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성합니다... 냉장고 싹 비우기

201208 조회수 : 2,150
작성일 : 2013-01-16 18:47:14

끄어.... 방금 충격 받았네요.

 

6개월 애기 키우면서 겨울이라 장보러 나가기도 힘들고 해서 이마트몰에서 자꾸 이것저것 주문하고,

또 산책 삼아 유모차 끌고 슈퍼 갔다가 반찬거리 조금씩 사들고 오고 그랬어요.

근데 문득 너무 소비가 방만하다는 생각에, 냉장고 싹 비우기를 결심하고

지금 있는 재료로 뭘 만들 수 있나..... 적어봤는데 충격 받았네요. -o-;;;

 

그 중에는 불고기나 제육볶음 같은 번듯한;; 것들도 있구요...

얼려놓은 고등어조림이며 미역국...

야끼우동, 바나나키위쥬스 재료까지... 뭐야.. 계속 나와;;

리스트가 길고 길어 장장 22가지 + 알파  -_-;;;

 

스스로 나름 검소하고 알뜰하다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착각이었어요. 으아....

이거 다 먹으려면 보름 넘게 걸릴 듯..

 

올해 목표가 1주일마다 가계부 쓰기인데..

전에는 한 달에 한 번도 미루고 미루다가 겨우 썼거든요. 심지어 그냥 땡땡이 친 달도 있고 -_-;;;

좀 정신 차리고 살아야겠어요.

 

반성하는 의미에서 글 씁니다.

IP : 1.229.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3.1.16 6:58 PM (1.241.xxx.43)

    저도 엊그제 냉장고 청소 했는데 깜놀...
    그리고 반성...ㅜㅜ

  • 2. ...
    '13.1.16 7:34 PM (124.153.xxx.172)

    항상 냉장고 청소할때마다 저두 충격...안쪽에 그것이 있었는지..깜빡깜빡..
    소고기 반먹고 반 남긴것 넣어둔것 상해있고, 두부 반모 상해있고,
    야채칸엔 더 더욱...온갖 야채 짓물러져있고...
    가쓰오우동 , 유부초밥피, 오뎅등등...모두 유통기한 지나있고..
    버릴때마다 반성합니다..담엔 이러지 않겠노라며..
    얼마전엔 친정엄마가 정성들여 큰새우 다 까서 아이들 주라며 준것 다 상해있네요..
    엄마가 준 북어찜하며..양념듬뿍들어갔더니만...모두 냉장고 넣어두고 까먹고있었어요..
    안쪽에 들어있어 안보였어요..그리고 외식을 많이 했느지라...
    친정엄마께 너무 미안했어요..
    저두 한번씩 반찬해서 엄마갖다줄때 보람있으면서도 힘들었거든요..엄마도 이 추운데 힘들었을건데..75세노인입니다..많이 반성합니다..

  • 3. ^^ ;;
    '13.1.16 7:34 PM (116.34.xxx.67)

    저도 깜놀했어요.
    꺼내도 꺼내도 나오고 ㅎㅎ
    정리하고 비우니 속이 후련하더라구요
    쟁이는 것도 습관인거 같아서 고치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343 이게 아토피인가요? 아토피 ? 건조증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네살 2013/01/16 991
208342 서민의 겨울. 손님오는것도 반갑지않네여 ㅡㅡ;; 5 서민의겨울 2013/01/16 2,398
208341 부산 잘 아시는 분~ 횟집 좀 알려주세요 7 꼴깍 2013/01/16 1,121
208340 요며칠 서울 날씨 따뜻(?)해서 살것 같았어요.. 1 추운거싫어요.. 2013/01/16 671
208339 탈모이신분들 밀가루 팩 하고 계신분 있으세요? 5 탈모 2013/01/16 2,593
208338 어제 학교 드라마서 장나라폰 글씨체 ᆞᆞ 2013/01/16 1,227
208337 소화안되서 손가락 딸때요... 4 ..... 2013/01/16 1,095
208336 55평 옥탑방있는 15층 아파트 어떨까요? 12 ... 2013/01/16 3,509
208335 혼자 산지 오래 됬는데...가끔 세상에 나 혼자만 남겨진 기분이.. 54 ㅜㅜ 2013/01/16 16,508
208334 코너 돌 때 시동이 꺼졌어요. 원인이 뭘까요? 25 초보인데.... 2013/01/16 2,242
208333 초등2학년 전과 얻었는데 쓸모없나요? 6 ... 2013/01/16 1,261
208332 초등 같은 반 아이 과외수업 해 보신 분 계세요?? 1 어쩌나 2013/01/16 784
208331 컴퓨터 모니터 어떤 거 쓰세요? 4 3학년 2013/01/16 1,072
208330 누워서 기초 발라봤는데... 10 .. 2013/01/16 4,768
208329 연말정산 때문에 괜히 기분 나쁘네요.. 12 13월의보너.. 2013/01/16 3,509
208328 어떡해요! 저 지금 혼자 고깃집 가고싶어요~! 33 꺄항 2013/01/16 4,997
208327 100년의 전쟁,,,링크 걸었습니다 9 한번 2013/01/16 1,097
208326 님들은 하루중 가장 중요한 시간이 언제인가요? 5 . 2013/01/16 1,058
208325 kbs 9시뉴스 앵커 블라우스가요..(현재) 2 ?? 2013/01/16 2,188
208324 남마산터미널에서 마산역까지 택시타면 요금 어느 정도? 9 궁금맘 2013/01/16 1,979
208323 처음 매생이 사왔는데... 5 .. 2013/01/16 1,464
208322 조카데리고 폴리 뮤지컬 보고왔어요^^ 4 폴리뮤지컬 2013/01/16 1,269
208321 홍차 좋아하시는님들 주로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4 블랙티 2013/01/16 1,322
208320 아이폰쓰시는분들 음악어디서 받으시나요? 2 아이폰5 2013/01/16 924
208319 고기만 드시면 체하시는 어머님때문에요... 5 .. 2013/01/16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