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딸 서영이에서 서영이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요

너무 싫다 조회수 : 1,682
작성일 : 2013-01-15 17:42:39
서영이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서 자존심 강하고 믿을건 자신뿐이 없고...
이런건 이해되요.
그래도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요.
아무리 그래도 있는 아버지를 없다고 하고 결혼을 하다니요.
물론 그때는 결혼할 마음이 없었으니 구구절절 아버지가 무슨일 한다 
설명하기 싫어서 없다고 했다지만,
결혼얘기가 오고가고 무르익었을땐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혹 말하지 못하고 타이밍을 놓쳤더라도
살면서 사실은 아버지가 살아있다라고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우재의 태도가 돌변하고 이혼얘기가 오고가자 그제서야 
진실을 털어놓고 이혼하겠노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우재가 알고있었다..
그래서 시부모 앞에서 죄송하다란 말한마디로 가방쌓들고 나가는 모습보니
제가 알고있는 누구를 꼭닮아서  드라마 캐릭터이지만 너무너무 싫더군요.
저렇게 자기 자존심만 중요한 사람들 특징이 주위사람들이 자기때문에 
받는 상처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는거죠.
내자존심 지키려고 주위사람들의 상처나 감정따위는 배설물로 여기는 
자기 감정만 소중한 사람들이에요.
이런사람들이 사람 여럿 잡을 사람이죠.
정말정말 이기심의 극치랄까...
이런사람 너무 싫더라구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라고 왜 이리 감정이입하냐고 하실텐데
너무 닮은 사람을 알고있는지라 그사람때문에 받는 상처가 어떤지도 알고있는지라
정말 서영이란 인물 너무 싫더라구요..

아무리 아버지가 개같은 인간이래도 
어찌 살아있는 아버지를 죽었다하고 결혼을 하나요..
이부분에서 오만정이 뚝 떨어집니다. 무슨말로도 이해안되고 
우재가 이혼얘기 안하고 그전처럼 다정하게 대해주고 살았다면 
죽을때까지 살아있는 아빠 죽은사람으로 만들고 살 사람이죠.
참 무섭고 이기적인 여자에요.
IP : 180.182.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5 5:49 PM (203.235.xxx.131)

    엊그제 한번 휩쓸고 갔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66691&page=1&searchType=sear...

  • 2. ㅋㅋ
    '13.1.15 7:25 PM (175.195.xxx.184) - 삭제된댓글

    님은 우재같은성격인가봐요. 전안보다중간에 본 드라마인데 주말껀 보다 울뻔했네요.
    자존심세고 집안이 그거 못받쳐주는 경험해보면 알것같아요

  • 3. ..
    '13.1.15 11:37 PM (114.204.xxx.206)

    이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나요?
    지적하신 점들이 있던 서영이지만 그걸 극복해 가는 과정이 나오겠지요.

    성재의 일을 통해 깨달은게 생겼잖아요.속이는게 얼마나 상처를 주는 일인지.


    앞으로 전개될 일들을 통해 서영이는 또한번 성장할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589 수학 최상위, 상위, 중위 구분 5 중학 2013/02/23 2,317
221588 인문학 독서 토론 모임 5 savese.. 2013/02/23 1,536
221587 다이아몬드질문 보석 2013/02/23 508
221586 선거기간 언론사 비방트윗 올린 보수논객 고소 이계덕기자 2013/02/23 462
221585 병원가기전에 좀 여쭤볼께요.. 1 장미 2013/02/23 522
221584 뮤지컬 배우 최정원 4 ... 2013/02/23 3,243
221583 내용 펑합니다 7 예전만큼은 2013/02/23 3,533
221582 초등 수준영어 질문하나만 받아주셔요^^ 2 초등영어 2013/02/23 699
221581 과외했던 아이들 중 잘 된 아이들의 방의 공통점. 4 비비빅 2013/02/23 4,650
221580 임신 8주차.. 너무 많이 먹는것 같습니다... 4 대책없는 식.. 2013/02/23 1,829
221579 룸살롱 에서 아가씨 사진을 몰래찍어 저장 6 싸이코 2013/02/23 5,671
221578 전세계약 질문.... 2 복잡 2013/02/23 602
221577 왜 여기는 논현동인데, 치과이름이 왜 시카고 치과지 ? 5 2013/02/23 2,724
221576 어린이집 떠나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ㅠㅠ 6 다봄맘 2013/02/23 2,721
221575 엄마들 애재워놓고 왜 새벽까지 깨어있는지 알것같아요. 10 이제야 2013/02/23 4,153
221574 우리 아이 앞길 막는 엄마의 착각 19 2013/02/23 1,466
221573 82쿡이 인터넷에 모든것인 분들 은근 많지 않나요? 15 2013/02/23 3,301
221572 등급높은 다이아는 수입해서 들어오나요? 6 예비신부 2013/02/23 1,364
221571 38살 이후 첫 출산 하신분들.. 아이 낳은것.. 후회 안하시나.. 15 .. 2013/02/23 9,914
221570 아이들 자주 접하시는 분들, 딱 보면 공부 잘 할 지 감이 오나.. 11 팜므파탈 2013/02/23 3,397
221569 딴여자 생겼다고 고백해서 헤어졌는데 보고싶네요 9 .... 2013/02/23 3,445
221568 저는 남자 연예인중 가수 홍경민이 참 좋던데... 18 .. 2013/02/23 6,323
221567 [단독] 오상진 아나, MBC 사표제출 “방송 복귀 오래 걸리지.. 참맛 2013/02/23 1,844
221566 저희 시어머니가 저를 포기하시게 된 계기 99 -- 2013/02/23 18,604
221565 3~40대 남자 직장인들.. 5 ... 2013/02/23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