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가 공부는 제법 잘 하는데..
아이 엄마가 입학할때 1등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문제집을 다섯권 사서 지금 풀고 있다네요.
제가 다 지쳐요.
너~~~무 극성인거죠?
그러니 울 아이가 슬그머니 겁이 나는지
배치고사 문제집 하나 사달라더니 풀고 있네요.
그 아이가 공부는 제법 잘 하는데..
아이 엄마가 입학할때 1등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문제집을 다섯권 사서 지금 풀고 있다네요.
제가 다 지쳐요.
너~~~무 극성인거죠?
그러니 울 아이가 슬그머니 겁이 나는지
배치고사 문제집 하나 사달라더니 풀고 있네요.
평소에도 아이에게 엄~청극성인가봐요ᆢ
배치고사 가지고도 그러니 ᆞ중1시험때마다 애 잡겠네여
에효ᆢ애가 불쌍하네요
고딩엄마인 제가 보기엔 엄청 잘하고 있는건데요?
초등땐 설렁설렁...
중학교때부터 열심히 아주 열심히 끝까지 열심히 하는 애가 마지막에 웃어요..
초1학년부터 4학년 사이의 애를 무슨 성적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 엄마보다
훨씬 현실을 잘 아는 엄마네요.
중1이 중요해요. 그때부터 고3 까지 쭉 연결되니깐요..
욕먹을지도 모르겠네요...
남이 하면 극성이고 내가하면 성취욕있는거라고해야하나...
울딸도 공부에 욕심이 많아서 배치고사문제집 3권 사달라고해서 공부 하고 갔습니다.
물론 1등은 아니지만 상위권으로 입학햇고 외고도 갔고 졸업할때 3등으로 졸업햇습니다.
남의집 아이 공부 하는걸로 뭐라뭐라 할건 없어요....
그집 아이나 엄마 나름대로 의욕이있고 생각이 있는거니까요...
아니나 엄마나 남한테 나쁜짓 하는거도 아닌데....
그리고요. 제일 중요한 시기가 겨울방학이에요,
특히 초6 겨울방학 중3 겨울방학..
이때 열심히 한 애가 학교가서도 잘합니다.
학교가면 다들 열심히 하죠..
다 열심히할때 같이 열심히 하면 뭐하나요..
남들 놀때 하는 애가 잘하는거에요.
마지막줄...
아니나.....아이나...오타 입니다.ㅠㅠㅠ
지금이 중요한 시기 맞죠..
그 중요한 시기에 그깟 반배치에 목숨을 걸고 5권이나요..
중학교 등수에 민감하실 필요없어요.
고등엄마입니다.
극성은 맞는데
님이 뭐랄건 아닌것 같네요
솔직히 옆에 저런 극성엄마 있으면 흉내라도 내보다가 같이 성적 올라가는 경우도 많아요
뒷담화 하지 마세요
긴긴 겨울방학, 6학년이니 방학 숙제도 별로 안내줬을거고
배치고사 문제집이면 위로 넘기는 모의고사아닌가요? 다섯권 풀 수도 있죠.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배치고사 잘 보는거 매우 중요하더군요.
제가 초등때 평균 95 밑으로 떨어져본 적이 없고 똑똑하다 소리만 들었었는데
왜 그랬는지..중학 배치고사를 못 봤어요.
방학때 공부도 안했고, 또 어려웠던거 같아요.
암튼 배치고사 등수가 10등 밖이었는데, 그 이후로 중학교 1학년 내내 중간, 기말고사를 딱 배치고사 등수랑 비슷하게 10등밖을 유지했어요.
그리고 선생님들도 딱 10등 밖 아이로 대하니
중1때 저 정말 상처 많이 받고 자신감 바닥으로 떨어졌었거든요
(그때 우리 학교 선생들이 좀 이상했어요. 성적으로 심하게 차별하는 분위기)
나중에 정신차리고 이 악물고 공부해서 예전 성적 되찾았지만
초6 겨울 방학에 배치고사 대비 안한거,
그래서 시험 못 본거..정말 제 인생에 무척 큰 악영향이었던거 생각하면
문제집 5권 푸는게 뭐 그리 욕먹을 일인가 싶네요.
중요하든데요. 전교 1등으로 들어가니 선생님들도 다 이뻐하시고 애도 너무 만족해하고
입학식때 대표 선서하고 들어가고..선생님들의 기대가 있어 그런지 열심히 해서 이번에 중 3 올라가는데 지금 까지 계속 전교 1등했고요. 저희 애는 배치고사 문제집 3권 풀고 갔습니다.
배치고사 후광도 중간고사 전까지입니다. 울 애 학교 배치고사 1등한 아이... 그 후론 하락...
항상 그 애 얘기만 나오면 배치고사만 1등이 따라다니네요.
중1 중간고사 1등한 애가 3년 내내 1등했습니다.
저희는 담임선생님이 방학숙제로 배치고사 문제집 2권 이상 풀어오기 내주셨어요.
