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언론에 세종시에 인프라가 없다 보니 그곳으로 발령난
남편은 이혼 위기까지 몰린다는 기사가 나왔더군요.
그리고 노무현 까는 댓글들..
세종시를 애초에 기획한 원죄라는 이야기들..
몇일전.. 현재 세종시에 근무하는 공무원이자.. 세종시 기획에
직접 관여한 부서의 공무원과 세종시에 대한 대화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세종시의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것은 맞습니다.
그 공무원도 그 부분에 대해서 불만이 많은 편이며 인프라 부족때문에
세종시가 아닌 대전에 집을 얻어서 살고 있습니다.
그 공무원의 말에 의하면 세종시가 현재도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인프라가 충분히 재워질 가능성이 적다고 합니다.
아니.. 공무원들을 위한 도시이고 그곳에 사는 그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 도시인데 나중에도 인프라가 부족할것이라는것을
믿을수 없다고 하자..
그 공무원이 .. "내가 그 인프라를 기획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현재로서는
인프라가 부족할수 밖에 없도록 기획되어 있습니다." 라고 합니다.
그럼 도대체 수도이전까지도 계획되었던 세종시의 인프라가 왜 그렇게
기획되어 있느냐? 라는 질문에..
노무현때 세워진 도시 계획은 완벽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명박 시절 원안대로 가느냐 마느냐로 실갱이가 벌어지고 다시 원안
대로 간다는 표면적인 발표는 있었지만..
인프라 관련 예산이 절반으로 깍였다고 합니다.
애초 예산에서 인프라 부분의 예산이 절반이 깍였는데 어떻게 인프라가
정상적으로 이루어 지겠냐고..
자신은 일단 대전에서 살면서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합니다.
어차피 본인이 도시 기획에 직접적인 일을 하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뭔가
변화가 있다 싶으로 그때 세종시로 들어가도 늦지 않을거라고..
아파트는 짓지만.. 인프라는 못해준다며 인프라 예산의 절반을 깍아버린 이명박..
세종시를 원안대로 하도록 자신의 힘으로 바꾸었다고 자랑하지만 속 내용은
알고 있지도, 알려고 하지도 않는 박근혜..(이 할머니는 아는게 뭔지??)
그러나 언제나처럼 속 내용은 관심없고 노무현만 죽으라 욕하는 이명박과 박근혜 지지자들..
참 세상은 요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