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부 호핑투어 여쭤봅니다

자꾸 여쭤 죄송해요 조회수 : 3,760
작성일 : 2013-01-17 12:06:36

여행사에 물으면 서류에 적힌 내용만 말씀해주셔서... 자꾸 82에 여쭤보게 되네요

세부에 가게 되었는데 호핑투어라는게 있더라구요

먼저... 제가 물을 엄청 무서워 하는데요....(완전 공포 수준입니다... 수영장 가서도 유아들 노는 곳에서만 TT)

아이들이랑 함께 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바닷속에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물을 무서워 해도 시도해볼만큼 안전한지.... 물을 먹을 일은 없는지..... 여쭤봐요

 

호핑투어시 아쿠아 슈즈나 샌달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남편이랑 저랑 급하게 사야할 것 같아요

오늘 사러 가려고 하는데 마트에 없을 것 같기도 해서 인터넷을 살펴보니 오리발을 끼고 하기도 하네요....

혹시 그냥 신발(운동화, 구두 등) 신고 가서 오리발 신으면 되나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세부 임페리얼로 가는데 어른 2명, 초등 2명

40만원 정도 환전해가면 넉넉할까요?

지금 생각으로는 가서 물놀이 하면서 뭐 조금 사먹고, 남편 마사지(스톤? 황제?) 한번 받게 해주고 싶은 정도예요

페소환전은 임페리얼 안에서 해도 된다 들었던 것 같은데 가지고 간 달러 중 얼마나 환전하면 되는지....

 

흠.... 아주 궁금한 건 아니었지만 여쭤보는 김에....

네식구 한방 줄 것 같은데 세부 도착해서 가이드에게 침대 2개 있는 방 요청하면 된다고 하거든요?

그렇게 하면 불편하지는 않을까요?

 

알려주시면.... 처음 가족 해외여행 많은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지겹다 생각마시고... 저희가 또 알아두면 좋을 것들 시간 내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꾸벅

 

 

IP : 14.50.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7 12:09 PM (211.177.xxx.70)

    호핑투어 가면 구명자켓만 입고 바다로 뛰어들어요... 전 수영은 못하지만..충분히 괜찮았는데..물공포 있으시면 좀 힘들수도 ~ 얕은 바다도 있지만..좀 깊어요... 그리고 투베드룸 신청하셔서 붙이면 4식구 잘수 있더라구요... 환전도 그정도면 충분해요~

  • 2.
    '13.1.17 12:13 PM (110.70.xxx.179)

    호핑투어시 오리발이랑 물안경 다 줍니다.
    사지마세요.
    그리고 호핑투어 물 속 깊이 들어가는거 아니니 물 무서워해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물 속에 머리 넣었다가 그림 같은 물고기들 보다가 무서우면 바로 물 밖으로 머리 들면 됩니다.
    안 보시면 후회합니다.
    그리고 호핑투어시 현지 가이드들 몇명이 물속에 같이 들어 갑니다.
    손들면 그들이 알아서 잘 도와줍니다.
    아무 걱정마세요.
    아이들은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 3. High
    '13.1.17 12:13 PM (59.10.xxx.139)

    공포수준이면 스노클링 절대못해요
    물 대박 많이 잡숫게돼요
    우리엄마가 그랬거든요

  • 4. ^^
    '13.1.17 12:20 PM (14.63.xxx.130)

    공포수준이면 스노클링 절대못해요222
    호핑투어시 낚시 하시면 됩니다.

  • 5. 작년
    '13.1.17 12:32 PM (112.187.xxx.24)

    세부 임페리얼로 다녀왔어요~
    저희는 성수기여서 큰룸으로 바꿀수가 없어서 그냥 붙어있는 룸 두개로 했어요
    그래서 남편이랑 아들,저랑 딸아이가 한방씩 사용했구요---엄청 편했어요...ㅋㅋ...

    일단 호핑투어부터 말씀 드릴께요--저희는 패키지로 갔는데 호핑투어없어서 따로 신청했어요
    저는 어릴때 바다에 빠진적이 있어서 물에 절대로 안들어가는 사람이에요...ㅎㅎ
    호핑투어는 애들이 원해서 하기는 했는데 수영도 못하고 바다는 공포 그자체로 너무 무서웠어요
    아.....오리발은 끼지 마세요 수영도 못하는데 오리발은 걸리적 거려요
    호핑투어배 타면 현지분들이 도우미로 몇명 있어요
    가이드가 저같은 사람한테는 도와주는 분 붙여줘요
    구명조끼 입고 바다에 들어가는데 첨에는 무서워서 악악 소리지르고....ㅎㅎ
    애들이랑 남편은 수영잘하니 바닷속으로 들어가서 사진찍고 ㅋㅋㅋ

    도와주시는분이 너무 잘 이끌어줘서 바닷속에서 구경 잘했어요
    근데 생각보다 바닷속이 깨끗하거나 환상이다 정도는 아니었어요
    바닷속은 몰디븐가?거기가 완전 환상이라고 하던데....ㅋㅋ

