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뜨개질은 왜 하는 걸까요?

뜨개질은 조회수 : 8,188
작성일 : 2013-01-13 18:21:03

요즘 공장에서 나오는 옷들이 더 잘 만들어져 있고 값도 훨씬 싼데

손으로 뜨려면 실값도 비싸고 노력도 시간도 많이 들고 완성될 때까지

신경도 쓰이고 여러모로 비효율적인데 왜 뜨개질은 하는걸까요?
옷 하나 떠보려고 실값을 알아보다가 저 너무 놀랐네요.

조끼 하나, 스웨터 하나 뜨려고 해도 그냥 하나 사서 입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싶은 게....과연 이걸 시작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손으로 떠서 선물하면 물론 정성이 깃든 것이고 뜨개질 하는 만큼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을 쓴 것이니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값어치와

나름대로의 성취감이란 게 있긴 하겠지만 그것만으로 의미를 부여하기엔

와..실값이며 뭐며 정말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스웨터 하나 뜨려고 알아보니  10만원은 우습더군요.

그외 관련 도구도 다 갖춰야 하고....공장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것만큼

완성도 있게 뜰 자신도 없고...^^;;

주위에서 사람들이 뜨개질해서 직접 입고 다니는 옷 보면 썩 이뻐 보인다거나..

좋다 그런 느낌은 없더라고요. 단지 정성을 참 많이 들였구나..그 정도의 느낌

이랄까요..

뜨개질을 해보니(전에는 시간낭비 같아서 할 생각 자체를 안했거든요) 은근히 재미있고

하나하나 완성해갈 때 뭔지 모를 뿌듯함이 따라오긴 하더군요.

그것때문에 직접들 뜨시는 건가요?

IP : 175.117.xxx.1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3 6:29 PM (112.154.xxx.154)

    재미죠 . 몰입하는 재미. 일종의 취미나까 결과물보단 그걸 하는 동안의 즐거움에 목적이 있는 것 같아요

    이성적으로 입을 옷을 마련하겠다 하면
    사입는게 경제적이죠

    전 회사일에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신경이 날카롭고 몸도 매우 안좋았는데
    뜨개 하면서 조금은 치유했어요

    뜨개하는 동안은 다른 일 생각하지 않고
    집중하며 단순작업만 하게 되니
    그 시간 동안으 스트레스 꺼리들오 부터 해방되는 거였죠

    물론 어깨랑 손가락은 아픕니다만

  • 2. ...
    '13.1.13 6:29 PM (115.126.xxx.100)

    처음 초보시절엔 그냥 뜨는게 너무 좋아서..
    이렇게저렇게 하면 무늬가 짜쟌 나타나는게 너무 재밌어서 하죠.
    그렇게 초보시절 이것저것 뜨고 풀고 반복하다가 점점 솜씨가 나아지면
    원하는 색, 원하는 질감의 실,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서 입을 수 있으니 그 맛에 하죠.
    기성제품 중에 색, 실, 모양 딱 내 맘에 드는걸 찾는 것도 힘드니까요.
    그냥 가격대비..이런 생각으로는 뜨개질 못해요^^;

  • 3. 잉글리쉬로즈
    '13.1.13 6:32 PM (218.237.xxx.213)

    전 세상의 모든 바늘과 원수졌는데, 그런 능력 있으신 분들 언제나 부러워요. 자기한테 맞는 거 손수 만들어 입거나 남한테 선물할 수 있거나, 이런 거 참 좋잖아요^^

  • 4. 진심
    '13.1.13 6:32 PM (175.223.xxx.231)

    배우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뜨개질이에요.
    자신이 없어 시도 못하고 있어요.

  • 5. 진심
    '13.1.13 6:33 PM (175.223.xxx.231)

    82쿡 뜨개질 강습 모임 있다 그러면
    나가고 싶어요..

