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에 여동생 결혼말린다는글보고 속상해서......

라벤더 조회수 : 4,386
작성일 : 2013-01-12 10:58:16

베스트글중에 여동생의 결혼 말린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결혼할 남자의 형제중에 정신병이있다는내용이었던거같은데요

 

저같아도 그런 결혼 뜯어말릴겁니다.... 그 고통이 어떤건지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그런데... 그냥 갑자기 속상해집니다 뭐랄까요... 

 

펫트병에 담긴 식혜가있는데 마시질않아서 밥알이 얌전히 가라앉아있는데

 

누군가가 그걸  막 흔들어놓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저... 친아버지가  정신분열증입니다 어렸을때는 그냥 막연히 정신병이라는걸알았지 정확한 병명은 모르다가

 

정확한 병명을 알게된지 얼마되지않았습니다

 

엄마 아빠가 중매결혼을했는데 아버지가 정신적으로 약간 문제가 있는걸 시집,,,그러니까 저희 친가쪽에서

 

숨기고 결혼시킨 모양이더라구요

 

엄마도 처음엔 모르고 결혼하고 일년쯤에 제가 태어나고나서야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걸 알았다고합니다

 

평소에도 성격장애같은 그런 표면에 드러나는게 아닌... 한마리도 멀쩡할떄는 정말 멀쩡한데

 

정신이 오락가락한다고 해야하나 그런거같습니다....  그래서 저 어린 유년시절을 좀 힘들게보냈습니다

 

제 기억속의 아버지는 남들이 보통 떠올리는 그런 아버지 이미지랑은 전혀 다른....

 

반평생을 정신병원에 들락날락한거... 정신병원에서 나오는날은 병원비를 제떄 나 내지못해.그래서 병원에서 쫓아내서....

 

지금도 정신수양원에 있습니다.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아마 오십대중반일텐데 거의 세월의 반을 정신병원에 갇혀 지내

 

고있습니다.  저 8살때 아버지가 칼부림해서 저희 어머니 죽다살아났습니다. 머리가 깨져서 대수술까지했고요

 

지금 제가 28살이니 벌써 20년전일이네요... 아마 저희 엄마 재수가없었다면 아마  고인이됐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때 외가쪽에서 이혼시키니마니 실랑이가있었는데, 저랑 제 동생은 친가에 버리고 오라고했던모양입니다

 

그런데 저희엄마는 다시 그집으로 들어간거구요.. 저희 아버지의 그 병은 좀처럼 나아지지않더라구요...

 

아버지가 제대로된 사회생활을 할수없으니 돈도못벌고,, 친가쪽에서 전혀 경제적인 지원을 안해주니....

 

결국엔 이혼했습니다. 그리고 이혼하고 저도 15년동안 아버지의 소식을 모르고지내다가....

 

아니... 평생 보지않고 지내려고했고 죽을때 연락이오면 그때도 찾지않으려했는데

 

제작년, 죽기전에 한번은 못보면 평생 후회할거같았습니다 그래서 동사무소에 등본을떼서 주소를 알아냈는데

 

정신수양원이더라구요;;; 찾아가서 면회했는데... 많이 늙으셨더라구요... 

 

보고 나오는데.. 괜히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인진 모르겠지만..그리고 다시 찾아가지않았고요

 

어렸을때는 그냥 아버지가 너무 싫었던기억밖에는 없습니다....  아빠가 없었으면 좋겠다 이런생각도 했던거같네요..

 

그런데 다들 댓글에 보니... 정신병가족은 결혼도 힘들다고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해도 제 자식이 그런집으로 시집간다거나

 

장가간다고하면 쌍수들고 말릴거같습니다

 

그래도.... 전 아직 결혼을 하지않았고.. 언젠간 결혼상대자가 생기면.... 그냥 아버지의 존재자체를 이 세상에 없는

 

그런사람으로 만들려했습니다...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수있는게 아닌데... 제 아버지가 한번 더 제 인생에 발목을 잡네요....

 

아마 죄라면 그런부모밑에서 태어난 죄겠지요

 

저도 만약 그런일이생긴다면... 결혼이 엎어지거나 힘들어질까요...시댁쪽에서 별로 좋아하지않을 그런생각을하니

 

그냥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렸을때 아버지가 칼부림한게 동네에 크게 소문이나서 정신병자딸이라고 놀림받았던기억이 있기에...

