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1학년 수학과외시키는거 어떨까요?TT

버럭 조회수 : 1,850
작성일 : 2013-01-15 12:37:09

아, 이런글 쓰는거 너무 부끄럽지만요.

초등학교 올라가는 여자아이 키우는데, 애 공부시킬때 애한테 화내면 안된다는건 정말 절대진리이거늘..

어쩔땐 막 소리질러요.

그래서 제 딸이 저랑 공부하기 싫다고 할머니랑 하거나 아빠랑 하겠대요.

자주 그러는건 아니고 한달에 한번정도?

애가 문제 제대로 안읽고 불성실하게 하면, 저도 화가나서 "문제를 다시 읽어봐! 모르겠으면 10번 읽어봐"

이렇게 윽박지르게 되네요.

 

제가 대학다닐때 초등 2학년 과외를 한적이 있었어요.

매일 1시간 가서 수학봐주는 과외였는데, 생각해보니 그런거 있으면 제 딸도 시키고 싶은데

선배맘님들 초등 1학년 과외 너무 오바인가요?

뭔가 선행을 하고 특별한걸 가르쳐주고 이게 아니고,

그냥 지금 풀리는 문제집 재미있게 함께 풀어주면 좋은데

비용이 많이 비쌀까요?

굳이 좋은대학 학생 아니라도 상관없는데(그냥 쉬운거니까요)

어디서 구하고 가격은 어느정도면 좋을까요?^^;;;

IP : 59.22.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 1이라면..
    '13.1.15 12:41 PM (124.56.xxx.92)

    교구와 함께 재밌게 수업하는게 좋을거같아요.

    초 1이라 과외라기보단 일대일로 저희딸도 사고력수학하고 같이 받는데.
    수학 들은날은 학교도 가기싫다던 1학년 저희 딸이 이젠 재밌어 하고 자신감도 붙은거같아요

    전 직장맘이라 못봐줘서요.. ㅠㅠ

    님도 잘 알아보세요.. 같은 지역이면 소개해드리면 좋은데.. ^^ 아쉽네요

  • 2. 원글
    '13.1.15 12:44 PM (59.22.xxx.175)

    사고력 수학이라고 교구들고 집으로 오시나요?
    여긴 부산인데요.
    업체에서 하는거면 좀 알려주세요^^;

  • 3. 초 1댓글이요
    '13.1.15 12:51 PM (124.56.xxx.92)

    업체는 아니구요.. 교구는 가져오시긴 해요
    문제를 교구로 적용하고 풀리니 아이가 잘풀더라구요

    예전에 학원에 근무하신 개인프리샘이세요.. 서울이에요..

  • 4. 그보다
    '13.1.15 12:52 PM (123.108.xxx.138)

    원글님이 좀 성질을 누르시고,

    사실 누르실 것도 없다 봅니다... 좀 아이를 봐주세요.

    초 1 학생 과외하는 대학생도 역시 최고의 미덕은 기다림이니까요.

  • 5. ..
    '13.1.15 1:59 PM (125.128.xxx.145)

    제 딸이 초등1학년 돼서
    2학기부터 시험을보는데
    반 평균점수도 거의 90 점이 넘더라구요
    제 딸은 88점 85점 이래서 어떻게보면 반평균을 깍아먹었죠..
    근데 저는 제 딸 시험 그렇게 봐도 잘봤다고 말해줬고
    시험공부 하긴 했는데
    애가 이해를 잘 못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공부를 하면 시험을 잘보는게 당연한게 아니라
    공부를 해도 이해를 못하면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문제 많이 풀다보면
    문제 유형이 비슷할꺼예요
    단원평가 나오는것만 계속 풀다보면 시험 보는데 도움 되니까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요

  • 6. 옆 집 애
    '13.1.15 3:35 PM (110.12.xxx.185)

    윗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나이가 어릴수록 구체물을 가지고 직접 보여주면서 가르치는 게 효과가 크다고 해요. 1학년 2학기되면 받아올림, 받아내림 계산이 나오잖아요. 교과서에 나오는 대로 식으로만 가르쳐주면 좀 어렵죠.
    이라는 교재를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주판 비슷하게 생긴 수구슬이라는 교구를 주는데 이걸로 연산 연습하며서 효과를 많이 봤어요.
    일단 이걸로 연습하면서 개념을 알게 되니 실수도 없고 속도도 많이 빨라지더라구요.


