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하우스푸어가 있긴 있나요?

궁금 조회수 : 14,915
작성일 : 2013-01-10 13:07:30

매스컴에선 하우스푸어 얘기가 자주 나오는데.. 정말 하우스푸어가 있긴 있나요?

제 주위엔 집 때문에 골머리 썩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여윳돈 많아 4-5채씩 투자로 집 산 사람은 있어도 무리하게 대출 받아서 집 산 사람은 한명도 없어요..

시세 5-6억 하는 집에 1억 대출 있는 월급쟁이도 하우스푸어에 해당되나요?

IP : 182.209.xxx.113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0 1:09 PM (112.171.xxx.151)

    티를 안낼뿐

  • 2. .............
    '13.1.10 1:10 PM (116.127.xxx.229)

    제 주변에도 없는 거 같아요. 다들 잘 먹고 잘 쓰고 잘 살아요 ^^

  • 3.
    '13.1.10 1:10 PM (211.177.xxx.70)

    제 주위에도 없죠? 저만 전세고 다들 자가예요.... 거기에 빚은 없어보일뿐이구요..ㅠㅠ

  • 4. ...
    '13.1.10 1:10 PM (221.143.xxx.172)

    참......

  • 5. ㅇㅇ
    '13.1.10 1:11 PM (211.237.xxx.204)

    시세 5~6억인데 빚1억이 문제가 아니고
    시세가 그렇다 해도 안팔리는게 문제고..
    자신의 벌이가 월 300정도인데 200정도를 이자+ 원금 갚는데 쓰는 게 문제죠..
    거기서 벗어나려고 해서 집 내놓으면 안팔리고.. 안팔리니 할수 없이 이자 내느라고
    금융권 빚 또 지고 나중엔 사채 끌어다쓰고 이게 하우스푸어에요.

    그리고 제 주변엔 한명 있었는데 작년 겨울에 겨우 집 팔아서 해결했음..
    원글님 주변에 없다고 아예 없는건 아니에요.
    하우스 푸어라는 용어가 생겼다는 자체가 그런 사람들의 비중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이죠.

  • 6. ...
    '13.1.10 1:11 PM (119.197.xxx.71)

    진짜 굶는 사람이 있긴있나요?
    이런건 안궁금하신지...경제상황에 너무 어두우신것 같네요.

  • 7. .............
    '13.1.10 1:12 PM (116.127.xxx.229)

    너무 이상한게요. 82오면 하우스 푸어도 많고 다들 물가 올라서 힘들고 그럴꺼 같은데..
    주변을 보면 그래도 다들 영어 유치원 보내고 여름엔 꼭 해외로 휴가가고 그 비싸다는 몽클레어도 다 사고...

    실상 그다지 불황이라고 느껴지지도 않아요 -_-

  • 8. ```````````
    '13.1.10 1:13 PM (124.56.xxx.148)

    좋은데 사시네요...

  • 9. 저도요
    '13.1.10 1:13 PM (211.36.xxx.116)

    제 주변도 돈없음 낡은 빌라 전세로 살지 대출많이 끼고 산 사람들이 없어요. 거의다 전세

  • 10. 없어요
    '13.1.10 1:17 PM (220.86.xxx.167)

    집 팔겠다는 사람도 없어요

    보통 7억 이하고 대출 1-2억 끼고 있던데
    그게 하우스 푸어인가요? 이자만 100만원씩 낸다고 해도
    집없이 전세로 옮기려면 이자 60만원 이상 내야 한다고 해요
    차라리 자기집 갖고 다들 살죠

    그리고 저정도는 전혀 하우스 푸어가 아니라..
    보통 10억 넘는 집에 대출이자만 200 이상 내는 집이 하우스 푸어에요
    물론 그것도 급여가 500이상이면 하우스푸어라기 보단.. 그냥 감당하는 거구요.

  • 11.
    '13.1.10 1:28 PM (183.98.xxx.52)

    왜 없어요...티를 않낼 뿐이지..
    2006년말부터 2007년도까지 미친듯이 다들 집을 사더군요..주변 친구들..
    2~3억 대출받아 강남아파트 산 친구도 있었고 올대출 받아 집산 후배도 알고 있어요..
    얼떨결에 2집 가지게 된 친구도 있어여..기존 집을 팔고 큰평수로 갈아탔어야 되는데
    기존집이 않팔려서 졸지에 1가구 2주택..
    지금은 다들 죽을 맛이겠지만
    절대 티는 않내겠죠..
    그때 당시 얼마 대출해서 얼마에 샀다고 다 얘기해서 알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오히려 나보고 돈도 있는 애가 집 않산다고 뭐라 하든 친구들..
    갚을 능력이 있어서라기보단 그냥 무조건 아파트값 오른다고 산 친구들이 전부예요..

  • 12. 주변 온통
    '13.1.10 1:31 PM (211.114.xxx.82)

    하우스푸어+에듀푸어.투성이네요.사자붙은 전문직이 대부분인데 부동산 물려서 털어내지못해 애먹고 있어요.

  • 13. Qq
    '13.1.10 1:31 PM (110.70.xxx.238)

    이명박 서울시장때 재개발이다 뉴타운이다 해서 대출끼고
    무리해서 집 산 사람 많습니다. 지금쯤 다들 원금상환 기한 한번씩
    넘기고 대출 다시 받고 자내느라 허리휘는, 아동바동 살아가는
    하우스푸어 많습니다. 가계부채가 최대치네 뭐네 여기서 나오는거죠.
    집값은 내려가는데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제자리 미치죠 사람....

  • 14. 흠...
    '13.1.10 1:35 PM (222.235.xxx.207)

    빚있다고 얘기하고 다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우리나라 사람들 가뜩이나 남들한테 없어보인다 소리 들을까봐
    겉치레 엄청 하는 사람들인데.. 빚있어도 있다고 광고하고 다닐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싶네요

  • 15. 많아요
    '13.1.10 1:35 PM (203.226.xxx.119)

    이게 한 가구의 대출금 문제가 아니고요.
    자기집 있는 사람들이 새 아파트 분양받고 이후 다같이 집값이 하락한 경우가 문제인거예요.
    실제로 제 지인이 일산 48평 8억 할때 영종도 아파트를 5억5000에 분양받으셨어요.
    남는 돈은 노후자금으로 쓰시려고요.
    그런데 어떻게 됐나요?
    지금 일산집은 4억에도 안팔리고
    영종도 집값이야 말해 무엇합니까...완전 깡통이죠.
    졸지에 2가구 하우스푸어가 된겁니다.