 

그런걸 누구보다 더 잘 알기때문에 그냥 힘듭니다..

 

겉으로는 당당한척해도 진짜 제 마음까지 당당하지못할거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그런 배경을 이해해줄 남자가 얼마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그냥,,, 저도 평생 독신으로 살아야할까요

 

 

IP : 49.143.xxx.8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하게
    '13.1.12 11:00 AM (218.54.xxx.157)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제 동생이나 님과 같이 결혼한다면..맘이 좋지않을듯 해서요.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수 없지만 또한 그런사람과 연이 닳을걸 걱정도 합니다.후세때문에..
    사람은 이래서 이율배반적인듯 해요.
    담담히 헤쳐나가셔야할듯 합니다.인생을...

  • 2. ㅇㅇ
    '13.1.12 11:04 AM (211.237.xxx.204)

    어려운 일이에요.
    남의 일엔 쉽게 말할수 있어도..
    막상 그일이 자신의 일이 됐을때는 참 괴로운거죠..
    저희 외삼촌네도 아주 명망있고 학식 있는 분들이신데 (외삼촌 외숙모 두분다)
    그 자녀중 한명이 어떤 질병이 있어요. 정신질환은 아니고
    유전적으로도 아무 문제 없지만 다른 자녀 결혼시킬때 참 힘들어 하시더군요.
    한자녀만 그럴뿐 나머지 다른 자녀들은 정말 명문대 출신에 외삼촌네가 워낙 부유하고..
    두분다 인품 좋은 분들이시고 그 자녀 자체도 인물 좋고 직업도 전문직이였음에도...
    결혼까지 가려고 하면 이상하게 뒤집히곤 하더군요.

    나중에 인연이 닿아서 그랬는지 아주 좋은 배필을 만나 결혼도 잘했지만..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았어요..

    원글님만 그런것이 아니고.. 그런 가정이 꽤 될겁니다..
    어쩌겠어요.. 부모나 형제는 바꿀수 없는 내 운명인것을..
    인연이 닿으면 그것을 이해해주고 받아줄수 있는 좋은 배우자를 만날수도 있을겁니다.

  • 3. 독신으로 사세요...
    '13.1.12 11:11 AM (110.32.xxx.180)

    님의 자녀한테 님같은 고민을 물려줘선 안되쟎아요.
    한국이 장애인이나 병자에게 전혀 관대함을 베풀지 않는 사회인건 잘 아실거고요.

  • 4. Commontest
    '13.1.12 11:16 AM (119.197.xxx.185)

    타인의 아픔을 자로 재보는사람이 있겠고
    신경 안쓰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 5. ㅎㅇㅇ
    '13.1.12 11:19 AM (203.152.xxx.228)

    님의 태생에 대한 아픔까지 받아들이면서 보듬을 수도권 있는 사람이 있을거예요
    먼저 겁먹거나 두려워해서 다가오는 사럼까지 내치진 마세요
    스스로에개 솔직해지고 내자신의 운명을 받아드릴 수도권 있을때 진정한 사랑도 할머니 수도권 있는겁니다
    힘내세요
    내가 나를 인정하고 받아드려야 남들도 당신을 받아드릴 준비를 한다는것을

  • 6. ㅎㅇㅇ
    '13.1.12 11:21 AM (203.152.xxx.228)

    수도권ㅠㅠ 자동완성 기능 땜시 오타요 ㅋㅋㅋㅋ 알아서 읽으셔요 털썩 ㅠㅠ

  • 7. ..
    '13.1.12 11:35 AM (61.72.xxx.135)

    혹시 유전되는지 정확하게 알아보시고 결혼하세요.
    자녀에게 유전되면 안되잖아요.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힘내세요.

  • 8.  
    '13.1.12 11:45 AM (1.233.xxx.254)

    입다물고 결혼했다가 부친 정신병력 나오면 이혼당할 수 있어요.
    이야기하고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과 해야죠.
    만약 아이에게서 정신장애 나타나면 다 뒤집어써야 합니다.
    일반 가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장애라 해도
    가족 중 정신장애인 있으면 그 사람이 뒤집어써요.

