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데리고 폴리 뮤지컬 보고왔어요^^

폴리뮤지컬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13-01-16 21:18:29
간만에 쉬는 날이라 5살 조카를 데리고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하는 폴리 뮤지컬을 보고왔어요
2시공연 뒤에 예매표찾는 선착순 20명에 한해서
사진촬영을 한다고해서
그거 찍게 해준다고 1시부터 표 찾을수 있는데
열심히 전철 2번 갈아타고 택시타고 12시 30분에 도착

폴리포토존에서 사진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리는 이벤트
폴리에게 편지쓰기이벤트
편지쓰기이벤트는 그곳에 종이등이 없고 집에서 써와도 된다고
하면서 준비되어있더라고요

이벤트발표는 공연이 끝나면 입구쪽에 붙어있었어요

암튼...
선착순 20명 사진찍기 때문에 일찍 가시는분들을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폴리와 친구들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는줄 알고 오시는데...
물론 저도 그랬고요...ㅡ.ㅠ
실제로는 폴리와 친구들 캐릭터들은 분장이 너무커서 나오지않고
폴리애니매이션에는 나오지않는 태양이라는 발명을 하는 아이와
그 부모역의 배우들과 사진을 찍는 것이었어요....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폴리와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 거라고 생각하고 기대했던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ㅠㅠ

페이스북에 사진올리는 이벤트 상품은
폴리 벽지 2개와 띠벽지 1개였어요
전 택배로 보내주시는줄알고 응모했는데...
현장에서 바로 주시더군요...
네...오늘은 제가 받았어요...
전철타고갔는데... 벽지2개 들쳐메고 오는길에 잠이든 조카까지 들쳐업고...
1시간 걸려서 집에왔습니다...ㅠㅠ
올때는 힘들었는데 그래도 좋아하는 조카를 보고있으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어린이 대상 공연치곤 조용했고요
구성이나 내용도 애니메이션 내용이 많이 반영되서 아이들도 좋아했어요

공연중에 씁쓸했던건...
공연중에 당연히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는데...
제 바로 뒤에 앉아계시던분은 계속 사진촬영을 하시고...
(핸드폰으로 찍으시느라 계속 찰칵소리가 나더라고요)
대박이였던건...
옆에 앉으셨던 아이둘 데리고오신 부부였어요
아이둘이 제옆에 앉아서 첨에는 몰랐는데...
공연중에 어떻게하다 얼핏보고 그뒤에 자세히보고 넘 놀랐어요
두분이 각자의 핸드폰으로 열심히 동영상 촬영을 하고계시더라고요...
길게 저장이 안되니 저장하는동안 끊기는 부분을 위해
두분이 시간차를 두고 촬영을 하고계시더라는...
저와 좌석간격도 있고해서 (아이둘이 제옆자리였어요...)
말은 못하고  계속쳐다보니 제 눈치를 슬슬보다가 중간에 그만 두시기는 하셨지만....

제발 극장이나 공연장에서 기본 예절들은 지켰으면 싶어요

IP : 116.33.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수연
    '13.1.16 9:22 PM (110.70.xxx.146)

    진짜 무식하단 소리 절로 나오게 만든부부들이네요.ㅉㅉㅉ

  • 2. 폴리뮤지컬
    '13.1.16 9:24 PM (116.33.xxx.20)

    저도 그러고 싶기도했지만...
    요즘은 세상이 너무 무서워서....주춤할수밖에 없었어요...ㅠㅠ

  • 3. ...
    '13.1.16 10:10 PM (1.244.xxx.166)

    그까짓 동영상..
    지나고 나면 볼일도 별로 없는데 말이죠.

    사소한것에 그렇게 열성적인 사람들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437 "박근혜, 국민 행복은 무슨? 피땀 흘리고 더 고생해야.. 2 이계덕/촛불.. 2013/01/17 1,719
208436 박근혜, 뽀로로와 정상회담 "문화 주력산업으로&quo.. 이계덕/촛불.. 2013/01/17 853
208435 대선집계 수지구 투표소 한 곳 통째로 누락시켜 3 수개표 2013/01/17 1,389
208434 토끼귀가 아파요? 9 토순 2013/01/17 1,156
208433 영국을 보면 놀라운게 있는데요. 10 영국 2013/01/17 4,022
208432 지멘스 식기세척기 구입, 어떨까요? 5 AS는? 2013/01/17 5,098
208431 인수위원들 업무보고에서 지역구·개인이익 챙기기 박인수 2013/01/17 542
208430 짝사랑... 4 아픕디다. 2013/01/17 1,934
208429 펑합니다 69 괭이 2013/01/17 13,554
208428 18대 대통령 선거 평가 토론회 - 한심한 민주당 1 이계덕/촛불.. 2013/01/17 789
208427 밤중수유 다시 하려는 아기.. 4 리기 2013/01/17 1,118
208426 유통기한지난거 버려야할까요? 2 소금설탕 2013/01/17 1,287
208425 앞니 하나가 부러졌어요..질문 좀... 4 궁금 2013/01/17 1,636
208424 월요일 저녁에 한 밥 내일 아침에 먹어도 될까요? 1 ... 2013/01/17 573
208423 앤 헤서웨이 주연 아니에요? 12 --- 2013/01/17 2,411
208422 아이허브ㅜㅜ 20 에이 2013/01/17 3,490
208421 제 인생 모두 포기하고 희생하고 산다는 것.... 65 지친다 2013/01/17 18,037
208420 오늘 또 우리 냥이 맞고 왔네요.. 17 2013/01/17 3,081
208419 이석증 증상 그냥 없어질수도 있는지요 5 이석증 2013/01/17 8,670
208418 유치원 엄마 돈 빌려준 이야기를 재미이... 19 .. 2013/01/17 8,536
208417 중국 심천사시는분 1 옷차림 2013/01/17 1,214
208416 물건하나하나를 구매할때마다 스트레스네요.. 예민한가봐... 2013/01/17 959
208415 일본 잘아시는분 질문요! 10 교복 2013/01/17 1,336
208414 혹시 교회에서 어린이 봉사하는 분 계세요? 6 교회 2013/01/17 883
208413 명품가방 수선 해보신분? 8 구찌 2013/01/17 10,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