들 할머니 할아버지이니 그냥 최선을 다할 뿐이에요. 저희 남편 차가 소형이고 10년이 된거라 바꿔줘야하는데 써야할 돈을 두분 집사실 때 모자란다해서 천만원 해드렸는데 나중에 보니 융자받으시고 그돈은 쓰시지도 않으셨더라구요. 왜 그자리에서 그돈 저희 써야하는데요. 라고 말씀을 못드렸을까 지금도 후회가 되는데 남은 정이 하나도 안남더라구요. 그 이야길 남편한테 했는데도 남편은 불만이 없어서 어디다 하소연할데가 없더라구요. 그러니 집에서 이런 대접을 받고 사는구나 싶었지만 어쩌겠어요. 저렇게 생겨먹은걸..

    저도 그냥 제 도리만 합니다. 그러나 하나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 80. 님..
    '13.1.18 8:31 PM (211.234.xxx.128)

    힘든 상황이지만 님도 님자신에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가 되었네요.동서 불여우맞고 그 시집 경우도없고 망나니 둘째아들 역성만 드는것도 맞고 시동생 눈이 훼까닥 뒤집힌거 맞고 님남편이 젤 나쁜넘 다 맞아요.이제부터 어찌하느냐가 중요한것 같네요.시집은 당분간 안가시는게 당연할듯..그리고 남편이 뭘하든 신경쓰지말고 님이 자립할 수 있는걸 찾아내시기 바래요.남편없어도 시집없어도 잘먹고 잘살수 있어요.넘 겁내지 마세요.그런 집안에서 앞으로도 짓밟히며 사는것과 힘들어도 님이 혼자 벌어먹고사는거 둘중하나 택하라면 뭘 택하시겠나요..아이들 몇살인지 모르지만 안빼앗깁니다.님이 충분히 홀로 설수 있다면 그들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지들끼리 그렇게 살라고 하세요.다른사람은 몰라도 님남편 젤 바보같은넘입니다.뭐가 중요한지도 모르는넘...그넘에게만 뽄때를 보이시면 됩니다.친정 가지말라하세요.그대신 님도 시댁 안가면 되니까.문제는 님이 겁이 나는건데 무엇을 겁내는지 잘 보시고 그것만 해결하면 되는겁니다.아이들과 유대를 강화하시고 돈벌고 시집 가지말고 남편 뭘하든 내버려두세요.싸울 가치도 없는넘...

  • 81. 원글님
    '13.1.18 8:51 PM (95.115.xxx.15)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원글님 지금은 다른 사람들 심리나 행동을
    판단하고 들여다 보지 마시고
    원글님 마음 속을 솔직하게 한번 들여다보시면
    어떨까요?
    내가 받은 상처만 헤집다 보면 미움맘 커지더라구요.

    원글님이 알게모르게 동서를
    싫어하시지 않았을까요?
    사람은 말을 안해도 그사람이 나를 싫어하는걸 금방 알거든요.

    님이 살가운 성격이 아닌데
    새로 들어온 사람이 살갑게 굴면서 시댁 사랑을 독차지 하니까
    원글님도 알게 모르게 질투가 생길 수 있잖아요.

    원글님 마음 찬찬히 들여다 보면 내 마음이 보이실겁니다.
    그러면 미움도 내려놓기 쉬우실겁니다.

    원글님 참 개념있으신 분인것 같은데...
    언젠가는 시댁식구나 남편분이
    님의 마음을 알아 줄 날이 올겁니다.

  • 82. 저도 흠님 글....
    '13.1.18 8:52 PM (1.225.xxx.126)

    보고 정말 공감합니다. 게다가 남자분이시네요. 깜놀 ㅎㅎㅎ
    좋은 댓글들 수두룩하네요^^
    원글님은 여기 글 올리길 정말 잘하신 듯하네요.
    저도 원글님 덕택에 인간사 시댁과의 불편한 관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우리 서로 화이팅 합시다^^

  • 83. 이렇때일수록
    '13.1.18 8:57 PM (95.115.xxx.15)

    시댁에 가야합니다.
    당당하게 큰 며느리 자리 확고하게 지키세요.
    원글님 지금 시댁 출입 안하시면 동서는 더 신나서 행복해 할걸요?

    원글님이 저들을 이기는 방법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는겁니다.

    감히 너 까이꺼!!!!!하고 뭉게버리는겁니다.

