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빨간머리 앤과 다이아나의 우정
1. ^^
'13.1.15 10:10 AM (122.35.xxx.28)앤과 다이애나가 나쁘게 끝났던가요? 제 기억엔 다이애나는 결혼 후 출산으로 살이 많이 쪄서 날씬한 앤을 부러워했던 것 같은데,,,물론 둘의 공통화제는 예전보다 줄어들었지만 그랟 좋은 친구 관계 아니었나요?
저도 집에 앤 전집 갖고잇는데 한 번 찾아봐야 겠네요,,그나저나 저도 앤을 사랑하는 팬이예요~
캐나다에 거주할 때 앤의 고향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도 갔었어요~ 여태껏 다닌 곳 중에 가장 아름다왔던 곳,,원글님도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꼭 가 보셨음 좋겠어요~
그 곳은 정말 앤을 위한 섬인데 섬 전체가 앤입니다..그곳에서 먹었던 정말 맛있던 랍스터와 햄버거,,잊지 못하겠어요,,앤 초콜렛, 앤 연필, 앤 인형, 다이애나 인형, 이것저것 많이 사왔었는데 아직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어요~^^ 섬 주민들도 정말 친절하고 아름다운 섬이었어요~ 또 가 보고 싶네요~~2. 그린게이블즈
'13.1.15 10:14 AM (14.76.xxx.128)지금 제나이가 사십중반인데 고교시절 전 앤에 빙의되어서 살았어요. 열권되는 앤 책을 읽고 또 읽으며 앤이 되고 싶었었죠. 길버트처럼 멋지고 능력있는 남자 만나 결혼 하려고 했는데.. 하지만 울 남편 마음만은 길버트랍니다. 길버트가 앤에게 프로포즈할때 진주반지를 주면서 한말 기억나세요? 진주는 눈물이라고 하는데 난 너에게 행복의 눈물만 흘리게 하겠다는.. 아직도 전 외모와 상관없이 앤으로의 빙의를 시도하려합니다. 잡혀갈까요?
3. 잉글리쉬로즈
'13.1.15 10:24 AM (218.237.xxx.213)아뇨아뇨 둘은 평생의 베프로 남습니다. 앤이 공부하러 가서 스텔라 메이나드 같은 딴 여자친구를 사귀어요. 그러니까 죠시 파이가 앤의 베프가 바뀌었다고 조동아리를 나불나불~~ 하지만 앤 스스로 누구도 널 대신할 수 없다고 하구요. 앤은 다이아나가 자기랑 같이 계속 공부할 줄 알았는데 결혼하니까 좀 놀랐지만 둘의 우정은 계속되어요.
다이아나는 앤이 부호랑 결혼해서 콧대가 높아질 거라고 놀리고, 앤은 노처녀로 남아서 조카들에게 앤 아주머니나 될 거라고 둘이 농담도 하고 그랬는데 결국 길버트와 결혼하죠. 다이아나는 앤이 그렇게 갖고 싶어하던 코델리아란 이름을 딸에게 붙여서 앤 코델리안가 그렇고, 앤은 쌍둥이 딸 중 하나를 다이아나라고 붙이는데, 그 딸이 빨강머리여서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습니다.4. 궁금이
'13.1.15 10:41 AM (14.200.xxx.248)^^님> 앤과 다이아나가 영원히 우정을 유지하는 군요! 저도 캐나다에 잠깐 갔었는데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들리지 못 한게 지금껏 아쉬워요. 나중에 저의 앤 친구와 한 번 가보고 싶은 소원이 있네요~ 친구한테 한 번 말해봐야 겠어요. 댓글 감사드려요~
그린게이블즈님> 길버트가 진주 반지로 프로포즈를 했군요? 아, 저도 그런 프로포즈 받아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노처녀는 꿈을 꿉니다 @.@ 댓글 감사해요~
잉그리쉬로즈님> 요즘 글 잘 읽고 있어요~ 저는 왜 다이아나와 앤의 우정이 끝난다고 기억하고 있었을까요?
