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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서 시댁하고 갈등이야기 보고있으면 뭐하러 자식을 낳아야하나란 생각이 들어요

...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13-01-15 13:55:28

분명히 며느리도 남의집 귀한 자식인데 마구 부려먹고 우려먹으려고 하는것도 그렇고

아들도 요즘에는 자식을 2명정도 낳으니 예전보다는 정성으로 기른 자식이쟎아요

그래도 요즘에 살기도 힘들어서 맞벌이도 해야해서 여자들이 오히려 힘든데 며느리라고 요구할거는 다 요구하죠

그래도 경제 사정이 이러니 결혼할때 집이나 혼수문제로 난리나고..

이럴려면 뭐하러 아이를 낳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도 3-5세부터 조기교육이다 입시지옥이다 취업전쟁 겪고 결국에는 돈 버는 기계로 되다가 인생 끊날건데

그냥 낳으려면 작게 한자녀 낳고 나중에 노후는 자기가 알아서 책임지고 서로 좋은 기억만 가지고 살아야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적어도 우리나라같은 환경에서는..

전에 패키지 여행갔는데 아들 하나둔 부부가 대학생 아들이랑 왔는데 아들한테 잘해주고 아들도 자기 하나밖에 자식이 없으니 엄마 아빠 말씀 잘듣고 경제적으로 비교적 여유되니 일년에 한번은 꼭 가족끼리 어디 간다고 하더군요..

 

IP : 112.148.xxx.2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82가 딴세상 같아요
    '13.1.15 2:02 PM (58.231.xxx.80)

    주변에 시집살이 하는집도 없고 저희 친정만 해도 올케 설거지도 안하거든요
    부모님 아파도 딸이 간호하고 아들에게는 끝없이 배풀고..
    별것도 아닌데 막 시짜 달리면 그게 아니다 시어머니 심뽀는 이거다 하는데
    저는 둘다 똑같다 생각해요 시짜 달리면 별것도 아닌거 무조건 나쁘게 해석하는 사람이나
    며느리 부려 먹는 시모나 똑같다 싶어요. 아들 낳으면 안보고 살아야 좋은 시모 될것 같아요

  • 2. ㅇㅇ
    '13.1.15 2:04 PM (211.237.xxx.204)

    82글만 보면 아들은 결혼시키면 아예 모른척하고 살아야 좋은 부모고
    딸은 끝까지 옆에서 보살펴줘야 좋은부모 됌..

  • 3. 인터넷이잖아요.
    '13.1.15 2:07 PM (125.178.xxx.48)

    익명으로 속상한 얘기도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시댁, 좋은 남편들이 더 많아요.
    저희 어머니만 해도 제사 지낼 때 아들만 오면 된다고 그러시는데요.
    명절에 가더라도 맛있는 음식 먹고 푹 쉬고 오는 곳이 제겐 시댁인데요.

  • 4. ...
    '13.1.15 2:09 PM (211.202.xxx.164)

    여기 올라오는 글은 편향되고 자기 중심적으로 쓴 거예요. 걸러서 들으셔야죠.
    그리고 푸념하고 투덜대는 막장 이야기니까 여기 쓰지 제대로 잘 굴러가면 쓰겠어요?
    마치 한국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 보도를 보고 한국이 사람 못 살 곳이라고 단언하는 것하고 비슷해요.

    누가 뭐래도 요새 막장 시집이나 옛날식 시집 살이는 줄어들고 있어요.
    오히려 옛날식 의무는 반사하면서 남자네 집에서 돈 얼마나 나오나 가지고 안면 바꾸는 여자들 얘기가 더 많죠. 살기가 팍팍하니 결혼으로 어떻게든 조금 더 경제적으로 유리해 지려고 자기는 쥐꼬리만큼 들고 가면서 시집에서 집 안 해준다고 기우는 결혼이네 마네, 그런 글들 여기 아주 자주 올라오잖아요.

  • 5. ㅇㅇㅇ
    '13.1.15 2:09 PM (219.240.xxx.182)

    저희엄마는 해주는건아들이고..아시우면 딸을찾아요.

