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배 따로 간식배 따로라고 주장하는 중학생 남매..
과자 사달라고 조르다 게으른 엄마가 귓등으로도 안듣자 간식을 스스로 조달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1등은 호떡입니다.
호떡믹스는 비싸고 사러 가기 귀찮다고 반죽해서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반죽과 반죽 동그랗게 만들고 흑설탕 넣는 것은 누나가 잔심부름과 후라이팬에 굽는 건 남동생이...... [몇 번 하는 것 같아 호떡누르개를 사줬어요. 호떡전문가 같다고 얼마나 좋아 하는 지....남동생도 누나에게 호떡아줌마의 포스가 느껴진다고 하고...]
이틀에 한 번 정도는 해 먹는데 갈수록 실력이 좋아 지네요. [처음에는 호떡에 밀가루 맛이 나더니 지금은 반죽에도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해서 먹을 만 합니다]
그런데 설거지를 안해서 부엌은 엉망이 됩니다. 방학이 언제 끝날 지 아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