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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얘기가 나온김에 저도 만화 제목좀 알려주세요

제목 궁금 조회수 : 1,188
작성일 : 2013-01-14 14:02:01

일본 만화예요. 제가 미혼이던 10여년전에 읽었어요

젊은 가족이 주인공이예요. 아빠, 엄마, 어린딸

교외의 단독 주택에 살며 일어나는 이웃과의 소소한 일상을 그린 잔잔한 만화예요

그림체도 너무 이뻤구요

햇빛가득한 거실에서 차 한찬 마시며 일상의 소소함을 누리는 그 젊은 엄마가 그 당시 너무 부러웠어요

기억나는 에피로는

딸아이가 주말마다 아빠는 바다사자가 된다고 해요

샐러리맨인 아빠는 주말마다 낮잠을 오래 자거든요. 그 모습을 바다사자라고 해요

 

그리고 아빠가 동네 작은 카페에 가서 책을 보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데 맞은편에 앉은

중년의 남자가 아빠를 자꾸 쳐다봐요

그래서 아빠가 저 남자 게이인가하면서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쳐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 남자는 아빠가 읽고 있던 책의 저자인가 그래요

 

아빠의 친구로 대머리인 남자도 있었던거 같고

다 같이 그 집에 모여 갖은 야채넣고 전골끓여먹고 그랬던게 기억나네요

그 당시 읽으면서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저도 결혼해서 저렇게 딸낳아 조용하면서 잔잔하게 행복하게 살아야지

마음 먹었는데 지금은 아들만 둘 낳아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네요

 

제목이 좀 길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소장하고픈 만화였는데두요..ㅠ.ㅠ

 

IP : 122.32.xxx.1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잉글리쉬로즈
    '13.1.14 2:06 PM (218.237.xxx.213) - 삭제된댓글

    저도 그거 너무 좋아했어요. 원제는 모르겠지만 한국에는 행복이 가득한 집, 꽃양배추 병아리콩(해적판 제목)으로 번역된 걸로 알아요. 아빠가 모녀가 과자를 너무 먹는다고 과자를 빼앗으니까, 엄마인 리카가 여자는 과자를 안 먹으면 죽어 버린다고 항변했던 거 기억나요ㅋㅋㅋ 그 가족도 가난할 때도 있고, 엄마가 집안일을 포기할 때도 있고, 새떼의 습격을 받은 적도 있고, 항상 잔잔하진 않았죠^^

  • 2. 흐음
    '13.1.14 2:11 PM (223.62.xxx.108)

    행복이 가득한 집 같아요ㅎ

  • 3. 역시 82
    '13.1.14 2:15 PM (122.32.xxx.131)

    로즈님 고마워요
    기억나네요. 두 모녀가 투닥투닥하며 아빠사랑 독차지 할려고 했던거 하며..
    엄마이름이 리카였어요.
    검색해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인터넷에서 중고로 전부 구입해야겠어요

  • 4. 잉글리쉬로즈
    '13.1.14 2:17 PM (218.237.xxx.213) - 삭제된댓글

    그런데 모녀가 가을 되서 입맛이 돌자, 그 좋다던 아빠 밥도 야금야금 뺏아 먹었죠ㅋㅋ 저도 간만에 기억나서 좋았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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