  • 84. ........
    '13.1.18 8:57 PM (121.134.xxx.102)

    여우같은 며느리와 곰같은 며느리...
    정말 남의 일 같지 않네요..ㅠㅠ

  • 85. ...
    '13.1.18 11:02 PM (118.34.xxx.73)

    그 동서라는애 미틴뇨자 아닌가요 아주머니한테 오빠라니 못배워도 그건 상식밖이라고 생각이드네요. 남편분도 이상하고 시월드 다 정상이 아니에요 님만 정상이니 이상한 나라에 온 앨리스가 따로 없네요 무관심만이 약이네요.

  • 86. 대체
    '13.1.18 11:44 PM (109.23.xxx.17)

    무슨 업소 출신인가요. 오빠라뇨. 정말 이상한 여자에요. 그걸 받아주는 사람들이 다 ㅄ이구요.
    그리고 전 님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두 분다 전문직인데, 님은 아이들 키우시느라 이제 거의 현직에서의 경험을 되살리기 힘드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름 전문직 출신인데... 이러면서 목에 힘주고 사신거 아닌가요. 새로 들어 온 그여자 님보다 별볼 일 없는 직업이라고 해도, 그런 목에 힘주기 이런거 없었던거 아닌가요. 님 이제부터 라고 실속 차리세요. 남편이란 분이 전혀 의지가 안되는데, 이럴 때 세게 나갈 수도 없는건, 님이 경제력이 없어서잖아요. 누구 탓할 거 없지 않나요. 아이들 적당히 컸으면, 다시 능력을 추스리세요. 방법을 찾으세요. 그래야 이 시댁에서 왕따 당하는 현상으로 무너지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그 딴 일이 관심을 끌려면 새로운 관심사, 그것도 치열한 관심사가 있으셔야죠. 먹고 살 뿐 아니라, 독립할 수 있는 능력까지 키우시기 바랍니다. 전문직 이었으면 뭐합니까. 지금, 아무 능력도 없는데요. 늦지 않았습니다. 현업에 복귀할 방법, 능력을 찾으세요. 그것 만이 답입니다. 안그러면 속 문들어집니다.

  • 87. ^^
    '13.1.19 12:51 AM (114.206.xxx.117)

    좋은 답변들 저도 참고 하겠습니다.

  • 88.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요.
    '13.1.19 12:58 AM (118.46.xxx.153)

    저희는 올케가 가족모임에서는 우리 남편하고만 말을 해요.
    저하고는 눈인사만 한번 할까말까 할 정도.
    우리 남편 옆에 앉아서 올케가 우리 남편한테 계속 말하고
    우리 남편은 그냥 대꾸만 하는 정도.
    저는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내버려 두고요.
    우리 남편도 올케를 좀 이상한 사람으로 보거든요.
    올케는 뭐 다른 사람은 자기하고 대화 수준이 안 맞아서 못하겠다는 눈치인가 보더라구요.
    좀 이해 안가는 여자..

    원글님이 왜 그 불여시 같은 동서에게 자꾸 휘말리는지 모르겠네요.
    남편이 문제라면 제일 문제인데요,
    그런 남편을 고른 원글님 안목을 우선 탓하시고
    원글님의 행복을 위한 일을 채워나가는데 에너지를 쓰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불여시하고 시댁 식구들하고 잘 짝자꿍 하면서 살라고 하세요.
    원글님은 원글님 가족하고 삶의 질을 채워나갈 길만 모색하면 됩니다.
    그런 집안에서 원글님이 꼭 인정받아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신경을 굳이 써야 할 필요도 없을 듯 싶네요. 저라면.
    남편은 고쳐서 데리고 살만하면 사시고
    애시당초 단단히 잘못된 남자라면 조금만 참고 있다가 애들 다 키워서 결혼시킨 다음에 이혼하세요.

  • 89. 댓글 썼던 사람
    '13.1.19 6:00 AM (220.73.xxx.21)

    한마디로 동서는 소시오패스예요.
    일반적인 사람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죠.
    저 원글님 글을 낮에 읽고 밤잠까지 설치고 지금 깨어있네요.
    님글을 읽고 잊은 줄 알았던 악몽같던 시간이 고스란히 떠올라 참 괴롭네요.
    솔직히 시어른들 돌아가시고, 표면적으로 모든 악몽이 끝났지만,
    사실 동서는 요즘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죠. 시동생 뒤에 숨어서...
    시동생부부 아직도 비상식적인 행동의 연속이고, 마음 약한 제 남편에게 동정심을 구걸하고 있죠.
    하지만, 지금은 제가 중간에서 딱 자르고 있죠.
    남편에게도 늘 그래요.
    시동생부부 받아주고 부모님과 똑같은 꼴 당하고 살고 싶냐구요.
    제 댓글이 점쟁이할머니와 똑같다는 얘기 하셨죠.
    경험이란게 돗자리도 깔게 하는 군요.

