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스토커기질이 다분히 있나봐요 으엉~

작성일 : 2013-01-15 19:52:44
직접 따라다니고 붙어다녀야만 스토커인가요~
애효...요즘 제 정신상태가 왜이런지를 모르겠네요~ㅠㅠ

아는분 카스를 통해서 그분의 지인카스를 우연히 보게되었어요.말그대로 남의 카스를 파도를 타서 보게 된 것이죠~**
우와~
어쩜 얼굴도 그리 예쁘고~
요리는 또 어떻게 그렇게 잘하나요~
거기다가 친정은 또 얼마나 부자인지,외국사는 그 딸이 잠깐 한국에 들어오면 완전완전...

그냥 어느날 우연히 보게된 남의 카스..
남의 사생활 이야기에 흠뻑 빠져버렸어요...==;;;
외국사는 주부인데,
완전 제가 꿈꾸는 그런 일상의 모습으로 살고있더라구요.
상상을 초월하는 자상한 남편에게 크루즈여행도 선물받고,
감동이벤트는 뭐 말할것도없고...
대부분 카스는 남들에게 자랑할 목적으로 부풀려서 사진찍고,오버해서 올리고 그러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그런데 이 분(?)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는거에요.
아는 인맥도 어마어마한데 호기심으로 몇명의 인맥들을 구경하다 말았는데,음...그냥 그들에겐 이 카스주인의 일상이 그들의 일상과도 거의 같은 생활이더군요.

위화감조성..뭐 이런느낌보다는 뭐랄까~
마치 꿈속의 연예인의 생활을 몰래 구경하는듯한 느낌?이랄까요~
어휴...
저 스토커기질이 알고보니 은근히 많은 인간인가봐요~ㅠㅠ
남편을 위해 만든 각양각색의 입 떡 벌어지는 수준급 요리들이며,남편이 또 그 아내를 위해 선물한 눈 튀어나올만한 것들..
대단한 지인과 친구들과 부담없이 보내는 여행스토리들이며,
기타 예쁘고 부러운 일상의 모습들...
아~~~~~
보지말아야하는데,보지말아야하는데 하면서도 거의 매일 몇번씩 들어가서 입 떡 벌리고 구경하고 나오네요...ㅜㅠ

이러는 제가 누군지도 모르는 그분께 갑자기 죄송하단 느낌이 들어요.알지도못하는 사람이 내 일상을 꿰듯 알고있다는걸 알면 얼마나 무섭고 찝찝할까요~....
이러는 저는 그런점때문에 카스를 친구공개로 해놓으면서 말이죠~
아 네....
내일부터는 진짜 안보렵니다.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한적은 없었지만,
웬지 뭔가 바람직한일은 아닌것 같아서요~^^;;;
님들도 저처럼 생판 모르는 분의 카스를 한두번도아니고 이렇게 훔쳐(?)보며 즐기시는분들 계세요~?
전 진짜 오늘로 땡~!!합니당~
카스주인분..
그동안 구경 잘했고요..
본의아니게 죄송했네요~=======333333333333333
IP : 125.177.xxx.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5 7:55 PM (59.7.xxx.206)

    님글을 읽고 있는 저도 그분이 궁금하네요 ^^
    요즘은 참 테이스트도 고급인 분들 너무나 많고 다재다능한 분들도 많고 ㅋㅋ
    어처피 보여주려고 하는 카스인데 칭찬댓글 달리면 좋아할걸요, ㅋ

  • 2. 누굴
    '13.1.15 8:55 PM (112.170.xxx.192)

    의식해서 올리는 카스가 아닌데 모르는사람들이 우르르와서
    보는걸알면 기분 별로일것같아요
    우리안 동물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743 국제결혼하려는데 외국에 살 자신이 없을때 어떻할까요? 5 sap 2013/01/25 2,856
211742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가 원래 짧은 스타일인가요? 아웃도어 2013/01/25 675
211741 서초구 청원경찰 돌연사…‘징벌 원인’ 의혹 3 -16.5℃.. 2013/01/25 1,047
211740 썬라이더 화장품 들러보신적 있나요 2 bo7 2013/01/25 1,104
211739 남친 도시락 싸주려는데 메뉴 어떤가요^^;; 12 놀와 2013/01/25 2,550
211738 월 100만원씩 어떻게 적금할까요...? 처음 월급받아요 22 100 2013/01/25 13,375
211737 책장 세줄짜리랑 두줄짜리중.. 2013/01/25 635
211736 컨테이너로 쪽방촌 입주 대기자를 위한 임시숙소를 밀든 서울시 5 ... 2013/01/25 1,062
211735 영어 표현 좀 가르쳐주세요 ㅠㅠ 7 .... 2013/01/25 934
211734 가난해도 결혼하는게 나아요 53 jjj 2013/01/25 14,442
211733 혹시 구스다운 배게 쓰시는 분 계신가요? 4 bloom 2013/01/25 2,182
211732 야왕 원작만화 봤는데...진짜 야해요 8 진홍주 2013/01/25 19,473
211731 민하라는 아이.. 아버지가 아나운서던데.. 왜 아이를 연예인 시.. 49 ... 2013/01/25 18,504
211730 레시피에 멸치다시를 10분간 끓는 물에 우려내라는데 15 알 수 없네.. 2013/01/25 2,614
211729 누리과정 지원금 어떻게 받는건가요 6 Metoo 2013/01/25 1,200
211728 돌아버리겠네요. 3 .. 2013/01/25 1,928
211727 내 계좌가 압류되어있는지 2 ㄴㄴ 2013/01/25 1,565
211726 한우리 논술 지도사 과정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2013/01/24 4,475
211725 가격이 어떤가요 아이폰과 스.. 2013/01/24 522
211724 웃겼던 글..좀 찾아주세요~^^ 8 ^^ 2013/01/24 1,270
211723 가스요금 결혼 13년 동안 제일 많이 나왔어요 12 무섭다 2013/01/24 4,423
211722 엑셀화일로 작성 1 알려주세요 2013/01/24 611
211721 미국에 계신분 질문이요. 6 미국 2013/01/24 2,985
211720 자존심 강한 남자 어떤가요 22 ... 2013/01/24 17,257
211719 아기들 잘때 양말 신겨서 재워도 될까요? 4 감기중에~ 2013/01/24 2,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