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셋째임신...

셋째 조회수 : 3,475
작성일 : 2013-01-17 13:51:30

장남에 맞벌이 딸둘..

시동생네도 딸둘입니다..

 

시댁서 은근 셋까지 낳으라고 아들낳으라고하셨는데..

연말에 임신사실알고 연락드렸더니.. 어머니 마지막생리날자 물어보시더니 전화끊고..

바로 전화해서.. 알아보니 딸이라고.. 너 더 안낳을거니 약국가서 생리하는 약사먹으라고 딱잘라말하시더라구요

신랑은 막 화내구 딸이면 어떠냐구...

시부모님 그뒤로 말없으시다 저혼자 있을때 또 깨끗하게 약사먹으라고 하시드만..

친정부모님하고 식사를하셨는지.. 저희 친정엄마한테도 그말씀을 하신듯해요..

친정엄마왈.... 시어머니가 시키는대로하지 그랬냐구...

친정엄마가 마니 속상해 하세요..;; 가는 검은뱀이 친정엄마 발목을 무는 꿈 꿨는데...

나름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보니..딸이라고 했나봐요.... 엄마가 꾼 태몽이 맞을까봐...

무지 신경쓰시고... 그냥 시댁말 따르라고 하네요..

 

임신사실알고 양쪽부모님한테 축하한단소린커녕 시댁서 약이나 사먹으란 소리듣고..

입덧도 하는데 참 심란스럽네요..

저 처럼 고민하시는분 또 있을까요..

IP : 210.112.xxx.24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7 2:01 PM (220.76.xxx.72)

    먹으라는 시엄니가 진짜로 있네요? 드라마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라는거 여기 보면 절실히 느낍니다. 대단하신 시집이네요 그래도 장남에 세째라 좀 맘은 걸리시겠어요.. 그래도 남편이라도 힘이 되니 다행이네요

  • 2. 토코토코
    '13.1.17 2:04 PM (119.69.xxx.22)

    미친.....

  • 3. 하얀공주
    '13.1.17 2:08 PM (180.64.xxx.211)

    뱀은 아들인데요. 셋째라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낳겠다 생각이시면 꼭 낳으세요.

  • 4. ㅇㅇ
    '13.1.17 2:09 PM (211.237.xxx.204)

    원글님도 원래 딸이면 안낳으시려고 했던거에요?
    피임하다가 운나쁘게 잘못해서 임신한것도 아닌것 같고 그냥 계획임신이신것 같은데..
    셋째의 성별이 어떻든간에 낳을 생각이 있어서 가진것아닌가요?
    임산부한테 나쁜 말 하고 싶진 않지만
    시부모나 친정어머니는 한다리 건너에요.
    뱃속에 아이를 가지고 있는건 원글님과 원글님 남편분이시고요.
    두분 생각이 가장 중요한것 아니겠어요?

    셋째가 딸이면 안낳을것 같았으면 처음부터 임신을 하지 말았어야지요..

    낳을꺼면 나쁜 마음 드시지 말고, 낳을 생각이 없거나 딸이면 속상할것 같다거나 하면
    그냥 지금 빨리 결단을 내리세요.

  • 5. 원글...
    '13.1.17 2:18 PM (210.112.xxx.244)

    전 둘만 원했고 남편은 셋까지 낳자고했어요..
    셋째 낳아도 딸이든 아들이든 낳는다고 계획하고 가진거에요..
    낳을꺼구 좋은생각만 하려고 하는데... 계속 시댁에서 그러니...
    맘이 편하지 않아요..
    전 남아선호사상 정말 딱 질색이에요..딸이좋다는 주의이구요.
    시댁갈일도많구 초기라 입덧도 심한데... 아이한테 넘 미안해요..
    세상에 생겼단 말 나오자마자 안좋은 말이나 듣고..
    너무 속상해서 그냥 적어본거에요..

  • 6. turtle
    '13.1.17 2:19 PM (118.216.xxx.235)

    미친.... 죄송합니다만 욕나옵니다. 그 시엄니분

  • 7. 잔잔한4월에
    '13.1.17 2:24 PM (175.193.xxx.15)

    성별감별을 점쟁이가 하다니요.ㅡㅡ.
    동네산부인과가서 셋째인데라고 이야기하시면 알려줄수 있을텐데요.
    딸둘이면 셋째라면 부담이 크실것 같습니다.

    원래 낳으려고 계획하고 임신하신거면
    낳으시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점쟁이들은 50%만 맞거든요.

    점쟁이가 딸낳는다고 하다가 아들낳는경우가 더 많아요.
    셋째면 아들일 확률이더 높은거로 아는데요.
    아들딸문제로 낳지 못하겠다는건 참 씁쓸하네요.
    정확한검사를 받으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점쟁이가 다 관리하고 다니나봐요.
    의학박사 점쟁이.ㅡㅡ.


