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장조림 너무 짜게 되었다고 도움 요청했던 새댁이예요
급하게 글 올렸는데도 막 댓글들 달아주셔서 진짜 감사했어요
덕분에 중간?은 가는 장조림을 완성했어요!!
아깐 국물이 너무 짜서 정말 패닉이더라구요..ㅠㅠ
조금 떠먹어 보았는데
목이 따가워서 케헥케헥 거렸다는...
히트레시피에선 초보는 그냥 진간장으로만 하라고 했는데
말 안듣고 국간장 진간장 1:1로 했더니 그 꼴이..ㅠㅠ
외가 국간장이 되게 짰던 모양이예요 제 생각엔..
암튼 신랑 도시락 한 번 싸줘 보겠다고 시작한 일이
82에 글을 몇 번이나 남기게 할 줄이야..^^;;
두부조림이랑 멸치볶음이랑 장조림이랑 하고
이제 설겆이 다 했구 부엌 정리하고 감사 글 올리려고 컴 앞에 앉았어요..
푸른 밤 3부 들으면서 시작했는데 다하고 보니 K의 사생활이 나오고 있더라는..
즈이 집 고양이가 안 자고 옆에 어슬렁 거려줘서 심심하진 않았어요 ㅎ
멸치 다시 내고 난 멸치도 얻어 먹고
아까 장조림 고기 찢을 때 소고기도 몇 점 얻어 먹으니 좋았는지.. 짜식
반찬만들기는 처음이라선지 진짜 시간은 많이 걸렸는데
다 하고 나니 반찬통 세 개로 압축되네요..;;
이거 다 먹으면 또 만들어야 한다는건데
반찬 먹기 아까울 듯해요... 흑흑
다음 번 장조림 할 때는 선배님들 말씀 새겨서 다시 잘 만들어보겠습니다~
정말 제2의 친정같아요 82
애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