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 관련 고민글입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해요~

아휴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13-01-10 10:11:16
몇번 글도 올리고 했었는데요...

석달 전에.. 당뇨까지는 아니고 고위험군이라고 의사한테 경고를 받고 석달 후에 다시 보자고 하고 오늘 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충격적!
변화가 없네요~

이 결과가 왜 충격적이냐면 
제가 진짜 노력을 많이 했거든요
일단 가시적으로
살을 6킬로나 뺐어요.
운동도 했고
탄수화물도 진짜 많이 줄였구요
(밥도 정말 적게먹고 군것질도 딱 끊고...)
일단 제 몸무게가 말해주는거잖아요.. 6킬로.. 진짜 저로서는 많이 노력 했는데...

의사는 약을 먹어보겠냐고 해서
꼭 먹어야 하는거 아니면 두 달 더 노력 해 보고
다시 검사 받겠다고 하니 그러라고는 했어요.

일단 전 제가 노력을 많이 했음에도 별 변화가 없다는거에 충격이 크네요..
의사한테는 몸무게도 줄이고 했는데 이런 상태면 어찌해야 하냐고 그랬더니 그냥 계속 운동하고 탄수화물 줄이라고..
그 말만 하네요. ㅠ.ㅠ

나름 이유를 찾아 보자면...
첫 두달은 정말 현미밥만 먹다가 요 한달사이 따로 밥하기도 귀찮아지고 해서 
지난 한달간은 현미밥을 안먹었다는거? 이게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운동도 첫 두달 보다는 지난 한달간 못했어요. 
아이들 방학을 해서 정말 시간이 없었거든요 ㅠ.ㅠ

살이 빠지고 있어서 큰 걱정 안하고 되려 칭찬받을 기대하고 오늘 피검사를 했는데..
상실감이 너무 크네요..

제 수치는 어제 저녁 안먹고 오늘 아침에 잰 수치가 117 나왔어요
심지어 석달 전에는 111 이었는데 수치가 더 늘었어요.
어찌 이럴 수가 있는지..ㅠ.ㅠ
나이는 38 이고 아빠가 당뇨가 있으세요 
IP : 209.134.xxx.2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으
    '13.1.10 10:18 AM (125.152.xxx.185)

    석달후에 다시 보셨다는 거 보니까
    당화혈색소 수치가 변화가 없으셨나보네요.

    당화혈색소 낮추시려면 매일 식사하시고 아무튼 뭐라도 드시게 되면
    당장 운동화 신고서 1시간씩 걸으세요.

    운동도 빼먹으시고 식이요법도 안하셨네요. 매일 재는 혈당은 몰라도 그런게 당화혈색소에는 다 드러나거든요.
    가족력도 있으시니 조심하셔야 겠네요.

  • 2. 밥퍼
    '13.1.10 10:23 AM (121.124.xxx.175)

    그래서 당뇨가 무섭다는 건가봐요 노력을 해도 쉽게 좋아지는거 아니고 노력을 안해도

    나빠지는걸 쉽게 느낄수가 없는 거라쟌아요 그래도 꾸준히 용기 갖으시고 계속 운동도 하시고

    식이요법 현미 밥 콩 밥 등 등 노력한 결과는 서서히 반드시 있을거예요 단기일에 좋아지는 건 아닐

    거예요....

  • 3. ........
    '13.1.10 10:26 AM (118.219.xxx.196)

    저기요 저희 어머니도 아버지도 뚱뚱하신데 엄마는 정상이고 아버지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다 갖고 계시거든요 엄마는 정상혈압에 당뇨 심장병 없구요 그이유가 엄마는 고기를 싫어하셔서 요리는 하시지만 드시지는 않아요 아버지는 매끼 고기반찬이 없으면 드시지않는 분이구요 저희 오빠도 50인데 당뇨거든요 아빠랑 똑같이 고기없으면 안먹어요 아빠는 김치도 안드시지만 그래도 오빠는 김치를 먹어요 지금 제가 오빠보다 더 뚱뚱한데 전 정상이거근요 이유는 전 매끼 고기를 안먹어요 생선도 어쩌다 일주일에 한번이나 먹을까 빈혈때문에 가끔 계한 한개 먹는정도예요 제식구들로 봤을때는 탄수화물이 문제가 아니구요 고기가 문제예요 생선도 문제예요 고기나 생선을 딱 끊어야해요 저희 아버지가 여름에 엄마가 잔뜩해놓은 콩국물로 밥에 말아드셨을때는 거의 정상에 가까워지게 낮아졌거든요 콩국물에 말아드시는걸 워낙 좋아하셔서 그때는 고기를 별로 안드셨었어요 저나 저희 어머니는 운동도 안해요 그래도 당뇨아니예요 제가볼땐 고기생선이 문제인것같아요 저랑 저희 어머니는 그냥 쌀밥먹거든요 그리고 전 워낙 저혈압인데 예전에 운동할땐느 정상혈압됐었어요 그러니 고기랑 생선 계란도 딱 끊으세요 현미밥드시면 고기안먹어도 된대요 그러니까 한번 고기를 끊어보세요