  • 6. 그래서
    '13.1.13 6:34 PM (14.63.xxx.22)

    손재주없는 아줌마는
    동네 벼룩시장가서 손뜨개 모자만 노려요.ㅎㅎ

  • 7.
    '13.1.13 6:37 PM (211.211.xxx.57)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뜨개질을 해요.
    하다보면 마음 가라앉아 차분해지거든요.
    내 마음 다스리기 좋고 조카 떠주고 그러면 언니도 조카도 좋아하구요.

    (마음 다스리기 일환으로 콩나물 멸치 다듬기도 하는데 뜨개질이 좋은건 결과물이 남아서..)

  • 8. ...
    '13.1.13 6:38 PM (110.12.xxx.250)

    목도리만 해도 산거랑 뜬거는 따뜻함이 틀려요

  • 9. ..
    '13.1.13 6:39 PM (119.201.xxx.50)

    저도 짐 남편거 가디건 뜨는데요 가격이 ㄷㄷㄷㄷ 완선하면 20~30만원대 ㅜ,ㅜ

    전 아이땜에 한달 넘게 걸리는데요 다른분은 두세개 ,,,, ;;;

    가격 생각하면 사서 입는게 좋은데요

    완성하면 뿌듯함이랄가?

    제손으로 만들어 입는건 참이거든요

  • 10. 워머
    '13.1.13 6:41 PM (121.136.xxx.134) - 삭제된댓글

    저도 해마다 핸드워머 몇개씩 떠서 지인들 선물합니다.
    이워머는 실도 많이 안들고 잘 하면 실한타래에 두켤레가능해서 기쁨두배네요 ㅎ
    산것과 다른것이 표가 나니까 하고 나가면 사람들이 간간이 쳐다 보는데 그 재미고 있어요..

    그런데 바쁘면 못하잖아요.
    시간 많을때 시간 보내기 좋은거 같아 합니다...
    하나 하나 완성된거 보는 맛도 있고,선물해준 지인들 만날때 하고 나오면 그것도 뿌듯하고....
    전 오래 걸리는거 지루해서 못하고 늘 하루 이틀에 끝나는 소품만 떠요..ㅎ

  • 11. 다이어트대용
    '13.1.13 6:47 PM (89.13.xxx.154)

    저는 저녁시간 티비보면서 손이 심심해서 자꾸 군것질이 하고싶으면 뜨게질을 합니다.. 그럼 안 먹게 되거든요... 담배끊고 싶으신데 못 끊으시는 분들께도 뜨게질을 권합니다... 남자들도 제법 하더라구요...^^

  • 12. 자수
    '13.1.13 7:11 PM (121.165.xxx.189)

    읽으면서 죄책감이 스물스물...
    몇년전에 한 후배에게서 직접 떴다는 스웨터를 선물로 받았더랬어요.
    앞에 지퍼까지 달아서 점퍼모양이고 겉옷으로 입으라고 엄청 두껍게 짠거였는데
    그 정성에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웠지만, 두어번 입어보니
    너무 무거워서 어깨가 다 아프더라구요. 게다가 바람 좀 부니 바람이 숭숭숭숭...
    실내 들어가면 더워서 진땀나고 밖에선 춥고 ㅋㅋㅋ
    실값만 25만원 들었다고, 언니 이거 오래오래 입어줘야돼~ 했는데
    미안하다 고이 모셔만둬서...

  • 13. 어제
    '13.1.13 7:15 PM (116.34.xxx.26)

    뜨개방 다니면서 겪은 일 글올린 사람인데
    저도 골치아픈일이 있어서 치유차원에서 떠보려 한거고 , 그리고 사실 제가 손으로 하는걸 좋아하기도 해요.
    성향이 맞아서일겁니다.
    그리고 목도리도 사는거 왠만한것 보다 훨씬 따뜻해요.
    그러나 거기 선생이 나이가있으셔서그런지 떠논 작품보면 70년대 스탈이어서 촌시럽긴해요.
    거기 선생만 그런건지 자기 작품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해서 태클 들어오면 감옥 보낼 기세예요.
    그러니 맨날 촌시런 쌍팔년스런 옷들만 걸려있지ㅉㅉ

    그러나 외국 뜨개 잡지보면 정말 예쁘고 시크한것 많아요.
    그런것 순모나 캐시미어로 되있는것 옷으로 사려면 기십만원일거예요.
    그리고 뜨개실 색깔이 일반 옷색감보다 정말 예뻐요.

