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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삭임산부의 명절고민입니당.선배님들의 현명한 고견 부탁드립니다!!

2년차새댁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13-01-17 14:51:18

이제 결혼한지 1년하고도 9개월 되었네요.

즐겁고 험난했던(?) 지난날들이 떠오르네요ㅎㅎ

 

저희 시댁은 시부모님들은 시골에서 농사지으시구요.

딸 셋에 저희 남편이 막내 아들이에요.

시누들은 전부 서울에 살고 있어요.

큰시누는 아기없이 부부끼리 분가해서 살고있구

작은시누는 6살짜리 아들하나에 시댁에 들어가 생활하고 있어요.

막내시누는 올해 6월에 결혼하구요.

형제들끼리 사이도 돈독하고 모여서 노는걸 좋아해서

여기저기 할 것없이 시댁에 들어가있는 둘째시누집만 빼고

큰시누집,막내시누집,저희집에서 돌아가면서 모여요.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저희집이 제일 넓고

시부모님이 해주신 집이다보니 자꾸 저희집에서 모이려고 하더라구요..

연애를 오래해서(7년^^;;) 시누들이 엄청나게 어렵거나 어색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저희집에서 모이게되면 여러가지 신경쓸 일들이 많잖아요..

그것때문에 남편하고 결혼초에 많이 다퉜던 것 같아요 ㅎㅎ

지금은 많이 조율되서 중간에서 남편이 많이 막아주고 있구요 ㅋ

 

명절은 추석땐 시부모님이 바쁘셔서 시골로 내려가구요

시누들도 연휴 첫날부터 연휴 마지막날까지 다들 친정에 와있어요.

시댁에는 전 주에 가거나 추석날 잠깐 다녀오는 수준인 것 같구요.

문제는 설날인데..겨울이라 시부모님이 한가하셔서 놀러오시는겸해서

저희집으로 와서 설을 지내세요.

그러면 시누들은 또 연휴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저희집에와서 다같이 먹고자고 하는거죠..

작년에 처음해봤는데...멘붕오더라구요...

제가 아직 초보주부라서 그런건지..아직 어려서 버릇없는 시조카들도 미워보이고 ㅠㅠ

부치는 족족 전 줏어먹는 아주버님들도 화나더라구요.

그때 이후로 더더욱 시누들이 집에 오는거에대해 노이로제가 생긴 것 같구요.

시부모님은 참 좋은 분들이긴한데..어머님은 시누들은 거기가 친정이니 불편하게 생각치말고

재미있게 잘 지내라 하시더라구요.....

 

근데 이번 명절엔 제가 임신을 하게되어 상황이 좀 애매하게 되었습니다.

추석땐 입덧에도 KTX타고 4시간을 달려 시댁에 다녀왔거든요.

근데 2/27일이 예정일이다보니 이번엔 저희집으로 모이는것도. 시댁으로 내려가는일도 제가보기엔 힘들 듯 합니다.

혹시 서운하실까봐 저희가 내려가겠다 하고 그때되서 못갈것 같다는 방향으로 얘기하려고 하는데..(신랑의견)

시누들은 올케(저)는 당연히 못내려오고 신랑 혼자라도 내려와라라고 하네요..

그때면 38주인데...신랑 혼자 시골에 보내도 될까요?

혹시라도 저 혼자 있는동안 무슨일이라도 생길까 겁이 납니다.

참고로 지난주에 버스에서 내리다 넘어져 응급실도 다녀오고 해서...

신랑은 네가 가지말라고 하면 안가겠다고 하는데 시댁 눈치도 좀 보는듯 해서 마음에 걸리네요..