    동서같은 사람 절대 곁에 두면 않되는 사람이구요.
    소시오패스의 표적이 되신 님은 무조건 무시하고 피해야 해요
    님이 동서에게 복수할 수 있는 방법은 동서와 싸워서 이기는 게 아니예요.
    제가 그런 사람 절대 이길 수 없다고 했잖아요.
    인정하긴 싫겠지만, 정말 그래요.
    내가 화를 내고, 폭발하는 순간 그녀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착한 여자 코스프레 제대로 하구요.
    이쁘고 착한 그녀는 무지막지한 형님에게 끊임없이 당하면서도 아무말도 못하고 울기만하는 신데렐라가 되는 거예요.
    눈물로 호소하고, 거짓말을 일삼구요.
    동서와 얘기할때는 절대 단둘이 있을때 하면 않되구요. 증인이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딴소리 하구요.

    님이 동서를 이기는 법은 동서의 패턴에 끌려들어가지 않는 거예요.
    동서의 계획대로 님이 움직이지 않으면 동서는 미쳐요.
    시댁에도 할도리만 딱 하셔야 해요.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10년동안 하셨으니 무슨 말인지 알거예요.
    제가 시댁식구와 거리를 두라고 하는 건 무조건 가지 말라는 게 아니예요.
    그래야 나중에 기회가 오면 남편을 설득할 때 쉬워요.
    동서는 그동안 비상식적으로 굴었지만, 그래도 나는 우직하고 상식적인 사람이라서 할도리하며 살았다고..
    사실 남편과 이혼할거라면 이런 짓거리도 할 필요없지만, 님도 저도 아빠없는 아이들 만들기 싫을 거예요.
    다른 이유도 아니고 인간같지도 않은 동서때문에 내가정이 무너진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 상하는 일이구요.

    시어른과 동서가 뭘하는 신경쓰지 말고, 말을 줄이세요.
    봐도 못본척 무심하게 구세요. 일부러 둔한 척 하시구요.

    그리고 남편을 포함한 님의 가족끼리 똘똘 뭉쳐 정말 행복하게 잘 지내는 거예요.
    남편도 시댁식구들과 있는 것 보다 자기 식구와 있으면 더 즐겁다라는 생각을 하게 해 주세요.
    님이 자기 자신을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더 사랑을 쏟구요.
    사람은 누구나 밝은 기운이 있는 곳으로 오게 되어 있어요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어차피 시댁에서 사랑받는 건 좋기도 하지만, 그만큼 짐이 커지는 거잖아요.
    그냥 님의 짐이 줄었다 생각하세요. 맏며느리로 결혼생활 10년이 넘었으니 더 잘 아실 거예요
    동서가 더 난리칠수록 님의 짐은 더 가벼워진다고 생각해 버리면 되구요.
    동서는 끊임없이 님을 자극하고, 않좋은 상황으로 밀어넣으려고 할 거에요.
    그냥 내 가족만 열심히 챙기세요. 남편도 포함...

    어떤 분들은 남편이 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다고 하지만, 꼭 그런건 아니예요.
    남편도 동서에게 이용당하는 것 뿐이니까요.
    소시오패스들 선천적으로 남의 마음을 잘 읽어요.
    제 남편처럼 님의 남편도 가족사이에서 뭔가 채워지지 않았던 결핍같은게 있을 거예요.
    제 남편은 늘 어머님의 사랑이 부족했던 사람이었죠.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잘난 것 없는 시동생은 무조건 사랑을 독차지했죠.
    그것이 어머님의 사랑을 독차지한 동서부부에게 남편이 무장해제할 수 밖에 없던 가장 큰 이유였던 거죠.
    어머님과 더 친한 동서를 통해서라도 어머님께 사랑받고 싶었던 무의식 같은거였죠.
    항상 어머님의 사랑에 목마른 거예요.
    제가 처한 시댁에서의 상황은 어쩌면 어린시절 소외당했던 남편의 모습일지도 몰라요.
    남편은 그게 얼마나 무기력하고 두려운 줄 알기에 피하고 싶었던 것이고,
    제편에 서지않고 저를 외면하고 싶어했죠.그래서 절 비난하고 싶어했죠.

    전 그때 제 남편도 불쌍한 사람이는 생각에 더 잘해주려고 노력했었어요.
    또한 아이들에게 똑같은 상황을 대물림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다른 건 무심했지만 내 아이를 위해서는 시댁에서 쌈닭도 자처했어요.
    동서건 시부모님이건 내 아이 건드리면 절대 가만있지 않았어요.
    시댁에서는 제가 지자식만 감싸고 이기적이라고 욕했지만,
    남편은 이상하게 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죠.
    처음에는 잘 받아주지 않던 남편도 조금씩 점점 달라지더라구요.

