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의 둘째 프로젝트.. 잘 안 됩니다.. 아욱..

조회수 : 1,066
작성일 : 2013-01-17 17:24:30

쩝. 뭐...

우울해요. 진짜..

주변에서..

둘째 임신했다며 고민 상담해 오는 친구.. 똑같이 워킹맘이고 거의 싱글맘수준으로 혼자 애보고 사는데.. 엄청 투덜거리다가 결국 둘째 낳고 이뻐 죽겠다며 카스에 매일 자랑하고 난리..

다른 하나는, 둘째 별 관심없다고.. 첫째도 어리고 너무 힘들다며.. 그러더니, 덜컥 임신했구요.

또 다른 하나도.. 첫째를 몇년에 걸쳐 노력하다가 어렵게 낳더니.. 둘째 연년생으로 들어서주시고..

비교하자면 끝도 없고, 비교 안 하는 게 맞다면서요.

그런데, 그런 말은... 인간이 끝없이 비교하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잖아요. ㅠ.ㅠ

저는 결혼을 한다면, 애는 안 낳거나, 둘 낳거나.. 라고 아예 결심?을 한터라.. 30대 후반.. 첫째 4살..

저는 안 원하는 게 아니에요. 원하다보니 이제 조바심이 드는군요.

아~~~~~~~~~

뭐, 그냥 그렇다는 말이지요.

난임병원 뭐 어떻게 찾아가고 해야 되는건가요.

이거 뭐...  어디서부터 시작할지도 잘 모르겠고.. 얘기할 데도 없고.. 흑..

이따금씩 둘째 물어보는 사람들.. 저의 쿨?한 이미지..

뭐 이런 걸 근거로 그러는건지.. 왜 안 가지냐는 식으로 농담 반 따지며 묻는데..

정말 너무너무 우울하네요.... 오늘도 또 다른 둘째 소식만 접수하고.. ㅎ

IP : 210.121.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7 5:27 PM (1.244.xxx.166)

    저도 결혼하면 애는 둘낳겠다 주의였는데
    사실 남편의 강력한 요구 없으면
    그냥 하나로 만족했을것 같아요.
    아이하나한테 사랑주기도 바빠요.
    둘째랑 나눠주려니 둘다 안쓰럽고..

    일단 결심하셨으면 주변 좀 큰산부인과가서 배란일부터 잡아보세요.
    하나 낳았으면 큰 문제는 일단 없으실것 같구요.

  • 2. 머하니
    '13.1.17 5:31 PM (114.203.xxx.141)

    저는 첫째 임신을 위해 병원다니고 있어요. 우선은 원글님이 둘째를 가지기 위해 얼마만큼의 시간 투자를 하셨는지 모르니... 저같은 경우는 2년 동안 병원다니면서 초음파 보고 배란 날짜 잡고, 클로 복용하면서 과배란 유도도 해보고, 결국엔 안되서 남편 정자검사, 호르몬 검사, 나팔관 조영술 까지 다 해봤는데, 원인불명이라네요. 지금 인공 수정 준비하고 있어요. 첫째도 자연임신 하셨으면 아마 둘째도 문제 없으실 거예요. 우선 병원가시면 상황에 맞게 알아서 해주실거예요. ^^

  • 3. 익명
    '13.1.17 5:55 PM (175.223.xxx.13)

    제가 님처럼 첫애를 자연임신해서 낳았는데요 둘째가 1년넘게 안생겨서 병원가서 신랑과 저 검사해보고 불임판정받고 시험관 두번해서 겨우 성공해서 지금 둘째 임신중이에요. 저도 첨엔 윗 댓글들처럼 첫째를 자연임신했는데 내가 설마 불임병원 다녀야겠어? 생각했는데요, 첫째는 자연임신되고 둘째는 불임판정받아 시험관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대요. 그 사이에 몸이 변하나봐요..... 용어도 있던데요, 경과성 불임이라나? 제가 안일하게 생각하고 시험관은 상상도 안하고 자연임신 시도하느라 1년넘게 허송세월한거 생각하니 스스로가 안타까워요. 그러다가 터울만 1년 늘었네요 ㅜㅜ 님도 불임병원 한번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213 고가스타킹이 진짜 날씬해보이나요? 5 Zz 2013/04/01 1,966
235212 예체능 꼭 해야 할까요?? 12 행복한생각 2013/04/01 1,902
235211 제주도 - 잘 아시는 분~~ 11 제주여행 2013/04/01 1,456
235210 부부사이의 호칭, 여보, 당신의 의미 여보, 당신.. 2013/04/01 13,389
235209 분당 가족사진 잘 찍는 스튜디오 추천해주세요. 1 사진 2013/04/01 897
235208 오늘 점이랑 주근깨빼고 왔는데.. 16 완전 우울모.. 2013/04/01 5,662
235207 성접대 의혹 호화별장 압수수색…'뒷북' 논란 1 세우실 2013/04/01 451
235206 가천대 물리치료학과 공부 잘해야 들어가나요? 17 궁금 2013/04/01 21,297
235205 아랫쪽이 가려운데요...;;; 7 봉순이 2013/04/01 1,515
235204 영양제 해외 직구 한번하고 힘들어서 널부러졌네요 5 힘들다 2013/04/01 1,711
235203 만화책 어디서 빌리세요^^ 1 가볍게 살자.. 2013/04/01 623
235202 작년에 심었던 싹들이 나오는거 그대로 두어도 괜찮을까요? 6 주말농장 2013/04/01 658
235201 직원이 4명 남았어요..ㅜㅜ 1 정말정말 2013/04/01 1,741
235200 신혼가구 아이보리 소파 정말 안될까요? 7 냐옹 2013/04/01 3,199
235199 스타벅스 머그는 사지마세요 -..- 8 냠냠 2013/04/01 10,018
235198 푸른거탑의 최종훈 음주운전 안타까운 사연 4 TVn 인기.. 2013/04/01 2,744
235197 효자인 남편이 주는 스트레스. 4 . 2013/04/01 2,418
235196 지아이조..억지로 봤지만 재미는 있어요. 8 로맨틱코미디.. 2013/04/01 1,203
235195 겨울내내 너다섯번 입은 코트 드라이 하세요 2 드라이 2013/04/01 2,337
235194 양념된 돼지고기 냉동시켜도 될까요? 2 고민 2013/04/01 2,007
235193 주진우 “스위스 계좌 취재해…주인 꼭 찾아주고파” 9 참맛 2013/04/01 2,569
235192 열무김치 막 담갔는데 싱거워요ㅠㅠ 5 고수님들! 2013/04/01 1,788
235191 대학로나 삼청동에 맛집좀 추천해 주세요 9 맛집 2013/04/01 2,208
235190 “국가는 가해자“ 국보법 누명 옥살이에 18억 배상판결 3 세우실 2013/04/01 370
235189 저 많은 삶은계란 어찌하오리까? 20 성당 부활절.. 2013/04/01 4,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