    그리고 딸내미 공부시키기 전이나, 딸내미가 제 속을 뒤집어놓을 때마다 마음 속으로 간절하게 외칩니다.
    '얘는 내 딸이 아니다, 얘는 옆 집 애다. 옆 집 애다.'
    화낼 걸 꾹 참고 공부하다가 잘 하는 것 찾아서 칭찬해주면 저희 딸은 학구열이 치솟으면서 나름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더라구요. 더불어 그럴 땐 다른 일에서도 제 말을 잘 따라주는 효과도 있고..
    요즘은 제 딸도 절 닮는지 가끔 저보고 옆 집 아줌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7. 옆 집 애
    '13.1.15 3:37 PM (110.12.xxx.185)

    댓글 올리고 보니 꺽쇠를 써서 그런가 교재 제목이 올라가지 않았네요. 기적의 초등수학이에요. 저 여기 알바는 아닙니다.

  • 8. 원글
    '13.1.15 4:38 PM (59.22.xxx.175)

    앗 옆집애 님..감사합니다.
    문제집 사서 공부시켜볼께요.
    그리고 옆집애라고 최면 걸어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440 영화 임파서블 보신 분 3 영화 2013/01/19 905
209439 초등 3학년 바티칸 박물관전 어떨까요? 5 나비잠 2013/01/19 1,165
209438 운동화 구멍난거 구제할수 있나요? 1 .... 2013/01/19 892
209437 오래된 아파트 저층은 배수가 잘 안되나요?? 6 아파트저층 2013/01/19 2,248
209436 브랜드 패딩과 카피본 많이 차이날까요? 9 결정장애 2013/01/19 2,057
209435 탄수화물이 수면과 연관 있을까요? 카브인터셉트의 부작용? 8 토요일햇살 2013/01/19 4,010
209434 무릎팍 유준상 2부도 잼있나요?? 5 ㄹㄹㄹ 2013/01/19 1,949
209433 한과 만드는일이 그렇게 돈많이 2 j 2013/01/19 2,022
209432 집에 구형TV 있어요. 아리랑 TV같은 외국방송 보려면 뭐가 가.. 2 2013/01/19 867
209431 김어준의 뉴욕타임즈 205회-이동흡은 공직자가 아니므니다 1 사람이아녀~.. 2013/01/19 1,425
209430 박수건달 보신분 계신가요?? 4 박수건달 2013/01/19 2,451
209429 아기 돌잔치 대신 기부를 하려고 해요. 21 2013/01/19 2,292
209428 남편이 팬티를 뒤집어입고 들어왔어요 58 ... 2013/01/19 19,183
209427 익힌 닭가슴살 상할거 같아 일단 하나씩 래핑해서 냉동했어요 1 .. 2013/01/19 747
209426 [원전]일본 후쿠시마 원전 부근 바다 어류 사상 최고치의 세슘 5 참맛 2013/01/19 1,546
209425 이불 몇일에 한번 세탁하나요? 1 .. 2013/01/19 2,117
209424 랑방가방 문의좀 할께요(급합니다!!) 2 .. 2013/01/19 1,255
209423 눈 실핏줄터짐 4 쪼요 2013/01/19 7,760
209422 남편 인간성에 실망이에요 ㅜ ㅜ 25 mmm 2013/01/19 10,402
209421 경상도 남자+홀어머니+외동아들+B형남자 13 바로 저희남.. 2013/01/19 6,089
209420 이동흡, 상대국이 항공권 제공했는데 비즈니스석 바꿔 헌재에 청.. 2 뉴스클리핑 2013/01/19 1,250
209419 백일안된 아기들에게 블루래빗 전집 필요할까요? 10 초보맘 2013/01/19 11,073
209418 영어 때문에 2 와, 2013/01/19 642
209417 다른 집 대학생들은 방학을 어찌 보내나요 5 원더랜드 2013/01/19 1,774
209416 일산 사시는 분들....일산 암센터 근처 환자 숙소 할만한 곳이.. 7 숙소찾아요 2013/01/19 3,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