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살고 있는데,
이 곳에 제일 큰 한인 신문이 있어요.
저는 인터넷 신문으로만 보고 있는데(매일), 세상에,
어제 우연히 광고란을 보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네요.
제 대학교 동기인데, 저랑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거든요.
속사정도 잘 아는 이유가(바람 핀 이야기며....애들 속썩이는 얘기...) 동기들 중에 서로 속내를
잘 아는 애가 입방정을 떨고 다녀서 제 귀에 까지 들어온 거죠.
아뭏든, 동기들이 이 곳에 많이 살고 뻔히 다 아는데, 완전히 버젓이 '거짓말'로 경력을 엉터리로
무슨 몇 십년 경력....프로...해가면서 어처구니 없는 강사 광고를 낸거예요. 게다가 대학 이름까지 버젓이
(전혀 상관없는 전공 했구요. 강의 내용과).
기가 막혀서 한동안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습니다.
이거...도대체...이렇게까지 거짓 경력으로 제일 큰 한인사회신문이라는데에 올리는
이 '정신'은 도대체 뭘까요.
동기들은 미친*이 난동 부릴지 모른다고 조용히 있자고 하는데, 정말 양심에 거리껴서 견디기 힘드네요.
이거 어쩔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