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과 형님이 저를 'OO엄마'라고 불러요.

투덜투덜 조회수 : 3,847
작성일 : 2013-01-10 02:03:46

시어머님과 손윗 시누가 저를 'OO엄마'라고 부르는 것도 맞는 호칭인가요?

 

저는 그 호칭이 너무 싫거든요.

 

시어머님은 제게 "에미야" 라고 하시고, 형님은 제게 "올케"라고 부르면 될 일 아닌가요?

아님, 이름을 불러 주시든가요.

 

'OO엄마'라는 호칭은 제 아이와 관련된 사람들, 그러니까 학부모들 모임에서나, 이웃 간에 불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고요, 시댁식구들이 저를 'OO엄마'라고 부르니 왠지 거리감이 드네요.

시댁식구들이나 친정식구들이 남편을 부를 때 "OO아빠"라고 부르진 않으시잖아요. "애비야"라면 모를까...

 

저는 그 호칭이 왠지 거부감이 많이 드네요.

이름도 모르고, 관계 없는 인간관계에서 마땅히 부를 호칭이 없을 때 쓰는 단어라는 생각이 확 들기 때문에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어떻게들 불리거나, 부르시는지,

실제로 이것이 통용되는 호칭인지 궁금합니다.

IP : 116.121.xxx.10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0 2:07 AM (1.253.xxx.46)

    저는 xx어마이.., 라고 불려요. 연세도 60대중반에 많이 배운 시어머님이요. 기분나쁨

  • 2. ....
    '13.1.10 2:12 AM (211.246.xxx.10)

    음 ...저희 시집에서도 이름 부르실 때도 있지만 oo엄마, ㅇㅇ에미..부르기도 하시는데..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애기 아빠도 ㅇㅇ애비라 부르실 때도 있고..
    ㅎㅎ 근데 전 시집 식구들이 친한 척 하는 거 싫고 거리감 느껴지는 게 좋음.

  • 3. ...
    '13.1.10 2:24 AM (210.97.xxx.156)

    별게 다 싫으네요

  • 4. ..
    '13.1.10 2:25 AM (122.36.xxx.75)

    형님께도 ㅇㅇ 엄마라하시고 , 시어머니한테도 ㅇㅇ 어머니~해보세요
    넝담입니다 ㅋ

  • 5. ㅇㅇ
    '13.1.10 2:28 AM (222.112.xxx.245)

    기분 나쁘만 하신거 같아요.

    누구누구 에미야...누구누구 에비야...아범아...정도는 불러도.

    시어머니가 ㅇㅇ엄마 라니. ㅠㅠㅠㅠㅠㅠ
    굉장히 드문 경우 아닌가요?

  • 6. 저흰
    '13.1.10 2:39 AM (111.118.xxx.36)

    제 이름 불러요ㅠㅠ
    **야~로요.
    반면에 제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어린 사촌 시동생 이름 불렀다가 엄청 혼난적이..ㅋ
    도련님이라고 불러야지 못 배운 애처럼 이름을 부른다고 혼내시길래, 어머님이나 형님은 많이 배우신것처럼 제이름 부르시는거죠?하고 순진한척 여쭸다가 엄마한테 또 폭풍잔소리..
    며느리는 이래저래 할 게 못 돼요. 그래도 남편님이랑 살려면 할 수 없죠 뭐.
    우리 시댁가면요, 어머님이 키우는 개랑 저만 이름 불려요V

  • 7. ㅋㅋ
    '13.1.10 4:09 AM (61.98.xxx.46)

    쩌 위에 저흰님...저랑 함 만나셔야겠어요 ^^

    시어미니게서는 안그러시는데요, 울 형님이 워낙 자유분방한 스타일이신지라,
    야~ 야~ 그러시다가 00아, 00아, 그러시다가...아휴~ 그냥 다 싫어요.
    그냥 동서~ 라든가, 누구 엄마라든가했어면 좋겠어요.
    군대간 아들 둔 에미이고, 곧 결혼할 조카들 앞에서 야~, 00아, 라는 호칭은 참 괴로워요.