    딸은 셋째가 애교가 많아요.
    딸낳겠다고 했다가 아들낳는집 많이 봤으니
    너무걱정하지마시고요.

    -------(검은뱀꿈)-------
    인정 많고 마음 씀씀이가 곱고 예쁘며
    섬유 가구 미술 방면에 인기를 얻고
    열심히 연구할 수 있는 소질이 있는 딸을 생산한다.
    http://theplace111.tistory.com/117

  • 8. 차차부인
    '13.1.17 2:27 PM (121.150.xxx.146)

    ㅠㅠ 원글님 토닥토닥 해 드려요..
    저도 첫 댓글 맘 속에 더더더 새기고 갑니다
    시댁에 휘둘리지 않고 사는 게
    임신 중이나 평상 시 때나 정신 건강에 좋은 것 같아요

  • 9.
    '13.1.17 2:45 PM (39.113.xxx.115)

    이번에 지우고 또 임신해서 또 딸이면 또 지우고 계속 그러실껀가요?
    아들이 생길때 까지요?
    저도 딸 둘이라서 아들 압박이 엄청 심했고 지금도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나 마음먹기 달렸어요
    저는 이걸로 끝이라고 남편에게 말했고 이 세상 누가 무슨 말을 하건 말건 아이를 낳는 사람은 나다
    내가 원하지 않으면 절대 임신할일도 없고 낳을일도 없다
    그랬어요
    남편과 시댁은 포기를 안하고 딸이면 어떠냐 하나만 더 낳으라고 종용하지만
    임신하면 성별 물을꺼고 딸이면 지우라고 할꺼다 계속 임신하고 그때마다 계속 지울까?
    이 말에 남편은 아무 대답이 없었어요
    시댁은 셋째가 무조건 아들이라고 믿고 있어요 도대체 뭘로?
    지금도 여전히 셋째 이야기 진행중이구요
    아마 우리 시댁은 제가 50정도 먹어야 포기 할꺼 같네요
    잊지마세요
    이 세상에 누가 뭐라고 말해도 낳고 기르는 내가 결정할 문제 입니다

  • 10. ㅇㅇㅇ
    '13.1.17 2:49 PM (122.36.xxx.63)

    계획 하셨다니 성별무관하게 지우실것도 아닌거같은데
    시어머니나 친정엄마 저런소리 하시는 꼴을(죄송)
    왜 보고 참고 계시나요?
    저라면 어른이고 뭐고 가만히 안둡니다

  • 11. ...
    '13.1.17 2:52 PM (211.45.xxx.22)

    결정은 원글님이 하시는 거구, 검은뱀꿈이면 딸은 맞네요. 대신 이쁘고 재주 많은 딸이에요. 저라면 낳습니다.

  • 12. 수박꾼
    '13.1.17 3:05 PM (210.101.xxx.100)

    무슨 큰일날 소리 하시는 거예요~~
    시어머니가 친정어머니한테까지 그런 얘길 햇다면..버럭하셔야 할 분이..
    오히려 심란하다고 하시다니..
    죄송하지만..셋째에게 자격이 없는 엄마시네요..
    딸이면 어때요?셋쨰 계획이 없어서 고민하시는 거아니라면..이쁘게 낳아 키우세요...
    저도 샛노란 뱀이 제 종아리를 무는꿈...친정엄마가 다슬기 와르르 줍는 꿈 꾸셨다길래..
    딸인줄 알았지만 아들이예요..

  • 13. 앙이뽕
    '13.1.17 3:32 PM (202.130.xxx.50)

    으잉 넘 심하세요. 생명을 그런식으로 말씀 하신다는게.
    글고 날짜로 어떻게 아들 딸을 안답니까.? ㅜㅜ

  • 14. 앙이뽕
    '13.1.17 3:34 PM (202.130.xxx.50)

    글구 꿈도 안맞을수 있어요 전 커다란 회색 잉어 꿈이라서 아들이라고 했었는데 딸이었어요.

  • 15. dd
    '13.1.17 3:59 PM (125.128.xxx.77)

    점쟁이가 아들이라고 해서 아들둘맘이었던 제친구 울고 술먹고 하더니
    의사가 딸이라고 점지! 해주시더이다.

  • 16. . .
    '13.1.17 4:29 PM (223.62.xxx.35)

    시어머니들 진짜 왜이런대요?
    저도 큰애가 딸 인데요.
    둘째 가졌을때 시어머니가 점을 보셨는데 또 딸이라고 했대요..
    저도 검은뱀 꿈 꿨거든요..

    근데 아들 낳았답니다..

