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키우는 개만도 못한 며느리랑 사진찍고 싶은가봐요.
난 싫은데..싫어도 찍어야겠죠?
왜 이런 이벤트는 만드는지..그렇게 화목한 가족도 아니면서..
지겨워요.
위로좀 해주세요..ㅜㅜ
시댁에서 키우는 개만도 못한 며느리랑 사진찍고 싶은가봐요.
난 싫은데..싫어도 찍어야겠죠?
왜 이런 이벤트는 만드는지..그렇게 화목한 가족도 아니면서..
지겨워요.
위로좀 해주세요..ㅜㅜ
저도 며느리지만 그냥 찍으세요~~
전 제가 시부모님이랑 저희 가족이랑 사진 찍고 싶은데 이벤트 식으로 먼저 제안하기 뻘쭘 ㅋ
가족사진 자체는 뭐.. 별일 아니지 않나요??
사진 찍을 때 구색 맞추려고 그러는 거 저도 다 알아요.
그냥 이쁘게 찍으세요 안 이쁘게 나와도 속상해요.
대신 저는 사진 주면 어디 구석에 "쳐박아'두는 소심한 복수 합니다.
최대한 이쁘게 하고 가셔서 찍으세요~
저도 시어머니 칠순 때 가족사진 찍자는 말에 원글님처럼 생각했었어요.
원래 사이좋은 가족들도 아닌데 사진을 왜 찍나. 하고요.
시댁에 제 사진만 없어요.
제 아이 돌 사진은 있지만, 형제들 결혼 사진은 다행히도 안둬서 저희 결혼 사진은 없고,
환갑 때는 제가 결혼 전이라 저만 없고요.
그런데 몇 달 짜증내고 고민하고 싫어하고 할거 다 했는데,
결국 그때 가족사진 안찍었어요~~~~~~ 호호호
원래 안좋은 사이가 뭐 어디 가나요. 자기들끼리 투닥 거리다 없었던 일이 됐어요.
만약 사진 정말 찍어야하면 꼭 예쁘게 하고 찍으세요.
님 댁에는 그 사진 안두더라도, 시댁에는 그 사진을 꺼내놓을테니 입있는 사람들은 다 뭐라고 품평할거 아녜요.
그냥 형식적인거다 라고 생각하고 이쁘게하고 찍으삼
넘 의미를 부여마시구요...ㅋㅋ며느리들은 다그리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