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마트폰사줘야 하나요?

예비고1 조회수 : 891
작성일 : 2013-01-11 16:58:07

일년쯤 전에 스마트 폰때문에

아빠와 심한 충돌이 있었어요.

그래서 거의 포기하고 다니는데 요새 불만이 폭발직전입니다.

반에서 자기 혼자 2G폰이라고

아이팟이라도 사달라고 난리난리.

지하철 타고 오는데 계속 울면서 옆에 창피한줄도 모르고 조르더라구요.

진짜 반에 모든 아이들이 스마트폰인가요?

왜 요즘 부모님들이 스마트폰을 그리 쉽게 아이들한테 사주는 걸까요?

제가 딱 일주일 써보고 아이한테 말했습니다.

이거 너무 사악해서 너 사줄수 없다. 대학 갈때 그때 최신폰으로 사주마 했거든요.

제가 너무 고지식한건가요?

이제 더이상 버틸수 없는건가요?

아이들과 카톡을 못해서 왕따당하면 책임지랍니다.

일부러 더 약올리는 친구가 몇있긴 한가봐요.

그래도 착하다 얼러가며 지냈는데 어제는 저야 말로 한계를 느꼈어요.

제가 게임을 하는데 그게 엄청난 시간을 요하는 게임인데 아이 친구가 날로 성장하더라구요.

그 엄마는 그 게임을 안하는데 제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에요.

그런 일들이 생길게 불을 보듯 뻔한데.....

어째야 할까요????

IP : 1.233.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 5:01 PM (211.215.xxx.174)

    책임지라니..애낳기싫어지네요

  • 2. ㅎㅎㅎ
    '13.1.11 5:03 PM (119.202.xxx.99)

    우리집이랑 똑같은 상황이네요.
    어제부터 계속 징징대는데 돌아삐겠네요.
    엄마~~ 우리반에 스마트폰 아닌애가 딱 1명 있는데 그게 바로 나야.
    미치겠네요.
    그러나 저는 꿋꿋이 버틸겁니다. 절대 안사줄거에요. 참고로 엄마도 폴더폰. 동생도 폴더폰.

  • 3.
    '13.1.11 5:20 PM (124.199.xxx.13)

    저도 예비고1 아들이 딱 원글님 아드님처럼 말해요.ㅠㅠ

    정말 윗님 말씀처럼 사악해서 어른도 조절 못하는 그기계 사주기 삻은데..


    요즘에 다들 자기반에서 자기 혼자만 폴더쓴다구요.카톡으로 반전체 문자도 오고 단체 채팅도 하고 그러는데..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다른 아이들 다하는데 얼마나 재밌겠어요.

    그런 생각 해보면 해줘야 하나 갈등 생기다가도....

    컴퓨터로 짬짬이 게임하는 녀석을 보면 등짝이라도 때려주고 싶은것도 겨우 참고 사는데..

    그 휴대성 좋은 미니컴퓨터를 손에 쥐어준다면...으....생활 패턴이 눈에 훤하게 보여요.ㅠㅠ

    공부랑 아예 담 쌓을것 같아요..저는 매일 잔소리 버럭버럭하면서 그걸 왜 사줬나 후회하겠죠...ㅠㅠ

  • 4.
    '13.1.11 5:53 PM (203.142.xxx.231)

    얼마전에 말안듣는 중1딸램 스마트폰 박살냈다고 글올려서
    댓글중에 당신같은 부모 안만나서 다행이라는둥..대화법을 모른다는둥..
    나도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속이 후련하니 잘했다는등 여러가지 말들 들었는데요

    폰안사주면 공부안한다고 협박한다고 사주면
    그거 사주면 거기에 빠져서 더욱더 공부를 안할뿐 아니라..스마트폰때문에 말안듣는 일이
    더욱더 많이 생길거 뻔합니다..

