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키워볼까 고민합니다.

...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13-01-14 17:14:27

 

 강아지를 한번 키워 볼까 생각중입니다.

 시츄(2개월)..

 한번도 키워보지 않았으며,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남편과 딸,아들 이렇게 네식구지만

 강아지 보살피는건 오로지 제몫이구요.

 집안일도 물론 100% 제몫입니다.

 키울수 있을까요?

 참고로 전 부지런한 편도 아니며 엄청 깔끔떠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집이 어수선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는건 싫어 합니다.

 가족들 모두 늦게 다니는지라 외로울때가 많아서 키워보고 싶습니다.

 강아지 재롱 자랑하는 얘길 들으면 키우고 싶고,

 다시는 안키우고 싶을만큼 힘든다는 분들 보면 감당못하면 어쩌지 고민되고,

 내일까지 결정해야 되는데,

 고민중입니다.

 

IP : 210.99.xxx.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보
    '13.1.14 5:35 PM (121.167.xxx.103)

    지나가다가...경험이 없으시면 임보를 한번 해보세요. 유기견들이 입양되기 전 임시로 보호를 해주는거에요. 공고기한이 지나면 안락사인데 어떻게 보면 시간을 벌어주는건데요 한번도 경험이 없으시니 임보를 추천드려요. 덜컥 강아지 데려오셨다가 감당이 안될수도 있잖아요
    2개월이면 사료에 강아지용 분유 섞어서 따뜻한 물에 개어서 4시간정도에 한번 맥이셔야 하고, 배변훈련이 좀 힘드실 수 있어요 예방접종은 한 15만원 생각하셔야 하구요

  • 2. 저두 임보추천
    '13.1.14 5:43 PM (183.102.xxx.64)

    윗님 말씀 좋구요 아님 아시는 지인이나 펫시터 몇번 해보시구 결정하세요. 일단 입양하시면 최소 10년은 꼼짝 못하니까 심사숙고하세요. 매해 여름 휴가는 애견펜션으로만 가서 제한적이구 여행중엔 맛집순례도 못해요.

  • 3. ...
    '13.1.14 5:49 PM (175.119.xxx.32)

    부지런한 편도 아니며 엄청 깔끔떠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집이 어수선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는건 싫어하신다고 하니...
    움직이는 인형으로 키우실게 아니라면 꾸준히 산책도 시켜야하고 소소하게 손이가는 일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킁킁 냄새도 맡고 저지래도 하구요
    배변훈련이 되기까지 여기저기 쉬랑 응가도 하구요
    원글님께서 쓰신글을 여러번 읽고 또 읽어봐도 안키우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강아지관련 카페보면 입양하자마자 재분양한다는글이며 몇달.. 몇년씩 키우던 강아지도 분양한다는글이
    하루에도 여럿페이지를 넘길 만큼 분양글이 넘쳐 납니다
    덜컥 입양해서 고민하지마시고 충분히 시간을 두고 윗분도 얘기하셨지만 임보를 먼저 해보는건 어떨까요?
    함께하면서 느끼는 기쁨도 크지만 평생 아가돌보듯이 원글님에 손길이 필요한 반려견을
    충분히 돌볼 자신이 있는지 급하게 결정안하셨으면 싶네요

  • 4. ...
    '13.1.14 5:59 PM (49.1.xxx.186)

    2개월이면 너무너무 예쁠때네요
    제 경험상 말씀드리면 저는 별로 집에서 키우는건 안좋아하는 의견이었는데
    고만할때 만나서 아직도 물고 빨고해요
    그때 주는 정은 정말 무서운것 같아요
    여기서 임시보호나 유기견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처음 키우는 사람들에겐 저는 별로 추천 드리고 싶지 않아요
    아가때부터 키우는걸 권해드려요
    그렇게 키우다 정말 개에대해 남다른 생각이 들은 사람들은
    유기견이나 성견도 다 예뻐보이지만
    처음 키우는 분들은 아기때 첫정드는걸 더 권해드리고 싶어요
    시츄는 그렇게 말썽 안피워요
    아~ 너무 사랑스럽겠어요

  • 5. 동동
    '13.1.14 8:51 PM (175.119.xxx.151)

    2개월 아가면 원글님 퇴근 할때까지 혼자 있기에는
    너무 어린것같구요
    밥도 하루에 4번 줘야하고 또 배변도 그때는 아무곳에
    하는데 집에 사람없음... 그때가 참 이쁘고 귀엽기도
    하지만 강아지도 많은 손길이 필요할때이기도 해요

  • 6. 강아지궁디
    '13.1.15 3:05 AM (175.208.xxx.173)

    저는 아이들 좀 커서 키우기 시작했어요.
    전업이지만 매일 외출할 일이 있구요,
    각오를 하고 데려온 편이라 이 넘이
    큰 떵 을 거실에 떡하니 놔도 걍 웃어요.
    매일 빗질도 해눠야하는데 뭐 제 힐링타임입니다.
    간식 주며 오늘 있었던 일이나 아이들에게 화나는 일들을 울 강쥐에게 수다떨어요..
    끙끙거리면서도 잘 들어주는 걸 보면 명견이예요.^^
    얘 없이 우리 식구 어찌 지냈었나 싶을 정도예요..
    소변 실수하면 ...뭐 알코올로 닦으면 되요,
    대신 침대나엔 못 올라오게 해요.
    그건 서열이나 복종에 관련된일이라...
    그런데 처음 집에 와 배변훈련이 마칠때까진 그 훈련을 낮에도 지켜봐줄 사람이 있어야해요.

