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합격자 발표가 나고 있네요
지난번에 생재수냐 반수냐 글올렸던 맘입니다
아이의 인생이 걸린문제라 어떻게 해야 할지 ...
정말 재수 안시키고 싶은데 본인이 간절히 원하니
시키긴 해야 하는데 실패 할까봐 무서워서
잘되라는 보장도 없고 안시키면 두고두고 힘들어
할거 같고 어찌해야 하는지 작년 재수 시키셨던
엄마들이 조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정시 3곳중 보험들었던 학교는 합격했네요
나머지 한학교는 간당간당 지른 학교 하나는 가능성 없음
아직 발표 남았지만 가능성50인데 그두학교다 합격해도
싫다네요
자기가 가고 싶었던 학교와 너무 먼곳이라
여자 아이지만 여대 너~무 싫어 한다는
그 두곳이 다 여대라는 사실이 너무 힘들어 합니다
아이와 타협으로 수시 광탈후 재수 선행반 보냈습니다
그래서 정시 원서는 엄마 맘대로 썼구요^^
이제 2월에 재수 정규반 갈것이가 반수로 주말반 갈것인가
결정해야 하는데 합격한 그학교는 1년동안 휴학불가 ㅠㅠ
자퇴를 해야하는건지 아님 다니면서 독학재수해야하는건지
엄마는 내년에 수능도 바뀌고 또 시험망할까봐 걱정인데
아이는 재수하고 싶다고 잘할수 있다고 하는데
보험없이 생재수는 너무 무섭고 아이실력에 대학다니면서
재수 하는건 실력 향상에 도움 전혀 안될거 같고
문과아이지만 수학 너~무 못해서 죽어라 해도
힘든 재수생활인데 어찌해야할지
재수 선행반 다니더니 자기 주제파악좀 한거 같고
아침에도 벌떡벌떡일어나고 좀 사람되거 같습니다
지 말로 대성대학교 애들^^ 공부좀 하는 애들이고
열심히 하고 고3 교실보다는 낫다고 합니다
대성선생님이 반수는 연고대애들이 설대가려고 하는거고
그 밑에 아이들은 생재수 해야하고 수학못하는 울애는
죽어라 매달려도 힘들다고 협박 했답니다
저는 울애가 죽어라 학원에 과외에 수학했지만 안됬는데
재수한다고 수학이 업그레이드 될지 의문이고
가장 걱정은 이번 수능에도 실패할까봐
어찌해야 하는지 경험담 들려주세요
친구들은 학교보다 과보라는데 공부 잘하는애나 해당사항이고
저희애 같은애는 학교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문과라 경영 아님 다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학교네임벨류는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취직 힘들때에는 학교라도 번듯해야 스펙도 빛나지
과만보고 취직은 힘든거 같습니다
이과면 공대나 의대 약대... 과중요하지만 문과는 학교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남편도 신입뽑는데 사무직이라 학교보고 서류보지 과보고 서류보지
않는다고 학교 중요하다고 계속 재수시키랍니다
우스개소리로 대통령도 고대나오고 서강대 나와야지 할수 있다고
재수해서 실패하면 인생1년낭비 돈낭비가 될텐데
제 주변에는 반수성공한애 한명도 없는데 반수성공담도 올려주세요
입시란 운도 있어야 하는거 같습니다
무슨 입시가 수시에서는 떨어뜨리고 정시에서는 붙여주는지
알수가 없다는 ...
수시가 정말 객관성이 없는건 맞는겁니다
울애 보험합격한 학교와 과가 수시와 똑같다는~~~
슬픈 현실입니다
제발 점수로 줄세워서 등수 알려주고 선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고3 엄마들은 공부 열심히 하셔서 저와같은 실수 하지 마세요
또 재수하셨던 엄마들은 경험담 많이 올려주셔서 저 실수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