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년 프로젝트 식비절감 아이디어 좀 주세요

우울한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3-01-10 07:53:23
가계부를 보니 한숨만 ㅠ..ㅠ
더 이상 줄일 곳은 식비밖에 업슴당
어제 밀가루 8.8 % 인상 소식을 보니 스물스물 올라갈 물가가 겁납니다

저희집은 5인가족 중딩 초딩 고학년 대식가 아이들 셋이구요
아침도 꼬박꼬박 무지 아프거나 너무 늦잠자지 않는 한 절대로 먹는 가족이구요

한달 식비가 외식 포함해서 110 ㅡ 120 만원 안팍인대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외식은 한달에 3ㅡ4번인데 뭐 엄청 비싼건 사먹지 않습니다 ^^;;

과일이랑 고기 생선값이 젤 부담되네요
제가 살림을 잘 못하나.... ㅜ.ㅜ

냉장고 가득차는걸 싫어해서 2일에 한번씩 장보는대요
이렇게 하지말고 인터넷으로 감자나 과일 이런 것들을 박스로 사먹는게 싸게 먹히는 걸까요?

다들 어떻게 사시나요?
IP : 14.52.xxx.1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식구에 대식가들이면
    '13.1.10 8:27 AM (116.36.xxx.31)

    인터넷박스 구매 찬성요
    좀 크긴하지만 달디단 귤도 인터넷은 십키로에 칠팔천원인데 집앞 슈퍼가니까 잘디잔 귤 오키로에 만원 팔대요.
    무도 한푸대는 9천원인데 개당 사려니 크지도 않은게 15백원...
    많이 먹는집은 소비도 빨리하니 저렴하게 대용량구매해서 관리잘하면 식비에 큰도움 되겠죠

  • 2. ...
    '13.1.10 8:45 AM (180.229.xxx.43)

    윗님 본디 귤은 큰것이 더 가격이 쌉니다요

  • 3. ...
    '13.1.10 8:46 AM (180.229.xxx.43)

    대식구에 대식가들이면 식재료는
    대량으로 구매하셔도 될듯요
    감자,고구마,과일같은거요

  • 4. 저희는
    '13.1.10 8:50 AM (14.50.xxx.131)

    가족끼리 무조건 외식은 안하는 쪽으로...
    시부모님이나 형제, 친구 모임은 어쩔수 없고요...
    과일은 무조건 박스가 싸니 박스로 사서 먹고,
    조금씩 사면 비싸기도 하고 금방 먹어서 없으니....
    서민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 5. 원글이
    '13.1.10 9:05 AM (14.52.xxx.135)

    집도 좁고 냉장고도 작은 거 샀는데... ㅜ..ㅜ
    식비 중에 멸치나 북어 이런 종류도 가격이 만만치가 않네요
    요즘은 채소가격도 ㅎㄷㄷㄷㄷ
    대파랑 애호박 시금치 너무 비싸요
    감자도 1kg에 3300원 굵은 거 몇개 담으면 금새 1kg 넘어가죠
    저희집은 간식으로 큰 감자 4개는 구워야 하고 하루 세끼가 아니라 네끼를 먹는 셈이라... ㅠ.ㅠ
    남편월급은 삭감한다는데 물가는 올라 생활비 최소 20%는 더 들어갈것 같고 걱정이 태산이네요

  • 6. 까페디망야
    '13.1.10 9:26 AM (219.255.xxx.221)

    전 과일은 농수산시장 이용해요.. 반박스 정도씩 사요... 과일은 특히 마트가 넘 비싸요...
    감자 고구마도 농수산시장 이용해요..
    생선은 인터넷 이용해서 좀 넉넉히 사서 냉동실 넣어두고요..
    대파도 냉동해놓구 먹어요.
    근데 저희집은 빵값이 넘 많이 들어요 . ㅠㅠ
    빵은 돈 만원어치 사도 몇개 안되고 하루에 다 먹어서요..
    이래저래 걱정이 많은 요즘입니다.

  • 7. 아줌마~
    '13.1.10 9:52 AM (223.62.xxx.219)

    제가 중,고등학교때 돈 없어 빵 못사먹는 친구들은 몇 안됬어요....
    신랑 외벌이 이지만...대기업에...좋은 아파트 살아요.
    대출금 있고 기본 나가는 돈 많으니....
    윗님 ~ 말씀처럼 빵집을 못가요...
    울동네는 체인보다...맛난 개인 빵집들이 있는데....체인과 비교 안되게 맛나요....근데 비싸요.
    돈도 아끼고 건강도 챙기자 하면서 빵을 끈었어요. 식빵사서 샌드위치 정도 만들어 먹고요.

    쓰다보니 슬프네요.

