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둘 낳는 와중에 머리카락이 숭덩 숭덩 빠져서
왼쪽 가르마 부분이 삼각형으로 비었었거든요.
면적이 손바닥 반 정도 되게 비어서 약간 꺼림칙 했었는데
근데 최근 거울을 보니 거기가 까맣게 메워졌...
다른 머리라인 부분도 새 머리털이 삐죽 삐죽 나 있었...
이게 왠일 인가 싶어서 새 머리무더기 길이 만큼의 기간동안 새로 먹기 시작한,
그러니까 장복한 음식이 뭐가 있던가 되짚어보니
흑미 먹기 시작한 기간과 얼추 일치 하데요.
유기농 흑미를 두어줌씩 밥 할 때 섞어서 먹기 시작했거든요.
흑미 외에 새로 먹기 시작한 약물이나 음식은 없고 대부분 평소 먹던 거 그대로예요. ㅎㅎ
저 보다 머리숱이 훨 적고 가는 모발인 남편이 저의 머리숱 변화를 보고 급 기대가 커지네요.
남편도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면 다시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