  • 16. 이게멘봉일쎄
    '13.1.10 1:39 PM (218.152.xxx.206)



    많아요님 지인 사연은 호러네요.
    그분은 무리해서 욕심낸것도 아니신데 너무나 억울하시겠어요.

    갖고 있는 8억에서 5억5천은 집으로 나머지는 노후로...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듯

  • 17. 조약돌
    '13.1.10 1:42 PM (61.43.xxx.79)

    수지에 4억5천짜리 2억대출끼고 살다가. 지방발령받아 거기서 전세얻고 살아요.
    힘들어 죽을려고 해요.
    제 주변엔 한 둘이 아닌데.

  • 18. ..님
    '13.1.10 1:57 PM (99.226.xxx.5)

    와....오랜 회원인데, 이제까지 본 댓글 중 가장 명쾌하네요!

  • 19. 동감...
    '13.1.10 1:58 PM (121.175.xxx.61)

    하우스 푸어란 건 단순히 소유한 집값이 떨어진 걸 말하는게 아니라 현재 소득으로 이자와 원금을 갚아나가기가 벅찬 사람들을 말하는 거잖아요.
    다시 말해서 부동산 투기를 했다가 피박 썼다는 소린데 평범한 서민들이 그런 경우가 그렇게 많은지 의아할 뿐이에요.
    다들 자기 소득에서 달달이 나가는 금액 계산해서 대출 받던데... 더구나 그때보다 금리가 떨어져서 이자도 싸졌고...
    경제 불황으로 직장을 잃어서 어려워진 경우야 있겠지만 그건 집값 하락과는 다른 문제니까요.
    제 주변에도 대출 내서 산 집이 가격이 떨어지니까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들은 있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대출이자 갚기도 버거워하는 하우스 푸어는 안 되거든요.
    제 주변에서 제일 어려운 경우가 자기집 세주고 자신도 전세 들어가는 경우였는데...
    매스컴에서 떠들어 대는 하우스 푸어는 갚을 여력과 상관없이 그냥 가계 대출, 부동산 담보 대출이 있는 가정을 몽땅 다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 20. 제주변엔있어요.
    '13.1.10 1:58 PM (203.247.xxx.20)

    절친이 집 안 팔려서 세 놓고 이민갔는데,
    그 집이 지금 4년째 안 팔리고 전세금은 떨어져서 대출받아서 전세금 메우고,
    한국에 있는 다른 가족이 계속 대출 1년에 1억씩 받아서 보내고 여기서 경비쓰고 그래요.
    정말 너무 안 됐어요.

    그런 사람이라고 광고하고 다니지만 않을 뿐 속이 다 썩을 거예요.

  • 21. 그건아니죠
    '13.1.10 1:58 PM (218.147.xxx.72)

    이자와 원금을 내면 남는돈이 없어 또다시 빚을 지는거 그게 하우스푸어아닌가요?
    단순이 몇억자리 집과 몇억의 대출로 규정하긴 힘드네요

    주변에 그런분 없네요. 한두명은 대출받아 집사서 이자, 원금 잘 내던데요.
    투덜하긴 하더라구요..시세가 5천내려갔다고...
    그런데 그런거 보면 참 이기적이네요, 누가 빚내서 집사라고 했나요?
    자기들 투자던 거주의 목적으로 샀으면서..

  • 22. 있으나 속내를 드러내지 않을뿐
    '13.1.10 2:03 PM (221.155.xxx.107)

    아주 가깝고 몇년을 알아온 사이 아니면 자기 빚많고 집때문에 고민이다 이런얘기 쉽게 하나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아직은 수입이 있으니 그럭저럭 굴러가고 있지만 어느한곳 삐걱하면 (실직이나 기타 돌발상황) 정말 푸어하게 되죠.

    집을 팔자니 값이 너무 떨어져서 대출제하고 나면 주변에서 전세구하기도 어렵다는 푸념 많이 듣는데요.

  • 23. ...
    '13.1.10 2:04 PM (1.244.xxx.166)

    하우스 푸어보다는 집없는 푸어가 더많겠네요.
    하우스푸어들은 밖에 티도 덜나고...
    어차피 서울서 서민이 월급모아 집사고 살려면
    생활비 펑펑 쓰면서 살기 힘들잖아요.
    하우스푸어씩 안되어도.

    근데 못쓰고 살아도 집이있으니 장기적으로 계속 올라간다는 위안이 있는건데
    비싸게 주고 사고 집사려고 많은 희생을 감수했는데
    그나마 집값도 계속 떨어지고 매매도 빨리빨리 안되는 상황이라면
    마음도 가난해질것 같아요.

  • 24. 제주변에
    '13.1.10 2:07 PM (1.236.xxx.67)

    저는 경기도 외곽 살아요.
    제 주위에는 간간히 있어요.
    아는 이웃언니만해도 한참 집값 오를때 대출 많이 끼고 샀대요.
    그때만해도 집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를때였으니까요.
    집값 오를때는 이자내더라도 적금붓는다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지금은 집값이 뚝 떨어진데다 이자까지 내려니 보통 힘든게 아니래요.
    지금 사는 집 전세주고 좁혀 이사가서 전세금 일부로 대출금 갚으려고 했는데
    대출금이 커서 세입자가 들어오려고 하지 않는대요.
    팔려고해도 팔리지도 않지만 지금까지 낸 이자 생각하면 아주 싸게 팔수도 없다네요.

