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집에 초밥 귀신 키우는 분 안 계세요?? ㅎㅎㅎ

혹시 조회수 : 3,237
작성일 : 2013-01-14 20:17:00

이제 9살 되는 녀석인데요.

평소에 어쩌다 가는 횟집에서 초밥 잘 먹길래 좋아하나 했는데

지난 주 월요일날 문화센터 수업이 늦게 끝났어요.

저도 꾀도 나고 해서 마트에서 개당 5,600원씩 하는 초밥 10개 포장해서 사오고

마침 집에 있던 가쓰오 우동이랑 같이 끓여 줬더니

혼자 그걸 다 먹더라구요.

 

오늘 다시 마트 가는 날,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오전에 날이 그리 춥지 않아 박물관 다녀오고

또 슬슬 꾀가 나더라구요. 초밥 먹을래? 했더니 아싸~~~ㅋㅋㅋ

저도 맛 좀 볼까 해서 오늘은 15개.

 

그랬는데. 세상에 ..오늘도 우동이랑 같이 줬는데

그걸 다 혼자 먹으려는 거에요..오마이갓.

 

그래. 점점 더 많이 먹겠지 앞으로 얼마나 더 놀래키려고 그러나..싶기도 하고.

 

휴우..

남들은 영어 학원 레벨이 어떠니

몇 학년 수학을 앞서니 그러고 있는데 ....고작 먹는 거 가지고

자랑 아닌 자랑같은 푸념하고 있는 있네요.저는..^^;;

 

참,

국립민속박물관에 있는 어린이박물관 오랜만에 갔더니 싹 바뀌었더라구요.

전 몇년 전에 심청전 주제로 한 거 몇 번 간 이후로 안 갔다가 간건데

흥부과 놀부 주제로 재밌게 잘 꾸며놨던걸요.

당연히 무료구요. 관심있는신 분 한 번 놀다오세요.^^*

 

 

 

 

IP : 182.209.xxx.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4 8:20 PM (110.47.xxx.213) - 삭제된댓글

    가끔 백화점 지하 초밥코너 가자고 해서 무섭습니다. 한접시 2천원-7천원? 아무튼 마구 마구 먹어댑니다. 큰애는 그나마 컸다고 돈 계산하면서 먹고 동생이랑 다 먹은 후에 엄마, 몇만원이야. 이래요..ㅋ

  • 2. ..
    '13.1.14 8:23 PM (182.219.xxx.187)

    안에 와사비도 잘먹나요?우리애는 걷어줘야해서 간편하게 먹고싶ㅇㅓ도아직은 ㅜ

  • 3. 원글
    '13.1.14 8:25 PM (182.209.xxx.42)

    켁..몇만원씩이나. ^^;; 제대로 된 초밥집 가기 무서워지네요.

    그래도 잘 먹는 아이랑 같이 밥 먹으면
    뭐랄까....신 나지 않으세요? ㅎㅎ
    문제는 좀 덜 먹어야 하는 저까지 덩달아 아구아구 먹고 있다는~~~~~~점!! ㅋㅋㅋ

  • 4. ..
    '13.1.14 8:26 PM (119.214.xxx.2)

    회접초밥집 가면 딸아이가 마구 내려서 먹어요..4만원대는 먹을거예요.
    가격은 보지 않고 내리니 아이랑 요리사분만 신나요.
    자꾸만 우리아이쪽으로 와서 진열하면서 얘기하네요 ㅠㅠ
    요즘 그냥 속 편히 씨푸드뷔페 갑니다.조금 비싼집가도 4만원 보다는 적게 나옵니다.

  • 5. 원글
    '13.1.14 8:28 PM (182.209.xxx.42)

    제가 사는 이마트 초밥은
    아이들 입맛스럽다고 해야 하나, 와사비도 덜 들어간 거 같고
    횟집이나 부페집에서 먹는 거보다 달달하니 맛있어요.