  • 6. 흐음
    '13.1.15 2:14 PM (121.190.xxx.130)

    시짜 달렸다고 무조건 색안경 쓰는 사람도 있지만 이건 누가봐도 시댁쪽이 나쁜 건데 친정엄마라고 생각해 봐라는 레파토리로 어떻게든 이해시키려는 사람도 있죠. 시어머니나 되니까 겨우 참는 거지 친정엄마였으면 난리날 상황 많거든요. 자기 주위에 시집살이 안한다고 그게 100프로는 아니예요. 저는 좋은 시댁 만난 편이지만 제 주위에는 갓난아이인 손자 바로 옆에서 담배 뻑뻑 피는 무개념 시어머니도 있어요. 그리고 저희 시부모님 좋으신 분이지만 베푸는 건 시누한테 베풀고 소소히 바라는 건 아들한테(제 남편 하시던데요?가지각색이에요.

  • 7.
    '13.1.15 2:15 PM (1.245.xxx.3) - 삭제된댓글

    여기는 특이한케이스가 많다고 생각해요
    제시댁만 해도 A급으로 좋은분들이세요
    여기글보면 트리플a로 느껴져요

  • 8. 이제...
    '13.1.15 2:24 PM (121.175.xxx.61)

    시부모와 며느리와의 갈등 말고도 사위와 장모와의 갈등도 사회적으로 커질거에요.
    이게 사람들의 인성 문제도 있지만 경제적인 문제가 커요.
    우리나라에서 노후대책 된 노인층은 40%대 인데 이것도 겨우 먹고 살 수 있는 수준까지 다 합친 수치거든요. 자식들이 용돈과 병원비는 대줘야 되는...
    경제적인 문제란게 부모 자식간에도 얼굴 붉히기 쉬운데 하물며 남인 며느리나 사위 입장에선 좋은 소리 나오기 힘드니까요.
    앞으로 우리나라가 발전해서 사람들이 노후대책이 잘 되던가, 나라에서 뒷받침을 해줘야 하는데 지금 되어가는 꼴로는 그러긴 힘들 것 같구요.

  • 9.
    '13.1.15 2:25 PM (119.70.xxx.194)

    정말 좋은시댁 두신분들 많으시네요. 제 주위는 어느정도 다 고충이 있던데 ..니 수준이 그렇다고 하실까봐 미리 말씅드리자면
    수준 나쁘지 않거든욥.

    어쨌든 부러워요

  • 10. 자랑한다고 할까봐..
    '13.1.15 2:26 PM (121.157.xxx.2)

    글 못올리는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저두요^^
    좋은 시댁,사이좋은 고부간이나 시누올케사이 많아요.

  • 11. 음..
    '13.1.15 2:31 PM (112.202.xxx.64)

    과도기가 아닌가 해요.

    지금 부모 세대는 유교 정신도 좀 남아있고,(부모 세대는 그 윗세대를 봉양했기에)
    자식들 공부시키느라 노후 준비를 완벽하게 하지 못했기에
    자식에게 정신적, 물질적으로 의존하려는 성향이 남아있죠.

    그치만 젊은 세대는 예전보다 더 치열해진 경쟁 사회에 내몰리다보니
    자신들 가정 꾸리기도 급급하고 개인적 이기적 성향도 강해졌구요.
    그러다보니 크고 작은 세대간 갈등이 발생하는거라고 보여요.

    노인정에 모인 노인 세대들이 말하길 자신들이 가장 불행한 세대라고 한데요.
    전후 가난을 경험하고 시집살이 하면서 자식을 위해 희생하며 키웠더니
    이젠 자식한테 의지하면 나쁜 시부모 소리 듣는다구요.
    한편으론 이해되는 면도 없지 않습니다.

    그치만 지금 젊은 세대가 노인 세대가 되면 좀 달라지겠죠.
    노후 대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자식에게 의지한다는거 자체가 시대 착오적 인식이 강하니까요.

    그러니 자식에게 의존하려는 마음만 버린다면 자식에게 바라는 마음이 줄어들겠죠.
    그렇다면 맞벌이를 하건 결혼 자금으로 얼마를 해오건
    그건 자식들이 자신들의 경제력을 위한 선택이니 무관심해지지 않을까 해요.

    물론 그때도 비상식적인 부모들은 존재하겠지만
    아마 전체적 퍼센트는 많이 낮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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