  • 14.
    '13.1.13 7:15 PM (1.237.xxx.234)

    실값이 그렇게나 비싸군요 ㄷㄷ
    저는손재주 없어서 ㅎ

  • 15. ㅇㅇ
    '13.1.13 7:58 PM (110.70.xxx.127)

    제발 뜨개질옷 선물하지 마세요
    주는 사람만 뿌듯하지 받는 사람은 그랗게 비싼지 모르고 그 정성도 부담스러워요
    먼저 해달라기 전엔 하지 마세요
    종이학 찬개 받으면 좋으세요?

  • 16. 종이학 쳔개
    '13.1.13 8:14 PM (59.28.xxx.42)

    크아~ 정말 적절한 비유네요 ㅎㅎ

  • 17. **
    '13.1.13 8:15 PM (203.226.xxx.143)

    저도 뜨개질 옷 선물 안 받고 싶어요.
    그 정성 생각해서 정말 고맙다고 인사도 하는데요. 부담스러워요. 사입는 니트가 더 예뻐요.

  • 18. 솔직히
    '13.1.13 8:16 PM (125.135.xxx.131)

    목도리를 하나 떠서 둘러봐도 질감이 거칠고 너무 두껍고 포근한 맛이 없는게 파는 것보다 못한 거 같아요.
    정성껏 뜬 것 특이한 거 가지고 계신분은 좋아보이기도 하지만..
    시대가 변한 만큼 그러니 흘러간 취미 정도 되겠죠.
    퀼트니 뜨게질이니 시간과 비용 많이 들고 눈 건강도..정신건강은 좋을 거 같아요.

  • 19. 키치
    '13.1.13 9:14 PM (116.121.xxx.45)

    좋아하는 사람눈엔 좋아보이겠지만. 손뜨개된 물건 정말 싫어해요. 정말 제발...ㅜㅜ
    앙고라 백프로건 무슨 양모 백프로건 전 싫어요.
    그돈으로 빈스 니트 를 사겠어요.

  • 20. ....
    '13.1.13 9:23 PM (1.177.xxx.33)

    사입고 싶은 사람은 사 입음 되지 뭘 이렇게 뜨개질 좋아하는 사람을 감각없는 사람으로 몰아가는건지..
    좀 어이없는 댓글보니 뜨악하겠네요.
    그냥 뜨개질이 싫으면 싫다 하면 되지..
    그사람은 왜 싫어하는 사람에게 그 노동을 들여 선물을 해서리.뜨개질 하는 모든 사람을 물먹일까요? 참나

  • 21. 아힝
    '13.1.13 11:00 PM (211.108.xxx.159)

    전 지금 캐시미어랑 울, 텐셀이 비슷한 비율로 조합된 실로 워머를 짜고 있어요. 감촉이 너무 부들부들해요.
    실을 땡처리 비슷하게 산거라 실값 오천원에 내가 원하는 디자인의 워머.. 매력적이지않나요?

    전 원래 목도리를 싫어해요. 목에 막 감고 바쁘게 다니다보면 흘러내리고 감당이 안되요..
    성격이 조신하고 차분하지못한거죠.
    올 해 너무 추워서 목에 뭘 안두를수가 없더라구요.