  • 25. 아름드리어깨
    '13.1.10 2:11 PM (203.226.xxx.58)

    위에서 말했듯이 갈아타기 잘못한분들이나 아님 자영업자들이 많아요 경매 나온건 거의 자영업자 집이라 보심되구요 일반인이 감당못할 수준의 대출을 받는경우는 드물죠 물론 꼭대기에 샀다 집값떨어진 사람들은 있겠죠 그래도 대부분 처음에 본인 수준에 맞춰 대출받으니 상환에는 큰 무리 없을겁니다

  • 26. 좀 웃긴게,,
    '13.1.10 2:18 PM (121.134.xxx.102)

    하우스 푸어~라는 건 좀 웃기지 않나요?

    하우스푸어라는 게,,
    집을 살려고 빚을 진건데,

    전국민이 꼭 일정 나이가 되면 집을 사야만 한다고 법을 만들어 놓은 것도 아닌데,
    자기 형편이 안되는데도,
    돈 좀 더 벌어보겠다고(집으로)
    빚을 내서 집을 샀기 때문에 문제가 된 건데,

    집 때문에 빚을 감당 못한다면,
    집을 팔면 되는거죠.

    집이 안팔린다구요?

    시세보다 싸게 내놓으면,,지금이라도 당장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시세보다 싸게 내놓지 않고,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데도,,받을만큼 다 받겠다고 욕심 부리니,
    집이 안팔리는거죠.

    주식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내 돈 투자해서 올라갈거라 생각해서 주식을 샀는데,
    많이 떨어졌다면,,
    빚이 없다면 가지고 있으면 되겠지만,(언젠가는 오를지도 모르고,안올라도,,당장 문제되는 건 아니니까),
    만약 빚이 있고 생활하기 힘들다면,,
    떨어진 가격에라도 주식을 정리해서 빚부터 갚아야지,,
    자기가 생각하는 시세라고,,무조건 원하는 값에 내놓으면,,그 주식이 팔리나요?
    사겠다는 사람이 원하는 가격에 내 놓아야,
    팔리는거죠.


    솔직히,
    집 한칸 가지지도 못하고,,
    전세,월세,다세대,반지하방등등...전전하며,
    더 못사는 가난한 사람들도 많은데,

    집 사느라 빚진 사람들 걱정해줘야 하는 건 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해요.

    빚이 있다면,
    가지고 있는 집부터 팔아서 빚갚고,,좀 더 못한 환경이라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곳으로 이사해서 살아야지,
    집값 떨어져서 못팔겠으니,대책 세워달라는 말만큼 이기적인 생각이 어디 있을까요?

    하우스푸어,,,만 있는게 아니고,
    주식 푸어도 있을텐데,,
    구제해주려면,
    다 똑같이 공평하게 구제해줘야지,

    나라에서 강제로 집 사라고 분배해준 것도 아닌데,
    집이든,
    주식이든,
    땅이든,
    투자든 투기든,,이득을 보기위한 목적으로 한 행위에 대해선,,위험도 스스로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빚을 내도,집 한 칸 사 볼 엄두조차 못 내는,
    진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지원도 해주고,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7. 121님
    '13.1.10 2:39 PM (203.226.xxx.119)

    현재 하우스 푸어들은 이기심으로 과하게 투자해서 생긴 사람들이 아니예요.
    대부분이 성실하게 살아온 중산층 서민들이라고요.
    수요도 예측못하고 무지막지하게 아파트건설을 독려한 이명박정권의 실정이 빚어낸 현실인겁니다.

  • 28. Zz
    '13.1.10 2:41 PM (110.70.xxx.238)

    내집마련의 꿈을 안고 대출 2억받아 뉴타운 투자겸 자가로 들어와 살고 있어요.
    지금 팔리지도 않겠지만 2-3억 싸게 내놓는다면 혹시 팔릴지 모르겠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 팔고서 높은 전세금은 또 어찌 감당하라구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이자만 매달 갚느라 힘듭니다.
    장시경제불황 저같은 서민들에겐 어쩔수 없어요.
    먹고사는것도 겨우 살아갑니다. 예전에 누렸던 문화레져 지금은 꿈이네요.
    앞으로 부가세 올리고 공기업 민영화되고 의료 민영화까지 가세한다면
    어찌살지 막막해요. 대기업은 서민에게 빨대꽂고 내놔라내놔라하는데
    정말 내몸하나 건강한거 믿고 앞만 그냥 하루하루 버티고 있네요.
    부동산 정말 걱정되구요, 정부정책 정말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 봅니다.ㅠㅠ

  • 29. 반 넘게가 빚이고
    '13.1.10 2:44 PM (110.32.xxx.180)

    그 빚 갚느라고 생활을 희생하고 있어야 하우스 푸어죠.
    집때문에 거지 라는 말이 하우스 푸어인데요.

    10억 집에 1억 대출, 사는데 지장 없고 그런 사람은 하우스 리치지
    하우스 푸어 아님.

  • 30. ............
    '13.1.10 2:52 PM (118.219.xxx.196)

    Zz님 얼른 파세요 그러다가 파산신고해요 집값은 내리면 내렸지 오르지 않아요 얼른 지금 이라도 털어내셔야 해요 그래야 전세금이라도 건져요 그리고주변에 많아요 대출 많이 받고 고생하는 분들 ... 죽어도 맞벌이는 안하겠다는 친구도 지금은 억지로 대출받은 집 원금내야해서 할수없이 맞벌이 합디다 장사가 안된다는 게 바로 하우스푸어들이 돈을 못써서 그런거예요 엄청나게 많아요 이 정권내에서 터질거예요 그런면에서 문재인씨기 대통령안된게 다행인지도

  • 31. 후하
    '13.1.10 2:53 PM (1.177.xxx.33)

    보통 집을 살땐 하우스 푸어가 될려고 사는게 아닙니다.살땐 대출금이랑 원금을 어느정도 갚을수 있다 생각하고 사죠.
    그러나 그 긴시간동안 물가는 많이도 올랐고.직장문제가 내뜻대로 안될때 누구나 주저앉을수 있단 이야기죠.
    실제로 이런사람도 많을테구요.
    벌이가 괜찮을땐 이정도면 막을수가 있겠다 생각하지만 안그렇잖아요
    물가 오르면서 지갑에서 나가는돈이 똑같은 생활을 해도 더 많이 나가게 되었는데.
    빚갚기가 빠듯해지고.그럼 그때부터는 하우스 푸어가 되는거죠.
    직장인이면 그래도 그나마 낫겠지만 자영업이라던지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분들은 들어오는 수입이 예상대로 되지 않을때 여러가지가 막힙니다.