    다 먹겠다는 걸 겨우 말려서 두어개 뺏어먹어서 그런가..^^;;
    왜 이렇게 배가 고픈거죠? 흐미..

  • 6. ..
    '13.1.14 8:28 PM (221.143.xxx.162)

    여섯살 마트초밥안먹고
    직접 쥐어주는 초밥만 먹어요ㅠㅠ

  • 7. 저흰 식구가 다 ...
    '13.1.14 8:28 PM (122.34.xxx.34)

    초밥 잘 나온다는 부페 잘 가는데
    초등여자애가 별별 맛있는것 다 나오고 디저트도 너무 예쁘고 그래도
    정말 초밥만 딱 먹어요 ...
    회전 초밥집이라도 가게 되면 무슨 종합선물 세트 받은양 ..얼굴에 설레임 !! 요렇게 써있는것 처럼 느껴질 정도로 표정이 밝고 환해져요
    와구와구 먹는것도 아니고 회전하는 초밥들 바라보면 어찌나 신중히 골라 음미 하며 먹는지 ??ㅜㅜ
    마트에 파는건 애가 별로 안좋아해서
    저는 제가 만들어 줘요 ..새우나 문어나 회 사오면 만드는건 너무 쉽거든요
    고슬한 밥 지어 으깨지지 않게 촛물넣거나 스시노코 같은 가루초 넣어 잘 비비고
    한김 날려 밥알 너무 많지 않게 살짝 눌러서 재료 얹어주면 끝이 잖아요
    문어는 김으로 한번 말아줘야 안떨어 지구요
    가끔 일본식 계란말이 해서 올리기도 하고
    스테이크 구워 올려도 너무 맛있죠 ..
    집에서 해먹으면서 이걸 밖에서 사먹으면 다 얼마야 ?? 이러면서 무척 흐뭇해 해요
    여기에 미소장국이랑 아게다시 토푸 곁들이고 가라아게나 새우튀김 정도 추가 하면 일식당 부럽지 않아요

  • 8. 원글
    '13.1.14 8:34 PM (182.209.xxx.42)

    오호....전 외동 키우고 잇어서
    먹어봤자...그런 마음도 있고.
    아빠 없는 저녁 대충...한 끼 떼우려는 제 꾀 때문에 ㅋㅋㅋ

    음..멋진 요리 팁을 받았고!
    이렇게 잘 먹으니 언제 한 번 저도 엄마표 초밥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저 재밌는 댓글 보면서 하하 웃고 있어요. 더 뭐 안 먹으려고 애쓰는 중!!!

  • 9. 냠냠
    '13.1.14 8:53 PM (115.126.xxx.100)

    저희 동네엔 2시간인가? 시간정해져있는 회전초밥뷔페가 있어요~
    그래서 초밥 땡길땐 아이 둘이랑 저 이렇게 셋이서 가는데 가면 뽕을 뽑고 오지요~ㅎㅎ
    근데 가격이 저렴한 만큼 초밥 종류가 많지 않아서 아쉽긴 한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계란초밥, 장어초밥, 연어초밥이 있어서 대충 만족하고 있어요.
    그래도 가끔 활어초밥이 먹고싶으면 정식 회전초밥집 가서 영수증 덜덜덜하게 먹고 오긴 해요.
    와사비 많이 들어간거 매우면 얼른 뜨거운 미소국물 후루룩 마시면 싹 사라져요^^

  • 10. ...
    '13.1.14 9:10 PM (123.199.xxx.86)

    왠만하면..마트에서 파는 5~600원 짜리...회초밥...먹지 마세요..
    동남아에서 냉동으로 수입된 회를 녹여서...초밥으로 만들어 놓는데...말이 회지.생선살..얼린 것을 녹여 놓으니 살이 흐물흐물...사실.회초밥이라고할 수도 없죠..비위생적이기도 하구요../
    얼린 생선을 회초밥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참치밖에 없어요..
    그냥 광어 1킬로 얇게 떠와서...양념밥에다 직접 만들어 먹으면...배불리 실컷 먹을 수 있어요..@

  • 11. ...
    '13.1.14 9:25 PM (118.33.xxx.15)

    초밥 먹고 싶다고 할 때마다 코스코에 가서 구천구백원짜리 집어와요. 괜찮던데요.

