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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가 남자보다 직업, 외모등 조건이 나으면 더 잘해줄거라는착각

오링 조회수 : 3,181
작성일 : 2013-01-15 13:38:39

  그야말로 착각입니다!

  여자가 전문직이고 나이도 훨씬 더 어리고 학벌도 더 낫고 외모도 괜찮고

  남자는 전문직 아니고 나이는 뭐 경우에 따라 차이날수도 있고 뭐 여자보다 나은 게 없다면

  여자들은 흔히 착각을 합니다.

 

  이 사람 연애 때도 잘해 주니, 결혼하면 더 잘해 주겠지~

 시댁에서도 아들보다 괜찮은 며느리 얻으니 잘해 주시겠지~

 다 착각입니다!

 

 잘해줄 시댁은 귀한 며느리 얻어서 잘해주는 게 아니라

 원래 성품이나 인품이 어떤 며느리 들어와도 잘해주는 것이고,

 인품 덜 된 시댁이나 신랑은 아내 조건이 더 나으면 잘해 주기는커녕

 자격지심을 가지고 더 꽁해서 괴롭혀요.

 

 여자들 괜히 하향지원해서 결혼해 봤자 대접받지 못하고 본인 인생만 피봅니다.

 종종 주위에서 봤어요.

IP : 14.45.xxx.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 잘해 줍니다
    '13.1.15 1:43 PM (110.32.xxx.180)

    상대가 바보가 아니라면
    자기가 얻을 게 더 많다면 당연히 더 잘해 줍니다.

    더 득볼게 많은 상대에게 잘해줄 줄조차 모르는 사람이면
    멍청한 사람이니 빨리 헤어지세요.

  • 2. 중요한건
    '13.1.15 1:45 PM (58.231.xxx.80)

    하향지원하는 여자들이 1%도 안될것 같은데요
    다들 돈돈돈 하는 세상인데

  • 3. ...
    '13.1.15 1:47 PM (14.46.xxx.49)

    제가 그걸 왜 몰랐을까요..경제적인것 남편직업 등등 제주위 사람이나 선들어오는것과 비교도 안되는수준이었으나 남편이 너무 순하고 저에게 잘해주길래 평생 마음편하게는 살 수 있겠다 싶어서 선택했는데
    왠걸 시댁이고 남편이고 너무너무너무 저를 힘들게 하는겁니다.며느리도리란 도리는 다른집보다 더 엄격하게 바랬으며 남편에게 사소하게 제 의견이라도 말하려고 하면 니가 나를 무시한다는둥 난리를 칩디다.무조건 자기말에 복종해야한다더군요.니가 내가 학벌이나 직업이 별로라고 무시하지않느냐는 자격지심으로 뭉쳐서 정말정말 힘들었어요..하다못해 외식할때 내가 먹고싶은걸 말해도 웃기고 있네 내가 먹고싶은걸 먹으러가야지 이런거에요...
    임신 했다고 하자 시댁에서 임신하면 다냐..그러더군요..그냥 저는 2년이나 있다가 한 임신이고 그동안 애 못가진다고 ㅈㄹㅈㄹ 하셔서 반가워하실줄 알고 전화해서 전한거였거든요..아들을 낳자 하는말이 딸이 더 좋은데..그럽디다.며느리 기고만장할까봐 기 죽이고 꺽으려고 노력하는게 보이더군요.저는 한번도 기고만장한적도 시댁 무시한적도 없고 그냥 오손도손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을뿐인데요.그냥 저도 사랑받고 인정받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아~ 결혼전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 4. ..
    '13.1.15 1:52 PM (211.176.xxx.12)

    상향지원하든 하향지원하든 본인이 똑똑해야 안 당합니다.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듯이, 내가 아무리 잘나도 멍청하게 처신하면 호구될 수 있고 내가 아무리 못나도 똑똑하게 처신하면 대접받을 수 있습니다.

    학력, 재력, 외모가 출중하면 유리한 거지, 그게 승리를 장담하는 건 아님.

  • 5. 점세개님
    '13.1.15 1:53 PM (121.141.xxx.125)

    외식할때 내가 먹고싶은걸 말해도 웃기고 있네 내가 먹고싶은걸 먹으러가야지 이런거에요...

    이건 정말 아닌겁니다..
    제 주위에 무지랭이 부부들도 아무도 이런 남편 없어요.