    이야기하시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나타나면 결혼하세요.
    속이거나 숨기실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인간사 비밀 없어요.

    아버지 돌아가신 다음이면 숨겨도 될 거라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님 주변에 그런 상황 아는 입싼 인간들 많습니다.

  • 9. ..
    '13.1.12 11:50 AM (211.36.xxx.8)

    의사는 오히려 담당 환자에게 적극 결혼을 권유하고 성사되면 기뻐하더만 예외도 있군요. 그러니까 약으로도 조절이 안 되는 입원 요환자는 그렇겠네요. 아이구... 정말 힘드시겠어요...그래도 하늘은 공평해서 각 사람에게 주지 않은 건 받으려고 안 하고, 그저 최선을 다하기만 바란답니다. 그저 원글님은 남의 말까지 다 들으려고 마시고 원글님의 인생 숙제만 푸세요..

  • 10. ---
    '13.1.12 11:58 AM (92.74.xxx.224)

    인생이 참 불공평해요...쩝.

    근데 정신병....그게 유전이란 얘기도 얼핏 들어서...님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 11. 자유인
    '13.1.12 12:00 PM (211.237.xxx.231)

    이야기하시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나타나면 결혼하세요.
    속이거나 숨기실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인간사 비밀 없어요.2222222222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아요.... 사람들도 모두 아픔이 있어요....
    함께 할수 있는 사람을 찾으세요....
    그래야 행복 합니다..

    인생 깁니다...

  • 12. 끝까지 감춰지긴 힘들겁니다.
    '13.1.12 1:02 PM (223.222.xxx.23)

    감추고 사는 동안 원글님 불안도 상당할 거고
    알려졌을 때는 아버지 정신병력보다는 감춘 그 사실 때문에 배우자가 더 큰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겠죠.
    정신분열증의 유전력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합니다.
    100년전에 지능이 모자란 할머님 한 분이 집안에 시집온 이후
    저능과 자폐 정신병력의 자손들이 러시안룰렛처럼 집안마다 하나씩 태어났다는
    비극적인 집안사를 전에 올려주신 분도 계셨죠.
    예전 우리조상들도 다른 건 몰라도 지능문제나 정신병 문제만은 꼼꼼히 살펴보고
    집안간 혼사를 치뤘어요.
    그만큼 유전이란 게 무섭고, 살다가 뒤늦게 나타나는 암이나 다른 유전병에 비해
    태어날 때부터 표가 나거나 발병했을 때의 여파가 무서운 질병에는 예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 집안이든지 유전으로 인한 질병이나 주변을 힘들게 하는 유전적 기질 한두가지 없는 집안이 어디있겠어요. 저희 집안만 해도 각종 암의 유전병력이 있고, 남편 쪽으론 성인병이 파다합니다.

    근데 정신병은 그런 문제들과 좀 차원이 다르다는 것.
    솔직히 경험해본 분들일수록 절실하게 공감하실 겁니다.
    원글님도 경험해 보셨지만 한마디로 .... 공포...의 문제거든요.
    아예 모르는 것과 가슴에 비밀로 묻어둔 채 사는 것.
    멀쩡한 내 자식중의 누군가, 손주중의 누군가가 그 유전적 소인을 물려받게 될 공포...

    그런 분들 중에는 결혼은 하되 자식을 가지지 않거나
    아예 자식을 안 가져도 되는 조건의 배우자를 만나는 케이스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남의 인생에 이런 말씀 정말 조심스럽지만
    너무 절망적으로만 보지 마시고, 조금 더 다른 길도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셨음 좋겠어요.
    지금 뇌과학이나 정신과 치료제의 발전이 빠르니까
    어쩌면 조기발견해서 약물로 다스릴 방법이 개발될 날이 언젠가 있을 겁니다.