    암튼 그렇게 힘든 호핑투어를 끝냈어요 저같은 사람도 했으니 원글님도 충분히 하실수 있을꺼에요
    바다에서 배에 오르기전에 도와주신분에게 감사하다고 이름 물어보고 저를 따라오라고 해서
    팁 드렸어요~1달러 주는게 보통이지만 저는 5달러 드렸어요
    나중에 가이드가 받은 팁은 혼자서 가지지 않고 다들 나눠서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도와주시는분들이 한국말도 살짝 알아들어요
    우리배에는 어린아이도 한명 있었는데 호핑투어 전에 잠깐 낚시도 하는데
    이 아이가 이런저런 잡일(?)도 많이 하더라구요
    가이드가 배에서 나갈때 1달러정도 주시고 싶으신분들은 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한테도 1달러 주고 왔구요

    팁은 대체적으로 1달러를 많이 주는지라 한국에서 1달러짜리 몇장 바꾸시면 좋구요
    페소는 저희는 50만원 바꿔서 갔어요
    패키지라 그다지 쓸일은 없었는데 저희는 호핑투어가 일정에 없었던거라 그거 하는데 썻고
    음...또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암튼 임페리얼에 한국직원이 있기는 한데 저희 갔을때는 없어서
    현지 직원들하고 의사소통했는데 왠만한거는 짧게 짧게 말해도 다 알아들어요...ㅎㅎㅎ

    아....그리고 룸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수 있어요
    프론트에 전화해서 와이파이비번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줘요

    음...또 모가 있으려나.....암튼 궁금하신거 있으면 또 올려보세요
    저도 가기전에는 엄청 궁금해서 여기저기 많이도 물어봐서 그 심정을 알거든요...^^

  • 6. 우유캡틴
    '13.1.17 12:38 PM (14.42.xxx.7)

    세부에선 신발까지 다대여해줬는데 아쿠아신발은 있으니 내발에 맞아 편했고 한국여름때도 사용하니 한컬레쯤 있는것도 좋아요
    근데 사이판에선 대여료를 다받아서 좀 불괘했어요. 그것도 바가지 엄청 씌어서요.
    아쿠아신발신고 오리발신었어요.

  • 7. 원글입니다
    '13.1.17 5:13 PM (1.245.xxx.230)

    아~ 상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리고
    특히 '작년님' 마음까지 알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

    저... 힘들어도 두 아이의 엄마니까
    바닷속에 눈 딱 감고 들어가 보고 와서
    또 저처럼 궁금해하시는 분들 글에 열심히 댓글 달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078 오늘 박시후 보니깐 16 ㅇㅇㅇㅇ 2013/03/01 9,747
224077 장관급에게 따진 감사원 5급공무원(펌) 3 헤인즈 2013/03/01 2,305
224076 보증금 5000에 월세 100인 상가를 1억 9천에 매매하라는데.. 7 너무 하네요.. 2013/03/01 2,446
224075 내가 이 남자를 왜 만났는지..미쳤었나 봐요 40 ... 2013/03/01 16,221
224074 집주인에게 어떻게 해야 3 답답 2013/03/01 1,027
224073 잔금 치룰 때 등기부등본도 주지 않나요? 3 전세계약 2013/03/01 1,204
224072 82쿡님들은 돌아가신 부모님 보고 싶을때..?? 9 .... 2013/03/01 2,720
224071 장터레벨다운이요 47 어지럽네 2013/03/01 3,707
224070 궁금한 이야기. 온 가족이 도둑이네요 3 .. 2013/03/01 2,864
224069 경기화성 박물관(수원) 논술에 좋은 역사강좌가 8회동안 진행된대.. 1 vmfhrm.. 2013/03/01 805
224068 아동가구 괜찮은데 추천 좀 해주세요. 4 추천좀.. 2013/03/01 1,066
224067 어후~~빅 뉴스요!! (장터관련) 70 어머나 세상.. 2013/03/01 17,353
224066 오늘 완전 황당한 약국 갔어요. 3 어이없음 2013/03/01 2,538
224065 무청 말린거 2 사용 2013/03/01 1,141
224064 박시후 얘기가 나오기에 19 자꾸 2013/03/01 7,179
224063 책을 좋아하는데 가끔은 안 읽고도 잘 사는 사람이 부러워요 37 궁금이 2013/03/01 3,519
224062 그릇 고수님들 이 뚝배기 직화용인가요? 6 dg 2013/03/01 1,030
224061 얼굴에나는 편평사마귀 고치신분 있나요?? 13 ㅠㅠㅠ 2013/03/01 44,143
224060 수영 처음으로 배워보려는데 수영복 2개 있어야할까요? 16 수영강습 2013/03/01 2,768
224059 초등입학때 엄마 옷차림 18 고민 2013/03/01 4,191
224058 "아빠 어디가"를 오은영 선생님이 본다면 4 .. 2013/03/01 5,192
224057 강용석이 말하는 민주당 대선 실패의 원인(펌) 15 ... 2013/03/01 2,576
224056 한국이 자주국가가 될 수 있을까요? 주제파악부터 좀 해야 할 겁.. 포실포실 2013/03/01 544
224055 머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빡빡 깍고 싶은데요 1 헤어스타일고.. 2013/03/01 815
224054 강용석 내년 지방선거 나올라고 그러나? 4 누난너무예뻐.. 2013/03/01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