선배님들의 현명한 고견 부탁드립니다 ㅠㅠ

IP : 203.225.xxx.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1.17 2:54 PM (122.36.xxx.63)

    이걸 왜 고민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뭐든지 내 가족 내 식구가 우선입니다
    왜 두분다 못간다고 말씀 못하시는지...?
    매년 있는일도 아닌걸요
    딱 부러지게 말하셔야 뒤끝없어요

  • 2. 하룻밤만...
    '13.1.17 2:56 PM (210.216.xxx.200)

    신랑분만 보내시는게 두루두루 욕 안먹고 좋을듯합니다..
    명절 전날 내려가 하룻밤만 자고 차례지내고 후딱 올라오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3. 그래도
    '13.1.17 2:58 PM (211.109.xxx.233)

    남편은 보내셔야지요
    딱 예정일도 아니고
    그 때 출산기미가 있는 상황이 아니면
    남편은 1박 2일 또는 당일치기로 보내고
    님은 집에서 쉬세요
    초산은 진통이 와도 금방 낳는건 아니니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 4. ...
    '13.1.17 2:58 PM (1.244.xxx.166)

    그러마 하고 있다가
    그때되서 신랑이 안내려갈수도 있겠지요.(실제로 그렇게 될가능성 많거든요)

    친정이 가까우시면
    명절에는 친정 식구들이 집에 좀 와있으라고 하시면 좋을테고요.

    38주에 만일 아기 낳게 되면
    진통오자마자 남편 불러대고
    남편이 참 면목없어지겠네요.

    일평생 애 낳으면 몇명이나 낳는다고 그리 부르는 건지.

    저는 첫애 음력 1월 2일 오전에 애낳은 여자입니다.39주.
    애가 나오지 않더라도
    그때쯤 되면 앉았다 일어섰다 하기도 힘든데
    명절에 만삭마누라 빈집에 혼자두고 싶은지...

  • 5. ..
    '13.1.17 2:59 PM (116.38.xxx.91)

    전 오지말라고 미리 전화받았는데...의사가미리 준비해놓으랬다고 남편한테 말 전하도록하세요.

  • 6. 남편은 가도 상관 없는거
    '13.1.17 3:00 PM (58.231.xxx.80)

    아닌가요? 아니면 시누들 어머니보고 사이 좋다면 니들이 못움직이니까 내가 가마 하고
    님집으로 몰려 올수도 있는데

  • 7. ..
    '13.1.17 3:01 PM (1.225.xxx.2)

    친정이 가까우면 남편만 보내버리고 친정가서 쉬면 딱 좋은데..

  • 8. ㅇㅇㅇ
    '13.1.17 3:04 PM (122.36.xxx.63)

    저와 많이 비슷한 상황이라 첫댓글 달았는데요
    다들 생각이 많이 다르셔서 급 감사해지네요-.-
    저는 2시간 거리밖에 안되는데도 안갈맘 먹고 있었는데
    당연히 오지말라셔서 망설임없이 네!! 했어요
    저희도 시누 코앞에 살아 밥먹듯 드나드는데
    지금은 아닌거같아요..너무 당연하지 않은지...
    명절 올해만 있는것도 아니고
    임신도 출산도 처음이라 신랑 하루만 없어도 무서운데
    궂이 가야하는 이유 모르겠네요
    시댁 어른들께 정말 잘해야겠네요

  • 9. 시누이들이
    '13.1.17 3:07 PM (211.253.xxx.34)

    문제네요...저도 시누이지만 여자의 마음 여자들이 더 잘 알지 않나요???

  • 10.
    '13.1.17 3:08 PM (118.217.xxx.141)

    막달인데 갑자기 진통오거나 양수 터지면 어쩌시려구요?
    제가 38주에 양수 터져서 낳았는데요. 양수 터지고 울었어요.
    진통해서 애 낳을 것도 걱정, 남편은 만취해서 깨워도 안 일어났어요.ㅠㅠ
    새벽 1시반에 양수 터지고 아침 8시반에 애 낳았어요.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서 남편도 안 내려가는 게 좋겠네요.

  • 11. 원글님은..
    '13.1.17 3:10 PM (39.119.xxx.150)

    집에 계시고 남편분은 다녀오셔도 될듯한데요?..

