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주변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정말 입냄새를 입안으로 느낄 수 있더군요.
그때 처음으로 입냄새 주범이 충치다라는 말을 실감했어요.
자기 입냄새를 정확히 아는 방법으로 입 깊은 곳에서 약간의 표면을 긁어서
몇초후에 냄새를 맡아보라고 하던데
이렇게 하면 대부분 어떤 냄새가 나지 않나요?
침냄새가 섞인 듯한?
그런데 여기서 정말 구역질 날 정도로 더러운 냄새가 나면 입냄새도 심한건가요?
주변에 입냄새건 어떤 냄새건 나기만하면 직설적으로 다 말하고 옆에도 안오려고 하는
아이가 있는데 (너무 솔직해서 탈일 정도로) 사랑니가 아플 때 그 아이땜에 신경이
많이 쓰였어요. 혹시라도 냄새가 난다고 하면 어떡하나..
그런데 아무 말도, 피하는 듯한 낌새도 보이지 않아서 '밖으로는 많이 안나나보다' 생각했어요.
이런식으로 자기 입냄새가 난다, 안난다 증거로 삼는건 위험할까요?
또는 좀 오래 덮은 이불에서.. 항상 입이 닿는 부분의 냄새를 맡아봤을 때 괜찮으면 입냄새가
거의 안난다고 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