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때 너무 그로테스크해서 무서웠고, 기이하면서 머리속에 어떤 한 장면이 박혀있는 영화들이 있어요.
양철북과 제목은 기억안하는데 남미쪽이 배경인 영화인데 죽은 어머니에게 사로잡혀 살인을 하는 아들이야기인것 같아요.
어머니의 흰 손이 그 아들을 조종하는 뭐 그런 영화인데...
두 영화 모두 제가 온전하게 이해를 못했고, 찜찜하게 남아 있는 상태라서 유독스럽게 불쑥 불쑥 생각날 때가 있어요.
밤에 갑자기 생각나면 너무 무섭고 이상하게 어떤 상징들이 생각나서 저절로 소름이 돋고 몸서리쳐집니다..
인간은 왜이리 이상한 존재들인지...
정말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밝고 예쁜 드라마와 소설, 영화만 봐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