  • 32. 121님 님,
    '13.1.10 3:03 PM (121.134.xxx.102)

    물론, 하우스푸어 전부가 이기심으로 과한 투자를 한 사람들은 아닐겁니다.
    운나쁘게,
    쫓기는 심정으로 빚내서 비싼 값에 집을 산 억울한 사람들도 있겠지요.
    특히,,30대 후반,40대 초반 분들은,,시대를 잘못 타고나서,,어쩔수 없는 선택을 할수 밖에 없었던 분들도 있을거예요.
    보통 30대 후반~40대 초반에 첫 집장만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필이면 가장 집값이 비쌀때(2000년도 후반에),
    재수없게 집장만을 무리하게 해서,,억울하게 된 사람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운 나빠서 억울하게 된 성실한 사람인지,
    집값이 떨어질리 없다고 투기 개념으로 빚내서 욕심껏 집을 산 사람인지,
    그걸 어떻게 구분해내나요?

    정부에서 아파트 건설을 독려했다 하지만,
    정부에서 빚을 내서 집 사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고,
    빚을 내도,감당할 만한 능력이 된다고 스스로 판단하거나,
    위험이 있더라도, 집값이 오르면 돈을 버는 거라고 판단해서,,빚을 내서 투자를 했다면,
    본인들이 책임을 져야하는 거죠.

    반대로,
    집값이 주구장창 오르는 시기엔,
    빚을 내서라도 위험 감수하고 투기(투자)했던 사람들이 이익을 본 것처럼요.


    사실,
    세상 살면서,
    성실하고 착실하게 살았다고,,모든 부분에서, 다 이익을 얻을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성실하고 착하게 살고 있다고,
    모든 어려움이 면제 되는 건 아니지요.

    성실하고 착하게 살고 있는데,
    재수없게,imf가 터져서 집도 직장도 다 잃기도 하는거고,
    전쟁이 나서 죽게 되는 사람들도 있는거고,
    경제불황으로 집값이 떨어지기도 하는 거지,,,

    성실하다는 이유만으로,
    집값 떨어진 걸 보전해줘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집을 팔고 빚을 갚게끔 도와주는 정도는 모르지만요..)

    개인이,
    개인의 판단에 의해,
    자신의 능력 범위안에서,,
    결정을 했다면,
    그 결정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성실한 사람이라면,
    비록 집값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긴 하겠지만,
    그 집 팔고 빚 갚고,,다시 성실하게 살면,,언젠가는 다시 집을 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성실하게 살고 싶어도,,
    직장을 아예 못 구해서,수입조차 가질 수 없는, 현재의 20대 들이나,
    너무나도 가난해서,,성실하게 살아도 ,,방 한칸 내 걸로 만들기 어려운 사람들의 경우는,,
    시작도 제대로 해보기 어려운 사람들일테니,
    그런 사람들을 먼저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33. ~~
    '13.1.10 3:20 PM (117.111.xxx.10)

    아침에 신랑하고 구냥 주변 얘기했는데요. 지금은 힘들어도 그냥저냥 견딜거 같아요. 근데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일자리 감소가 시작되면 무서울거 같아요

  • 34. 121님
    '13.1.10 3:51 PM (14.32.xxx.101)

    집을 소유할 능력이 안되니 시세보다 싸게 팔면 되지않냐 하셨는데요.
    말처럼 쉽지 않아요. 당장 부동산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거래실종된지 오래예요.
    제 주변에 장장 5년간 집이 안팔려서 고생하다가 결국 지난 주에 경매로 내놓은 댁도 있어요.
    집 팔아서 전세로라도 동네 떠나고 싶지 않아 했는데... 그동안 대출받아 살림을 사셨기에 ...거의 무일푼으로 나가실 예정이랍니다. 어디로 가실지 생각하면 참 마음이 안좋아요.
    그 분 댁이 아파트 동향 꼭대기층이어서 이런 안좋은 시기에 더더욱 팔리지 않았던거예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하우스 푸어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으며 이 문제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점. 이것뿐입니다.

  • 35. twotwo
    '13.1.10 4:04 PM (218.209.xxx.156)

    제 주위엔 없지만 경쟁율 높았던 광교지구 아파트 입주 안하신 분들이 많아서 현수막 걸어 놨어요.
    미분양분이랑 중도금 안낸 아파트 싸게 분양한다고요.
    무리하게 분양 받고 아파트 값 하락하니 중도금.잔금 안치르고 입주 안하는거죠.

  • 36. 콩콩이
    '13.1.10 4:27 PM (115.136.xxx.24)

    제 주위엔 수두룩해요.
    자기 자본보다도 더 많은 대출을 끼고 집 산 사람들요.
    이자 갚느라고 헉헉대고들 있죠.. 저 사람들 죽기 전에 대출 갚을 수 있을까 싶어요.

  • 37. 진실은
    '13.1.10 5:13 PM (121.139.xxx.178)

    집값이 오를때는
    부담되는 이자도 즐거이 감당하며 머리굴렸을 사람들이
    이자내려 내야하는돈 더 줄었는데요
    집값 떨어지니 본전생각에 견딜수가 없는 경우가
    하우스 푸어의 대부분이라는 거죠

    급여에서 부담될 정도의 대출을 받는건 사실인데
    오르는 집값에 적금 붓는다 했던 생각이
    이제는 본전 잃는 소리가 들리니 살맛 안나는건데

    이들을 구해주자는건
    돈없어 올라가는 전세에 전전긍등하는
    진짜 푸어들하고 형평성이 너무 안 맞죠

  • 38. 하우스푸어
    '13.1.10 5:40 PM (122.32.xxx.149)

    빚내서 집 산 사람들은 많아요. 저희가정과 신랑친구들 다 평범한 가정에서 대기업 다니면서 월급쟁이인데 다들 일억정도 빚내서 집 사고 그정도 빚은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지금은 이자도 감당할 만 하고, 집값도 크게 떨어지지 않아서 괜찮은데 더 떨어지면 상대적인 박탈감은 있겠죠.