아무튼 다행이네요~ 자식 이름에게 친구 이름을 붙이는 건 우정의 표시로서는 최고인 것 같아요. 왠지 저와 제 친구의 우정도 영원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생겨요^-^ 감사합니다~5. 아닌데
'13.1.15 2:46 PM (222.112.xxx.112) - 삭제된댓글둘의 우정은 평생가요.
초등5학년때 한글판전집 사서 뽕을뽑고 고딩때 영문 전집 사서 아직도 소장하고 있는 제 기억으론
앤이 결혼한 후에도 서로의 집에 휴가때마다 왕래하며 우정을 유지하구요,
앤과 다이애나의 아들들이 1차 대전 참전하면서 부상당하고 사망하고 그런 와중에 서로 걱정해주고 그런 부분들이 나와요.
앤이 다이애나를 자기 아래로 보다뇨.
그건 절대 아니에요.6. 자끄라깡
'13.1.15 10:28 PM (121.129.xxx.175)자작나무 숲에서 맹세하지 않았나요?
"죽음만이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09530 | 예스 24** 명예의 전당 팀으로 이사하면 정말 좋던가요? 14 | 이사 | 2013/01/19 | 14,340 |
209529 | 겨울연가 다시보기 6 | 겨울연가 | 2013/01/19 | 2,811 |
209528 | 고등학생들 연애중인가본데 거슬려요..;; 4 | 카페 알바중.. | 2013/01/19 | 2,242 |
209527 |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13 | ... | 2013/01/19 | 2,169 |
209526 | 기혼이나 미혼이나 잘맞는남자 2 | ㄴㄴ | 2013/01/19 | 1,051 |
209525 | 요즘 미국날씨 어떤가요(LA와 라스베가스) 3 | 여행맘 | 2013/01/19 | 2,082 |
209524 | 주거형 오피스텔 어디가 좋을까요? 4 | aa | 2013/01/19 | 1,805 |
209523 | 폴라로이드 카메라 어디꺼 살까요? 6 | 취미 | 2013/01/19 | 1,216 |
209522 | 대한통운 택배 정말 너무해요 7 | 하늘 | 2013/01/19 | 2,473 |
209521 | 연아 롱패딩 사신분 계신가요? | 프로스펙스 | 2013/01/19 | 2,489 |
209520 | 외국에서도 나이많은 싱글들은 연애 하기 힘든가요? 7 | ... | 2013/01/19 | 2,850 |
209519 | 여성을 음식에 비유...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게시물 6 | 호박덩쿨 | 2013/01/19 | 2,522 |
209518 | 담걸렸을때 3 | 담 | 2013/01/19 | 1,824 |
209517 | 민주당 당직자, 만취상태에서 기자와 시민단체 사무국장 폭행 | 뉴스클리핑 | 2013/01/19 | 945 |
209516 | 생선초밥 먹고 식중독 걸렸는데 음식점에 따질까요? 6 | 이런~ | 2013/01/19 | 5,422 |
209515 | (19금) 밤이 무서운 갱년기 아줌입니다. 42 | 함박눈을 기.. | 2013/01/19 | 50,957 |
209514 | 아는분의 가족이 돌아가셨을때 2 | 부탁 | 2013/01/19 | 7,562 |
209513 | 한글2007체험판 어디서 다운받을 수 있나요?? 4 | .. | 2013/01/19 | 2,367 |
209512 | 토요일오후도 퇴원수속이 되나요? 1 | 종합병원 | 2013/01/19 | 6,335 |
209511 | 코스트코 가습기 어떤가요? | 아우 | 2013/01/19 | 2,185 |
209510 | 제주도 분들께 여쭈어요 3 | 보리빵 | 2013/01/19 | 1,325 |
209509 | 아아아아악 싫어요 3 | 욕을 먹더라.. | 2013/01/19 | 1,188 |
209508 | 우엉 간장넣고 볶으려하는데요 1 | 라벤더 | 2013/01/19 | 878 |
209507 | 길거리멋진남자만봐도 | 힐링 | 2013/01/19 | 910 |
209506 | 전기렌지에 사용가능한 뚝배기 있을까요? 2 | 꾸지뽕나무 | 2013/01/19 | 2,3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