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여친과 헤어졌는데...그녀석이 이러는게 잘한건가요?

다크하프 조회수 : 2,876
작성일 : 2013-01-16 20:01:15
그친구가 그여자하고 만난 기간은 한 서너달 된다고 하던데...

둘 다 나이도 있고 하니 결혼까지도 생각한거 같더군요. 짧은 기간이지만 둘다 불꽃이 팍팍 튈정도로 열렬했다고...

그러다가 꽤 잘나가던 직장에 다니던 그녀석이 한 6개월 전 갑자기 짤려서 백수가 되어버려서....

고민하다가 자기는 도저히 지금 가정을 만들고 감당할 위치가 안되니 그여자를 놓아주는게 낫겠다 싶었다네요...

그래도 자존심 때문에 형편 이야기는 도저히 못하고 그냥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충 대고 헤어졌다고....

퇴직한지 한 6개월 되니 그녀석 결국은 대리운전 알바까지 뛰더라는....

며칠전에 한잔 하면서 이야기 했는데 그 여자가 그친구를 많이 좋아했는지 아직도 연락이 온다고....

전화는 못하고 메일만 계속 보낸다고 그러네요....

사실 그 여자가 그다지 돈 잘버는 직장에 있는것도 아니어서 그녀석이 그 여자한테 의지할수도 없거니와

자존심상 아직도 백수된거 이야기 하기는 싫다고 하더라는.....

시간이 지나면 그여자도 좋은 남자 찾을거라고 등 두드려 주는거 말고는 아무 말도 못하겠더만요....

이런 이유로 여친하고 헤어진걸 그 여자분이 나중에라도 아시게 되면 이해를 해줄까요?....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IP : 58.6.xxx.1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없어용
    '13.1.16 8:02 PM (1.231.xxx.137)

    일단 백수 된거 말하면 어떻게 될지부터.. 솔직해야줘. 신파극찍는것도 아니고..그건 예의인거 같아요. 사귀는 사람끼리

  • 2. ㅣㅏㅓㅗㅎ
    '13.1.16 8:03 PM (180.64.xxx.211)

    지금 당장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너무 쉽게 헤어지신게 아닌가싶어요.
    정말 서로 사랑한다면 어려운 고비 함께 넘을수 있는게 아닐까요?
    연락이 온다면 서로 만나셔서 잘 극복하고 넘기면 좋겠어요.

  • 3.
    '13.1.16 8:10 PM (175.223.xxx.154)

    딱 그정도만 사랑해놓고는 신파찍고있네요
    그냥 나두세요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사랑놀음 했구만

  • 4.
    '13.1.16 8:11 PM (211.104.xxx.126)

    우선.....남자들은 자존심때문에 자기 이야기를 포장해서 말하는 경우가 종종있거든요 그러니 친그분의 말이 진짜인지 모르겠네요 우리남친도 저랑 다른문제때문에 싸웠어도 친구들 앞에서는 멋져보일려고 포장하고 그랬거든요

  • 5. ..
    '13.1.16 8:11 PM (211.176.xxx.12)

    사랑이라는 게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건 아니죠. 그 여자 분이 이 모든 사실을 알고나서 님 친구를 이해하든 못하든 그 친구 분이 신경 쓸 필요 있을까요? 이미 정리된 관계는 뒤로 하고 진도나가는 게 그 친구 분에게 좋죠. 또 좋은 인연은 옵니다.

  • 6. 00
    '13.1.16 8:12 PM (175.121.xxx.32)

    진짜 좋으면 그런 계산도 안서지 않나요..?

  • 7. ...
    '13.1.16 8:14 PM (119.199.xxx.89)

    저도 윗님들 말씀에 동의해요....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다시 붙잡으세요
    그리고 헤어지게 된 이유를 말해주는게 예의인 것 같아요222

  • 8. 글쎄..
    '13.1.16 9:52 PM (218.154.xxx.86)

    솔직해야죠...
    여자를 놓아주더라도, 내가 실직했다고, 여자를 사귈 상황이 못된다고 솔직히 말하고 보내주는 게 진짜 남자죠...
    자기 자존심이 사랑보다 중요했다는 거 밖에는 안 되요..
    자기 자존심이 중요한 남자, 좋은 남편감은 아니네요.
    여자분 입장에서는 실직임을 숨기고 헤어졌다면 더더욱 싫을 것 같아요.
    내버려 두세요...
    서로 새출발하는 게 낫겠네요.
    여자가 마음 접고 새출발할 수 있게 실직임을 숨기고 헤어진 거라고 알려주시던가요.

  • 9. ......
    '13.1.17 4:48 PM (109.63.xxx.42)

    이유를 말해주면 여자가 헤어지자고 할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285 영어는 반복과 자신감입니다! 4 영어는..... 2013/01/19 2,099
208284 잠은 안오고 2 2013/01/19 580
208283 기독교 단체 "현병철 인권위원장 사퇴" 촉구.. 뉴스클리핑 2013/01/19 534
208282 미일 동맹? ㅂㅇㅌㄹ 2013/01/19 386
208281 하앟고 깔끔한 그릇 브랜드추천해주세요 ^^ 2 2013/01/19 2,019
208280 인수위원장 "대답하기 거북한 질문은 들리지 않아&qu.. 1 뉴스클리핑 2013/01/19 672
208279 킁킁거리며 말하는 딸 10 킁킁거리는 .. 2013/01/19 1,595
208278 싱가폴 자유여행 vs.일본온천여행 7 힐링이 필요.. 2013/01/19 3,526
208277 디스크 수술해보신 회원님들 계신가요? 5 라라 2013/01/19 1,314
208276 일베충인증한 자운고 학생회장..-_- 8 ,, 2013/01/19 3,488
208275 스마트폰 그림같은거 사진찍으면 사용법등 알려주는거요 1 .. 2013/01/19 739
208274 중학교 기간제교사 면접 복장 어떤게 좋을까요? 3 떨림 2013/01/19 14,394
208273 자유게시판에 글 한번 올리고..마음이 이상해요. 10 .. 2013/01/19 2,579
208272 MTG 라는 브랜드 아세요? ... 2013/01/19 493
208271 골프 시작했는데 손가락이 너무 아파요...ㅠ.ㅠ 9 골프 2013/01/19 8,903
208270 조정치와장법 해보니 기름지네요. 5 2013/01/19 1,897
208269 언어랑친해지고 싶어요 ㅠㅠ 도움좀 주세요 4 인생사 2013/01/19 945
208268 드디어 가입이 되었네요 ㅠ.ㅠ 4 makana.. 2013/01/19 819
208267 남편이 암인데 문병조차 가질 않습니다 105 승리 2013/01/19 19,238
208266 한국이 왜 영어에 목매야 하느냐 하면요... 13 영어 2013/01/19 2,682
208265 김*문 알로* 제품도 가짜가 있을까요? 2 rndrna.. 2013/01/19 617
208264 2탄 까지 올라온 영어쌤 글 참 좋기는 한데 5 ㅠㅠㅠㅠ 2013/01/19 1,693
208263 새우젓 두큰술을 액젓으로 넣으려면 얼마나 넣어야할가여 꾸마 2013/01/19 439
208262 딴지일보돕기 모금운동 마감합니다..감사합니다 9 ..... 2013/01/19 1,063
208261 도자기 컵 안쪽이 회색빛이 돌면 버려야 할까요? 유리컵(도자기).. 6 도자기 2013/01/19 7,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