  • 8. 원글이
    '13.1.10 10:29 AM (14.52.xxx.135)

    에고 어째 점점 슬퍼지네요
    맞아요 빵이 너무 비싸서 식빵이랑 바게트나 가끔 사고 다른 빵들은 진짜 일주일에 한번 사먹나... ㅠ.ㅠ
    허리띠 많이 졸라매야 하는 시절이 다가오네요

  • 9. 남일이아냐...
    '13.1.10 11:18 AM (116.41.xxx.242)

    저희는 세식구지만 연봉낮은 외벌이라 저도 고민이 많아요.
    그런데 저는 좀 저렴할때 많이사두는 주의라 냉동실이 항상 꽉차있는데 요즘처럼 비쌀때 덕좀보네요.
    돼지고기 같은건 마트행사때 저렴하게파는 앞뒷다리살 대량사서 소분해서 보관하구요, 애호박은
    여름에 저렴할때 많이사서 된장찌개용이랑 나물용으로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해요. 대파 잔파 마늘도 마찬가지...
    그래서 저희집은 김치냉장고 스탠드용사서 윗칸은 냉동실로 사용중인데 이거 없었으면 어쩔뻔했는지 싶네요.

  • 10. 남일이아냐...
    '13.1.10 11:24 AM (116.41.xxx.242)

    덧붙여서 밀가루 섭취는 줄이려고 애써요. 남편이 밀가루 종류만 먹으면 속아프데서...
    대신에 시골에서 가져오는 쌀을 방아간에서 빻아와서 냉동실 보관하다가 간식으로 떡을 만들어줘요.
    거창하게 만드는 떡이 아니라 미니 떡시루 구입해서 팥시루나 그냥 시루떡해줘요.
    넉넉잡고 30분이면 만드니까 과자 빵보다 나을거 같아서 해줘요. 떡도 한박스 사려니 비싸더라구요.
    큰 밀폐용기 하나정도로 쌀가루 보관하니 좀 편하더군요.

  • 11. 저기 위에 윗님 제가 말한 슈퍼귤
    '13.1.10 12:13 PM (116.36.xxx.31)

    인터넷에 대과랑 값이 똑같은 소과예요 자잘해도 너무 자잘해~! 요즘 저는 간식자체를 안사다놔요
    과자며 음료수따위 안먹은지 오래고 가끔 먹고 싶다하면 딱 인당 두개씩만 사줘요
    예전엔 아이스크림도 뭉태기로 만원어치씩 사다놨었는데 이젠 만원어치 사도 몇개 안되고 그래서 간식안사놓고 반찬을 고기나 생선 안떨어지게 배부르게 먹여요
    아무리 아껴도 기본금액이 비싸니 주부의 알뜰도 한계가 있지요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990 울진과 영덕으로 1박 2일 여행입니다... 2 울진과 영덕.. 2013/01/11 2,012
205989 스마트폰사줘야 하나요? 6 예비고1 2013/01/11 962
205988 복지재원 위해 지하경제 양성화, 방향은 옳은데… 세우실 2013/01/11 449
205987 재검표 지지에 나섰네요. 14 이정희도 2013/01/11 2,605
205986 아파트 살때 채권 구입하쟎아요? 나행운7 2013/01/11 1,335
205985 중학생 딸아이 혼자 앞가림하기엔 어린가요? 6 이제 중학생.. 2013/01/11 1,468
205984 8세 아이 얼마나 정독하나요 3 가을이좋아 2013/01/11 698
205983 해외여행가방 추천해주세요. 1 동남아라도 2013/01/11 886
205982 식빵을 구웠는데요.. 아무맛도 안나요..ㅠ 모가 잘못된걸까요??.. 16 어쩜아무맛도.. 2013/01/11 2,379
205981 인수위, "업무보고 내용 브리핑 않겠다" 주붕 2013/01/11 627
205980 환율 급격히 떨어지네요. 6 ... 2013/01/11 3,130
205979 김연아양의 레미제라블 다들 어떻게 보셨는지요 48 연아짱 2013/01/11 4,230
205978 고발뉴스 특종. 1 .. 2013/01/11 1,268
205977 걷기운동에 좋은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걷기 2013/01/11 868
205976 오호호홍~드디어 꾹꾹이 안마를 받았어요. 4 고양이 차 2013/01/11 1,618
205975 송도 키즈파크 질문요.... 1 송도 2013/01/11 683
205974 히트레시피 감자탕 3 새벽2시 2013/01/11 1,666
205973 두아이 혼자키우는 맘인데요 빚 문의요 3 힘듬 2013/01/11 1,601
205972 김기리 김지민 커플 ㅋㅋ 8 빵수니 2013/01/11 8,612
205971 인천 신축빌라많은데 살기 좋은가요? 8 궁금 2013/01/11 2,616
205970 인터넷 많이 해도 모르겠네요. 깨시민, 난닝구가 뭔가요? 7 이너넷 2013/01/11 1,482
205969 인터넷 가입 요새도 현금주나요? 2 인터넷 2013/01/11 877
205968 박대용기자가 선관위에 정보공개요청하여 얻은 자료 14 수개표 2013/01/11 2,141
205967 자꾸 민주당을 없애버리려는 시도들이 보이네요 3 새누리보다는.. 2013/01/11 701
205966 빌라 증여..법무사vs셀프등기? 6 생각대로살자.. 2013/01/11 2,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