    남편이 우리 아이들이 너무 이쁘고, 집이 너무 편해서 좋다고 하기까지 많이 노력했어요.
    무조건 저와 아이들이 행복해지려고 미친듯이 노력했구요.
    그리고 남편이 변하기 전까진 이를 악물고, 시어른들, 시동생부부의 나쁜 점에 대해 절대 말하지 않았구요.
    남편에게 절대 징징대지도 않았구요.
    남편이 나와 말할 준비가 될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평탄했던 철없던 제 인생에 동서란 사람 정말 많은 깨달음을 주었네요.
    님도 원래 밝은 분이셨으니까 저보다 더 잘하실 수 있을 거예요.

  • 90. 선맘
    '13.3.14 8:26 PM (122.35.xxx.14)

    와~ 복창 터지네요
    잘 해결하시길...

  • 91. 선맘
    '13.3.15 11:26 PM (122.35.xxx.14)

    220...님 많이 배우고 갑니다 원글님 꼭 그대로 하세요 저도 소시오패스의 성격에 대해 조금 알아요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정확하게 대처하셨네요 정말 얼마나 힘들게 오늘까지 오셨을지... 제가 찡합니다 정말 훌륭하세요 우리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지않고 때를 기다리는 소시오패스가 의외로 많더군요 네다섯명에 한명이래요 다른사람한테는 다 좋게 하고 자신의 표적은 잔인하게 공격한대요 표적으로 찍히면 당할 수 밖에 없대요 원글님도 소시오패스에 대해 공부하시고 중무장하시길...

  • 92. ....
    '13.12.24 6:05 PM (14.50.xxx.6)

    여우같은 형님을 둔 저도 참고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682 초등1학년 엄마 언제까지 바쁠까요? 4 .. 2013/03/06 2,098
225681 파밍당하면 왜 빠져나간 돈을 못찾는 건가요? 2 파밍 2013/03/06 2,330
225680 스팽스 오프라인 매장이요 .... 2013/03/06 1,252
225679 동네 목욕탕이 잘 되려나요? 7 노후대책 2013/03/06 1,740
225678 위내시경 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2 dd 2013/03/06 733
225677 90년대 일드 보는데 재미있네요 6 ;;;;;;.. 2013/03/06 1,813
225676 신랑이 밥이 지겹데요 당췌 뭘해줘야할지 조언부탁드려요 18 뚱띵이맘 2013/03/06 2,939
225675 every food, all food, some food 이 중.. 1 문법 2013/03/06 1,768
225674 요즘 낮에 집에서 난방 하나요? 5 @@ 2013/03/06 1,691
225673 7살 아이 유치원 안보내기 괜찮을까요 2 7살 2013/03/06 5,286
225672 제 몸에 있던 것들이 피지낭종이었군요..털썩; 8 ㅠㅠ 2013/03/06 43,034
225671 도배장판후 입주청소 직접하는거 힘들까요? 2 업체소개좀... 2013/03/06 7,153
225670 우리 아들 임원선거 나갔다가 0표 받고 왔어요 15 위로 2013/03/06 4,354
225669 컴퓨터 조립과 메이커 구입 고민 입니다. 7 새학기 2013/03/06 582
225668 주말에 어떤간식을 해먹을지...고민이됩니다... 5 프렌치카페2.. 2013/03/06 919
225667 결혼기념일에 뭘하면 좋을까요? 5 결혼기념일 2013/03/06 1,068
225666 98년 뉴연금플랜 자유적립보험에 아시는 분... .. 2013/03/06 439
225665 나와 여기 여성과의 차이점 10 변태마왕 2013/03/06 1,724
225664 진짜 대학 보낸분들께 여ㅉ뿝니다. 12 대학보낸분 2013/03/06 3,134
225663 식기세척기 <지멘스 95만원 VS 동양매직 80만원>.. 7 .. 2013/03/06 1,635
225662 어제 스타벅스에서 아이엄마 ㅠㅠ 10 panini.. 2013/03/06 2,721
225661 박원순이 내년 선거에서 떨어지면 퇴임하는날 꼭 12 ... 2013/03/06 2,062
225660 안경오래 쓰면... 7 둥이엄마 2013/03/06 2,202
225659 보험문의 5 고민 2013/03/06 371
225658 밀린 청소 끝냈어요!!! 3 ᆞᆞ 2013/03/06 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