  • 12. 남편한테
    '13.1.17 3:11 PM (121.131.xxx.198)

    암소리 하지 마시고 그냥 알아서 하라그러세요.
    니가 가지 말라면 안가겠다....이것도 구차하네요..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스스로 판단하라그러세요.

  • 13. ..
    '13.1.17 3:13 PM (119.69.xxx.22)

    신랑은 가도 될 것 같은데..

  • 14. 원글러
    '13.1.17 3:20 PM (203.225.xxx.8)

    아 의견이 정말 반반이네요..
    지난주에 버스에서 내리다가 넘어져서 응급실갈때도 신랑 야근중이였는데 정말 무섭더라구요..
    또 그런 갑작스럽 상황 생길까 겁도 나구요..친정집도 멀어서 누구하나 집에 부를 사람도 없네요.
    거기다가 신랑 내려간 상황에서 애기 나오면 저 정말 신랑이랑 시댁 원망하게 될 거 같아요 ㅠㅠㅠㅠ
    제가 이기적인건지..시댁이 배려가 없는건지..입장의 차이겠지요?ㅠㅠ

  • 15.
    '13.1.17 3:21 PM (80.202.xxx.250)

    남편을 왜 보냅니까. 몸이 얼마나 무거운데,, 옆에서 부인을 도와줘야죠 꼭 출산임박이 아니라두.. 시누이들도 용심참... 시누이짓.하시네요들...

  • 16.
    '13.1.17 3:26 PM (171.161.xxx.54)

    신랑은 가도 된다고 봐요. 초산이면 일찍 나올 확률 정말 낮고
    보통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마지막 주까지는 출근하고 야근도 하고 가능하면 회식도 참석하고 그러거든요.
    만약 신랑이 직장에서 출장이 잡혔다거나 주말부부였다면 어쩔수 없는 일이잖아요.

  • 17. ...
    '13.1.17 3:26 PM (221.147.xxx.62)

    해마다 돌아오는 명절
    이번한번 빠진다고 어찌되는것도 아닌데
    저같으면 아들내외 그냥 집에 있도록 하겠어요
    예정일 가까운 만삭아내 혼자두고 꼭 지방으로
    내려가야하는지...남편분이 단호하게 처리하셔야 할 듯

  • 18. 2년차새댁
    '13.1.17 3:29 PM (203.225.xxx.8)

    저도 지금 직장다니고 있고, 출산 전주까지 출근해야하지만..그거랑은 좀 틀린 것 같아요.
    출퇴근하느라 몸은 더 힘들고 그럴수록 더 가족이 곁에 있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ㅠㅠ

  • 19. 토코토코
    '13.1.17 3:32 PM (119.69.xxx.22)

    원망할 것 같으면 답은 정해진 거 아닌가요?

  • 20. ...
    '13.1.17 3:35 PM (175.194.xxx.96)

    두분다 안내려 가시는게 정답입니다
    경험 있으신분들은 다 알텐데요
    예정일이 며칠 남았더라도 불안한 엄마마음을 ...
    자기들은 다겪어 봤다고 별거 아니라는식으로 말하는거 좀 그래요
    원글님한테는 첫경험? 이잖아요
    그런시기에 남편은 시댁으로 가라니...이래서 여자의 적은 여잔가봅니다

  • 21.
    '13.1.17 3:41 PM (110.70.xxx.187)