    신경쓰이지 않게 둥글게 통짜로 되어있으면서 뫼비우스같은 꼬임이 없는, 진한 버건디색의
    울 함량이 높은걸로 사려고 하니..그런 건 존재하지 않으니 직접 짤 수 밖에 없었어요.T.T

    직접 짜다보니 내가 만드는게 역시 속이 편한 것 같아요. 그냥 버리는 시간에 틈틈히 짜는거니까..

    그래서 또 만들고있어요..


    전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분들이,
    이렇게 정성이 들어가는건데
    아크릴이 많이 들어 간 실로 뜨개질을 하시는 거..
    뻣뻣하고 정전기도 심한데.....
    정성이 넘 아깝자나여~

    손꾸락 많이 움직이는 게 뇌에도 좋대요.
    근데 집중하다보면 허리도 수그러지고
    몸 가까이에 바싹 대고 하심 눈에도 좋지 않으니

    뜨게질 하시는 분들 허리 펴시고
    될 수 있음 멀리놓고 하시고..
    넘 오래 한꺼번에 하진 마셔요~!

    아...댓글보니 역시 선물은 위험한거군요^^;
    다들 탐내는데 인사치레였나^^;;;

  • 22. 그냥...
    '13.1.13 11:06 PM (121.175.xxx.61)

    취미죠.
    취향에 맞는 사람은 직접 짠게 좋겠지만 전 그냥 파는게 더 낫더라구요.
    상대 취향 모르고 무턱대고 선물하지 말라는데 저도 한표요.

  • 23. 프쉬케
    '13.1.14 12:09 AM (122.38.xxx.98) - 삭제된댓글

    뜨개질 시간되고 여유되면 꼭 배워보고 싶습니다

  • 24. 코로
    '13.1.14 11:21 AM (118.34.xxx.86)

    그래서 전 옷을 만듭니다.. 베이킹도 하구요..
    회사에서 받은 스트래스 풀려면 이런게 좋아요.. 한두시간 해서 결과물이 남는거..
    먹지도 않아요. 다 싸서 줘요..
    울 직원들 그럽니다. 제가 회사 다니는 이유는 원단사고, 베이킹 재료 사려고 회사 다닌다고..
    맞을지도..
    단순한 작업 하다보면, 집중해서 다른 생각이 안나고, 잠시 뇌에 휴식기가 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 옷만들고, 베이킹 하는거겠죠..

    뜨개질은 너무 힘이 들고(같은 자세로 2분이상 넘어갈질 못해서), 실값도 너무 비싸구요.
    그래서 포기한 그렇치만, 그 가치는 엄청 알아줍니다.. 내가 못하는 것을 가능케 하시는
    능력자들~

  • 25. ddd
    '13.1.14 4:10 PM (121.130.xxx.7)

    제 생각은 달라요.
    손으로 하는 취미 생활 중 제일 괜찮은 거 같아요.
    아무리 좋은 취미도 결과물이 쌓이면 처치곤란인데
    뜨개질은 입거나 두르고 다니다 싫증나면 실 풀어 다시 뜰 수도 있잖아요.
    들인 정성이 아까와 풀어 다시 뜨는 경우는 별로 없겠지만
    저 어릴 땐 엄마가 옷이 작아지면 풀어 주전자에 김 쐰 실로 다시 크게 떠주신 적 있어요.

    저는 물론 뜨개질 하나도 못합니다만
    다른 취미생활 보다 재료도 간단한 것 같아요.
    맘에 드는 실과 바늘만 있으면 뭐든지 뜰 수 있잖아요. (윤지후 대사 같네 ㅋ)

    전 리빙데코에 인형 옷 떠입히는 분 보면 너무너무 부러워요.
    어쩜 그리 앙증맞고 예쁜데다 세련되기까지 한 옷들을 만드시는지.
    우리 딸도 구체관절 인형 있는데 저런 거 떠주면 얼마나 좋아할까 부럽기만 해요.