  • 7. ...
    '13.1.15 9:03 AM (210.99.xxx.34)

    감사드려요.

    아직까지 결정을 못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침 8시쯤 집에서 나가고 저녁에 집에오면 7시쯤 됩니다.

    토,일은 집에 있구요.

    낮에 지켜볼 사람 아무도 없어요.

    오늘 4시이전에 결정해야하는데...

    낮에 사람이 없으면 진짜 안될까요??

    저희집에 오면 첫날부터 낮에는 아무도 없어요.

    혹시 약1개월정도 낮에 누가 봐줄수 있다면 가능할까요?

  • 8. 에구..
    '13.1.15 4:06 PM (218.237.xxx.37)

    이제봐서... 4시가 지나버렸네요
    아가면 정말 밥도 여러번 줘야하고 손이 좀 갈때인데요...
    진짜 안된다 딱 못박아둘수 없지만 아직 너무 아가여서 ....
    다른분이 봐 주시면 그 아가는 그 분을 엄마로 인식할거예요
    그럼 키우는데 좀 힘이 드실수도 있어요
    2개월에서 한두달만이라도 주인이 돌봐줘야 배변훈련도 하고 건강하게 자랄텐데요...
    이제 막 젖 뗀 시기 같은데 시츄가 식탐이 좀 많아서
    밥 많이 주고 가면 한거번에 홀딱 먹고 탈날수도 있구요
    에구.. 걱정이네요

  • 9. ...
    '13.1.16 9:10 AM (210.99.xxx.34)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결정하는데 도움이 됐어요.

    퇴직하게되면 시간이 많으니 그때 입양하기로 맘먹었어요.

    무작정 데리고 와서 낮에 너무 외롭게 하면 안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064 정말 이해불가에요 4 스노피 2013/03/04 1,364
225063 동남아나 동유럽 남자들은 결혼 문제없나요? 10 --- 2013/03/04 3,573
225062 고등학교 야자 신청 다달이 받나요?? 8 질문있어요 .. 2013/03/04 1,843
225061 이사온후 아이가 코가 너무 가렵대요. 10 조언부탁드려.. 2013/03/04 884
225060 이 자켓에 어울리는 블라우스 추천좀 해주세요~ 4 0k 2013/03/04 1,372
225059 아이들은 몇시에 자나요? 2 중학생 2013/03/04 1,040
225058 대딩 딸의 과외 얘기. 46 심심 2013/03/04 15,838
225057 난원공에 의한 뇌경색 질문이예요. 3 나비 2013/03/04 1,472
225056 저를 부담스러워하는(?) 입사동기...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13 게자니 2013/03/04 3,473
225055 바라는점에서 아이들간에 왕따나 은따에대하여신경써달라는말을..... 3 선생님께 2013/03/04 1,286
225054 박시후 A양 맞고소했네요 13 .. 2013/03/04 13,185
225053 부모님은 걍 자식 50대에 돌아가시는게..?? 7 .... 2013/03/04 3,413
225052 환경판(교구) 사용해 보신 분~~~?? 4 유치원 숙제.. 2013/03/04 851
225051 자퇴하는 것이 답이겠죠? 10 태권도선수 2013/03/04 4,761
225050 스마트폰 케이스 어디서 사는 게 좋을까요? 3 쇼핑은 어려.. 2013/03/04 945
225049 실비 상담 받았는데요 3 고민 2013/03/04 961
225048 대우 클라쎄 양문형 냉장고 써보신 분... 8 냉장고 2013/03/04 3,065
225047 장터 다중계정 공지 다시 올라왔네요. 82장터정화.. 2013/03/04 1,123
225046 무코타 클리닉이라는 거 1 머리 2013/03/04 4,324
225045 어린이집 운영위원회는 뭘 하는 모임일까요? 2 음.. 2013/03/04 4,118
225044 장터에서 제일 짜증나는 것 26 ... 2013/03/04 4,184
225043 담배피시는 분들 제발 몰상식한 행동 좀 하지마세요 4 린츠 2013/03/04 1,118
225042 남편 자랑해요 1 아하하 2013/03/04 963
225041 친구가 떠났습니다.. 93 친구 2013/03/04 19,319
225040 남편이 강력하게 원해서 하나 더 낳은경우...만족하세요? 11 행복한영혼 2013/03/04 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