    가까우면 남편이 설날 아침에만 살짝 다녀와도 되겠지만
    Ktx 4시간 거리면 아무 애가 느릿느릿 나와도
    설연휴 고속도로 차 막히는데 갇히면 애 다 나온다음에 도착할 것 같은데요..
    기차표 시간도 옮길 수도 없고..
    보통 그 정도 되면 둘다 오지 말라고 하시던데...
    그런데 이미 오라고 한 거면 며느리가 싫다고 해 봐야 며느리만 욕먹는거죠.
    남편도 참 우유부단하네요.
    가지 말라면 안 가겠다니 막말로 욕은 며느리인 네가 먹어라 나도 너 욕하마 이런 얘기밖에 안 되잖아요..
    치사해서 참...
    그냥 가라 그러세요.
    제일 좋은 건 원글님은 가라 그러고 남편이 걱정되서 스스로 안 가겠다 하는것이고
    최악은 원글님은 가라 그러고 남편이 갔다가 애 낳오면 원글님은 평생 남편원망 + 남편은 네가 가라 그랬잖아 하는 거겠네요..
    원글님이 가지 말라 하면 시댁에서는 며느리가 유난이라고 며느리만 욕먹고 남편은 욕 안먹으므로 남편은 이걸 바랄지도요.

  • 22. ktx
    '13.1.17 3:50 PM (59.10.xxx.139)

    서울-부산 ktx 2시간반이던데, 4시간 걸리는곳은 어디에요?

  • 23. ㅇㅇㅇ
    '13.1.17 3:52 PM (122.36.xxx.63)

    남편만 갔다오는건 문제없을 것 같다는 분들 많이 계셔서 정말 놀라워요...
    첫애라 미리 나올 확률도 없다.....라니.....
    모두들 첫번째 출산때 그렇게 마음이 여유있으셨어요? 저만 쫄쫄이인가보네요
    저와 많이 같은 상황인지라 감정이입돼서 몇번이나 댓글답니다.
    남의사정 보지마세요 미리 배려해주지 않으면 내껀 내가 챙겨야죠
    저라면 하늘이 두쪽나도 신랑도 안보냅니다.
    그걸 이해 못하신다면(신랑님도 시댁도) 참 답이 없어요.
    명절 그거 매년 돌아오는거 한번 안보면 덧나나요?
    얼마 있음 아이 나오면 우르르 보러들 오실거쟎아요
    게다가 평소 사이도 좋게 지내시는 듯 한데...... 힘내세요 그리고 뜻대로 하시길!!!

  • 24. ...
    '13.1.17 3:59 PM (68.225.xxx.38)

    저 초산 때 저 위 댓글님처럼 정확히 38주에 양수 터져서 아기 낳았어요. 설날이 일생에 한번도 아니고 남편도 막무가네가 아닌데 뭘 고민하시나요? 괜히 불안해하지마시고 두눈이서 맘편히 같이 계세요.

  • 25. 흠...
    '13.1.17 4:03 PM (211.210.xxx.62)

    첫애라면 남편만 보낸다에 한표에요.
    애 낳기 한주 전까지 출근하신다면서요. 그정도 컨디션이면 가라고 하세요.
    당일 되어서 위험하다 싶으면 못가게 하면되죠.
    친정이 멀지 않으면 항상 연락해 놓고, 그렇다고 혼자 있지는 말고 일단 친정에 가서 누워계세요. 멀리 있는 사람도 그 날은 친정가서 누워 있는게 서로 속 편합니다.
    순산하세요~

  • 26. 염병
    '13.1.17 4:11 PM (183.101.xxx.196)

    매해 꼬박꼬박 두번이나 오는 명절.
    때가 때이니만큼 피치못하게 못가겠다는건데 뭐 그렇게 대단한 거라고 꼭 가야하는지.....

    기본적으로 싸가지들이 없는것들이지요.
    지네 시댁은 전주에 가거나 당일날 잠깐 들리고 남의 집 딸은 친정도 못가게 마지막날까지
    뭉개다가 간다구요??????? 드러워서 원....

    연휴 며칠전에 걍 병원에 입원하셔요. 그게 젤 깔끔함--;;

  • 27. 남편은
    '13.1.17 4:1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하루만 자고 오라고 하세요.
    아기가 10분만에 나오는것도 아니고
    산통이 오면 오라고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대부분 첫째는 예정일보다 늦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 28. 2년차새댁
    '13.1.17 4:31 PM (203.225.xxx.8)

    저희 시댁은 목포에요.목포까진 KTX로 3시간반인데 내려서 차로 또 한시간정도는 들어가야하구요..
    애낳기 한주전까지 출근하는건 회사에서 육아휴직은 못쓰게하고 출산휴가만 주니..
    애기랑 하루라도 같이있으려 이 악물고 출근하는거지요..지금도 쉬고싶은 마음뿐이랍니다 ㅠㅠ
    친정에 갈 수 있는 상황이면 고민도 좀 덜 했겠지요..

