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밖의 김지하, 서글픈 자기분열

장정일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3-01-12 08:20:46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69344.html

김지하가 자기는 돈이 없어 아들 둘은 고등학교밖에 안나왔다더니..거짓말이었군요. 
그리고 고문휴유증으로 정신병에 걸린게 아니라 알콜중독과 우울증으로 인한것이었네요. 
거짓말도 자꾸하면 신화가 된다더니.. 거짓말에 재미들렸나.. 
---------------------------------------------------------------------------------

지난 4일 김지하는 민청학련 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은 돈이 없어서 두 아들을 대학에도 보내지 못했다고 푸념했다. 하지만 사실과 달리 장남은 모 예술전문대학교를 일찌감치 졸업했으며, 2003년에 출간된 그의 회고록 <흰 그늘의 길>(학고재)에는 영국 런던의 명문 미술 학교에 재학중인 차남에 대한 자랑이 번히 나와 있다.(중략) 


김지하가 고문후유증으로 정신병원을 들락거리게 되었고, 그 때문에 경제생활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흰 그늘의 길>에 따르면, 그는 큰 고문을 당하지 않았다.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었던데다가, 글로 폭로가 가능한 작가였던 때문이다. 경제생활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은 순전히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탓이다.

그의 세계 여행기인 <김지하의 예감>(이룸, 2007)을 보면 그가 외국을 돌아다니면서 “나는 7년 동안 독방에 있었다”고 허풍을 떨고 다니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내리 7년 동안 독방에 있었던 것처럼 보이는 저 말도 사실이 아니다. 그는 1964년 한일회담 반대 시위로 4개월, 1970년 ‘오적’ 사건으로 100일, 1975년 민청사건으로 1년간의 영어 생활을 하다가, 같은 해에 재수감되어 5년 9개월을 보냈다. 그가 있었던 독방이 면회나 운동이 허용되지 않는 ‘먹방’이라면 모를까, 1인용 독방은 거물에게만 주어지는 대접이다. 1인용, 2인용, 8인용 병원 입원실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중략)

IP : 14.37.xxx.2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 9:25 AM (115.140.xxx.133)

    김지하씨 자녀분들 없나요.
    누가 주변에서 자제 좀 시켜줬으면 좋겠는데
    부부 둘다 지력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 2. 어이가 없어요
    '13.1.12 11:59 AM (116.123.xxx.175)

    제가 김지하 다른 글에도 댓글 달았었는데, 분명히 몇년전에 둘째 아들이 영국 유학중이라고 인터뷰 했었어요.
    무슨 돈이 없어서 아들둘 대학을 못보냈다고 떠들고 다니는지...
    정신적 문제가 심각한 사람인데, 언론에서 인터뷰하고 기사 크게 싣는게 화가 치미네요.
    박경리씨 특집 보면서, 그 부인도 참 한심해 보이던데요.
    남편이 광기로 울부짖고 난리를 쳐서 아들들이 우울증으로 공부도 못했고, 취직도 못하고 있다고 했었어요.
    그럴때 엄마란 사람은 뭐하고 있었는지...아들들 데리고 따로 살던지 해야지...
    이제 와서는 진보진영에 구정물을 끼얹고 있어요.
    평생 장모덕에 살았다는 말이 큰 자격지심이라고 들었는데, 부부가 다 한심하고 어리석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253 한샘씽크대 인조대리석 상판 갈라짐 6 OKmom 2013/02/22 9,578
221252 안나카레리나에서 브론스키는 변삼한 건가요? 3 궁금 2013/02/22 2,160
221251 얼굴볼쪽에 실핏줄이 많이 보여요 조치미조약돌.. 2013/02/22 1,167
221250 스마트폰 어떤게 좋은가요? 조언 부탁해요 1 핸펀고장 2013/02/22 626
221249 발목 골절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4 ㅜㅜ 2013/02/22 7,666
221248 포토북 사이트 소개좀 해주세요. 1 .. 2013/02/22 866
221247 혹~~~시 리틀스타님 방송보신분...... 2 너무 궁금해.. 2013/02/22 1,989
221246 국민TV가 광고를 내려고 했는데 거절당했습니다. 60 김용민 2013/02/22 2,885
221245 2월 2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2/22 285
221244 담임선생님이 명함을 주셨어요 19 이상해요 2013/02/22 5,016
221243 카톡 프로필사진이요 5 스노피 2013/02/22 1,973
221242 교통사고 났는데, 안면골절(광대뼈) 쪽 잘하는 병원과 의사 추천.. 교통사고 2013/02/22 1,212
221241 망고 먹어보지도 못하고, 남의 입만 즐거웠던~~ㅠㅠ 19 아까운 내망.. 2013/02/22 3,683
221240 국정원에 고발당한 전직직원 "파면된 직원 나랑 친하다는.. 1 이계덕기자 2013/02/22 734
221239 우연히 지인의 카스를 보고... 11 봄날 2013/02/22 4,935
221238 집선택좀 도와주세요^^ 8 ... 2013/02/22 1,091
221237 유식한 82님들, 러시아 혁명을 재미있고도 나름 심도있게 8 *** 2013/02/22 723
221236 생강이 여자에게 보약인 이유 18가지 17 나루터 2013/02/22 5,114
221235 일본에 남자친구 어머니께 인사드리러가는데 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12 질문 2013/02/22 2,040
221234 저 사람이랑 같이 안사는게 어디예요. 5 ... 2013/02/22 1,818
221233 신랑눈치보는 강아지 9 강아지 2013/02/22 2,624
221232 남편분들 혼자 알아서 일어나나요? 9 아침에 2013/02/22 1,160
221231 솔치 알려주신분 감사드려요 4 .... 2013/02/22 1,635
221230 2월 22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2/22 317
221229 “노무현, 북에 NLL은 영해선이라 분명히 말했다” 2 참맛 2013/02/22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