  • 39. .....
    '13.1.10 5:48 PM (112.148.xxx.81)

    성실한 중산층이 집을 샀는데 집값이 떨어진다고 다들 갑자기 하우스 푸어가 되나요?

    집을 살때는 내 집 하나 정도는 있어야겠기에 집을 샀을텐데
    그 집값이 떨어지든 말든 계속 살면 되잖아요?

    집 값 대비 대출을 감당할 수 있으니 집을 산거 아닌가요?
    집 값이 계속 오를거라 기대했다면 그건 분명 투기가 맞죠...

    그리고 집값이 떨어지면 오히려 넓은 평수로 갈아타기도 쉽고
    갑자기 이사를 가야한다면 다른 곳도 다들 집값이 떨어져 유독 우리집만 불리한것도 아니잖아요..

    문제는 많은 대출을 끼고 무리하게 투기한 투기꾼들이 이 집값의 버블을 만들어 놓고
    이제와서 나라에서 해결해 주길 바라는 건 무슨 거지 심보인지...

    대부분 성실하게 집하나 갖고 싶어서 소득대비 집을 구입했다면 평생 그 집에 살면 됩니다..
    집값이 오르던 내리던 상관없이....

  • 40. ...
    '13.1.10 6:04 PM (180.69.xxx.60)

    건너 아는 사람중에 서울 끄트머리 24평 대출받고 살았어요. 이자만 간신히 내고.. 그러다가 아파트 폭등하고 고공행진중인데 그 집 팔고 대출만땅받고 평수 넓혀서 이사했대요. 주변에서 물으니 그냥 이자만 내다가 팔면되지... 이러더라더군요. 아는 언니가 나는 간이 작아서 그리 못하겠다 그랬는데요.
    암튼 가끔 생각합니다. 중간에 잘 팔고 나왔을지...

  • 41. ...
    '13.1.10 6:07 PM (180.69.xxx.60)

    저위에 썼는데 아침에 부동산 얘기한게 후배가 판교에 전세 들어가 있는데(얼마 안 됨) 좀 더 있음 깡통되면 어쩌지 고민하더랍니다.
    집 구하려다 보니 대출없는 집이 거의 없고 조금만 있음 대출가와 전세가에 맞먹는다고... 이러다 판교에 집 사게 되었다고요.

  • 42. 정말로
    '13.1.10 7:09 PM (117.111.xxx.115)

    시급히 대책을 세워야 하는 문제는
    전세자들에 대한 전세금 우선권의 확대입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금액으로는 거의 보호받을 수 없는 금액이죠.
    즉 은행등 일반담보권보다 우선하는 전세권의 법제화 금액을 올려야 한다는 것이고.

    다음으로 주택담보대출은 변제의무를
    그 주택에 한정시키는 것을 빨리 법제화하여
    그 집을 포기하면 더이상 그 집에 관련된 부채를 갚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
    미국이 이런 제도라고 그러더군요.

  • 43. 자칭
    '13.1.10 8:28 PM (211.197.xxx.113)

    자칭 하우스푸어 라는 분이 제주위에 있는데,
    저는 그 하우스푸어들 때문에 간접적으로 피해가 많네요.
    하우스푸어들 푸념때문에 절대 금리 안올려서 은행이자는 안오르고 물가는 빡시게 오르고
    대출받아 집사서 오르면 또 다른곳으로 대출받아 집사서 옮기고 하다가 지금 끝물에 몰린사람들!!!
    그런사람들때문에 집값은 오를대로 올라 저같이 저야말로 성실하게 착실하게 돈모아서
    매번 전세로 이사다니면서도 착실히 돈모으는 사람들이 손해잖아요.

    대출받아 집살때는 집샀다고 뻔질나게도 자랑하더니만,
    왜. 갚을려니 또 그거는 싫으신가?

  • 44. 정말로 님,
    '13.1.10 8:40 PM (121.134.xxx.102)

    ............다음으로 주택담보대출 변제의무를
    그 주택에 한정시키는 것을 빨리 법제화하여
    그 집을 포기하면 더이상 그 집에 관련된 부채를 갚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라고 하셨는데,

    큰 일 날 소리를 하시네요.

    미국이야 전세제도가 없어서,
    전세금을 주인이 받아 챙기는 구조가 아니니,
    집에 대한 빚이,,주택자금을 넘길 경우,,포기하면 그만이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엔,
    집에 대한 담보대출이 집값의 전부가 아니라,
    그 집의 전세자금을 주인이 꿀꺽 삼키고도 빚을 더 져서,,,하우스푸어가 되는거잖아욧?

    주택 담보 대출 만 따지는 거라면,,
    아무리 빚이 많다해도,,집값보다 적기 때문에,,
    그 집을 팔아서 빚을 갚아버리면 되는 건데,,(빚 갚고도 전세금이나 전세금일부라도 남는게 대부분이죠)

    나쁜 집 주인들이,,전세금은 전세금대로 꿀꺽 먹고,,
    나머지 집 대출금을 못 갚겠다고 뻐튕기는 거니,,잘못되었다는 거죠.

    자가주택도 마찬가지죠.
    빚으로 집을 산거라면,,집을 팔아서라도,자기가 진 빚을 갚으면 되는 겁니다.

    미국이야 주택가격 전액을 담보대출해주니까,,
    빚이 많으면,,집값을 넘길수도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정해져 있어서, 집값의 50%?(60%?)인가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집값 전액을 담보대출 받을수가 절대 없고,
    빚 갚고 싶은 마음만 있으면,
    집 팔아서 빚 갚으면 되는 겁니다.
    집값 전액이 담보대출로 잡혀 있는 집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다만,,전세금+담보 대출금액=이 집값보다 많아져서 문제인거죠.
    그럼 전세금은 누가 가져갔냐?하면,,집주인이 가져간겁니다.어떤 형태로든..(자가주택이라면,,그 집 전세금만큼 자기가 깔고 앉은거구요.)