일기도 쓰지말고 다른 숙제 아무것도 안해도 되고 오로지 배치고사 문제집만..
지난 한해동안에도 학업부분에 아주 신경을 많이 쓰시고
중학교 올라가서 첫시험 치고 놀라 기절하지 말라며 미리 준비하자고 하셔서요.
열심히 풀고 있어요.
문제 대충 쉽겠거니 했는데 요즘 푸는거보면 어렵네요.
전 기본2권 풀리고 시간되면 더 풀릴 생각이예요.
같이 해보니 6학년 복습 단단히 되고 좋은거 같아요.
학원에선 요즘 죄다 선행만 나가는데..
중학생때 바탕이 되고 도움이 안될수가 없겠다 싶어요.
제 생각은요...
배치고사 봐서 1등하고,중학교 3년 내내 그성적 잘 유지하는게 최상이지만
1등하느냐 못하느냐 보다는 중학교 가서나,
앞으로 무슨일에든지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초등학교때 와는 다른 중학생이 되면서
배치고사 하나라도 최선을다하는자세를 가지는게 1등 성적보다 중요하다는겁니다.
뭐 좀 열심히 하려는 사람을 보면 무조건 씹는걸까
배치고사보다 진짜 시험이 더 중요해요
건강하게 생활하는게 젤 중요해요 중학교는 사춘기가 관건이예요
집 근처에서 오랫동안 서점하신 사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수많은 중학교 선생님들 하시는 말씀이
배치고사 성적이 중학교 졸업때까지 그대로 가는 경우가 많다고요.
물론 윗님 말씀하신 경우처럼 예외도 있겠지만요.
너무 애 잡아가며 오버해서 준비할 필요까지야 없겠지만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게 나쁠 건 없지요.
아이가따라주면 뭐든 괞찮지만 너무 들이대다가 미리 지치는 아이 참 많이 봐서 누가 하니 저러니 할 필요없이 아이에 맞게 공부는 습관처럼 꾸준히 하는 것이라는게 생활에 베기만해도 성적이 꾸준히 오르더라구요
배치고사가 무슨 중학교 과정하고 아무 상관없는시험인줄 아시나본데..
초등학교 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는 아이가 중학교가서도 잘하는겁니다.
저 윗님 중에 배치고사 잘보는 애 소용없고 중간고사 잘본애만 소용있다는데..
그런 엄청 희귀한 케이스 가지고 말씀하시면 안되지요.
배치고사 잘본애는 중간고사도 잘보게 되어있고요..
(중간에 뭔 일이있어서 확 공부 안해버리면모를까) 중1 때 잘하던 애들 중3때까지 잘하고
중3때 잘하던 애들 고등학교 가서도 잘하는 비율이 더 많아요.
그 시간에 다른 걸 하는 게 나을 지...1등으로 들어가 주목받는 게 나을지...
득이 될지 실이 될진 아무도 모르죠.
중학교 입학시험 수석, 입학 하고도 올백 부동의 수석, 고등입학도 차석...등록금 전액면제 이런 혜택도 죽 받았던 사람입니다.
저 스스로 한 거였지만, 전 나중에 나가 떨어졌어요.ㅎㅎ
그렇다고 영 이상하게 된 건 아니었고, 소위 명문대 갔지만, 기대만큼(?)은 못 됐습니다.
인생 장거리예요. 긴 호흡이 필요합니다.
그러나,뽀인뜨는...
남의 집 아이 뭐하나 이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는 거...
나만 잘하면 되는 거죠.
하려고 하는 아이면 10권도 괜찮은데
우리애처럼 억지로 하는 아이인 경우에는 5권이면 과하긴 하죠.
우리애는 학원도 겨우 다니는 아이라 배치고사는 먼 얘기네요.
남 집에 신경 뚝...
배울것만 배우고 내가못 따라할 것은 버리자가 정신 건강에 좋아요.
아무도 몰라요. 1등하고 선서했지만 중간 하는 친구도 있고 놔버리는 아이도 있고 1등을 고수하는 아이도 있고요.
그냥 내 아이가 잘하면 됩니다.
배치고사라서 엄마가 5권을 풀린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아이가 그걸 풀 능력이 되니까 시키는거예요.
저희 아이는 1권도 못풀고 시험쳤어요.
그것도 제가 걱정되서 서점가서 사서 풀으라고 준거였는데 풀다가 기억이 안난다고 하면서...
그래도 중1 첫시험때 나름 열심히 시켰더니 반에서 5등안에 들더라구요.
배치고사 잘치면 장학금도 받고 입학식때 선서도 하지만 그대 잠시뿐이고
중1첫시험이 중요하죠.~~~
배치고사 1등한 아이가 중1첫시험 1등하는건 아니예요.
아이가 원하고 할 능력되면 푸는것도 좋지요
배치고사 최상위권이면 학교에서도 눈여겨 보고요
공부하나도 안하고 배치고사 일등할까봐 걱정하던? 우리딸 생각나네요 ㅎㅎ
근데 너무 거기 매달리지 말고 예습도 신경써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