  • 4. 진주목걸이
    '13.1.10 10:31 AM (115.139.xxx.159)

    위에분.. 확실한 정보아니면 .. 재가당뇨환잔데요 당뇨는 매끼 단백질 탄수화물 채소를 함께먹어야해요.. 소량으로.. 그래야혈당이 낮아요 그리고 운동은필수구요 당뇨는 치료되지않아요.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합병증을 미류는길밖에없어요. 끼니거르면 혈당더높우니 삼시세끼 5대영양소다들어가게 차려먹고 운동으로 근육량높이셔야 혈당이낮아집니다 네이버카페 당뇨와건강이란곳애가입ㅎ셔서 공부해야해요..다시말씀드리지만 당뇨는 완치되지않는졍이에요 평생같이가야하는 친구같은존재죠.. 한마디로 불치병입니다요..

  • 5. ........
    '13.1.10 10:38 AM (118.219.xxx.196)

    목숨걸고 편식하기한 다큐에 나와요 현미밥먹으면 단백질 필요량 다 먹는거라고 거기 의사가 나와서 말했어요 그리고 실제로 아버지가 공국물에 밥말아드셨을때 혈당 엄청 낮아졋구요

  • 6. Me too
    '13.1.10 11:15 AM (132.3.xxx.68)

    Really Sorry to type in English.
    I am dang-no, too almost 4 year now. I really recommend to take medicine if you already tried exercise and food. Please don't afraid to take medicine.

    Take medicine and do exercise and food diet. If you keep doing that, you can be better. Really dangerous to say, just hard work and no carb without medicine.

    My case, I did take medicne twice a day with exercise and food diet, then now I reduced it once a day.


    Important thing is first you have to reduce your blood level or A1C, then you can think later to reduce medicine. Please don't afraid to take medicine.


    Not all the person can be cured just exercise. Some people need medicine.


    If any one can translate in Korean, please tell the wongulnim - don't be afraid to take medicne.

  • 7. 원글
    '13.1.10 11:35 AM (209.134.xxx.245)

    Thanks me to -nim fortunately I am good and English to read your reply and also I am now staying in states. haha you too?
    I really thanks for your advice, I will try medicine if I am not getting better after 2 months. I will talk about it with my physician.
    Thank you again^^

  • 8. dnjsrmf
    '13.1.10 11:47 AM (209.134.xxx.245)

    그리고 조언주신 다른 분들도 너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618 저희 시어머니가 저를 포기하시게 된 계기 99 -- 2013/02/23 18,602
221617 3~40대 남자 직장인들.. 5 ... 2013/02/23 1,653
221616 랑콤 자외선차단제에서.. 1 사랑 2013/02/23 1,422
221615 "에어텔"이 뭔가요? 4 2013/02/23 2,431
221614 결혼하면 어때요? 살만하나요? 15 고민 2013/02/23 2,815
221613 보통 창문을 등지게 놓나요? 2 침대헤드 2013/02/23 1,126
221612 엉뚱한 성격이요 2 물물 2013/02/23 2,484
221611 시스타랑 시스타19랑 달라요? 2 오잉 2013/02/23 1,648
221610 비싸고 소재좋은옷 오래입으려면 어떤걸 사야할까요? 3 .... 2013/02/23 2,179
221609 부모라고.. 다 부모가 아닌거같네요 사랑과 전쟁.. 6 에효.. 2013/02/23 2,854
221608 책읽는 속도 느리면 성적 잘 안나오겠죠??? 3 ..... 2013/02/23 959
221607 늑대아이 보고 울다.. 3 찌들은아짐 2013/02/23 1,138
221606 닥터 브로너스 비누 얼굴클렌징용으로도 괜찮나요? 6 액체비누 2013/02/23 4,091
221605 인간관계 6 마흔앓이 2013/02/23 2,364
221604 뒷목과 어깨가 아플 때 4 뒷목 2013/02/23 5,809
221603 속초 도로 괜찮나요? 2 또다른세상 2013/02/22 573
221602 편평 사마귀가 자꾸 번져요ㅜㅜ 10 사마귀 2013/02/22 5,320
221601 국민연금요 -- 2013/02/22 779
221600 소래포구 몇시에가면 좋을까요? 4 아침?점심?.. 2013/02/22 1,989
221599 학원친구 엄마가 생일잔치를 같이하자는데 어떡하죠.. 7 엄마맘 2013/02/22 1,675
221598 <한겨레>도 국민TV '삼성 비판광고'거부?".. 4 이계덕기자 2013/02/22 1,102
221597 초등딸아이가 맞고 왔어요. 조언필요합니다.. 27 딸기맘 2013/02/22 4,290
221596 미이라는 왜 햇빛을보면 부서지냐고 물어보는데요ㅡㅡ;; 4 7살 2013/02/22 1,550
221595 건조??? 1 말리는거 2013/02/22 406
221594 예쁜 보온병.. 써모스. 콘티고 오토씰..어느게 낫나요? 3 ,,, 2013/02/22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