    원글님~~스트레스 받으시면 아가한테 안좋아요.. 신경 끄세요..몸 조심 하시구요^^

  • 17.
    '13.1.17 7:58 PM (39.112.xxx.240)

    맞을듯 하네요.태몽은..

    영 딸 낳기싫으시다면..적어도 의사에게 알아보고 지우세요.
    선무당이 사람잡겠네.
    근데 딸이여도 낳으려고 하고 임신하신듯 하네요.

    자기 마음 진짜 들여다 보세요.딸이여서 낳기 싫을수도 있습니다.
    그럼 무슨 쑤를 써서라도 찾아보세요.일가친척 동원해서..

  • 18. 세상에
    '13.1.17 7:59 PM (221.140.xxx.12)

    그런 약이 있긴 한 거에요?
    어디서 이상한 소리 듣고 와가지고..........아, 그 시어머니 정말...
    정말 무식하면 본인만 고생이 아니라, 주변도 다 고생시키고 억장 터지게 하네요.
    한번만 더 그러시면 소리 막 질러버리세요. 미치셨냐고, 내 새끼한테 무슨 소리냐고, 어머니가 대신 길러주실 거 아니면 그런 소리 마시라고요.
    그러다 정말 아들이라도 나오면 그 손주나 님한테 미안해서 어쩌실려고 그러나요.
    반대로 딸 나오면 당신 말 안 들었다고 구박이 자심하겠고요.
    이러든 저러든 옹골차게 대처하세요. 입 댈 여지를 전혀 주지 마세요. 남편보고도 한마디 더 심하게 질러버리라 하고요.

  • 19. 세상에
    '13.1.17 9:52 PM (59.20.xxx.195)

    애기,,,자궁 속에서 죽이는게 아무 일도 아닌것 처럼 세상이 돌아가네요..
    한 생명인데..한달만 지나도 사람 모양이던데..어떻게 쉽게 지우라고...
    사람이 아니라 올챙이 새끼로 느껴지나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930 박지원 "민주당, 수개표 요구 하지 않기로해".. 14 뉴스클리핑 2013/01/18 2,960
208929 엄마와의 관계와 자존감 회복을 위한 노력... 6 닉네임뭘로 2013/01/18 1,820
208928 급질))떡볶이에 간장이랑 마늘 들어가야하나요? 8 떡볶이 2013/01/18 2,023
208927 소비습관 바꾸는 것도 뼈를 깎는 고통인것 같아요. 8 습관 2013/01/18 2,974
208926 이 남자의 심리 3 ..... 2013/01/18 1,227
208925 소주값 인상 2 뉴스클리핑 2013/01/18 719
208924 82의 이중성 논하시는 분들.. 19 로즈마리 2013/01/18 1,891
208923 JYJ, 日 에이벡스에 승소 "배상금만 78억원&quo.. 17 JYJ 홧팅.. 2013/01/18 2,956
208922 미국산 사골이 유통되고 있나요? 6 ... 2013/01/18 2,220
208921 치아시드 다이어트 효과 보신분들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5 살좀 빼자 2013/01/18 4,119
208920 식칼 추천 해주세요 7 컴앞대기 2013/01/18 2,562
208919 아이의 거짓말에 대한 대처 9 나쁜엄마 2013/01/18 1,677
208918 빠르면서 웅장한 느낌의 음악 아시면 추천해주세요!! 18 치즈케이크 2013/01/18 2,080
208917 어휴 홈쇼핑 제품 믿을게 못되네요 11 나야나 2013/01/18 4,042
208916 윤은혜립스틱, 나스 스키압? 15 볼빨간 2013/01/18 4,416
208915 내가 번돈을 맘놓고 써보고 싶어요. 8 요즘생각 2013/01/18 2,565
208914 70대 할머니 패딩 어디서사나요 16 리기 2013/01/18 10,677
208913 영어 1 ..게으른 2013/01/18 716
208912 장애가 있으신 노인분 요양원 비용 4 ..... 2013/01/18 5,327
208911 영어 일찍 시작해야 한다는 분들~~5학년 아이는 어떻게 해야해요.. 11 그러면 2013/01/18 3,416
208910 응급전화 1339, 요새 어떻게 되었나요? 2 초보맘 2013/01/18 2,688
208909 장터에 사진 파일이 크다고 하는데 용량 줄이는 법 좀 알려주세여.. 3 컴맹여사 2013/01/18 1,006
208908 보수단체도 이동흡 반대, 자진사퇴 촉구 2 뉴스클리핑 2013/01/18 842
208907 [자녀문제 상담받습니다] 7 친절한아빠 2013/01/18 1,251
208906 나이 들면서 필요한 5가지 4 ㅋㅋ 2013/01/18 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