    6학년때 저도 그런 문제는 생각지도 못하고 전에 쓰던 폰이 넘 오래되서 교체해준건데
    그때 담임샘이 애한테 그랬다네요..스마트폰 가지는 애들 치고 성적 안떨어지는 애 없다고..
    아 그때는 몰랐는데 그담임샘 말이 다 맞더라구요

    스마트폰 잠깐이라도 없어지면 난리나고 겜에 빠져서 더이상 말하고 싶지도 않네요..
    폰 가지고 있다고 해지할까 생각중이네요

  • 5.
    '13.1.11 6:37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버티기 힘들긴하죠

    며칠전 도서관에 갔더니 남자애들(초등 고학년)애들이 휴게실에서 죄다 스마트폰 게임하고 있더만요.
    엄마한테는 도서관 간다고 하고 도서관에 와서는 주구장창 게임질..... ㅠ.ㅠ
    남일이 아니더라구요.

  • 6. ..
    '13.1.11 6:46 PM (122.36.xxx.184)

    그럼 아이폰을 사주지 말고 아이팟을 사주세요. 그건 요금은 안나가는 mp3+wifi 되는 거니까요
    스마트폰은 안사주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아이팟은 그래도 인터넷이나 카톡은 되니까요.

  • 7. ........
    '13.1.11 7:18 PM (118.219.xxx.196)

    아이팟사주지 마세요 그거하면 금방 겜중독돼요 차라리 이것저것 안된느 블랙베리랑 이번에 새로나온 아이리버폰같이 사양낮은걸로 사주세요 겜설치할수없을만큼 용량작은걸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716 서울의 구별 스카이 합격자 비율(펌) 1 ... 2013/02/04 2,035
214715 전주에서 일가족살해한 아들 유산 한푼도 못받는다 3 뉴스클리핑 2013/02/04 3,051
214714 대학 떨어진 조카는 새배돈 어떻게? 18 ᆞᆞ 2013/02/04 3,291
214713 조리원 새집증후군 어떨까요~~? 6 ㅇㅇ 2013/02/04 843
214712 성경 필사할 부분 추천해주세요. 9 새벽2시 2013/02/04 1,409
214711 남대문꽃상가에서 꽃다발 사보신분 계세요? 5 꽃다발 2013/02/04 1,392
214710 평생을 살아오면서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은 무엇인가요?? 120 청명한 하늘.. 2013/02/04 15,764
214709 우리은행 우리꿈적금 친구등록 릴레이 해요^^ .. 2013/02/04 1,374
214708 7살 아이가 가까운 유치원으로 안 간다고 하네요 3 2013/02/04 945
214707 영국 배대지 어디 좋아요? 쇼핑초보 2013/02/04 1,601
214706 산만한아이에게 티비스마트폰 독이겠죠? 1 산만 2013/02/04 772
214705 원래 "미련" 이 많은 성격이 있나요? 왜 그.. 6 나는 왜이럴.. 2013/02/04 2,874
214704 스마트폰 어플 어떤거 쓰세요? 41 반지 2013/02/04 3,706
214703 요실금 수술받으려는데요. 6 ., 2013/02/04 2,816
214702 낮엔 잘먹고 잘자는 신생아인데, 자정쯤되면 미친듯 한번씩 울어요.. 6 이유는?? 2013/02/04 1,518
214701 특정 지역 사투리를 너무 못 알아들어요 28 사투리 2013/02/04 2,683
214700 판교 vs. 서초 8 Lemon .. 2013/02/04 3,003
214699 김포사시는분 봐주세요~~~~ 2 쏘유 2013/02/04 782
214698 계몽사 어린이 세계의 동화도 복간되었대요! 12 싱고니움 2013/02/04 2,628
214697 변희재, 피의자신분으로 이번주 경찰소환조사 1 뉴스클리핑 2013/02/04 1,549
214696 박근혜 정부 출범도 안했는데…불안하다 4 세우실 2013/02/04 1,162
214695 여행지에서 읽을 책 추천해 주세요.. 9 파이 2013/02/04 1,293
214694 대출내역 조회 한꺼번에 하려면? 4 어디로 2013/02/04 1,744
214693 6개월만 전세연장..이거 가능할까요? 3 세입자 2013/02/04 3,252
214692 기대하고 해남화원농협 김치 샀는데요... 나쁘진 않지만 1 잔뜩 2013/02/04 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