    그래도 뭐, 까짓것 그러든가 말든가 하고 눈 꾹 감고 사는데요.
    그래도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가끔 치밀어 오르네요ㅠㅠ

  • 8. 저는
    '13.1.10 6:41 AM (121.165.xxx.189)

    애들 낳기 전에 엄니한테서 새아가소리 한번 못 들어본게 아쉬워요.
    그때 아니면 평생 들어볼 일 없는 호칭인데..아마 오글거려서 못하신듯해요 성격상 ㅋ
    제가 그리 불러달라고도 했었는데 끝내 못하시고 얘~ 큰애야~ 이러시더니 아이 낳고는
    바로 누구에미야~로 갈아타시더라구요 ㅋㅋ전 시엄니되면 꼭 새아가 열번 불러줄거에요 하하하

  • 9. 그러게요...
    '13.1.10 8:26 AM (118.216.xxx.135)

    별게 다 싫으네요 22222

  • 10. ...
    '13.1.10 8:45 AM (180.70.xxx.173)

    저는 "야!"였어요. 시아버님이 저에게 돌아가시기 전까지...야!

    시부모님은 사짜 들어간 엘리트셨는데...

  • 11. ....
    '13.1.10 8:59 AM (211.179.xxx.245)

    그건 아니네요
    옆집아줌마 부르는것도 아니고..;;

  • 12. 그냥
    '13.1.10 9:1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그러려니하세요.
    일년에 몇번보는 사이일뿐.....

  • 13. 나무
    '13.1.10 9:11 AM (203.226.xxx.126)

    새댁도 아니고 손주있음 손주이름넣어서
    부르잖아요 뭘 그렇게 싫을일인지 이해안가네요

  • 14. ᆞᆞ
    '13.1.10 9:38 AM (218.38.xxx.203)

    저는 아주버님이 늘 누구엄마 이렇게 불러서 기분이 별로더군요

    나이차가 8살나는데 어리게봐서 그런건지

  • 15. 진주목걸이
    '13.1.10 9:46 AM (115.139.xxx.159)

    저는 '얘'혹은 '**엄마야' 일케부르시는데 기분안좋진않던데...

  • 16. ok
    '13.1.10 9:53 AM (59.9.xxx.177)

    그냥 평범한데요?
    전 에미야, 아가야소리가 더 싫어요.

  • 17. 그래도
    '13.1.10 10:26 AM (121.144.xxx.76)

    니 라고 부르는 저희 시엄마보다는 낫네요.
    그런데 시누는 님께 올케라고 해야죠.
    누구엄마 라고 하는거 이상해요.
    제 손위 시누는 저한테 ‘자네'라고 해요.
    손위 시누가 반말은 해도 되지만 호칭할때는 예의늘 지켜야 된다고 생각해요.
    누구엄마가 뭡니까? 무식하게....

  • 18. 저희 형님은
    '13.1.10 10:47 AM (211.211.xxx.245)

    저보고 저것 이라고 합니다 자기 며느리 있어도시누 며느리 있어도 제가 재작년에 난리한번 했는데도 마찬가지 저인간은 원래 저런가보다 하고 무시합니다

  • 19. ...
    '13.1.10 11:09 AM (110.15.xxx.171)

    전 시댁 친정 할거없이. 다. 00 엄만데... 근데 아무렇지도 않아요... 생각하기 나름....

  • 20. 투덜투덜
    '13.1.10 11:28 AM (116.121.xxx.104)

    아니라는 분도 계시고, 별거 다 기분 나쁘다는 분도 계시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시어머님이 제게 그리 부르시는 것보다, 형님이 제게 "OO엄마"라고 부르는 게 기분이 더 상하는 것 같아요.한 살 위인 손윗 시누가 매번 올케를 'OO엄마'라고 부르는 뉘앙스가 아주 이상하게 들리네요, 제겐.

