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여학생입니다.
공부를 너무 안해서 학원도 7개월정도 아무것도 안보냈어요.
겨울방학에 수학학원 다시 보냈는데
중2학년 1학기꺼 선행 매일가는 반인데. 그런데로 잘 하네요
(숙제도 예전에는 맨날 밀렸는데 밀리는거 없이 하고 징징대지도 않아요)
영어학원은 어제 등록했는데
어제 OT하면서부터 숙제를 내줬는데
(레벨은 낮아요. 저는 레벨상관없이 그 자리에서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늘 말합니다.)
그거부터 하기 싫다고 난리네요.ㅜㅜ
성격이 좀 게을러요.
예전에도 늘 시험은 번개치기였고.
초등때는 상위권이었는데
중등때는 그게 안되니 다른 성적은 그럭저럭 나왔는데
영수가 말도 아니네요.
수학은 머리도 좀 있은것 같아서
공부하면 될것 같은 자신은 있는데
영어는 진짜 어떻하나 싶습니다.
맘 같아서는 한쪽에 3-4줄 되는
영어책부터 계속 읽어보라고 하고 싶은데
이미 엄마의 소리는 거부하네요.
학원 오늘 첫수업인데
숙제도 덜 했네요.(참고로 학원은 좀 빡쎈 학원이에요)
학원에 얘기해서
더 낮은 레벨로 보내달라고 해서 거기부터 시작할지
아니면 아예 기초부터
영어과외선생님 붙여야 할지 고민입니다.(일주일에 두번정도)
영어는 아이 자체가 흥미도 없고,
게을러서 단어 외우기 같은 것도 잘 안하려고해서
멘토가 필요할것 같기도 해서
과외선생님이 나을까 .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면
둘다 병행 할까 싶기도 하구요.
(이 시기 놓치면 더 힘들어 질것 같아서
어떻게든 도움주고 싶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평상시는 사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