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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욱하는 성격 있는 사람은 멀리하는게 상책인가요?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3-01-14 16:27:40

일단 욱하고 성질부터 내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데

정말 예측도 못하겠고

(분명히 똑같은 상황인데 지난 번에는 기분 좋게 같이 했는데

이번엔 갑자기 화를 내는 등)

 

아 정말 어렵네요.

언제 어떻게 화를 불같이 낼 지 몰라서

항상 가슴을 졸이게 되고

 

정말 오만정이 다 떨어지네요.

 

전후 사정을 듣고 화를 내도 늦지 않을 것 같은데

몸에서 화가 항상 끓고 있다가

가득 차면 화산 폭발하듯 내뿜고

덜 차면 내뿜지 않고 이런 식인 것 같아요.

 

웃고 있어도 언제 갑자기 욱할지 몰라서 불안하고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IP : 211.176.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딸 키웁니다
    '13.1.14 4:36 PM (1.235.xxx.85)

    딸이니 얼굴 보고 살지 남이었으면 연을 끊어도 백번은 더 끊었을 성격인데요.
    제가 좀 이런 성격의 사람들에게 익숙해지는 법을 찾은 게 있어요.

    나는 그 사람이 100만큼 화를 냈다고 느끼지만
    그 사람은 한 5쯤 화를 낸거다..라고 계속 스스로 세뇌를 하는 거에요.
    걍 쟤는 짜증을 낸 건데,나는 쟤가 엄청나게 부르르 화를 냈다고 느끼는 거지.
    그러니 쟤의 짜증을 분노로 받아들이지 말자구요.

    아직도 쉽지 않지만,두번다시 얼굴도 보고 싶지 않을만큼 정나미가 뚝 떨어지는 기분까진 들지 않아요.
    나도 너처럼 화낼수 있거든!하고 몇 번 없는 힘까지 쥐어짜서 화도 내봤는데
    ,웃긴 게 자기는 그렇게 화를 내면서 또 제가 화를 내니 그건 그렇게 싫나보더라구요.
    자기는 그냥 짜증을 냈다고 여기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걸 짜증으로 받아줄 수 있을 정도로 내공을 키우려 노력중입니다.
    쉽진 않아요.

  • 2. 돼지머리
    '13.1.14 4:44 PM (211.234.xxx.36)

    그런 것들은 받아주면 더 해요.
    걍 혼자 지랄 하다 말게 걍 개무시가 상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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