  • 26. 뜨게질
    '13.1.14 4:59 PM (58.237.xxx.199)

    너무 뚜껍게 뜨게된 옷보다 가디건 정도두께는 괜찮을 듯해요.
    저도 머리가 커서 손뜨게된 옷 하나 잘 못 입고 있다가
    큰 마음먹고 앞에 지퍼달고 안감달아서 몇년 정말 뽕 뽑은 옷 있어요.
    조금 얇은 패딩속에 겹쳐입으니 너무 좋던데요.

    넥워머하나 떠 보는게 소원이네요..

  • 27. ***
    '13.1.14 5:03 PM (203.152.xxx.191)

    한 10여년 뜨개질에 푹 빠져서 열심히 했어요.
    암호같은 무늬를 해석하면 뜨면 무늬가 나오는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고요.
    뜨면서 이거 입고 있을 사람 생각하며 뜨는 것도 너무 좋았구요.

    그런데 노안이 오고 어깨가 망가지면서 뜨개질을 놓았는데...
    뜨개질열풍에서 한발짝 벗어나니까 보이더라구요.
    내가 뜬 옷이 그리 이쁘지 않다는 것이요ㅠ
    제 실력이요? 뜨개질 샵에서 샘플 떠 달라고할만큼 정교하고 매끈하게 잘 떴습니다.
    그런 솜씨로 떴어도 사입는 옷만 못해요.
    심지어는 제 아이들 조차도 안입어요.
    제걸로 뜬건 입으면 바로 5년은 늙어보여요.
    뜨개옷은 아무리 이쁘고 잘떠도 사람을 늙어보이게해요.
    그러니 그 어마무지한 실값에 노력 들여서 옷 만들어 선물하지 마세요 ㅠㅠ

    그냥 목도리, 넥워머, 모자 같은 소품은 좋은데 옷은 영 아니에요.
    실값 생각 안하더라도 디자인이 구릴 수 밖에 없어요.
    일본의 최신 뜨개책 월마다 사서 떴어요.
    그래도 그래요 ㅠㅠ

  • 28. ```````
    '13.1.14 5:09 PM (210.205.xxx.124)

    이번 가을부터 뜨개시작햇는데 스웨터 완성했어요
    책보고 지인에게 물어보면서 도와달라고 해서
    제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하니 좋더군요

    그래도 자신은 없어요

  • 29. ...
    '13.1.14 5:20 PM (211.36.xxx.188)

    저 위에 뜨게질선물 하지말란 댓글요.
    전 반대에요.
    친한 언니가 뜨게옷을 선물해줬는데
    그옷입을때마다 그언니 마음이 느껴져서
    더 따뜻해요.
    몇년지났는데도 받은 선물중 가장 기억에남아요.
    고맙고..
    종이학은 저도 별롭니다만..

  • 30.
    '13.1.14 5:45 PM (121.183.xxx.50)

    요번에 워목을 떠서 아이학교 친구들, 지인들 주니 너무 좋아하고 실이 따뜻하다고 하대요.

  • 31. 또마띠또
    '13.1.14 6:15 PM (112.151.xxx.71)

    저도 뜨개질이 취미인 사람인데요. 제가 완성한 그 똑같은 질을 시중에서 사려면 실값의 한 열배 정도에 해당하는 돈을 받아요. 예로, 백화점에 걸린 니트 3-40만원짜리 옷 봐도 실은 허접하다는 거.

  • 32. ................
    '13.1.14 6:34 PM (126.126.xxx.232)

    전 취미는 아니었는데, 한창 마음이 힘들때 일은 손에 안잡히고 밥도 안먹히고
    계속 마음이 심란해서 죽고싶은 마음까지 들때 한 일이 뜨개질이에요.
    풀었다떴다를 반복하다보니 시간이 흘렀다..라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뜨개질 하고 시간을 흘려보낸덕에
    아직 살아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왜 뜨는지 궁금하시다면 마음이 어지러울때 한번 해보세요.