    점세개님, 한번 엎어버리세요. 이혼할 각오를 불사하고.
    그런데 그런 시댁에 그런 남편인줄 2년 이라면 충분히 아셨을텐데...

  • 6. 원글이
    '13.1.15 1:56 PM (14.45.xxx.48)

    안타까워요. 자신의 조건이나 처지에 비해서, 주위 친구들에 비해서 처지는 결혼 하신 분들-사람 하나 보고, 성품 착하고 편해서-결혼하셨다가 그 성품이 아니더라~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리고 아직까지 남자가 더 나아야 한다는 사회 인식이 팽배해 있어서, 남자 스스로 자격지심 가지는 경우가 많고요. 시댁도 잘해주ㅡ는 시늉 하다가 본색 드러내고 호구 짓 하거나 뜯으려고 하고요..

    휴~하여튼 공부 잘하는 헛똑똑이 되시지 마시고,
    여우처럼 현명하게 결혼 하시길~~

  • 7. ;;;;;
    '13.1.15 2:22 PM (222.237.xxx.50)

    원문 동감하면서..그러니까 인성을 잘봐야..지 분에 넘치면 고마와 하고 잘해주고 좋아하고..이런 사람들도 물론 많은데 어떤 인간이나 무조건 그럴꺼야 착각하면 절대 안된다는 거 ! ;;;

    ...님 완전 동병상련 ㅠㅠ
    제가 하는 거 먹고 싶은 건 무조건 트집질이니...그냥 이젠 싸우고 맘 상하기도 귀찮아서 아예 첨부터 그쪽이 좋아할 걸로 그냥 가요..아주 지겨워서..

  • 8. 이런경우
    '13.1.15 3:26 PM (211.224.xxx.193)

    저번 아침방송에 나오던데요. 둘다 재혼한 사인데 나이가 60 가까이 되신분임. 근데 여자는 영화배우같이 생기고 그 나이에 대졸에 집도 부자고 자기 재산도 많고 갤러리(화랑) 운영하는 여잔데 주변에 돈많고 멋진 남자들 투성인데 그런 사람들 다 바람피고 그닥 별로인걸 알아서 저기 시골출신에 못배운 초졸 남자랑 결혼했데요. 근데 남자가 여자 두둘겨 패서 경찰서에서 몇미터이내 접근금지명령도 받고 갈비뼈도 나가고 뭐 어째서 병원서 몇달 입원. 남자가 가출해서 몇년째 안들어오는데 알고보니 전부인한테 가 있더라는 사실. 근데도 여자가 그 남자한테 미련을 버리지 못했더라는거

    것보도 저렇게 암것도 안보고 하향 결혼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했고 그럼에도 그런 학력이나 재산이나 외모나 하는것들이 아무것도 아니라는거 알겠더라고요.

  • 9. 그래서...
    '13.1.15 6:13 PM (121.175.xxx.61)

    결혼은 복불복, 도박이죠.
    사회생활에선 그래도 대충 맞아들어가는 상식적인 인간 관계 공식들이 결혼에선 전혀 아니니까...

  • 10. ..
    '13.1.15 9:19 PM (121.162.xxx.6)

    저역시 친정이나 저나 시댁보다 나은 조건인데
    시어머니가 신혼부터 제가 하는 행동 말 죄다 삐딱하게 보시고
    시댁을 우습게 여긴다고 꼬투리를 잡고
    남편에게는 저를 길들여야 한다고 얼마나 저 몰래충동질했는지 몰라요
    심지어는 부산 살던 제가 임신기간중 대구시댁에 매주 시아버지 밥 차리러
    다녀왔어요 시어머니가 절 길들이려구요 이것 외에도 여러가지 비상식적인
    하대를 당했는데...저는 우울증에 걸리면서도 모르고 억울해도 혼자 참으면 되니까
    견뎌냈죠..그런데 결혼20년 다되어가고 아이들 크고 저도 세상물정 알게 되고
    남편 없이도 홀로 살 마음의 각오가 서더라구요
    남편도 자기부모 역성만 들다가 제가 이혼
    불사하고 강하게 나가니 깨갱하네요
    지금은 시댁에 전화 왕래 안한 지 2년째입니다
    지난 세월 당하고 산 거 억울함이 풀어질때까지
    당분간 며느리 의무는 벗어 놓을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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