  • 13. 해피
    '13.1.12 1:02 PM (118.47.xxx.13)

    이야기하시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나타나면 결혼하세요.
    속이거나 숨기실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인간사 비밀 없어요333333
    본인을 위해서 그리고 상대방을 위해서입니다
    그릇이 아닌데 감당하지 못할 상대가 있고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현실은 현실이니까용
    독감 걸려도 그냥 힘들어 하다가 완쾌 하는 분도 계시고 그것을 계기로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 14. 숨기면
    '13.1.12 1:08 PM (125.152.xxx.143)

    안됩니다. 나중에 이혼사유가능해요.
    그냥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다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이랑 알콩 달콩 사세요.
    그리고 저라면 아이는 가능한 안 낳겠어요. 원글님이 너무 힘드실 거예요.
    아이가 정상적으로 고집피우고 엉뚱한짓 해도 혹시 얘가 병이 아닐까... 이러면서 멀쩡한 애를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키우실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애도 정말 피곤하고 힘드니 발병할 위험이 높아질 거예요.
    정신분열증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있으며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유전적 경향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거구 일반인은 평생 병에 걸릴 가능성이 1%인데 반해, 부모나 형제
    중 한 사람이 환자일 경우 발병율이 5-10% 정도로 일반 인구에 비해 높습니다. 또 부모
    모두가 정신분열병 환자일 경우 자녀가 정신분열병에 걸릴 가능성은 40%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가족 중에 정신분열병 환자가 있더라도 일반인보다
    발병 가능성은 높아지는 것이지 그렇다고 해서 100% 반드시 유전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부모가 환자인 경우라도 자녀가 질병이 없을 수도 있으며 가족 중에 환자가
    없더라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정신분열병 그 자체가 유전된다기보다는 쉽게 병에걸릴 수
    있는 소인이 유전되는 것으로 생각되며 여기에 환경적 요인이 더해져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원글님이 어린시절 겪었던 고생을 생각하시면 아이를 낳는일이 원글님 본인에게 굉장히 부담되는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맘맞고 사랑하고 이해해주는 사람 만나 이쁘게 사랑하다 자연스럽게 사세요. 결혼을 하게 되면 하고 아이가 생기면 담담하게 낳아 키우시고 너무 과거에 연연하지 마시고요.

  • 15. 이혼사유
    '13.1.12 1:16 PM (67.87.xxx.133)

    절대 배우자될분에게 속이시면 안됩니다. 주변에 이혼사유 인정되서 이혼한 경우 봤어요.
    전세계적으로 일관되게 발병확률이 1프로라고 해서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순전히 뇌의 문제로 학설이 굳어지고 있다고 해요.
    이해해주시는 분이 나타나시길 빕니다ㅜㅜ

  • 16. 무언가를 감추는 사람에게
    '13.1.12 1:25 PM (122.36.xxx.73)

    반드시 불안이 따라옵니다.그걸 평생 견디는것 자체가 고문일겁니다..님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줄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님도 행복하지요..

  • 17. 라벤더
    '13.1.12 1:32 PM (223.33.xxx.79)

    운명이라는게 참 무서운것같습니다
    본인의 의지로도 바꿀수없는거니깐요... 격려해주시는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근데 독신으로 사세요님 말 참 곱게하십니다
    본인이 저같은상황이면 과연 그리 말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 18. ...
    '13.1.12 2:14 PM (122.42.xxx.90)

    어차피 타인은 내 상황을 100%이해할 수도 없고 내 상황이 아직 닥쳐보지 않았기에 공감하기도 힘들죠.
    당신이 내 상황같은면...이런 얘기는 할 필요도 없고 해봤자에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오히려 사람들의 진짜 속마음은 독신으로 사세요님에 더 가까울겁니다. 고뇌하고 있는 원글님에게 대놓고 부정적인 진실을 얘기못하고 좋게좋게 돌려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뿐이죠. 본인도 베스트글 보셨으면 잘 아시잖아요. 저는 다르지만 비슷한 사회적 편견을 가지고 있는 가정사가 있는 사람인데 배우자에게 사실을 숨기고 선택할 기회를 박탈한채 결혼을 하는 건 반대에요. 원글님 어머님이 그런 식으로 결혼하셔서 지금 님이 이런 불필요한 고통을 받으시는거잖아요. 그런데 님도 똑같은 일을 하시려구요.