    어쨌든,,집주인이(하우스푸어든 뭐든) 받아 챙긴 전세금액은,,,자기가 물어내야 하는 거지,
    세금으로 충당해 줘선 절대로 안되는 겁니다.

    빚 내서 집 샀는데,
    빚 갚을 능력이 없으면,
    집 팔아서라도 빚부터 갚아야지,
    내 집은 여전히 갖고 싶으니,국민 세금으로 해결해달라고 하는 건 ,
    어거지 같은 소리일 뿐입니다.

    빚 안냈으면,집도 못샀을테니,,
    그 집 팔고,,원래의 상태로 조용히 돌아가면 되는 겁니다.
    전세 여력이 안된다면,,안되는 대로,,자기 형편껏 월세 살면 되는거고,,,

    정말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해주는 방법을 사회적으로 강구해서,
    거기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그 혜택을 받으면 되는 겁니다.

  • 45. yawol
    '13.1.10 8:40 PM (121.162.xxx.174)

    부동산 광고가 주 수입원이었던 조중동과 경제신문의 농간에 당한겁니다.
    참여정부 시절에 대통령 까지 나서서 부동산 사다간 패가망신한다고 그렇게
    경고를 했지만, 부동산 불패를 주장하면서 정부의 규제를 비웃고 투기를 부추긴
    찌라시들과 정부 경제정책을 무력화시키기에 올인한 한나라당의 책임이죠.
    푸어들 소원대로 박양이 대통 먹었으니 박양이 잘 돌봐 줄겁니다.

  • 46. 폭탄 돌리기라
    '13.1.10 9:17 PM (211.63.xxx.199)

    폭탄 돌리기라 그렇게 외쳤건만, 무리하고 욕심내서 집을 산 사람들이 잘못이죠.
    참여정부 우습게 보고 조,중,동을 믿은 사람들의 결말이네요.

  • 47. 제가 아는 지인중
    '13.1.10 9:21 PM (222.235.xxx.79)

    s대 교수님도 투자목적으로 산 집이 안나간다고 1년째 비워놓고 있다더군요.

  • 48. 츄비
    '13.1.10 9:28 PM (132.3.xxx.68)

    저요 바로 접니다 T.t
    전세살다 전세가격 넘 올리기에 당시 새로 지은지 1년된 3억 4천 정도 하는 아파트를 대출 2억에 현금 1억들고 사느라 카드대출도 엄청 받고 이제 2년 접어드는데 허덕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 49. 내핍하는 중
    '13.1.10 10:05 PM (118.91.xxx.218)

    제 친구는 집값 폭등 직전에 구입한 새 아파트가, 약 6년 만에 그냥 분양가 수준 정도로 되돌아뫘는데,
    지금에서야 약간 속상함을 느낀다고 그러네요. 그 몇 년동안 은행에 바친 이자하며, 도대체 이제껏 뭔짓을
    한건지 모르겠다고요. 정말 쓸거 안쓰고, 집 옆의 백화점 문턱도 안 넘고 살았다고요.

    주말이면, 아파트 주차장에 그나마 여유공간 널널했던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느낌도 들어요.
    모든 분야에서 아끼고 줄이고 있는거겠지요. 기름값도 비싸고 뭐 하나 하려해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 50. 실질적
    '13.1.10 10:32 PM (68.197.xxx.15)

    개념적으로는 대출껴서 집샀는데 집값이 떨어지면 어쩌고 저쩌고.
    이런 사람을 하우스푸어라고 한다. 고 해서
    전체 집 있는 사람 중 대출있는 사람 비율을 내서 하우스푸어가 어쩌고~ 하는데

    사실 실질적인 측면을 보면 이것도 과소비라는 말처럼 매스미디어가 양산한 루머 중 하나일 거 같아요.
    사실 과소비라는 말도 그렇거든요.
    정확하게는 소득을 넘어서는 지출을 하는 게 과소비인데 우리는 소득대비 소비가 좀 많다 싶으면
    과소비라고 하지만 그건 정확한 표현은 아니라고 봐요.
    소득의 몇 %를 소비하면 과소비다. 라는 정의가 없잖아요.

    경제는 심리라고 하는데 과소비라는 말도 그런 심리적인 효과를 겨냥해서 생산된 말 같고
    하우스푸어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대출있다고 또는 전세끼고 집샀다고 그게 다 하우스푸어일까요.
    정확하게 보려면 그 집주인의 총소득을 알아야 가능한 일인걸요.
    대출이 집값의 10%든 90%든 집주인의 대출상환능력을 정확히 알기 전에는 하우스푸어라는 말은
    합당하지 않죠.

  • 51. ...
    '13.1.10 11:22 PM (175.123.xxx.29)

    친한 우리 옆집이 하우스 푸어입니다.
    전세집 이사다니기 힘들어서 집을 샀는데
    대출 이자 갚느라 허덕이고 있어요.

    집값은 오히려 하락하고,
    보험도 해지하고 이자만 겨우 내고 있네요.

    집을 팔려고 해도 안나가서
    전세 놓고 빌라 작은 곳으로 이사갈까 궁리하고 있어요.
    아주 친한 좋은 이웃입니다.

  • 52. ᆢᆢ
    '13.1.10 11:55 PM (182.218.xxx.149)

    도서관에서 아파트의 몰락 이란 책을 대여해 읽었는데추천힙니다 지금까지 읽은 부동산책중 가장 쉽게 이해하고 읽었어요

  • 53. 말은 이렇게 해도
    '13.1.11 12:08 AM (175.197.xxx.119)

    말은 이렇게 해도

    당장 집값 떨어뜨리자는 공약 내놓으면 안 찍을 거면서.

    하우스푸어랍시고 가진자들이 만들어 낸 말 그대로 쓰면서 앵앵
    결국 남의 돈으로 투기한 건데 그거 세금으로 떼워달라고 앵앵
    지금이라도 조금이라도 집값 올라가면 좋아하겠죠?

    이렇게 말하면 저 무주택자인가 하는 분들 있겠지만
    대출없는 자가소유자입니다.

