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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지하철 경로석에는...

Das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13-01-16 20:18:45
출퇴근하는 임산부 입니다....겨울옷입으니
배가 많이 나와보이지도 않고...괜히 앉았다가 까칠한 어르신들로부터 봉변(?) 당할까봐 아예 앉을생각을 안하고 있죠.....근데 요새 보면 50대도 아니고 노약자석에 45대중후반 가량의 여성분들이 많이 앉아계세요...(적어도 제가 탑승하는 출퇴근시간대에는...)
50대 분들은 오히려 60대분들 앞에서 쑥스러워서 앉을 생각 안하시는거 같고 40대 중반분들이 꼭 자리를 채우고
계시네요...제일 당당한 나이일련지요? 그당당함이 때론 부럽기도 하네요
IP : 211.246.xxx.2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3.1.16 8:21 PM (59.10.xxx.139)

    외모만 보고 나이 혹은 몸상태를 알수는 없죠
    내가 앉을생각 없다면 거기 누가앉든 신경끄면 맘편해요

  • 2. 출퇴근시간
    '13.1.16 8:34 PM (211.36.xxx.67)

    좀 심한듯 눈도 감고가더라는
    넘많아요

  • 3. 외모로 나이평가는 좀....
    '13.1.16 8:41 PM (123.109.xxx.181)

    요즘 할머니?들 젊어보여서 50대를 40대로 보실 수 있으실 거 같아요.
    50대면 할머니로 손주, 손녀들 두거나 한 분들도 많고....
    염치가 없어서 거기 앉아 있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생각보다 나이가 있나보다 생각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싶어요.
    설사 40대라고 할지라도 그 시간대에 지하철 타는 분들이면 살림만 하시는 분들일 가능성이 현저하게 적어지는데,
    일하면서 살림하는 거 얼마나 힘든지 본인도 잘 알고 계실거고, 그냥 이해해주세요. 설사 그들이 40대 아줌마라도....
    저는 30대인데도 피곤에 쩔어서 매일 출퇴근 하는 게 힘든데 그분들은 더 할거라고 생각해서 왠만하면 이해하는 편이라.
    그리고 당당하게 앉으세요.
    누가 태클걸면 임산부라고 허리가 끊어질 거 같아서 앉아간다고 하시면 되세요.
    눈치 볼 거 전혀 없으세요.

  • 4. ...
    '13.1.16 8:43 PM (222.109.xxx.40)

    저 60대 초반인데도 소심해서 경로석에 못 앉아요.
    요새는 나이를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원글님이 보신 분들도 젊은 분도 있겠지만 50대 60대 분일거예요.
    환갑 넘은 나이인데 저를 초등학교 6학년 엄마로 보는 분이 있어 제가 깜짝 놀랐어요.

  • 5. 아니겠죠
    '13.1.16 8:54 PM (58.231.xxx.80)

    아는 언니 45살인데 처녀 같습니다용 애도 초딩이고
    45살로 보였다는건 아마 55살은 됐을겁니다

  • 6. ...
    '13.1.16 9:26 PM (211.234.xxx.23)

    노인들이 경로석에 앉지않고
    일반석에 앉으시던데요.
    그들의 자리가 넓어진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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