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나세요?
한 동네 사는 아이 엄마한테 조종 당해서 아이들 데리고
집 나와 방황하다가 모텔에서 결국 아이들 죽인 엄마 이야기.
사연 소개 하고 무슨 실험도 하고 그랬는데
그거 보고 그래....이 세상에 인구가 몇인데
특이한 사람이 있을 수는 있겠지.
지런 일이 얼마나 흔하겠어??
조종한 엄마는 동네에서 가족끼리 왕래도 한 언니동생하는 사이였다죠?
그 피의자 엄마 아이들에게 샘을 냈다던가??...휴우.
오늘따라 이런 글 너무 비약이고 극단적이라는 거 알아요.
인간관계라는 게 무슨 법칙대로 굴러가지도 않고
케바케라고 글에는 볼 수 없는 각자의 사연과 역사가 있겠죠.
그런데.
참...세상은요. 이상하고 묘한 게 꼭 착한 사람들이 당하더라는 말입니다.
남에게 잘해주고 배려 잘 해주고 인정 베풀고
그럼 끝이 좋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어찌 날이 가면 갈 수록
당하는 사람은 계속 당하고,
그걸 교묘하게 이용하는 사람은 어쩜 그렇게 거리낌이 없나요??
초등 저학년 키우는데 ...이런 사연들 볼 때마다
솔직히 가치관이 붕괴되는 느낌에요.ㅠㅠㅠ
아이에게 ...따뜻하게 이웃과 남에게 베풀어라는 말 ...못하겠어요.ㅠㅠㅠ
결국 착하고 좋은 사람이 복 받고 잘 살아야 하는 거 맞죠?
그래야 좋은 사회고, 우리가 만들고 싶은 세상 아닌가요??
어쩌면.....최근 우리가 소위 나쁜 사람들이라고 몰아붙인 사람들은
"저이한테는 그래도 돼....퍼주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괜찮아."
이려면서 합리화 하고 뭘 잘못하고 있는 것조차 모르겠죠??
아....그것도 너무 화가 나요.
아...진짜..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