  • 54. ᆞᆞᆞ
    '13.1.11 12:25 AM (182.218.xxx.149)

    미국은 금융위기때 금리 올리고 대출회수한 반면 우리나라는 저금리 유지하면서 통화량을 늘렸어요 반대로 가다보니 가계부채는 물론국가 채무는 갈수록 늘어나고 통화량증가로 물가상승은 불가피 금리인상 될거예요 기준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대출금리가 2 30프로 오른다네요 우리나라 가계대출의 90 프로가 변동금리이기때문에 원금상환및 이자부담이 늘수밖에요 지금처럼 저금리에 정부가 부동산거래량늘리기 위해 정책을 펼치는 이상 당장은 괜찮겠지만 올해 부동산가격은 소폭 하락예상해봅니다 대출없는 자가 소득대비 대출이 적정인분도 계시지만 여러통계자료를 보시면 가계부채액 과 대부분이 주택담보인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하우스푸어가 많다는거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 55. 부동산 가서
    '13.1.11 12:47 AM (14.52.xxx.59)

    물어보세요
    등기 꺠끗한 집 드물어요
    다 집 담보로 대출 받았던가..대출 안고 집 산 사람들 천지에요

  • 56. 저는
    '13.1.11 2:56 AM (70.49.xxx.117)

    2003년말에 대출받아서 아파트를 샀는데요
    사실 그 당시 좀 무리해서 사긴했어요.. 2년마다 올려줘야하는 전세금 마련하는것도 너무 힘들고, 이사다녀야하는 것도 정말 힘들어서요
    당시 저희 아파트는 모게지대출 자격이 안되서(개발당시 땅주인들과 합의가 다 되지않아서 땅에대한 재산권을 취득할수없는 아파트였대요.. 전 것도 모르고 샀답니다. ㅡㅡ;;) 그냥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았어요
    5년후부턴 1년마다 갱신하는조건으로요
    그당시만해도 부동산은 안떨어진다는게 당연한 시절이어서 별로 걱정안했어요
    밀리지만않고 성실히 대출이자 내면 대출갱신은 어렵지않다고 생각했을때니까요
    전 사실 전세집 전전하느니 그냥 은행에 월세 내면서 맘 편히 좀 살고싶었던 심정으로 집을 산거라서.. 집을 사서 재산을 불리겠다는 심정도 없었어요(제 집은 재산가치도 그닥 없는 것이기도하고요)
    그러다 중간에 땅에 대한 재산권 취득이 되었고.. 마침 은행에서 담보대출 갱신말고 모게지로 갈아타는게 좋겠다고 연락도 주셔서 그렇게 했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하면 모게지로 갈아탄게 정말 하늘이 절 도운거였어요

    지금같은 시기에 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오를 전망이 거의 없으면 주택담보대출을 그대로 갱신시켜주겠냐구요
    담보로 잡고있는 물건이 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인데 말이죠

    제가 생각할땐.. 하우스푸어문제라는게.. 자기 소득에 비해서 이자 지출이 너무 많아서 생활이 힘들정도인 경우도있겠지만 더 무서운게 장기 모게지대출이 아닌 담보대출(5년짜리 또는 3년짜리 등등) 받아 집 사신분들이 더 문제일거같아요

    암튼 집없이 어렵게 사시는 분들앞에서 집사서 지금 힘들어졌다는 말하기 미안한것도 있지만, 지금 하우스푸어분들중 많은 분들은 그냥 성실히 살면서 투자용 아닌 거주용으로 집한채 마련해보려다 힘들어진 케이스들도 엄청 많다고 봐요

    저도 다달이 대출이자 갚느라 다른거 다 줄이고 사는 형편이지만... 돈 없으니 그냥 밖에 안나가고 사람도 가급적이면 만나지않고 줄이고 살아요
    밖에선 저보면 제가 집에서 취미생활이나 하는 속편한 여자라고 하긴하던데... 아마 다들 힘들어도 말 안하는걸거에요 저도 그렇거든요 ㅠㅠ

  • 57. 가격내려팔면
    '13.1.11 7:41 AM (60.197.xxx.2)

    팔리지 왜 안팔리나요?
    무슨 물건을 사도 몇년 사용하고 내다팔려면 반값도 못받는데..
    3억에 산 아파트 몇년 살고 난후에
    본전과 그동안 낸 이자와 집값 상승할거 까지 고려해서 집값을 산정하면 안팔리는게 당연하죠.
    그게 통할거라 생각하고 집샀으니 지금 상황이 억울하겠죠.
    빌라나 주택은 이전부터도 살수록 집값이 떨어졌어요.
    그래도 전세 안살고 내집에 사니까 편한 맘으로 구입하기도 한거구요.
    아파트도 그런 개념으로 구입했으면 억울할 일도 없을텐데 말이죠.
    실컷 살다가 내놓으면서도 그렇게 가격 내리기가 아까운지..
    이런 연구도 있다죠. 남이 가진 거보다 자기가 가진게 가치가 8배 정도 있다고 느낀다는 연구가 있다네요.
    3억주고 산 아파트가 있다면 남들이 보기엔 2억이면 적정가다 싶은데
    집 보유한 사람이 느끼기엔 평생의 땀과 눈물이 어린 집이라 10억줘도 안판다. 뭐 엄청나게 소중한 집이다.
    이런 생각이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가격내려 팔고 싶진 않겠죠.
    엄청나게 가격 다운해서 생각해봐도 5억 이하는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 싶은 마음이 들거 같네요.

  • 58. 제 주변엔
    '13.1.11 7:49 AM (122.101.xxx.155)

    하우스푸어 + 시터비용 때문에 헉헉대는 사람 많습니다.
    대기업 차장인데 동기들중 1,2억씩 대출내어 집 사고 시터 비용만 150 이상씩 쓰고 있는 애들 수두룩해요.(
    단순히 생각해도 이자+시터비용만해도 200이상인데 맞벌이 하다보니 그럭저럭 사는것 같아요.
    저축은 달랑 몇십 수준이더군요.
    이걸론 절대 노후대책이 안될것 같은데 자식, 집만 보고 사는듯..

