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밖의 김지하, 서글픈 자기분열

장정일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3-01-12 08:20:46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69344.html

김지하가 자기는 돈이 없어 아들 둘은 고등학교밖에 안나왔다더니..거짓말이었군요. 
그리고 고문휴유증으로 정신병에 걸린게 아니라 알콜중독과 우울증으로 인한것이었네요. 
거짓말도 자꾸하면 신화가 된다더니.. 거짓말에 재미들렸나.. 
---------------------------------------------------------------------------------

지난 4일 김지하는 민청학련 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은 돈이 없어서 두 아들을 대학에도 보내지 못했다고 푸념했다. 하지만 사실과 달리 장남은 모 예술전문대학교를 일찌감치 졸업했으며, 2003년에 출간된 그의 회고록 <흰 그늘의 길>(학고재)에는 영국 런던의 명문 미술 학교에 재학중인 차남에 대한 자랑이 번히 나와 있다.(중략) 


김지하가 고문후유증으로 정신병원을 들락거리게 되었고, 그 때문에 경제생활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흰 그늘의 길>에 따르면, 그는 큰 고문을 당하지 않았다.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었던데다가, 글로 폭로가 가능한 작가였던 때문이다. 경제생활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은 순전히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탓이다.

그의 세계 여행기인 <김지하의 예감>(이룸, 2007)을 보면 그가 외국을 돌아다니면서 “나는 7년 동안 독방에 있었다”고 허풍을 떨고 다니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내리 7년 동안 독방에 있었던 것처럼 보이는 저 말도 사실이 아니다. 그는 1964년 한일회담 반대 시위로 4개월, 1970년 ‘오적’ 사건으로 100일, 1975년 민청사건으로 1년간의 영어 생활을 하다가, 같은 해에 재수감되어 5년 9개월을 보냈다. 그가 있었던 독방이 면회나 운동이 허용되지 않는 ‘먹방’이라면 모를까, 1인용 독방은 거물에게만 주어지는 대접이다. 1인용, 2인용, 8인용 병원 입원실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중략)

IP : 14.37.xxx.2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 9:25 AM (115.140.xxx.133)

    김지하씨 자녀분들 없나요.
    누가 주변에서 자제 좀 시켜줬으면 좋겠는데
    부부 둘다 지력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 2. 어이가 없어요
    '13.1.12 11:59 AM (116.123.xxx.175)

    제가 김지하 다른 글에도 댓글 달았었는데, 분명히 몇년전에 둘째 아들이 영국 유학중이라고 인터뷰 했었어요.
    무슨 돈이 없어서 아들둘 대학을 못보냈다고 떠들고 다니는지...
    정신적 문제가 심각한 사람인데, 언론에서 인터뷰하고 기사 크게 싣는게 화가 치미네요.
    박경리씨 특집 보면서, 그 부인도 참 한심해 보이던데요.
    남편이 광기로 울부짖고 난리를 쳐서 아들들이 우울증으로 공부도 못했고, 취직도 못하고 있다고 했었어요.
    그럴때 엄마란 사람은 뭐하고 있었는지...아들들 데리고 따로 살던지 해야지...
    이제 와서는 진보진영에 구정물을 끼얹고 있어요.
    평생 장모덕에 살았다는 말이 큰 자격지심이라고 들었는데, 부부가 다 한심하고 어리석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200 박상원 "스티브 잡스는 인류의 재앙을 가져왔다".. 28 박상원 2013/01/21 7,776
210199 돌아서면 배고프다는 9살!! 9 간식!! 2013/01/21 2,209
210198 스마트폰을 어떻게 스마트하게 쓰시고 계시나요? 19 .... 2013/01/21 2,786
210197 빈혈약 언제까지 먹어야 하나요? 3 빈혈 2013/01/21 3,031
210196 고소하다, 구수하다의 차이 아이가 물어봐요 10 쉽게 이해되.. 2013/01/21 2,273
210195 정미홍은 김형태. 문대성등 지원유세. 2 참맛 2013/01/21 574
210194 여러분, 결혼의 문제는 대부분 사실... 7 결혼의 문제.. 2013/01/21 1,893
210193 아이키우시면서 사달라는거 잘 사주시는 편이신가요? 8 걱정걱정 2013/01/21 1,395
210192 정미홍은 원래 저런 사람인가요 아님 어쩌다 저렇게 되었나요..... 11 국 ㅆ ㅏ .. 2013/01/21 2,808
210191 45살 어린이집취직 3 ?... 2013/01/21 2,118
210190 학교 2013 은 재미와 감동을주네요ㅠㅜ 8 학교 2013/01/21 1,702
210189 검찰, 제수 성추행 김형태 항소심서 실형구형 1 뉴스클리핑 2013/01/21 686
210188 브랜드죽 가끔 사다먹는데요 3 갑자기 2013/01/21 1,355
210187 압력밥솥으로 현미밥 하는 노하우 있으세요?? 7 포비 2013/01/21 9,730
210186 매실액이 너무 셔요... 조언좀 주세요 3 코스코 2013/01/21 1,454
210185 요즘 위탄, 케이팝스타 같은 오디션 프로 보세요? 6 .. 2013/01/21 1,178
210184 북유럽소설 추천해주세요. 6 ...? 2013/01/21 1,102
210183 서울 강동구 전학 답글 절실해요 9 양파 2013/01/21 1,440
210182 사무실에 정말 싫은사람이 있어요 3 짜증나 2013/01/21 1,859
210181 이케아가구 올해 한국진출한다던데 오픈했나요? 5 ... 2013/01/21 2,395
210180 “대선공약이 다가 아니었어?“ 딜레마에 빠진 朴 2 세우실 2013/01/21 1,359
210179 경찰서마다 인권보호 전담변호사 도입추진 1 뉴스클리핑 2013/01/21 393
210178 은행들!! 100M "경주"라도 하듯이…&qu.. 리치골드머니.. 2013/01/21 755
210177 친정엄마 모시고 첨으로 강화도가요 2 파란보석 두.. 2013/01/21 994
210176 생리때가 아닌데 하면서 이상하게 나와요 4 감기몸살 2013/01/21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