  • 12. 졸린달마
    '13.1.14 9:39 PM (175.125.xxx.93)

    우리집에도 초밥귀신 하나 있어요..딴건 별로 안먹는데 온리초밥과 고기만 좋대요...저희동네에 회전초밥부페가 있어 가끔가면 뽕뽑고 옵니다.

  • 13. ....
    '13.1.14 10:14 PM (14.46.xxx.201)

    초밥 집에서 안전한 재료로 먹으려면
    어떤재료 어디서 사야 하나요?

  • 14. happy
    '13.1.14 10:42 PM (39.114.xxx.70)

    마트에서 광어회 한접시 사서 만들어 드세요.
    밥 흰밥으로 고슬하게 지어 와사비 약간 찍어 반숟가락에 회한점 올리면 되는데...
    스시집보다 훨씬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531 남편에게 폭행당한 기억이 잊혀지질 않아요 20 저둥 2013/01/19 8,944
209530 문자로 수신된 동영상이 있다고...http://www.x7x8n.. 2 스팸인가요?.. 2013/01/19 1,564
209529 예스 24** 명예의 전당 팀으로 이사하면 정말 좋던가요? 14 이사 2013/01/19 14,336
209528 겨울연가 다시보기 6 겨울연가 2013/01/19 2,811
209527 고등학생들 연애중인가본데 거슬려요..;; 4 카페 알바중.. 2013/01/19 2,242
209526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13 ... 2013/01/19 2,169
209525 기혼이나 미혼이나 잘맞는남자 2 ㄴㄴ 2013/01/19 1,051
209524 요즘 미국날씨 어떤가요(LA와 라스베가스) 3 여행맘 2013/01/19 2,082
209523 주거형 오피스텔 어디가 좋을까요? 4 aa 2013/01/19 1,805
209522 폴라로이드 카메라 어디꺼 살까요? 6 취미 2013/01/19 1,216
209521 대한통운 택배 정말 너무해요 7 하늘 2013/01/19 2,472
209520 연아 롱패딩 사신분 계신가요? 프로스펙스 2013/01/19 2,489
209519 외국에서도 나이많은 싱글들은 연애 하기 힘든가요? 7 ... 2013/01/19 2,850
209518 여성을 음식에 비유...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게시물 6 호박덩쿨 2013/01/19 2,522
209517 담걸렸을때 3 2013/01/19 1,824
209516 민주당 당직자, 만취상태에서 기자와 시민단체 사무국장 폭행 뉴스클리핑 2013/01/19 944
209515 생선초밥 먹고 식중독 걸렸는데 음식점에 따질까요? 6 이런~ 2013/01/19 5,420
209514 (19금) 밤이 무서운 갱년기 아줌입니다. 42 함박눈을 기.. 2013/01/19 50,957
209513 아는분의 가족이 돌아가셨을때 2 부탁 2013/01/19 7,562
209512 한글2007체험판 어디서 다운받을 수 있나요?? 4 .. 2013/01/19 2,367
209511 토요일오후도 퇴원수속이 되나요? 1 종합병원 2013/01/19 6,334
209510 코스트코 가습기 어떤가요? 아우 2013/01/19 2,184
209509 제주도 분들께 여쭈어요 3 보리빵 2013/01/19 1,324
209508 아아아아악 싫어요 3 욕을 먹더라.. 2013/01/19 1,187
209507 우엉 간장넣고 볶으려하는데요 1 라벤더 2013/01/19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