  • 59. 제 주변
    '13.1.11 8:50 AM (58.143.xxx.159)

    8억 주고 샀다는 집이 거의 대출이었나보더라구요.
    지금 그 집 5억대고... 대출이 10억으로 늘었더군요.
    그동안 차 몇 번 바꾸고... 그러더니...

    그 집 세 놓고(그것도 안 나가서 가까운 친척에게..)
    월세 전전하더니 결국은 친정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겉으로 보면 몰라요.
    얘기 안 하니까...

    아직 애들 어린데.. 보고 있으면 답답하다는..

  • 60.
    '13.1.11 8:51 AM (58.240.xxx.250)

    하우스푸어도 있고, 에듀푸어도 있고, 다 있긴 있죠.
    뒤늦게 무리해서 고가에 집 산 서민들 많았으니, 왜 없겠어요.

    그런데, 굳이 경중을 따지자면, 전 에듀푸어가 더 심각한 거 같은데, 그 부분은 더 가볍게 생각들 하더군요.

    집이야 이렇든저렇든 살 집 하나는 있어야 하니 꼭 필요나 하지, 잘못된 방향으로 쏟아부어지는 사교육비는 더 허무하게 날아가는 돈 아닌가 싶습니다.

    그 뿐 아니라, 사회가 부추긴다고 분수에 맞지 않는 속칭 명품구매등...소득 대비 무리한 소비도 문제가 작진 않지요.

    규모의 경제를 아는 사람들은 무리하게 집 샀어도 허리띠 졸라매 다 상환했거나 상환 끝나갈 겁니다.
    큰 재산 물려받을 것 없는 평범한 월급생활자들이지만요. 제 경험담이기도 하고요.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이거저거 다 하고 사느라 상환 못 한 건 아닌지, 하우스푸어라면 한 번 반성해 볼 문제입니다.

  • 61. 부천
    '13.1.11 9:52 AM (175.210.xxx.26)

    제 주변엔 여럿
    3백 남짓 월급 받는 직장인 1억 넘게 대출 받았으면 다 비슷할 듯 한데요.
    제 주변엔 여럿 있어서요. 외식 한번을 못하고. 여행 한번 못가고.
    겉으론 30평대 아파트 살면서 난방비 아끼려 방한칸만 쓰는. --;

  • 62. ...
    '13.1.11 10:25 AM (180.71.xxx.110)

    친구가 부동산중개업을 하는데...생각외로 대출받은 집들이 많다더군요.
    대출안 받은 집이 오히려 드물다고..
    등기부등본을 열람해 보면 부자라고 소문난 집들도 다 대출이 있다고..외제차도 굴리고 사는데...
    그러게 남의 사정은 모르는 거죠.

  • 63. 전세에 대출있는집은.
    '13.1.11 10:27 AM (121.157.xxx.79)

    하우스 푸어는 아니여도 깡통주택인경우가 많은거 아닌가요?
    제가 용인 새로지은아파트에 살때 대출없는 전세집이 없었고,,,
    제가 살던 집의 경우 수서에 사는 60대인분이 집주인이였는데 ,
    저희 전세가가 1억5천 ...대출이 1억 5천정도 ....집값이 최고 4억까지 갔었지만 ....그때 당시 하락해서 3억 2-3천정도 였던거 같아요...
    집주인이 자영업이였는데 대출 상환능력이 없다고 했어요..장사가 안되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733 오래된 아파트 혹시 녹물이 나오나요? 6 분당쪽 2013/01/10 2,263
204732 위암초기.. 복강경 시술 개복 수술 선택하라는데요 7 ㄹㅇ 2013/01/10 4,045
204731 혹시 보일러가 고장나면, 쓴거보다 가스비가 많이 나오기도하나요?.. 7 아닐꺼야 2013/01/10 1,255
204730 교과서에 '안철수' 2013년에도 실린다…교과부·교육과정평가원 .. 1 세우실 2013/01/10 702
204729 그림 잘 그리는 딸아이 진로 32 조언 부탁 2013/01/10 4,632
204728 아이허브에서 파는 천연 세제 말인데요. 5 화초엄니 2013/01/10 5,379
204727 케빈클라인이 나온 바람둥이 길들이기 라는 영화 보신분 계신가요?.. 애엄마 2013/01/10 650
204726 보이스피싱 죽는줄 알았어요 16 멘붕 2013/01/10 4,247
204725 마른 시래기 한번에 삶아서 냉동 보관해도 되나요? 1 시래기 2013/01/10 1,103
204724 딸애가 미서부를 다녀오는데요? 5 중2맘 2013/01/10 1,250
204723 외환 크로스마일,혜담 카드 어떤 카드가 더 좋나요? 2 궁금 2013/01/10 1,676
204722 친정아버지 칠순이예요. 5 친정아버지 2013/01/10 1,481
204721 겨울만되면 이렇게 추울때 애들 엎고 피난갔던 어르신들 7 겨울 2013/01/10 2,007
204720 이명 자가 치료 경험 후기 38 금사 2013/01/10 20,683
204719 구몬영어 시켜보신분 계세요? 5 5학년 돼요.. 2013/01/10 5,779
204718 지갑봐주세요 2 텐바이 2013/01/10 693
204717 낡고 헤진 가죽 소파, 사가는 곳 있을까요? 11 임산부 2013/01/10 3,975
204716 발 핫팩요! 넘넘 신세계네요 4 발전용 핫팩.. 2013/01/10 2,604
204715 참여정부와 주어정부의 계층별 세금증가비교표 有 3 참맛 2013/01/10 611
204714 웅진 코디분이 다녀가셨는데요 1 .. 2013/01/10 982
204713 겨울이라서 그런가요? 왜 이리 많이 먹죠? 6 포만감 2013/01/10 1,398
204712 백일된 아기 데리고 장거리 이동 괜찮은가요? 10 아이고..... 2013/01/10 3,832
204711 갈수록 미워지는 민주당 25 .. 2013/01/10 1,682
204710 눈부신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아이 꿈, 어떤 꿈일지요? 3 꿈 해몽 2013/01/10 1,302
204709 [펌]문희상'문재인에 전국돌며 사과하게 할것' 50 .. 2013/01/10 3,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