    저보다 한 살 위인 저희 시누는 마흔 중반이지만 미혼입니다. 즉, 주위에 "OO엄마"라고 부를 사람들이 없어요.
    친구는 친구 이름을 부르고, 사회생활 중 만나는 사람들은 이름을 부릅니다. 오로지 저와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만 "OO엄마"라고 부르지요.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시어머님께서 매번, 형님 앞에서 저를 'OO엄마'라고 지칭함으로써, 형님 또한 저를 자연스레 "OO엄마"라고 부르도록 만드시는 상황이 싫어요. 왜 그냥 흔히 부르는 호칭으로 불러주시지 않는 건지..

    제가 옳지 않은 호칭을 썼을 경우에는 바로 지적하시는 시어머님이시라 더욱 당황스럽고요.

  • 21. ..
    '13.1.10 1:01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한살위인 시누가 남편분의 누나이신가요?? 누나면 올케라고 불러야하고 동생이면 새언니라고 불러야하는데...

  • 22. 저랑 똑같아요
    '13.1.10 2:10 PM (125.177.xxx.190)

    저희 시어머니랑 손위 시누가 자주는 아니라도 저를 지칭하면서 ㅇㅇ엄마라고 해요.
    제가 느끼는 감정도 원글님과 똑같네요. 근데 그냥 암말 안하고 지내고 있어요. 자주 아니라서요.
    웃긴건 결혼초에 시모께서 저한테 호칭 알려줬거든요. 형님,아가씨라고 해라..
    그래놓고 자기딸이 저보고 이름 말하거나 ㅇㅇ엄마라고 하는거는 그냥 놔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727 남의 입주도우미한테 자기 애 좀 봐달라는 할머니 48 아우 진짜 2013/01/25 10,970
210726 서울교육청에서 인정하는 위탁학교 아시나요 1 학교 2013/01/25 833
210725 자취생 밥솥 추천요 5 밥밥 2013/01/25 1,204
210724 김재철 MBC 사장, 방문진 이사에게 욕설 6 뉴스클리핑 2013/01/25 1,339
210723 엑셀함수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5 엑셀 2013/01/25 812
210722 가족이지만 서운하다.. 4 딸... 2013/01/25 1,315
210721 보이스피싱은 사그라들지 않는군요. 3 ... 2013/01/25 760
210720 25일을 한자로 어떻게 쓰죠? 3 ... 2013/01/25 687
210719 이번에 초등학교 들여보내는 엄마들~ ㅎㅎㅎ 7 릴리리 2013/01/25 1,473
210718 한우스지는 어떻게 요리하면 되나요? 5 스지 2013/01/25 26,267
210717 분당구청 주변 밤에 너무 무섭네요.. 22 미아될뻔한아.. 2013/01/25 3,049
210716 멋진 아내! 주붕 2013/01/25 578
210715 제주도 호텔 식사권을 선물한다면 어디? 6 감사합니다... 2013/01/25 1,152
210714 [급질문-법]만약 어떤 사람이 저희회사 직원인것처럼해서 저희 회.. 1 ... 2013/01/25 451
210713 초등아들이 좋아하는 여자친구 6 2013/01/25 1,181
210712 초3아이들은 학기중 몇시에 마쳐요? 3 직딩 2013/01/25 672
210711 귀뚜라미 보일러 쓰시는 분들께 질문 있어요. 8 가스비헉 2013/01/25 4,467
210710 1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1/25 291
210709 한국에서 중국으로, 물건 배로 보내서 받을 때요 2 -- 2013/01/25 526
210708 방송3사, MB정부 "4대강 셀프검증"도 감싸.. 1 yjsdm 2013/01/25 498
210707 구안와사가 왔어요.ㅠㅠ 병원 추천 좀 해주셔요(서울) 28 저요저요 2013/01/25 8,396
210706 링겔 맞음 혈액순환효과가 있나요?? 1 .. 2013/01/25 2,253
210705 뉴라이트 특집.. 이이제이 업뎃 4 이이제이 2013/01/25 662
210704 인터넷 쇼핑몰 사은품 뭐가 좋을까요?? 7 클러브 2013/01/25 1,128
210703 한글2012에서 질문입니다. 2 한글 2013/01/25 581