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친구가 페북친구로 등록되어있어서 올라오는 글을 읽었죠.
지방에서 노래공부한다고 올라와서 자취하는 남자애를 사귀나본데
그 집을 들락거리면서 성인놀이하나봐요.
첨엔 설마했는데 점점 노골적이 되어가는거예요.
고등학생이거든요. ㅠㅠ
그 아이 엄마와는 친숙한 관계는 아니지만
밥도 같이 먹고 가족여행하는데 울 아이를 함께 보내기도 했었어요.
간간히 안부 묻고 지내는데 이걸 알려줘야 할까요?
그냥 덮고 있자니
만약에 울아이 잘못을 주위에서 입다물고 있다가 큰 일이 터지면
엎지러진 물이 되고 배신감도 들거 같구요.
직접 얘기하자니 그 엄마 충격 감안해야할테고
'00엄마가 그러더라'하면
울 애와 저도 사이가 벌어지겠죠.
어떻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