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투병 친구에게 무얼 보내는게 좋을지ᆞᆞ

지나모 조회수 : 2,012
작성일 : 2013-01-15 18:31:09

난소암 투병중인 친구가 골수이식을 받기위해 무균실에 입원했다고 하는데

병문안은 안된다고 해서 무얼 좀 보내줄건 없을까해서 도움을 구해봅니다

책을 보낸다면 권해주실만 한 책이 있을까요?
친구는 50대예요
아니면 다른거 뭐가 있을까요?



IP : 59.6.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까릉까꿍
    '13.1.15 6:32 PM (183.99.xxx.185)

    아무래도 암을 극복해낸 사람들의이야기가 있는 책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ㅠ.ㅠ

  • 2. ...
    '13.1.15 6:33 PM (220.72.xxx.168)

    무균실에 계시다면 책읽을 기운도 없을텐데요...
    전 편안하고 기운을 북돋아줄만한 클래식 음악 추천받아서 CD 여러장 보낸 적은 있어요.

  • 3. 책은 나중에
    '13.1.15 6:40 PM (182.215.xxx.139)

    책장에 손이 베일 우려가있어서 금지더라구요.. 전 그냥 현금으로 성의표시했네요.

  • 4. 제가 많이 아팠을때
    '13.1.15 7:04 PM (211.234.xxx.169)

    벌써 십여년전이네요.
    죽을고비 겨우 넘기고 베프가 병문안 왔어요.
    금거북이 귀걸이 한쌍을 사와서 귀에 꼽아줬었어요
    울며 딱한마디, 이거하고 있으면 오래산데...
    생각하니 또 눈물나네요

  • 5. 음...
    '13.1.15 7:35 PM (112.159.xxx.147)

    무균실 책 반입됩니다. 단 새책이어야해요..
    제경우는 유쾌한책이 좋았어요..
    중간부터는 책을 들고있을 힘도 없고..
    책 볼 기력도 정신도 없긴 했지만요 ^^;;
    또.. 제 개인적인 성향일진 몰라도..
    나 아픈것만로도 힘들어서 남들이 극복했건어쨌건
    남아픈얘기까지 알고싶진 않았어요ㅠㅠ
    남들 투병기 극복기는 좀더 기운차린다음에 봐도충분해요ㅠㅠ

    음악은.. 사실 무균실안이 사끄러워요 ㅠㅠ
    공기필터돌아가는소리가 시끄러워서요 ㅠㅠ
    저는 컴퓨터들고가서 음악듣긴했는데...
    이식후엔 사실... 들을 정신이 없었어요 ㅠㅠ

    사실 안에서 필요한건 거의 없어요 ^^;;;;

    전화해주세요... 전화하셔서 유쾌한 얘기해주세요
    종종 문자나 카톡도 보내주시구요...
    안에서 제일 힘든게 혼자라는 외로움이거든요
    잊지않아주는거... 응원해주는거..
    그게 제일 힘이 됩니다

  • 6. 암환자
    '13.1.15 7:36 PM (175.223.xxx.57)

    책이나 음악 별로고 위에댓글님 친구분같이 뜻담긴 선물 좋네요. 저는 가벼운 케잌 ( 건강음식도 질리기도해요) 이나 현금.

  • 7. 음...
    '13.1.15 7:51 PM (112.159.xxx.147)

    무균실엔 케잌같은건 반입 안됩니다 ㅠㅠ
    앞으로 최소 반년은 케잌은 못드세요 ^^;;;;;

    음식보내시려면....
    통조림 레토르트식품 이런것만 됩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dole에서 나온 과일통조림이 있어요
    이게 캔이 아니고 작은 플라스틱 컵에 담긴건데
    이게 제일 좋아요..
    (큰 캔은 양이많아서 다 못먹거든요
    캔은 따서 못먹으면 밀봉해서 24시간 내에 다
    먹거나 못먹음 버려야해서요...)
    인터넷에도 팔아요...
    즉석죽이나 쥬스도 괜찮구요
    (생과일을 못먹으니 쥬스가 유일하게 먹을수있는거예요)
    쥬스도 요즘 나오는 고급의 생과일쥬스나 저온살균쥬는 안되구요...
    캔이나 꼬마병만 됩니다..

    근데 이식후엔 정말 뭘 먹는게 고역이긴 했어요 ㅠㅠ

    아...만화좋아하심
    심야식당같은 잔잔한 만화.. 추천드려요
    오므라이스 잼잼도 재미있었고..
    마조와새디... 이것도 웹툰인데.. 책도있구요..
    사실 절 살린게 이 만화라서요 ㅎㅎ

    암튼 친구분 잘견디실거예요!!!

  • 8. 지나모
    '13.1.16 12:16 AM (116.32.xxx.149)

    덧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852 초등2학년 되는 여아..가슴 몽우리가 나왔어요ㅜ 17 걱정맘 2013/01/20 21,160
209851 요 아래 애 아침 안챙긴다고 시어머니에게 강력하게 말한다는 분... 5 // 2013/01/20 2,062
209850 in the next days 를 어떤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2 해석 2013/01/20 1,257
209849 나이만 많이 먹은 노처녀..엄마랑 전화 끊고 울었어요 28 ㅡㅡ 2013/01/20 10,204
209848 미국에 2개월씩 왔다갔다하면 6개월정도 있을수있나요? 6 sa 2013/01/20 1,453
209847 내딸 서영이 줄거리 잘 정리해놓은 블로그 찾아주세요~꼭 부탁부탁.. 1 서영이 2013/01/20 8,506
209846 힐링)대안언론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1 슈퍼코리언 2013/01/20 496
209845 남대문 숭례문 수입상가 작은 소형가전집 1 알수 있을까.. 2013/01/20 1,755
209844 서영이는 자기 자존심도 지키고 사랑도 지키기위해 주변인물들을 모.. 1 정원사 2013/01/20 2,384
209843 정욱(로이)??? 2 나비부인 2013/01/20 1,186
209842 일베충들이 왜 그리 대거 동시가입했는지 알겠네요 ㅎ 13 ,,, 2013/01/20 2,609
209841 새벽에 저희집에 물난리 났어요. 1 일요일 2013/01/20 1,666
209840 이준 오연서 안어울리지 않나요? 3 ..... 2013/01/20 2,241
209839 라이프 오브 파이 보셨어요? 4Dx 멀미할뻔 했어요;; 15 빙글빙글 2013/01/20 3,574
209838 여자들에게 핸드백이란??? 9 슈퍼코리언 2013/01/20 2,202
209837 올해중1되는딸 무조건모른다..기억이안난다..ㅠㅠ 8 딸맘 2013/01/20 1,489
209836 39평 정도 관리비? 5 전세 2013/01/20 3,043
209835 아는 형님의고민... 13 wlzmvm.. 2013/01/20 7,378
209834 세입자가 이삿짐 트럭까지 갖고 왔다가 계약 안하고 갔어요 5 ........ 2013/01/20 2,965
209833 서영이 4 tjdud 2013/01/20 2,432
209832 2억천오백이면 얼마인가요? 5 부동산수수료.. 2013/01/20 1,980
209831 해양대항해학과. 경희대언론정보과 9 선택 2013/01/20 2,469
209830 답안지 설명이 젤 자세한 문제집은 1 초등 2013/01/20 598
209829 전기 그릴팬 하나씩들 다 있죠? 4 질문드려요 2013/01/20 1,848
209828 어떤 몸매를 더 선호 하시나요 14 ........ 2013/01/20 3,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