    근데 방금 이 댓글 달다가 신랑한테 전화가 왔는데
    신랑 직업이 프로그래머거든요 요새 발등에 불떨어진 프로젝트땜에 정신없이 바쁜데
    본인이 넘 정신없어서 날짜가는지도 모르고 달력도 한번 못봤다구요..
    설이 2월 초인줄 알았다고.. 2월 10일이면 당연히 못가겠다고 하네요.
    본인도 저한테 그렇게 얘기해놓고 마음에 걸렸던건지 어쨌던건지..
    걱정해주신분들 넘 감사드립니다.
    첫 출산이기도 하고 워낙 겁도 많은 성격이라 혼자 마음고생 많이 했어요..
    남편은 저렇게 얘기하긴 하지만 어쨌든 시누들은 신랑 혼자라도 내려와야된다는 마음인 것 같구요..
    마음이 좀 그렇네요 ㅠㅠ

  • 29.
    '13.1.17 4:38 PM (183.102.xxx.44)

    첫애는 빨리낳는다고해도 진통오고 남편올시간 충분히되요
    물론 곁에 없는게 심적으로 불안하기도 하겠지요
    원글님은 안보내고싶은데 댓글이 반반이라 신경쓰이나봐요
    보내기싫음 욕먹더라도 보내지 마세요
    전 아기낳기전에도 낳고도 아기핑계대고 잘안갔어요
    시부모님도 애감기걸린다고 오지말라시고
    거의 날좋을때간듯 하네요
    소신껏 사세요
    처음부터 맞춰주면 당연하게 생각해요
    내가 우선이잖아요

  • 30. ...
    '13.1.17 4:47 PM (1.244.xxx.166)

    아까도 글올렸지만
    저 설 담날 새벽부터 진통와서 음력 1월 2일 오전에 39주에 초산했어요.

    지금은 주말부부라서
    주중에 진통오면 큰애 손잡고 산부인과 택시타고 갈 생각하고 있는 36주 만삭.

    저는 정말 현실이 그렇다면 어쩔수없다 주의고
    엄살없고 나름 용감한편인데

    원글님 같은 경우면 왜 꼭 그렇게 먼길을 남편이 가야하나 싶네요.
    내남편처럼 돈벌러 가는것도 아니고

    저는 새벽 4시에 진통 시작.
    오늘 애낳는건가 싶었던건 6시,
    병원가서 12시전에 낳았어요.
    병원간다고 친정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도착하시기 전에 벌써 낳았어요.(세시간거리친정)

    아내 진통에 남편이 참여하는거 아내만을 위한 일인가요.
    저 지금 36주에 병원가방 싸고, 큰애 짐싸다가
    답답해서 또 글올리네요.

    원글님 평생에 진통 몇번이나 한다고..
    솔직히 내평생에 모든 결정 거의 내뜻대로 했고
    육아도 온전히 제 손으로 했지만
    진통오는 순간부터 적어도 1주일 간은 누구 도움없이 못살것 같습니다.

    설명절이 그렇게 중요한건지...
    그날 안낳을 가능성이 더 많을지는 모르지만
    꼭 그렇게 해야하는지.

    물론 제생각은
    미리부터 고민할것도 없이
    남편이 떠나는 당일날 생각해보고 결정내린다고요.
    설마 그냥 혼자 두고 못간다에 한표입니다.

  • 31. 그건
    '13.1.17 5:03 PM (14.52.xxx.59)

    양해를 구하거나 허락을 받는 일이 아니라 통보를 하면 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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