  • 33. 리채
    '13.1.14 6:35 PM (110.70.xxx.228)

    다 개인 취향 차이인건데 원글과 댓글보고 놀랐어요 그냥 내가 안좋아하면 그뿐인거지 그걸 뭘 또 이렇게 이해가 안간다고 쓰신건지...
    뜨개질 하는 사람은 바보인가요?
    그리고 받기 싫다 쓰신분들도 이해는 하지만 또 너무 날카롭게 쓰신 댓글 보면 .. 그것도 은근 불편해지네요~ 종이학 천개랑 손뜨개 제품이 비교가 되나요???

  • 34. 또마띠또
    '13.1.14 6:45 PM (112.151.xxx.71)

    리채님. 저는 누가 떠달라고 할까봐 조마조마해요. 제꺼랑 가족꺼밖에 안뜬다는. 떠달라고 하면 실 사서 니가 직접 뜨세요 한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629 sbs 다큐 보면서 부모로써 참담하네요 4 어렵네요 2013/01/14 10,982
206628 무료로 실시간 티브이 보는 법을 좀 알려주세요!!! 8 ///// 2013/01/14 10,496
206627 31개월 아기 배변훈련 어떻게 1 2013/01/14 1,609
206626 어디가서 말하기 민망+황당한 꿈이 있으신가요? 17 깍뚜기 2013/01/14 2,791
206625 농협 가계부 구합니다... 7 그레이 2013/01/13 1,496
206624 피부관리 제 방법도 투척해요. 34 피부 2013/01/13 9,933
206623 장터 농산물, 제품들은 왜 이리 비싸죠? 6 .. 2013/01/13 1,398
206622 sbs 보고 있는데 덩치 큰 아이들도 왕따 당하는거요 16 ..... 2013/01/13 4,269
206621 토요일 밤도 늦게 들어오고 오늘도 늦게 들어오는 남펴은 도대체 .. 4 ///// 2013/01/13 1,029
206620 낙동강의 아사직전 큰고니 구한, '고니의 친구들' 4 후아유 2013/01/13 708
206619 웃으면 복이 올까요? 2 웃어야하나?.. 2013/01/13 851
206618 곤드레밥에 먹는 양념간장 어떻게 하나요? 1 궁그미 2013/01/13 1,460
206617 '클라리스'라는 여주가 나왔던 만화제목이 궁금합니다. 12 kooc28.. 2013/01/13 1,714
206616 전기압력밥솥 버리고 새거 사고 싶어요 6 ㅇㅇ 2013/01/13 2,548
206615 방금 "카톡에 얼굴 크게 올리는".. 이라는 .. .. 2013/01/13 1,354
206614 외국 핸드폰번호는 어떻게 저장해야 카톡에 뜨죠? 7 === 2013/01/13 34,654
206613 주말만되면 돈을 엄청 써요 10 소비 2013/01/13 3,512
206612 전 ㄷㅎ 대통령이라고 칭하는 소릴 누군가 하는 걸 들으니-_- 3 29마넌 2013/01/13 1,178
206611 방콕여행 가는데 질문요.. 12 쑥쓰럽네요 2013/01/13 2,606
206610 지금 에스비에스 스페셜 ᆞ시작부터 가슴 아프네요ᆞ 8 명랑1 2013/01/13 3,309
206609 여자아이중 태어날때 부터 가슴 있었던 아기 없으신가요? 6 걱정되네요... 2013/01/13 1,652
206608 서영이랑 청담동 앨리스.. 3 오늘.. 2013/01/13 2,702
206607 재정사업 대수술로 대선공약 이행 재원 134조 마련!!!! 1 참맛 2013/01/13 705
206606 귀뚫은게 석달이 되어 가는데도 아물지를 않네요.. 1 2013/01/13 1,901
206605 전라도 광주로 여행?가요. 일정 좀 봐주시면 감사... 12 여행 2013/01/13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