  • 19. 님이
    '13.1.12 7:39 PM (14.52.xxx.59)

    중심잡고 잘 사시면 님 아버님 병을 알고도 님의 그 보석같은 성품을 높게 보는 사람을 만날겁니다
    유전도 무시못하지만 환경도 또 중요하긴 해요
    그러니 님이 밝고 씩씩하게 사시면서 아이 잘 키우면 그 걱정은 훨씬 덜수 있죠
    긍정적으로 사세요

  • 20. ...
    '13.1.12 8:16 PM (92.17.xxx.251)

    아버님 병명에 대해 아신다니 그 병에 대해서 알아보시고 유전관련유무 알아보세요. 유전이 될 확률일 있다면 2세낳는거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구요... 원글님이 정신질환이 있는 가족이 있는 삶이 어떤것인지 잘 아시잖아요.

    그리고 남자분을 만나실때도 결혼생각이 드시는 분은 아버님상황 말씀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확한 병명 유전유무 이런거 등등요. 혹여라도 나중에 우연히라도 알게 된다면 배우자의 충격이 클듯하구요. 세상의 비밀은 없잖아요... 암튼 원글님 힘내세요...

  • 21. 독신으로 사세요
    '13.1.13 2:11 PM (110.32.xxx.180)

    독신으로 사시라고 적은 사람입니다.
    저도 타고난 유전이 안좋고 형편이 안좋아서
    독신을 택했습니다, 제가 했으니 남한테도
    그러라고 할 수 있었어요.

    제가 아버지에 대해 했던 생각들,
    제 자식이 저에게 한다면 정말 괴롭고 미안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459 (충격속보)울산선관위,거소투표 대리신청 이장 4명 고발 19 참맛 2013/01/13 2,783
206458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7 잘될거야 2013/01/13 2,457
206457 카프리제에 들어가는 모짜렐라 치즈요. 5 각설탕 2013/01/13 2,360
206456 공영방송 KBS에서 북한서체 자막으로? 2 이계덕/촛불.. 2013/01/13 984
206455 소화불량 증상.. 매핵기..? 한방 치료 가능할까요?ㅜㅜ 5 답답해요~ 2013/01/13 2,308
206454 가난하면 애안낳는게 상책이네요 43 ㄴㄴ 2013/01/13 15,024
206453 꼬막은 짧게끓이는게 맞는건가요, 오래끓이는게 맞는건가요? 9 .. 2013/01/13 2,395
206452 아이 한글때문에 속상해요...언제 뗄수 있을까요 ㅜㅠ 28 난어땠나? 2013/01/13 2,677
206451 아이친구들 놀러오면 얘기많이 하시나요? 2 2013/01/13 1,043
206450 강남터미널옆 신세계백화점 식당가 11 ... 2013/01/13 4,310
206449 탄수화물차단제, 카브인터셉트 일주일 복용 후기입니다. 10 아..어지러.. 2013/01/13 31,434
206448 직접 고추장 담아 드시는 분들.. 노하우좀 풀어주세요..^^ 14 고추장 2013/01/13 1,534
206447 반가운 전라도김치 4 생각지도 못.. 2013/01/13 2,233
206446 북한에서 만든 글씨 '광명체' 폰트 논란? 3 이계덕/촛불.. 2013/01/13 1,524
206445 카카오톡 친구찾기 1 궁금해요~ 2013/01/13 4,178
206444 피부나이 21세 비결 털어놓아요 185 일요일 2013/01/13 21,344
206443 '버스 한 대'라는 책이나 글이 있나요? 문의 2013/01/13 316
206442 한국영화 극장에서 보는거 14 2013/01/13 1,456
206441 가난 극복이요? 구멍이 없어야 가능하죠. 45 아야야 2013/01/13 13,603
206440 아이들 스케치북에 그린 그림 스크랩어찌하시나요 2 스크랩 2013/01/13 1,004
206439 서울 시내버스서 술·성인용품 광고 퇴출 2 참맛 2013/01/13 519
206438 월요일에 광화문 밑에 전시관 문 여나요??? 낼 뭐할까 2013/01/13 303
206437 미국에서도 한국 할머니들은 호구조사하세요.. 11 어디가나 똑.. 2013/01/13 2,945
206436 밀가루풀을 쓴 후 머리카락이 나셨대요.. 8 유후 2013/01/13 5,849
206435 초등딸이 방광염인것 같은데 응급실가야죠? 8 염증 2013/01/13 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